짧고 굵게 일합니다 -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 습관
곤도 마리에.스콧 소넨샤인 지음, 이미정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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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이 있다. 바로 '정리'다.

여기서 말하는 정리는 물리적인 업무공간을 치우는 것만이 아니다.

자신의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방법으로서 정리를 말한다.

 

/p.11 _들어가는말 <짧고 굵게 일합니다> 中

 

 

곤도 마리에와 스콧소넨샤인이 지은 <짧고 굵게 일합니다> 라는 이책은, 불필요한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습관을 소개한다. 총11장으로 이루어져 '정리' 하는 습관이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 ,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나의 '루틴'에 대해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말한다. 눈에 보이는 어수선한 사무실책상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결정 ,관계, 회의, 팀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꼭 필요한것만 남기는 방법들이다.

일의 영역을 디지털 데이터, 시간, 결정, 인간관계, 회의, 팀 그리고 정리하는 마법과 정말 중요한것에 집중하는삶을사는 방법들로 나누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해결책을 준다. 저자의 생생한 사례들도 담겨있어서 더욱더 설득이 되는 방법들이라고 생각했다.

1장 | 지금 당신에게는 ‘정리’가 필요합니다

2장 | 누구나 할 수 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빠르게

3장 | 성과를 끌어올리는 가장 간단한 기술_ 업무 공간 정리하기

4장 | 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끊어내는 법_ 디지털 데이터 정리하기

5장 | 잡동사니 활동이 하루를 망치고 있다면_ 시간 정리하기

6장 | 그럭저럭 괜찮으면 꽤 괜찮은 결정이다_ 결정 정리하기

7장 | 양보다 ‘질’이 필요한 순간_ 관계 정리하기

8장 | 잘 굴러가는 회의는 모두를 춤추게 한다_ 회의 정리하기

9장 |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는 가장 간단한 비결_ 팀 정리하기

10장 | 정리의 즐거움을 전염시켜라_ 정리의 마법 공유하기

11장 |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을 위하여

나와 함께 이 책을 쓴 스콧의 설명에 따르면, 지저분한 업무 환경에서 의욕이 감소하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뇌에 과부하가 걸린다.

둘째, 물건과 정보, 업무가 넘쳐나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통제력과 선택능력을 잃는다.  /p.29

책상에 앉아 본격적으로 일이든 공부든 시작을 하려면 책상이 깔끔하게 유지되어야 마음이 편한것 같다. 나는 집에서 책상에 잘 앉지 않기 때문에 책상에 항상 무언가 쌓여있는데 , 회사 책상은 나름의 정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일이 많아지고 정리가 안될때 책상이 어지럽혀져 있으면 덩달아 시각적으로도 정신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집중도 떨어지는것 같다.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한 사람이 이메일을 확인하느라 쓰는 시간이 반나절이고, 열어보지 않은 이메일이 하루 평균199통에 이른다고 한다.

p.31

이책에서 소개하는 정리의 목표는 깔끔하고 말끔한 책상이 아니라 '정리를 통해 자신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왜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싶은지 파헤쳐 보고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p.36

이부분을 읽으며 직장내의 내 자리는 어떤지 생각해보았다. 책상은 비교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지만, 서랍과 그주변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부터 쌓여있을지 모를 서류들과 참고 책자들이 쌓여 있었다. 서류들은 무엇이 중요한것인지 아닌지가 구분이 되어있지 않고 쌓여있어서 어떻게 어디서부터 건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책속 사례도 보니 나와같은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러한 서류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하나하나 살펴보라고 한다. 영감을 주는지 아닌지로 정리할수 없는 품목이니 내용을 확인하면서 카테고리별로 분류해야 한다.

 

'미결서류'와 반드시 남겨야 하는 '필수 보존 서류' 남기고 싶은 '희망 보존 서류'다. 언제 필요한지, 얼마나 자주 보는지 날카롭게 질문들을 던져 꼼꼼하고 철저하게 서류를 정리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정리해서 버려도 서류는 다시 처음과같이 쌓이게 되기 마련인데 , 저자는 이러한 걱정을 할필요없다는 몇가지 규칙들을 알려준다. 1.모든 서류를 마지막 한장까지 분류하고 2. 서류는 세워보관하고 3.미결서류함을 만는다. 4. 스캔의 함정을 주의하며 정리를 한다면 매일 정리된 서류들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책상을 좀더 깔끔하고 똑똑하게 수납할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첫직장생활을 시작할때의 로망이 있었는데 , 그건 바로 사무실속 내 업무공간을 꾸미는 것이었다. 모니터주변에 포스트잇, 메모지,명함등을 쌓아놨었는데 지금은 상자들을 활용하여 한군데에 모아두었다.

저자도 책상정리를 상자를 활용해 수납하자고 말한다. 자리를 정해 카테고리별로 수납하고 ,상자를 이용해 물건을 세워 보관하고, 책상위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하자고 말한다. 그 이유는 책상위는 수납공간이 아닌 작업공간이므로 모든물건은 서랍장과 선반에 자리를 정해수납하라고 한다.

비물리적 업무공간을 점검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우리가 원하는 직장생활을 그려보고, 카테고리별로 업무를 분류하고, 명확한 마감 시한을 정하며 ,한번에 빠르고 완벽하게 정리하면된다고 추천한다. 정리를 시작하면 그정리 노하우를 다른 분야에도 활용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저절로 들테니 정리의 엄청난 파급효과를 활용해 물리적 시각적 정리를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자.

"결정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기억을 잘 못했어요. 조리있게 생각하기도 힘들었고, 심지어 단어도 잊어버렸죠."/p.158

사람은 매일 수천가지 결정을 내리지만 그중 70가지정도만 기억한다고 한다. 신경써서 처리해야 하는 중대결정은 우리에게 정신적, 감정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소소한 결정보다는 좀더 많이 고심하게 되기 때문에 중대한 결정은 미루는 경향도 있다.

결정정리는 물리적인 업무 공간 정리와 완전히 다른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둘다 같은 일이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결정을 정리하는 3가지 단계에 유의 한다면 새롭게 등장하는 결정도 정리할수 있는 노하우와 자신감이 생길것이다.


시각적인 정리만이 업무환경과 결과에 영향을 주는줄만 알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시각적정리를 제대로 시작하게 된다면 업무와 인간관계 , 더나아가 나의 삶속까지 많은 영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공간과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무한한 효과를 발휘할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정리를 하다보면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가려내기가 쉬워지며 결국 다른 모든것들도 가려내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정리를 하며 우리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도 있고, 저자의 경험이 담긴 조언들과 유용한 정리방법들을 활용해 앞으로 좀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수 있을 것 같다. 일의 진행속도가 더디거나 일에 치여사는 거 같다면 이책을 읽으며 주변정리정돈부터 시작해보며 낭비되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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