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 당신의 이야기를 빛내줄 악당 키워드 17
차무진 지음 / 요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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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 매력적이면 그 이야기는 실패하지 않는다.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는 대학 등에서 10여년간 스토리텔링을 강연해온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차무진이 자신의 강의 노트를 정리하여 빌런 작법서를 펴냈다. 소설, 희곡, 각종 시나리오 창작자가 이야기속 악당을 만들 때 맞닥뜨리는 고민을 17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그림자, 각성, 절대성, 신념, 시기, 광기, 시스템, 인정욕망, 지척, 전능 ,양면성, 카리스마, 이인자, 여성, 자연재해 ,외계, 어린아이 의 이 17가지 악당키워드를 내세우고 이와 어울리는 예시와 영화들을 가져와서 영화의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을 분석하고 풀어낸다.

이러한 악당키워드의 악당들을 설정할때 실패하지 않는 전략들을 알려주며 소설, 영화등 각종 악당 키워드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 참고할수 있는 참고서 같은 책이면서, 악당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이나 소설들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책이다. 소설가 특유의 풍부한 장면묘사와 집중력있는 설명들로 이책을 읽는 독자들이 마치 영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처럼 표현해내서 이해도를 높인다.

이책에서 저자는 주인공을 이렇게 표현한다. 주인공은 늘 이기지만 우리는 주인공을 조마조마하게 바라본다. 왜냐하면 주인들 곁에는 반드시 골치 아픈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이러한 요소들이 반드시 무찔러야 하는 운명을 가졌고, 시련에 맞서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

생각나는 영화들을 보면 어벤저스, 조커들이 생각났다. 어쨌든 주인공이 시련에 들려면 갈등의 총체를 만나야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 갈등의 총체를 극복하면 시련을 이긴것이고, 주인공은 조금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모든 스토리의 영화들은 그 중심이 주인공으로 이루어져있고, 스토리가 있는 소설들 또한 이소설의 주인은 주인공이다. 하지만 작가의 접근은 다르다. 빌런이 있기에 주인공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스토리 창작자들은 이제는 독자들이 주인공에게만 집중하지 않기때문에 빌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준다. 빌런에게도 심오한 사연이 주어져야 하고 (어쩌다가 빌런이 될수 밖에 없었는지) , 다중적인 성격을 부여해야만 한다는 것을 ..

게임들도 마찬가지로 이제는 주인공이 아닌 빌런의 의미를 재인식해 빌런이라는 존재가 단순히 주인공을 괴롭히고 파멸시키는 존재가 아닌, 주인공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며 '주인공을 춤추게 하는것은 다름 아닌 빌런이다' 라는 주제를 만들어 낸다.

따라서 이책은 이러한 필요한 빌런들이 이야기 속에서 어떤 유형들로 활약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는 이 유형들을 파악하고 좀더 활용해야만 더 주목받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악당은 비겁해도 좋다. 변죽을 울리거나 쓸데없는 것에 집착해도 좋다. 그러나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자신의 원칙을 바꾸는 악당은 하급이다. 진정한 악당은 자신이 정한 원칙을 장엄하게 지켜야만 한다. 이런 악당은 주인공보다 더 철학적이다.

p.81

광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죽기 위해 광기를 부린다. 광기 어린 빌런의 궁극적 목표는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 손에 죽는 것이다. 에이허브 선장은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고 고래뼈로 만든 의족을 달았다.

p.115

시스템이라는 적을 만나면 주인공은 영리해진다. 처음에는 상대를 적으로 삼지만 곧 진짜 적은 따로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p.139

제 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크리스토프 발츠는 이 영화에서 신기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인다. 그가 연기한 한스 란다 대령은 근엄하지 않다.

p.265

 

빌런이 되는 요소들은 인물들도 있지만 어떠한 상황, 성격 등이 있을 수도 있다. 밋밋한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들이 재밌어지려면 , 항상 주인공을 시련에 빠트리는 빌런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가족들을 죽이거나 , 주인공을 살아갈 수 없게 끔 만들어서 주인공이 각성을하고 현재의 상황보다 더 겉으로 강해지거나 속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게 만든다. 이러한 빌런이 있어야만 모든 이야기들은 교훈이 담기고 , 더욱더 재밌어지는것 같다. 빌런들의 등장으로 세계관이 형성되기도 한다. 그 세계관속에서 주인공들은 평범했지만 , 빌런들에 의해서 어떠한 능력이나 힘을 가지게 되며 주인공처럼 강해지는 빌런들을 제압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옛날에 영화나 소설을 볼때는 어떻게 해서든 주인공들이 고난과 시련을 겪지 않고 행복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행복하게 끝이 나는 영화들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빌런들이 주인공을 괴롭히고 각성시켜서 주인공이 더욱더 강해지는 영화들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빌런들이 있기에 이야기의 구성이 더욱더 다양해지고 풍부해지는 것 같다.

보통사람들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빌런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던 저자의 시선이 앞으로의 다양한 빌런 창작물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들중 내가 보았던 것도 있고 , 보지 못한 영화들도 많이 나오는데 보았던 영화들은 이런 빌런들이 등장해서 어떤 요소로 쓰였구나를 알게되었고,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보면서 이영화를 한번 봐볼까?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들도 있었다.

*' 요다출판사'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스토리창작자를위한빌런작법서 #차무진 #빌런 #악당키워드 #요다출판사 #소설 #영화 #주인공과악당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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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파괴
김민수 지음 / 달꽃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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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에세이와 소설 그 어딘가에 멈춰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자신이 감정표현이 서툰사람이며, 그러한 소심한 성격들로 세상과 소통할수 있었던 방법은 글이었다고 한다. #일상의 파괴는 저자가 이십대 후반쯤 대학교를 갓졸업하고 쿠바로 긴 여행을 떠났었고, 그리고 서른이 넘어 또한번 쿠바를 또다시 다녀와 쿠바에서의 이야기를 허구의 소설이야기와 잘 버무려 내었다. 저자의 경험담과 소설의 이야기들이 엮이며 저자의 젊은날의 감정을 집약해 놓았기에 뭔가 조금더 생생하고 몰입감이 드는 이야기로 완성되어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쩔수 없이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이야기가 될것입니다. 사랑하기에 , 상처주기싫기에, 때로는 자신이 없기에 , 나는 이곳에 온전히 솔직하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대는 물을 수 있습니다. 왜 너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소심한 나는 바라보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답해봅니다. 조금 긴 푸념을 공허한 하늘을 향해 외치기보다는 그래도 이 쓸쓸한 별 함께 디디고 사는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처음을 서연이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책속의 주인공인 '나' 라는 인물은 그녀의 부재로 그동안의 삶을 돌아본다. 서연이와 그는 그저 그런 대학동기로 만나 , 티격태격하며 정이들고 결혼을 했던 사이였다. 그녀가 죽고 난 후, 그는 모든것을 멈추었다. 그렇게 매일을 아무일도 하지못하고 지내다가 서연이가 사라진 한국을 떠나 서연이가 머물렀던 머나먼 그 낯선나라 쿠바로 다시 떠날 채비를 한다. 그는 쿠바에서 여행을 하며, 과거의 쿠바여행들을 회상한다. 이야기의 중간중간에는 그와 그녀의 과거의 추억이 대화형의 문체로 나온다.

 

쿠바의 과거여행과 현재여행의 이야기 그리고 소설속 주인공들의 과거시점의 대화들로 이소설이 조금더 풍부한 내용으로 다가왔다. 단지 저자의 과거의쿠바여행의 기억과 서른이 넘어 다시 가게된 쿠바의 이야기만 담게된다면 그냥 그저그런 여행산문이 되어있을 것이지만, 저자가 만들어 낸 허구의 인물들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보고 느끼는 감정들은 아마 저자의 감정들일 것이고, 저자는 이 인물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 책속에서 또한번 쿠바여행을 다녀온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꿈이 있어서 너는 좋겠다."

"나는 꿈이 없는 네가 부러운데."

"헛소리하지마."

"꿈이라는 게 꼭 순기능만 있을까?"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

"꿈이 독이 되어 나를 병들게 만드는 거 같아. 여유도, 주변 사람들과의 평범한 일상도, 모두 꿈 앞에 시시한게 돼버렸거든."

p.46

언제든 떠나고 싶으면 떠나요. 같이 다니게 됐다고 마음이 사라졌는데 억지로 달라붙어 있지는 않을 테니까.

p.65

'난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아. 치즈버거 같은 것 말야, 정말 맛있잖아. 비 오기 10분 전의 하늘, 웃음이 수다로 변하는 순간, 담배 한 대를 피며 즐거운 순간을 보낼 때.'

p.112

사랑하세요.

지금의 눈 맞춤을 잊지 마세요.

지치지 마세요.

p.216

어떤 이는 여행을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했고, 인생이라고 했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기적같은 순간이라고 했따. 나 역시 얼마쯤은 그런 기대감이 긴 여행을 준비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하지만 결론은 나에게는 여행이 환상이 되어주진 못했다. 여행은 여전히 삶이었고, 나였다. 여행길에서도 나는 나로 인해 지쳤고, 나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

-본문 중에서

#일상의 파괴 는 전체적으로 글 부분은 흑백으로 되어 있고, 쿠바의 사진 또한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뒷부분에는 작가의 특별페이지는 형형색색의 사진과 저자의 마지막글이 담겨있다. 흑백으로 표현된 부분은 사실 책을 인쇄하는 과정에서 비용문제인줄 알았는데, 저자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제목 또한 일상의 파괴라고 지었으며, 행복한 내용과 멋진 사진이 가독 담긴 보통의 여행에세이가 아닌, 작가가 쿠바여행을 하며 찾고 싶었던 자신만의 색을 찾는 과정들이기에 흑백으로 나타내었고, 뒷부분은 결국 저자가 쿠바여행을 하며 자신에 대해 깨달았기에 이제는 형형색색의 사진들과 글들로 담아낸게 아닐까. (출판사서평에서도 낯선흑백의 쿠바를 조금은 서툰 작가님의 시각으로 보여드리려고 했다는 의사가 담겨 있다고 한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그전에 떠난 장기간의 해외여행의 기억으로 현실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나도 갑작스럽게 떠난 3개월간의 여행이 5년전의 기억이지만 그때의 기억으로 지금을 버티는 것 같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혼자 떠난 그여행이 정말 잘 다녀온 여행이라고 느낄정도로 지금의 지치고 무기력한 나에게 때때로 그때의 열정들을 상기시켜준다. 더 오래 있을 수 있지만, 그때 여행은 너무 외롭고 힘들고 의지 할곳이 없었다. 지금은 왜 그때 그렇게 금방 다녀와버린거지 좀더 있어볼껄, 조금 더 참고 지내볼껄 하는 후회도 있지만 어차피 지난 일이기에 어쩔수는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버킷리스트였던 다시 떠나는 혼자해외여행을 이루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오년전의 그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출판사 '달꽃'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일상의파괴 #김민수 #울고웃고춤추며사랑하리쿠바처럼 #달꽃출판사 #소설에세이 #쿠바여행 #해외여행 #에세이와소설그어딘가 #허구의에세이 #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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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일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뿐이다 - 주광첸 산문집
주광첸 지음, 이에스더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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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이다

현대 미학의 큰 스승 주광첸이 전하는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행복

 

현대미학이란 , 미와 예술을 그 대상영역으로 삼고 있는 학문이라고 한다. 예술의 목적은 미요, 미는 예술에 의하여 추구되는 가치라는 식의 긴밀한 관계가 성립되었다._지식백과

 

하나, 세상 모든 것이 곧 삶이다

, 아름다움을 삶의 1순위로

, 아름다움의 경지에 이르는 삶

,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

 

-

테니스를 치거나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식물을 심는 등 쉼 없이 무언가를 해보기 바란다. 정 이런 것들이 싫다면, 그냥 웃고 떠들고 신나게 뛰어노는 것도 좋다./p.6

 

보통 사람들은 심오한 말을 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누군가 걱정과 고민을 털어놓으면 자신만의 철학사전에서 염세주의적 비관 철학같은 그럴싸한 말을 찾아다가 진단하려 든다./p.21

 

여가 활동은 곧 오락이고, 여가 활동은 할 수 없다는 것은 곧 괴로움이다. 세상은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각각 무엇을 좋아하는지와는 상관없이 여가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왕성한 생활력이 있다는 점이다./p.51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상황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속담에 집에서 기르는 꽃이 들판의 꽃보다 못하다.” 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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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첸선생의 인생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때로는 심오하고 때로는 재밌는 이야기들로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주광첸 선생의 책은 이미 많이 나와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출간된 이유는 그동안 출간된 책은 너무어렵기도 하지만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저자의 책을 처음 알게 됬지만, 문장의 가독성이 좋았다. 사실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고 흥미롭게 풀어내서 읽기에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의 삶속에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을 찾아 떠나는 시간이었다. 깨달음을 얻고 인생을 지금보다는 좀 더 즐겁게, 긍정적으로 바라 볼수 있는 시각을 주었다.

 

내 삶의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지금의 즐거움은 여가활동, 전시회를 다녀오고 공원을 걷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일이었는데 코로나로인해 많이 제한되어졌던 것 같다. 여가활동 취미들을 처음에는 마음에 안식을 주고자 시작했는데 요즘은 강제적의무, 목적없이 해야하니까 라고 생각하고 기계적으로 생각하면서 , 어차피 문화생활을 못하니까 집콕이라도 하며 이런일들이라도 해야지 알차게 사는 사람이야 ! 라고 단정지었던 것 같다. 타인의 눈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을지 몰라도, 나는 내자신에게 고통을 주고 여유를 주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런 내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저자의 현대인들에게 할수 있는 조언들이 나에게 하는 조언같이 느껴져서 마음에 새기며 읽었다.

 

*출판사 '쌤앤파커스'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우리가할일은인생의아름다움을발견하는일뿐이다 #주광첸산문집 #이에스더옮김 #철학 #현대미학 #쌤앤파커스 #인생의의미와행복 #짧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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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 몸값 제대로 받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프로 이직러의 커리어 수업
김영종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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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인사 팀장, 6번 실전 이직 경험! 팟캐스트 +브런치 100만뷰 취업 크리에이터 김팀장의 이직 노하우 대공개 ! 가 담긴 < 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은 15년차 인사팀장인 , 3번 째 회사를 창업한 스타트업 파운더이자 CEO이며 4년 째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이다.  경향신문사 채용 담당자로 첫 인사 업무를 시작해 토종 SNS인 ‘싸이월드’를 운영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교육 담당자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게임 회사 네오위즈에서 인사 전반의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하다가 30대 초반에 네오위즈 지주회사의 인사 팀장이 됐다. 이 경험을 기초로 라이나생명에서, 리치앤코로 6번의 이직 경험을 가진 인사 팀장으로서 4년 전부터 ‘김팀장’이라는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팟캐스트 ‘김팀장의 2직9직’, 브런치 ‘김팀장’ 등을 운영 중이며 오프라인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이직 관련 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_저자소개

이책에는 이직전 경쟁력 셀프 체크 &가고 싶은 회사 찾기.

경력자 맞춤형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 기술서 작성법.

경쟁자들사이에서 돋보이는 실전 면접 비법.

몸값을 높이는 연봉 협상 기술 & 전 회사와 현명하게 이별하는 법.

새로운 회사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팁.

또다시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미래 계획 짜기.

들을 알려주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린이들이 아닌, 이제 첫직장에서 어느정도 스펙을 쌓았고,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참고하기 좋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나도 사회생활을 한지 이제 딱 4년차정도가 되었고, 첫회사에서 2년을 다니고 지금 회사에 이직하고 2년을 채워가는 중인데, 아직까지 연봉협상을 제대로 해본적 이없고, 아직 이직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의 언젠가의 이직을 위해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회사에서 버티다버티다 너무힘들어서 홧김에 그만두었고, 일을 3개월이상 쉬니 나만 발전없고 머무르는 사람같아 급하게 지금 회사를 선택해 이직을 성공했지만, 앞으로는 갑자기 , 급하게 이직을 할 생각은 없기에 이런책을 두고두고 참고하면 다음회사는 좀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할 수 있지 않을 까.

사실 코로나19로인해 직장내에 업무가 줄었고, 그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이 빈번이 생기는데 그래도 내 자신에게 무기력해지지말자고,너는 쓸모있는 사람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며 극복해내려고 하는중인데 이런 책들이 나를 좀더 활기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것 같다.

처음 회사를 옮기는 사람은 물론 20,30,40 대의 연령별 고민까지 , 남에게 물어보긴 껄끄럽고, 혼자서 풀려니 막막했던 고민들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니 너무 좋았다. 제일 예민한건 자기소개서와, 연봉문제일것인데 아직도 연봉협상에 쩔쩔매고 있는 나를 보며,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이라는것을 느꼈다. 62가지 이직 Q&A가 등장하며 중간중간에 TIP들도 담겨있다.

Part 1 이직, 바로 시작하고 싶어요.

Part 2 지원하고 싶은 회사가 생겼어요!

Part 3 다음 주에 이직 면접이 잡혔어요!

Part 4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Part 5 이직에 성공했어요!

Part 6 또다시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각 주제에 맞는 소제목들이 담겨있으며, Q&A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직원수 가 많아서 그래도 첫회사였기에 사수분들에게 귀찮을 정도로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여쭤보고 했었는데 지금 회사는 인원이 적은 회사이기도 하고, 고민거리를 말할만큼 가깝게 직원들과 지내지 못해서 현재 회사를 다니면서 고민거리들을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전공이 다르기도 하고, 회사마다 특징이 달라서 확실한 답변을 받지 못해 어려웠었다. 그런데 이책속의 질문 들은 하나같이 내가 다 고민 했던 것들이었고, 그에 대한 해답이 명쾌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나만 이런거 걱정하고 고민하나 했던것들이 나와 같은 연차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고민하고 걱정하는것들이 있구나 를 알게 되었기도 했다. 누구나 쉽게 알려줄수 없는, 경험자가 아니면 고민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었다.

현재 직장에서는 면접에서 어떤 질문들을 하고, 이직자의 어떤 역량들을 보고 뽑는지, 경력직 면접을 준비할때는 내 경력의 무엇을 강조해야 하는지, 이직준비를 하고 면접을 보고 이직을 하고 나서 직장에 자리잡기 까지 내 모습들을 어떻게 보여주고 어떻게 적응해 나갈수 있는 것까지 담겨있다. 우리는 한 직장에 평생 다니지 않을것이면 아마 끊임없이 이직을 할것이다. 첫이직을 할때 한번 참고하고 말책이아닌, 앞으로 나의 회사생활 적응과 나를 발전시키는 참고서가 될것 같은 시간이었다. 지금 직장에 얼마나 더 다닐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만날때는 지금보다 더 현명하게 이직을 할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출판사 '상상출판' 으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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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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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알못인 우리에게도 간단하게 점심 수프를 만들수 있는 도시락 레시피가 나왔다! 간단한 칼질과 수프도시락만 있으면 10분만에 뚝딱 요리가 탄생한다. 10년간 수프를 만들어온 수프달인인 아리가 카오루가 우리들에게 초간단 수프 레시피 60가지를 알려준다.

요즘은 코로나라고 회사에서도 점심시간에 나가서 점심을 잘 먹지 않고 배달음식을 많이 먹는것 같다. 그렇다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에는 아침마다 요리를 해야하니 아침잠이 많은 나에겐 역부족이다.몇달동안 배달음식만 먹다보니 원래도 위가 약했는데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들로 위가 더 안좋아진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점심은 하루중에서도 중심에 있는 식사시간이라, 든든하게 먹지 않으면 금세 배가 고파지는것 같다. 다이어트를 시작할때도 점심을 든든히 먹고 차라리 저녁을 굶으라고 할만큼 우리의 식생활중에서는 제일 중요한게 점심인것 같다. 바쁜 아침시간에,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단 10분이라는 시간만 있으면 썰어서 끓이기만 한다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요리책이다. 10분만에 만드는 요리라고 해서 영양소가 없는 것은 또 아니다. 든든하게 포만감과 우리들에게 영양을 채워줄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저자 아리가 카오루는 수프작가이다. 2011년부터 10년 약 2,800일동안 매일 아침마다 수프를 만들어 왔다. 수프의 실험실 ‘수프 랩’을 비롯해 이벤트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맛있는 수프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 레시피, 요리가 부담스러워지지 않는 생각전환법 등을 알리고 있다.

수프와 관련된 저서들도 많이 출간했다. 수프레시피계의 수프마스터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10분만에 수프를 만드는법은 아주 간단하다. 갖가지 재료들을 작은 냄비에 같이 넣고 끓이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그리고 수프전용도시락 통에 담아 점심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수프전용도시락통이 있음이 좋은건, 보온이 잘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심때까지 기다리는동안 건더기 속까지 익히는 '보온 조리법'이 가능해서 건더기가 많은 수프라면 든든한 점심식사가 되는 도시락이다.

다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다면 , 이책의 수프 레시피는 아침에 만들어서 점심에 먹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만들고 나서 6시간내에 드시기를 바란다고 쓰여있다. 왜냐하면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수프가 차가워지거나 부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책은 총 2가지 파트로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의 수프 조리법을 나누어 담고 있다. 일단 가을과 겨울의 수프도시락이 먼저 등장한다. 양파, 당근, 소송채,브로콜리 ,대파 ,버섯 ,단호박, 배추,순무,연어, 돼지고기를 메인 재료로 사용하며 만들수 있는 수프들이 담겨있다.

재료들을 보면 우리면 우릴수록 재료들의 고유의 맛이 진해지며 , 포만감이 느껴지는 든든한 식재료들이 있다. 그리고 다음 파트의 봄과 여름의 수프도시락을 소개하기전 , 있으면 편리한 우수 식재료들도 소개해주는데 ,보존기간도 길뿐더러 평소에 요리와 같이 사용하는것 만으로도 요리가 풍부해지는 재료들도 소개해 준다.  봄과여름의 메인 재료들을 둘러보면 양배추,미니토마토,가지,오크라, 피망, 청경채, 버섯, 캔 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수프들이 있다.

가을과 겨울의 수프요리들에 비해 우릴 수 있는 재료는 아니지만 이부분의 수프도 포만감을 주고 , 조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수프들이 들어있다.

 

 

60가지 수프종류의 소개 다음으로는 1인분이라도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는 수프도시락 노하우를 알려준다. 수프도시락통은 평상시에 만드는 수프와는 약간 다른데, 먼저 1인분의 스푸량 레시피라는 점과, 거의 대부분의 레시피가 10분이내에 만들수 있다는점을 차이로 들을 수 있다. 건더기를 많이 넣어야 풍성해져서 든든하고 배도 부르게 먹을 수 있다.  식재료와 간의 조합, 가열하는 방법에도 아이디어를 내서 최대한 식재료의 맛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수프도시락통과의 조합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건더기는 많이! 채소를 우려낼때 쓰는것이 아니라 먹는다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

볶거나 끓여서 단시간에 재료의 맛을 끌어내고, 2차로 도시락통으로 보온 조리법까지 활용하기 !

편하게 만들고 싶으니 시판 수프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식재료와 조미료 맛만을 이용해서 수프만들기 !

콘소메나 다시다등은 사용하지 않기 !

이 세가지만 주의한다면 쉽고 간편하고 든든한 수프요리를 할수 있을 것이다.

60가지 수프조리법중 먼저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을 체크해 두었는데 , 그중 이제 막 추워지기도 하고 아침을 원래 안먹는 나에게 점심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현재 위가 약해져서 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체하는 나에게 딱 좋은 레시피여서 찍어두었다. 주말에 한번 만들어 먹어보려고 말이다. 양배추를 마음껏 먹을수 있는 '양배추와 햄을 넣은 사와 수프'이다. 재료는 1인분이고, 적은 재료로 만들어먹을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간단하다. 메인 재료로 양배추와 햄도 1~2장정도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맛을 낼수있는조미료들이 조금씩만 있으면 된다.

양배추와 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펜에 올리브오일과 소금 들을 넣고 볶볶하고 물을 넣어 끓인후 도시락통에 담으면 끝나기 때문에, 정말 간단하고 건강에 좋을 것 같았다. 배달음식에 질려, 건강하고 든든한 점심을 먹고 싶은 사람들, 식단관리를 하는사람들, 자취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활용하기 좋을 수프레시피 도서를 추천한다 ! 가정을 둔 주부들도 아이들에게 점심으로 만들어 주기 좋을 것 같다 !

*출판사 '푸른향기'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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