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일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뿐이다 - 주광첸 산문집
주광첸 지음, 이에스더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부족한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이다

현대 미학의 큰 스승 주광첸이 전하는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행복

 

현대미학이란 , 미와 예술을 그 대상영역으로 삼고 있는 학문이라고 한다. 예술의 목적은 미요, 미는 예술에 의하여 추구되는 가치라는 식의 긴밀한 관계가 성립되었다._지식백과

 

하나, 세상 모든 것이 곧 삶이다

, 아름다움을 삶의 1순위로

, 아름다움의 경지에 이르는 삶

,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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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치거나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식물을 심는 등 쉼 없이 무언가를 해보기 바란다. 정 이런 것들이 싫다면, 그냥 웃고 떠들고 신나게 뛰어노는 것도 좋다./p.6

 

보통 사람들은 심오한 말을 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누군가 걱정과 고민을 털어놓으면 자신만의 철학사전에서 염세주의적 비관 철학같은 그럴싸한 말을 찾아다가 진단하려 든다./p.21

 

여가 활동은 곧 오락이고, 여가 활동은 할 수 없다는 것은 곧 괴로움이다. 세상은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각각 무엇을 좋아하는지와는 상관없이 여가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왕성한 생활력이 있다는 점이다./p.51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상황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속담에 집에서 기르는 꽃이 들판의 꽃보다 못하다.” 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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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첸선생의 인생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때로는 심오하고 때로는 재밌는 이야기들로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주광첸 선생의 책은 이미 많이 나와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출간된 이유는 그동안 출간된 책은 너무어렵기도 하지만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저자의 책을 처음 알게 됬지만, 문장의 가독성이 좋았다. 사실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고 흥미롭게 풀어내서 읽기에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의 삶속에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을 찾아 떠나는 시간이었다. 깨달음을 얻고 인생을 지금보다는 좀 더 즐겁게, 긍정적으로 바라 볼수 있는 시각을 주었다.

 

내 삶의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지금의 즐거움은 여가활동, 전시회를 다녀오고 공원을 걷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일이었는데 코로나로인해 많이 제한되어졌던 것 같다. 여가활동 취미들을 처음에는 마음에 안식을 주고자 시작했는데 요즘은 강제적의무, 목적없이 해야하니까 라고 생각하고 기계적으로 생각하면서 , 어차피 문화생활을 못하니까 집콕이라도 하며 이런일들이라도 해야지 알차게 사는 사람이야 ! 라고 단정지었던 것 같다. 타인의 눈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을지 몰라도, 나는 내자신에게 고통을 주고 여유를 주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런 내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저자의 현대인들에게 할수 있는 조언들이 나에게 하는 조언같이 느껴져서 마음에 새기며 읽었다.

 

*출판사 '쌤앤파커스'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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