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축구해요, 일주일에 여덟 번요 - 축구가 어시스트해 준 삶의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이지은 지음 / 북트리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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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책을 발견했을때 책 제목을 보고 누가 내 얘기 하나 싶었다. <취미로 축구해요, 일주일에 여덟 번요> 는 축구가 어시스트해 준 삶의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저자가 축구와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담았다. 아무래도 같은 취미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책이 나는 너무 재밌었다.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갔다.

뛰는것, 땀나는것, 소리지르는 것, 몸을 부대끼는것 이책 소개의 이 가지의 일들은 나는 사실 정말 싫어한다.

횡단보도의 파란불이 깜박거리더라도, 엘리베이터가 닫히고 있더라도, 타야하는 버스가 곧 출발 하려고 해도 난 절대 뛰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딱 축구를 할때는 누구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뛰게 된다.

저자는 어느날 갑자기 축구와 사랑에 빠져 일주일에 여덟번 공을 차게되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다 싫어했던 이지은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발바닥이 아플때까지 뜀박질 하고, 땀으로 샤워를 하고, 있는 힘껏 필드위를 달리는 팀원들과 함께 운동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른다.

직장에서는 베테랑 출판편집자지만 운동장에서는 왕초보 신입. 10여 년 만에 진입한 신입의 세계에서 안 그래도 ‘가난한 체력’의 소유자였던 저자는 축구공을 상태로 고군분투한다. 여기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워라밸’보다 ‘축라밸’ 따지는 사람이 있다. ‘축구에 진심’으로 축구하기 위해 다른 운동을 시작하고, 인맥을 타고 운동 만능 지인을 빌려 와 축구 선생님으로 삼는 사람. 일주일에 여덟 번이나 공을 차다 물리치료를 받게 되어도 물리치료사 선생님께 축구 잘하냐고 묻는 사람. 일주일에 여덟 번(출간 시점인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는 저자의 첨언이 있다) 운동장에 나가 공을 차는 사람. 바로 이지은 작가다.

요즘은 골때녀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여자들이 공을 찬다. 나는 골때녀가 시작하기 전으로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딱 7년전으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어쩌다보니 나는 그때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사회초년생이었다. 고등학교 친구가 취미생활로 풋살을 배워보고 싶다며, 동네에 풋살무료강습이 있다고 했다. 혼자 다ㄴ기에는 좀 어려웠던지 나를 일주일 동안 꼬셨다. 그렇게 풋살에 처음 입문하게 되었다. 나를 풋살의 세계로 입문한 친구는 일년정도 공을 차고 풋살계를 떠났다.

나는 그렇게 공을 찼지만 원래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고 공으로 하는 모든 운동, 구기종목은 정말 못해서 흥미가 도저히 생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풋살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나는 주전은 아니었지만, 교체선수로 뛰었고,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풋살대회에서 풋살의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그렇게 매주 공을 차다보니 누구에게 강습을 듣지 않아도 어느정도 패스를 하고 공의 길을 보는 눈이 생겼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뜀박질을 해서 그런지 뛰는 체력도 생겼다. 그러다보니 여자풋살이 재미가 없어졌다. 그렇게 혼성풋살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남자들과 하는 템포가 너무 빨라 힘들고 어려웠는데, 몇달동안 또 적응을 하다보니 금세 실력이 쑥쑥 늘었다. 이렇게 혼성풋살의 재미를 한참 느끼던 때 회사가 너무 바빠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못하게 되는 수준까지 오게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못하니까 너무 삶이 피폐해졌고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었다.

회사를 그만 두고 나는 정말 이책의 제목처럼 일주일에 여덟번 공을 찼다. 아침에 나가서 공을 차고 집에와서 씻고 밥을 먹고 저녁에 공을 차러가기도 했다. 하루에 2팀의 운동을 한적도 있었다. 매일 매일 그렇게 공을 차는게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지금은 다시 직장에 다니고 운동하는 횟수를 줄였지만 여전히 공은 차고 있다. 축구를 하면서 처음의 나의 마음가짐과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많이 바뀌어 있다. 그때는 더 잘하고 싶고, 더 욕심이 나고 승부욕이 심했더라면 지금은 그냥 다치지말고 행복하게 오래 축구하자는 마음으로 축구를 한다.

매일일정을 달력앱에 저장해 둔다 라는 문장의 시작부터 이책의 마지막문장까지 어느하나 공감이 가지 않은 문장이 없었다. 내 스케줄러도 4가지 색으로 스케줄이 정리되어 있다. 제일 먼저 나의 축구팀 일정 ( 나는 직관도 즐긴다.) , 나의 축구일정, 남자친구와의 일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들과의 일정이다. 오랜시간 내가 축구를 해온걸 아는 친구들은 내가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는 날짜를 빼고 나에게 약속일정을 잡는다. 남자친구도 내가 축구를 하는 일정을 빼고 고려해서 데이트 일정을 잡는다. 나 또한 저자처럼 잦은 부상으로 이제는 양쪽 발목에 키네시오테이핑을 두르고 풋살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을 수 없는게 풋살의 매력 같다.

축구, 풋살을 하다보니 7년 사이에 내 인맥에는 축구를 좋아하는사람, 축구관련 일을 하는 사람, 축구를 하며 만난 사람이 꽉 차있다. 축구와 관련된 친구들이 인맥의 80%를 차지 할 정도이다. 풋살을 하면서 나는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성격도 밝아졌다.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고 두꺼워졌다. 누군가가 축구의 매력은 뭐냐고 물으면 단번에 한번 사랑에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수 없는것이라고 말하겠다!

그리고 축구를 하고 싶고 관심이 1%라도 있다면 망설임없이 한번 도전을 해보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축구를 시작한 후, 내 주변사람들은 '함께 축구하는 사람'과 '축구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뉜다.

p. 7

축구는 매일 타인과 나를 연결하고, 혼자가 아니라 같이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바닥을 박차고 달리게 해주었다.

p. 23

취미가 삶을 잡아먹은 순간, 환멸이 피어났다. 일상의 대부분을 공차는데 갈아 넣었더니 부상한방으로 모든게 사라진 기분이 들었다.

p, 118

흔히 축구를 땅따먹기 싸움이라고 말한다. 내영역을 지키고 남의 영역을 가져오는 게임. 이를 잘하려면 일단 내 몫을 잘 챙길줄 알아야 한다.

p. 59

*출판사 북트리거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취미로축구해요일주일에여덟번요 #이지은 #여자축구 #혼성축구 #혼성풋살 #여자풋살 #풋살최고 #축구최고 #축구인간 #축라벨 #아마추어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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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과 5분 사이
이어라 지음 / 좋은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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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라는 시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는 시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을 맞이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사람마다 5분을 보내는 모습은 다양하다.

이어라 저자는 《5분과 5분 사이》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5분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책을 읽기 전 나에게 5분이란, 컵라면이 익는 시간 이거나 1시간의 12분의 1이거나 

너무피곤해서 잠에 빠져드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5분이란 시간은 가벼운 시간 이었는데,

이책의 시작이 죽음의 순간 5분이라는 것을 마주하면서 저마다의 5분은 긴박하기도 하고

마지막 삶을 정리하는 순간 이기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야기 속 인물들이 보내는 5분은 참 다양하다. 짧은 이야기로 5분을 다양하게 표현했는데

그 다양한 5분의 주제들이 임팩트 있게 다가왔다. 아무래도 시작이 죽음으로 시작했어서 그런게 아닐까,


우리삶에서 자주 간과되는 작은 시간 조각인데, 이책을 읽고 덮고 나면 5분이라는 시간이 참 소중하고 중요하게 느껴진다.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만들어주기도 하다. 시간은 금,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자라는 말과 생각을 자주하지만,

뼈속으로 깊이 새겨지지 않았는데 5분과 5분 사이의 시작으로 이미 5분이라는게 참 다양한 순간들이 있겠구나 싶었다.


갑작 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김병민의 마지막 5분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느끼는 공포와 후회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일깨우고, 사람의 일대기를 오분이라는 시간동안 빠르게 생각하고 주마등처럼 스쳐가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어두운 주제의 5분이 있다면, 또 고백의 순간이 5분도 있다.  다양한 5분의 순간들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시간들을 조명한다.


일상적인 순간들에서 마주하는 5분,  시간이라는 본질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하게도 한다.  5분이 모인 시간에 우리는 살아간다.

단순히 짧은 순간들이 아니라 이 오분이 모여 우리의 삶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일상을 곱씹고 지나치기 쉬운 순간의 중요성을 발견하게 해준다. 단순히 생각했던 5분이라는 시간이 긴 성찰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블로거 '인디캣'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5분과5분사이 #인디캣 #이어라 #5분 #시간 #성찰 #철학 #좋은땅출판사 #신간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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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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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의 젊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폴 메이몽 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 백희성. 이 소설은 아버지가 자신의 방식으로 아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사랑의 메시지를 건축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그려내면서, 지적 호기심과 따듯한 감동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관련일을 하는 나로써는 건축소설이라는 주제가 흥미로웠다. 좋아하는 주제를 담은 소설이라고 해서 더 재밌게 읽어나갔던것 같다.

건축가라서 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는 일상같은 이야기부터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건축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실제 건축가의 입장에서 묘사하니 묘사해주는 것마다 눈앞에서 그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평범한 직장인의 돈으로 절대 살수없는 유서깊은 저택을 묘사하는 문장은 건물을 저절로 상상하게 만들었다. 건축소설이라고 해서 건축관련된 것이 배경으로 깔리고 이야기가 펼쳐질줄 알았는데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진행되어 나가는게 또 새로운 방식의 소설전개 같았다. 국내 최초 실화 바탕의 건축픽션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파리올림픽을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아 읽게 되어서 뭔가 나에게 운명의 책이 아닐까 싶었다.

그랬다. 건축가라는 직업의 모순점이었다. 건축가는 건물을 만들지만, 완성 후에는 집주인에게 열쇠를 주고 떠난다.

p. 16

건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이 꽤 등장했다. 그래서 뭔가 더 정이가는 소설이었다. 스토리텔링의 전개가 마치 건축설계를 하는 내가 집중해서 여러가지 레이아웃을 뽑아내는것 마냥 멈출수 없게 했다. 집속에 담긴 이야기를, 집에 스며든 아름다운 추억을 독자들에게 선사해주는것은 마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설계하여 만들어내는 것 같다. 건물에 대한 묘사와 이야기 환상적인 순간들을 마주하면서 건물과 주인공은 점점 더 깊은 관계가 되어간다. 건물에 감춰있던 비밀의 단서들을 찾아내는 묘미도 있었다. 아들이 직접 찾아주길 바란 건물의 비밀은 이책을 다 읽고나면 알아낼수 있을까, 책의 제목처럼 난 이소설에 이끌려가고 있었다.

*출판사 '북로망스'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빛이이끄는곳으로 #백희성 #소설 #감동소설 #인생책 #책추천 #인생소설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건축소설 #북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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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장미미용실
이영현 지음 / 오드리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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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명한 심리학자나 수백, 수천억 원을 가진 자산가도 아니다. 혹, 이런 사람들의 성공 비법을 찾는 독자라면 다른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희망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도 볼 수 없었던 한 사람이 반백 년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얻은 지혜와 작은 성공에 대한 이야기다.

누군가는 간절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책을 많이 읽으면, 글을 쓰면, 새벽에 일어나면, 목표를 실행하면, 코인 투자, 주식투자, 부자 되는 비법, 집에서 편하게 돈 버는 방법 등. 그러면서 자기처럼 하면 누구나 쉽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공의 결과는 눈에 보일지 몰라도 그 과정은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내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다. 그 어떤 분야가 되었든 말이다. 이들의 진짜 속내는 그저 그 대단한(?) 비법을 팔아먹기 위한 수법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간절함? 세상에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면? 그럼, 서평단이나 작가, 책 읽는 것이 취미인 사람 등은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새벽에 일어나면? 나는 유전자 검사에서 저녁형 인간으로 분석되었다. 코인, 주식 투자? 내 주변에는 이런 것들로 돈을 벌었었다는 사람들은 과거형만 존재했다. 목표를 실행하면? 세상에는 사기나 강도, 도둑질을 해서 돈을 벌겠다는 목표를 갖고 실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이 목표를 이루었다고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의 성공을 무작정 추앙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공 뒤에는 그에 상응하는 피땀 눈물이 서려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의 큰 줄거리는 첫째, ‘인간은 타고 난대로 살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둘째, ‘인간은 누구나 저마다의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다.’라는 것이다.

이 책은 보잘것없어 보였던 저자가 반백 년의 삶에서 직접 겪은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구성했다. 그렇게 ‘대부분의 성공하는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을 토대로 깊은 생각과 집요한 실행을 무한 반복하며 성장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 생각과 실행을 다시 다섯 가지 전략으로 세분화했다.

사실 나는 대중화된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하라고 가르친다. 어차피 내가 읽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나는 책을 읽기전의 나와 똑같다.

자기계발도 나는 계기와 공감이 이루어져야 흥미가 생긴다. 이것만 보고 그냥 따라하라는 자기계발서는 나와 도저히 안맞는다. 동두천 장미미용실은 뭘까,

처음 이책의 제목을 마주했을때는 소설같은 제목이었다. 소설은 아니고 자기계발서니까 동두천에서 성공한 미용사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이책은 2015년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국내 최초로 대학 내 온라인 마케팅 교육 최고위 과정이 개설되고, 전문가 과정과 함께 정원초과, , 조기마감을 하며 10년동안 사람받고 있는 마케팅전략을 담은 책이다. 요즘은 일만하고서는 사실 성공할 수 없다.

끈임없이 유행은 바뀌어가고 트렌드 또한 바뀐다. 20대의 나는 이런 변해가는 트렌드에 민감했다. 지금의 30대인 나는 이런 트렌드에 솔직히 무뎌지고 있는것 같다.

마케팅을 해서 성공하려면 이런 트렌드와 시대의 발빠른 변화를 빠르게 좇고 따라가며 그속에서 나만의 아이디어, 특색을 찾아야 한다.

주변에서 나에게 나의 특기와 재능을 알려준다. 직업에 대해 나의 미래에 대해 해메고 있을때 주변사람들은 나의 이런 강점을 활용해 다른 일을 하길 추천했다.

하지만 난 도전하지 못했다. 왜그랬을까 싶었는데, 나는 그 분야에 도전할 독특함과 나만의 전략이 없었던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거쳐가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샌가 성공해있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있었다. 그래서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 이책은 생각을 전략으로 만들고, 기록한 목표들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두파트로 나눠서 이야기한다. 늦은 나이에 창업을 시작해 몇십년간 사업을 하며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초기에 겪었던 위기들을 극복한 사례들과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고 성공시킨 핵심전략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캘리그라피를 어떻게 잘하게 되었냐고 묻는다. 나는 대답한다. 매일 꾸준히 글씨를 써왔다고,

어떤이들은 이런 나만의 특기를 보면 디자인적 감각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나는 그림은 정말 못그린다. 오로지 글씨만 일반사람들보다 조금 더 잘 쓸 뿐이다.

나는 글씨를 잘 쓰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글씨쓰는걸 좋아하는, 편지를 쓰고 무언가 적는것을 좋아했다. 그러다가 글씨모양을 변형해서 쓰고싶었다.

그렇게 캘리그라피를 알게되었고, 그때 한참 캘리그라피가 유행인 시절에 시작을 하게되어 꾸준하기만 한 8년차 캘리그라퍼가 되었다.

왜 나는 꾸준하기만 할까, 캘리그라피를 제2의 직업으로 가질수 있지않을까 싶었는데, 그당시 비슷하게 시작했던 친구들중에는 벌써 글씨작가가 된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자기를 어떻게 마케팅해서 홍보하고, 어떻게 더 가꿔나가야하는지를 알고 나아갔던것 같다. 나는 그냥 꾸준히 글씨만 쓰기만한 취미치고는 잘쓰는 그냥 그저그런사람이 되었다. 이런 나의 실패아닌 실패의 경험이 있기에 동두천 장미미용실의 이야기다 더 나에게 흥미롭고, 더 알아가고 싶게 다가왔다.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르면 성공적으로 번식하지 못하는 생물은 도태된다. 이러한 일반적인 멸종은 지구 역사에 항상 벌어지는 일이다 .추정되기로는 지구상에 존재했더 생물종의 99% 이상이 멸종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생존율이 1% 되지 않는 확률을 뚫고 살아남은 생물이 인간이다.

p, 101

스물다섯살에 사업을 시작한 나는 무엇이 성공인지도 모른채 성공하고 싶어 밤낮없이 일했다. 스물여덟 살이 되었을 무렵 당시 거래처였던 호텔과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모임이 있는데 본인이 추천할테니 함께 다니자는 제안이었다. 강남 jc라는 클럽이었다.

p. 131

조금 더 성공의 길로 나아가려면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을 해야하는게 맞다. 주변에도 좀 더 나은 사업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문화와 그들이 소개하는 것들을 보면서 함께 하다보면 좀 더 성공의 지름길을 알려줄것이다. 비행기정도로 빠른 급은 아니더라도, 계단보다는 에스컬레이터정도의 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책은 그래서 나에게 시도라도 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읽는동안 맞지 맞지하며 공감을 한다. 정말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지만 돌아보면 뭘하고 지나있지? 싶은 삶이 아닌 돌아보면 나 그동안 그래도 많이 여기저기 도전하고 미래의 내목표를 향해 걷지앉고 뛰고 있었네 라고 느끼는 삶을 살수 있는 참고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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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와 썸타기! 그니까 작사가 뭐냐면 - 작사 1타강사의 찐 커리큘럼, 작사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히트곡 작사가의 현실적인 노하우!
안영주 지음 / 더디퍼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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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율 1위 작사 아카데미의 1타강사이자 k pop 전문 작사가 안영주의 작사법 수업이 담긴 이책은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작사를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이들이게, 작사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케이팝 작사가에게 듣는 현실적인 노하우를 들으면서 생생하게 작사법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이나 경험담을 랩으로 만들어 부르는 아이들이 늘면서
 이제는 작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꽤나 친숙하고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나는 반대로 노래가사를 들으며 위로 받는데 어떻게 이런 문장과 글들을 함축해서 노래에 담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기때문에
또다른 이유로 작사가 흥미로웠었다.

이책에는 유명하고 성공한 작사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이 아닌 시작하는 이들에게 필요한것은 내로라 하는 작사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 갓 데뷔한 혹은 얼마되지 않은 선배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작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어떻게 데뷔하고  어떤 경로로 활동하고 있는지 등이 더 중요한데 그런 이야기는 어디가서 들을 수 없는 꿀팁이자 노하우이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될것 이다.

part 1에서는 작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본격적으로 다음 파티에서부터는 작사하는 법을 단계별로 예씨 곡과 함께 설명하며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가사를 해부하고 필사하는법, 제목 짓는 법,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감정을 가사에 담는 법, 가사를 다듬어 보고 개사하는 법까지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미션을 제시해 작사와 가까워지게 만든다. 책의 제목처럼 작사가의 옆에서 그의 노하우를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배울수 있는 책이다. 나는 글로 새로운 창작물 내는 이들을 동경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언어를 사용하고 단어를 사용하고 문장으로 대화하는데, 이걸 글과 노래의 가사로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감동을 준다는 것이 신기하기 때문에 작사의 세계가 궁금하고 나름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책으로 만날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막상 작사를 배우고 싶어도 어떻게 알아보고 공부할지 모르니까 어려웠는데, 이런 책이 있다면 좀 더 쉽고 
접근하기 쉬울 것 같다. 가사의 구조부터 전문적인 이론을 시작으로 일상에서 어떠한 주제를 담고 작사를 시작할 수 있는 과정을 함께 해준다.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면 나만의 가사를 떠올릴수 있을 것 이다.
비슷한 뜻과 느낌들의 단어를 모아서 가사를 공부하고 음미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가졌던것 같다.

*출판사 더디퍼런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작사와썸타기 #작사와썸타기그니까작사가뭐냐면 #안영주 #작사공부 #작사 #더디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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