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캠핑 요리 -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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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가 140개나 들어있는 이책은 저자 이미경의 글과 요리방법들이 담겨있다. 요리연구가 이미경은 경기도 양평에서 텃밭을 가꾸며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이다. 독자들에게 요리에 대해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책을 만들고 있다.

 

책의 처음 시작부분엔 캠핑사진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책을 넘기면 캠핑장에서도 '홈바'처럼 캠핑칵테일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들이 소개된다. 이렇게 칵테일로 워밍업을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캠핑에 가서 요리를 할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아참 ,그이전에 이책의 레시피 보는방법과 차례들이 나온다. 구이요리부터 시작해서 밥과 찌개 , 메인메뉴 ,아이들을 위한 키즈푸드도 있다. 음료와 디저트 만드는법도 있고, 캠핑요리를 하고 난후의 남은 재료들로 만들수 있는 요리법까지 담겨있다. 버너하나와 이책만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요리들도 뚝딱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은 차례들이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밥숟가락, 종이컵 계량법/ 한눈에 볼수 있는 계량법이 소개된다. 요리도구를 준비하지 않아도 주변에 있는 종이컵과 숟가락만으로 쉽게 계량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 다음장에는 요리고수들의 맛있는 비밀이 소개된다. 캠핑요리에서 사용하는 기본양념들이 소개되있다. 장류, 소금 설탕, 기본양념, 소스류 등의 사진과 사용방법 , 언제 무슨 맛을 낼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캠핑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는데, 그래서 젊은 사람들중에서도 혼자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 가족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 내 또래같이 처음 캠핑을 시작한 초보캠퍼는 캠핑용품을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잘모르는데, 이책에서 하나쯤 장만해두면 앞으로 쏠쏠하게 사용 할수 있는 용품들을 알려준다. 캠핑을 시작할때 짐꾸리기 노하우들도 알려준다. 1.식재료 고르는 방법 2. 식재료를 포장하여 아이스박스에 담는 방법 3.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 캠핑용 식기와 매트를 챙기는 방법 이다.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요리를 이제 막 배우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유용한 페이지들이었다.

 

보존기간을 끝으로 본격적으로 캠핑요리에 대해 설명한다. 실제로 버너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고, 요리시간, 주재료와 사용되는 소스종류들과 요리하는 팁이 담겨있다. 완성된 요리사진을 보면 정말 너무 맛있을 거 같아 보여서 당장이라도 캠핑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원래 나는 캠핑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책을 보면서 캠핑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올해 여름휴가는 이미 다녀왔지만 , 캠핑을 좋아하는 부모님들과 내년에는 꼭 캠핑을 가서 이책을 가지고 요리를 해봐야 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캠핑을 이제 막 시작하여 낭만적이고 맛있는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미경의 <진짜 캠핑 요리> 이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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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Q의 일곱번째 작품 <신라 공주 해적단>블라인드 서평단이 되어서 리뷰하게 되었다.

가제본도서로 받게되었는데 제목은 '신라 공주 해적전'으로 되어있었고 작가는 아직 누구인지 비공개이다.

이책의 키워드로는 #한계_없는_상상력 #공주_해적의_정체 #꿀잼_보장 #작가_비공개 이 4가지의 키워드를 미리 알고 이책을 읽게 되었다.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쓰여진것같다. 책의 시작부분에는 신라장보고가 망하고 꼬마였을 때부터 장보고의 무리사이에 끼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심부름을 한 장희가 나온다. 그리고 한수생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시 한수생이 사는 곳은 대여섯 집 정도가 모여 사는 산속 마을이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뜻이 있어서 자신의 자식들을 학자나 벼슬아치로 기르기로 하였다.

P.13

그래서 한수생의 마을은 농사를 짓지않고 오직 책공부만 하며 살았는데 어느날 이상한 뱃사람이 마을에 나타나 마을사람들을 꾀고 다녔다.

성실했던 한수생은 마을 사람들 처럼 서라벌구경을 가지 않고 오롯이 스스로 먹고살아야 하는 농사를 했다. 그리고 결과는 뻔하게 마을 사람들의 농사는 망하였지만 한수생은 많은 곡식들을 얻었다. 마을사람들은 한수생의 곡식을 탐하였고 한수생을 죽이려고 생각하기 까지 했다.

한수생은 이러한 마을 사람들을 피해 도망가다가 장희를 만난다. 장희는 한수생이 가진 은팔찌를 하나주면 살수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사실 장희는 한수생에게 거짓말을 하고 재물만 가져가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주춤하고 한수생을 도와준다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는다.

그리고 장희와 한수생의 모험이 시작된다. 해적들을 만나서 가짜해적행세를 하며 상황을 모면하기도 하고, 한수생은 어느나라의 공주의 남편감이 되어서 좋아하지만 사실은 죽임을 당할 위기에 빠지게 되고 , 자유분방했던 장희와 바보같고 순수하기 그지없는 한수생과 파란만장한 삶이 진행된다.

해적들사이에서 죽임을 당할뻔한 위기를 기회로 역전하여 도망가기도 하지만 또다시 다른 해적들에게 잡히고 , 보물을 찾아떠나고 찾아낸 보물들이 의미하는 것들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다. 처음에는 그때의 문체로 이야기가 쓰여있어 어렵기도 하고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사건사고들이 등장하고 장희와 한수생의 위기대처 들을 보면서 순식간에 읽어버린것 같다.

책이 얇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의 분량에 비해 너무 재밌게 읽어서 마지막페이지가 끝나는게 아쉬웠다.

가제본 도서로 작가비공개로 나온 이 <신라공주 해적단>의 출간 예정일은 8월3일이라고 하니 ,

이책이 궁금하신분들은 출간일을 기다려 만나봤으면 좋겠다! 나도 어떤 작가분이 쓴 도서인지 궁금해서 출간일을 학수고대할 것이다!

#신라공주해적단 #소설Q #통일신라시대 #한국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다음주출간 #출간전미리만나보기 #작가비공개소설 #사전서평단 #가제본도서 #신라공주해적단_가제본도서 #창작과비평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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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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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지식에 실용을 결합한 글쓰기로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는 지식 보부상이다.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메이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활발한 TV 출연 덕분에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다. 저자는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옛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대해 반대한다. 밤은 그 어느 때보다 지적 활동을 하기에 어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이 잠든 침묵의 시간이자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교양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2020년 초부터 저자의 생각을 뒷받침 해 줄수있는 사회가 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먼미래의 일로만 생각하던 재택근무, 원격회의, 언택트 세일즈등이 시작되며 9시 출근 6시퇴근이라는 공식도 무너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말하는 기준에 나를 맞춰야 할까? 내가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야행성 인간이라면 나만의 생호라 리듬에 맞퉈 일하면 되지않을까?

p.017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아침에 머리가 가장 맑아 효율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야행성 인간이라고 말한다.

어린시절 학교에 일찍일어나 가는건 매일 힘들었고 방과후가 되서야 활발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도 어렸을때 키가 늦게 자면 키가 크지 않는다고 매일 부모님이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라고 했었다. 하지만 10시면 눈이 말똥말똥 해졌다. 그당시에 동생이랑 같은 방에서 잘때라 밤새 동생이랑 몰래 떠들다가 혼났던 기억이 난다. 시대를 막론하고 아침형 공부법은 늘 각광받는다. 공부법 관련도서에서도 매번 등장하는것 같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머리가 맑아진다는 말이다.

저자는 야행성인간만의 장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타고난 야행성 인간만이 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되는것만은 아니고, 직업 특성상 교대근무나 밤에 일하는 사람들은 밤을 잘 활용해야 한다. 데카르트는 무리하게 아침형인간이 되겠다고 애쓰다가 요절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된다는건 아니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생활패턴을 고수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 자신이 야행성인간이라면 그것을 고쳐보려고 무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억은 밤에 더 잘 정착된다. 최대한 많은 양의 정보를 머릿속에 욱여넣고 잠들면 자는 동안 뇌에서 정리가 된다. 컴퓨터로 치면 '최적화 작업'이 실행되는 것이다.

p.031

저자는 일할 시간에는 일에 집중해야하고 일을 하고 나서의 시간은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밤에는 하루종일 시달려 녹초가 되면 맥주한잔 정도 들이키고 마음편히 쉬고싶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 이런 시간을 활용해 좀더 교양있는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라고 제안한다. 혼술보다는 혼책을 하라고 추천을 해준다.

사실 혼술이라는건 생각을 정리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에 나도 자주 밤에 혼술을 즐기는데 몇년전부터 퇴근을 하고 집 책상에 앉아 혼책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책을 읽는 시간에 대한 매력도 느끼게 되었다.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요즘에 책을 대신 읽어주고 그것들을 수 있는 방법도 많으니 그렇게 라도 책과 한발자국 가까워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1단계 : 지식과 교양이 마구 쌓이는 세상 간단한 방법

2단계 : 독서는 귀찮지만 똑똑한 사람은 되고 싶다면

3단계 :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발상력

실전 연습 :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하루중 새로운 발상을 만들어내며 자신에 대한 시간을 갖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저자가 슬기롭게 밤을 사용하는 방법들이 요약되어 있다.

지식과 교양을 쌓고 밤의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와 가까워지는 방법, 지적인 야행성인간이 되기 위한 습관을 만드는 방법들이다.

총1-3단계로 밤의 시간을 잘 활용하고 최종적으로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에 대해 요약해준다.

스마트폰을 활용하거나 ,아이디어와 발상을 할수 있는 사고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방법, 여러가지 발상법에 대해 알려준다.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꾸준히 사고하다보면 무미건조했던 현대인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줄수 있지 않을까 ?

그동안은 밤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계획만 많이 세우는 편이고 실천을 잘 못하는 편인데, 이책을 읽으면서 세운 계획들을 밤의 시간을 활용하여 실천할수 있게 도와주었다. 학창시절부터 새벽시간에 깨있는걸 좋아하고 새벽시간이 좀더 공부할때 집중이 잘되었는데 주변사람들은 아침형인간을 강요했다. 야행성인간이어서 제지를 당했던 날이 많았는데 이젠 야행성인간도 슬기롭게 나를 발전시키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밤시간에 독서를 하는것을 추천하지만 평상시에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나와있어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밤을 무미건조하고 매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후회하고 있다면 이책 <야행성인간을 위한 지적생산술>을 추천한다.

#야행성인간을위한지적생산술 #사이토다카시 #김윤희옮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야행성인간 #야행성 #책 #독서 #독서스타그램 #쌤앤파커스 #서평단 #서평 #리뷰 #자기계발서 #슬기로운야행성습관 #코로나19 #슬기로운독서습관 #재택근무 #언택트세일즈 #2020 #아침형인간 #야행성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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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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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할런코벤은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 최초석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는다고 한다.

직접 제작과 대본집필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작품 영상화에 나서고 있는 그의 행보에 맞춰 <사라진밤>역시 스트리밍 시장 최강자 넷플릭스에서 활발히 서비스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나도 넷플릭스 구독자인데 사라진밤을 영상으로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져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작가는 작품의 서두에서 어린 시절 자신의 동네에서 떠돌던 소문 두 개를 소개하며, 미국의 도시 괴담과도 같은 두 이야기가 사실은 모두 진실이더라는 고백과 함께 바로 옆 동네에서 들어봤음직한 소문의 이면에 숨은 놀랍도록 처절한 비극을 그려 나간다.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각종장치들 사이에서 최근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문제들을 배치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진행되어가는 이야기는 추억과 향수 속에 묻힌 잔인한 진실을 파헤치며 조용했던 그들의 고향에 숨겨진 민낯들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15년 전 한 사고로 쌍둥이 동생과 여자친구를 잃고 모든 삶이 멈춰버린 한남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모라 라는 여자가 중년남자에게 접근 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그녀는 이혼준비중이면서 양육권 분쟁중인 남자만 골라서 접근한다.

경찰인 렉스와 모라라는 여자가 하는 사기 수법인데, 남자에게 접근해 술을마시게하고 음주운전을 하게 만들어 경찰인 렉스가 그 남자들을 음주단속해 돈을 받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 다른날과 분위기가 달랐다. 아니나 다를까 경찰 렉스가 음주측정기를 가지러가려고 뒤를 돈 찰나 그 중년남성은 렉스를 총으로 쏴서 죽인다.

사실 렉스는 형사 냅과 친구였는데 그의 소식을 듣게된다. 그러면서 달아난 차의 조수석과 운전석에 남아있는 지문이 냅의 옛연인 모라의 지문이라는것을 알게되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그들의 과거의 이야기를 파헤쳐가게 된다. 15년전 쌍둥이 동생과 그의 여자친구의 사고가 모라의 행방불명과 관련이 있음을 느끼며 그들은 (리오,모라,다이애나,렉스,행스,베스)가 음모론클럽회원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며 그들의 죽음이 이클럽과 어떤 연관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냅이 동생 리오에게 하는 독백이 드러나는데 이부분이 다른 스릴러소설과 다른부분이어서 몰입감과 긴장감을 주었던것 같다.

냅을 중심으로 주변인물들의 인물관계도가 설명되는데 이를 기억을 하면서 읽는것이 책의 중후반부의 전개와 반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릴러소설중에서도 속도감있는 전개와 탄탄한 소재들이 책을 읽고 덮기까지 흥미진진함과 여운이 오래남았다.

후반부쯤에는 음모론클럽과 그들의 죽음의 관계가 반전에 반전을 이루는데 정말 의심의 여지가 하나도 없던 인물에게 또다른 반전을 주어서 이책이 독자들에게 더욱더 사랑받았을 이유라고 느꼈다. 할런코벤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만드는 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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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조 지무쇼 엮음, 최미숙 옮김, 진노 마사후미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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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책소개에서도 볼수 있듯이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단순하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세계사는 도시문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고, 그렇기에 세계주요 도시들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나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어렸을때 부터 읽지 않았고 아예안본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본사람은 없다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을 한번도 안본 사람중에 하나가 나였다. 성인이 되고 최근에 벽돌책읽기로 그리스로마신화를 보았는데 백과사전 두께만한 책을 읽다보니 읽는 순간에만 재밌고 기억에는 흐름이 잘 남진 않았다. 세계사는 대학교때 건축쪽으로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흐름이나 도시들의 역사들로는 접하지 않아서 이책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저자 조 지무쇼는 '쉽게, 재미있게, 정확하게!"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85년에 창립한 기획, 편집 집단이다. 역사를 중심으로 문화, 종교, 생활 실용까지 각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 지식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만을 추려 단순 명쾌하게 풀어내자는 목표를 가지고 의기 투합했다.


01 바빌론: 성서에 이름을 남긴 고대의 요충지

―우루크

02 예루살렘: 고난의 역사가 새겨진 성지 / 03 아테네: 민주정을 꽃피운 문화와 학문의 도시 / 04 알렉산드리아: 헬레니즘문화가 탄생한 학술 도시 / 05 테오티우아칸: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은 ‘신들의 도시’ / 06 로마: 몇 번이고 되살아난 ‘영원의 도시’

―바티칸

07 콘스탄티노플: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은 요충지 / 08 장안: 수많은 왕조가 흥망을 거듭한 수도의 대명사 / 09 바그다드: 이슬람제국의 최전성기를 구축한 ‘평안의 도시’ / 10 교토: 일본의 중심이었던 ‘천년의 수도’ / 11 사마르칸트: 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 / 12 앙코르: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원을 품은 밀림 속 도시 / 13 튀니스: 3000년의 역사를 품은 지중해의 십자로 / 14 베이징: 지방도시에서 중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역대의 수도 / 15 믈라카: 세계유산과 일상이 혼재하는 오래된 항구도시 / 16 모스크바: 대삼림에 건설된 ‘제3의 로마’ / 17 이스파한: ‘세계의 절반’이라고 불린 고원의 고도 / 18 베네치아: 무역으로 지중해를 석권한 ‘물의 도시’ / 19 델리: 다문화가 혼재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뭄바이

20 상트페테르부르크: 표트르대제가 건설한 ‘유럽으로 열린 창’ / 21 파리: 세계로 전파된 프랑스 문화의 발신지 / 22 암스테르담: 프로테스탄트 상인이 만들어낸 무역도시 / 23 런던: 19세기에 ‘세계의 중심’이 된 도시 / 24 뉴욕: 초강국 미국을 상징하는 메가시티

―워싱턴 D.C.

25 빈: 합스부르크 가문이 일군 ‘음악의 도시’

―프라하

26 리우데자네이루: 열대의 미항에 건설된 뉴타운

―상파울루

27 시드니: 리아스식 해안에 조성된 항만도시 / 28 싱가포르: 아시아 부국으로 자리 잡은 도시국가 / 29 상하이: 경제발전의 기치를 내걸고 급성장한 항만도시

―홍콩

30 두바이: 사막지대에 출현한 근미래 도시

바빌론을 시작으로 홍콩 두바이에 이르기까지 총 30개의 도시속 숨겨지 세계사를 현장의 사진과 세계사속 인물들의 그림들과 글들로 소개한다. 대체적으로 역사공부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시작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책은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인 도시의 역사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주요흐름을 풀어낸다. 각도시의 전문가들이 언제든 가볍게 펼쳐 읽고 기억하고 학습할수 있도록 최적의 분약으로 꼭알아야 할 역사지식만을 뽑아 담았다.

나는 이책을 전체적으로 읽고 가장흥미로웠던 부분을 다시 펼쳐 읽었는데 이책의 뒷면에서 하루 한도시 가볍게 펼쳐 언제든 시작하는 세계사 공부! 라는 타이틀이 들장한다. 그만큼 시간의 흐름이 아닌 도시의 역사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나도 그냥 읽고 싶은 부분을 펼쳐 골라 읽었던 것 같다. 그중 제일 궁금하기도 하고 자주 접했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로마에 대해 제일 먼저 읽어 보았다.

로마는 역사적으로 퇴고 영화를 누렸던 로마제국의 수도답게 당대의 최신기술을 활용해 상하수도와 공중목욕탕을 건설했다고 한다. 로마제국 붕괴이후 지위가 축소되었지만 다시한번 르네상스 시대에 또다시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도시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건축물이 있는도시이며 로마를 14구로 나눙어 도시정비를 추진하며 100만 인구를 지탱하던 수도이다.

3세기 아우렐리우스 황제 때는 세르비우스 성벽의 바깥에 시가지를 에워싸듯이 전체길이 19킬로미터의 '아우렐리우스 성벽'을 새롭게 축조하여 신시가지를 완성했다. _p.073 中

도시하나에 10페이지 내외의 글들로 각 도시의 핵심만을 담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다. 정말 각도시의 전문가들의 지식들을 키워드로 함축시켜 중요한 핵심으로 흐름을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기초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쉽게 다가가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라고 나왔으면 아마 나는 이책을 읽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도시이야기들로 무려 30개 밖에 안되는 도시들로 세계사를 알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이책을 읽기 시작할 수 있었다.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까지 폭넓게 다루었고, 하루 한도시 역사여행을 마쳐나가다보면 어느새 세계사 기본 지식에 정통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세계사공부를 처음 시작할때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막막한 사람이나 세계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쯤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이다. 그만큼 가볍고 재미있게 역사에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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