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지식에 실용을 결합한 글쓰기로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는 지식 보부상이다.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메이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활발한 TV 출연 덕분에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다. 저자는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옛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대해 반대한다. 밤은 그 어느 때보다 지적 활동을 하기에 어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이 잠든 침묵의 시간이자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교양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2020년 초부터 저자의 생각을 뒷받침 해 줄수있는 사회가 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먼미래의 일로만 생각하던 재택근무, 원격회의, 언택트 세일즈등이 시작되며 9시 출근 6시퇴근이라는 공식도 무너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말하는 기준에 나를 맞춰야 할까? 내가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야행성 인간이라면 나만의 생호라 리듬에 맞퉈 일하면 되지않을까?

p.017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아침에 머리가 가장 맑아 효율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야행성 인간이라고 말한다.

어린시절 학교에 일찍일어나 가는건 매일 힘들었고 방과후가 되서야 활발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도 어렸을때 키가 늦게 자면 키가 크지 않는다고 매일 부모님이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라고 했었다. 하지만 10시면 눈이 말똥말똥 해졌다. 그당시에 동생이랑 같은 방에서 잘때라 밤새 동생이랑 몰래 떠들다가 혼났던 기억이 난다. 시대를 막론하고 아침형 공부법은 늘 각광받는다. 공부법 관련도서에서도 매번 등장하는것 같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머리가 맑아진다는 말이다.

저자는 야행성인간만의 장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타고난 야행성 인간만이 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되는것만은 아니고, 직업 특성상 교대근무나 밤에 일하는 사람들은 밤을 잘 활용해야 한다. 데카르트는 무리하게 아침형인간이 되겠다고 애쓰다가 요절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된다는건 아니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생활패턴을 고수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 자신이 야행성인간이라면 그것을 고쳐보려고 무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억은 밤에 더 잘 정착된다. 최대한 많은 양의 정보를 머릿속에 욱여넣고 잠들면 자는 동안 뇌에서 정리가 된다. 컴퓨터로 치면 '최적화 작업'이 실행되는 것이다.

p.031

저자는 일할 시간에는 일에 집중해야하고 일을 하고 나서의 시간은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밤에는 하루종일 시달려 녹초가 되면 맥주한잔 정도 들이키고 마음편히 쉬고싶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 이런 시간을 활용해 좀더 교양있는 사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라고 제안한다. 혼술보다는 혼책을 하라고 추천을 해준다.

사실 혼술이라는건 생각을 정리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에 나도 자주 밤에 혼술을 즐기는데 몇년전부터 퇴근을 하고 집 책상에 앉아 혼책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책을 읽는 시간에 대한 매력도 느끼게 되었다.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요즘에 책을 대신 읽어주고 그것들을 수 있는 방법도 많으니 그렇게 라도 책과 한발자국 가까워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1단계 : 지식과 교양이 마구 쌓이는 세상 간단한 방법

2단계 : 독서는 귀찮지만 똑똑한 사람은 되고 싶다면

3단계 :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발상력

실전 연습 :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하루중 새로운 발상을 만들어내며 자신에 대한 시간을 갖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저자가 슬기롭게 밤을 사용하는 방법들이 요약되어 있다.

지식과 교양을 쌓고 밤의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와 가까워지는 방법, 지적인 야행성인간이 되기 위한 습관을 만드는 방법들이다.

총1-3단계로 밤의 시간을 잘 활용하고 최종적으로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에 대해 요약해준다.

스마트폰을 활용하거나 ,아이디어와 발상을 할수 있는 사고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방법, 여러가지 발상법에 대해 알려준다.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꾸준히 사고하다보면 무미건조했던 현대인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줄수 있지 않을까 ?

그동안은 밤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계획만 많이 세우는 편이고 실천을 잘 못하는 편인데, 이책을 읽으면서 세운 계획들을 밤의 시간을 활용하여 실천할수 있게 도와주었다. 학창시절부터 새벽시간에 깨있는걸 좋아하고 새벽시간이 좀더 공부할때 집중이 잘되었는데 주변사람들은 아침형인간을 강요했다. 야행성인간이어서 제지를 당했던 날이 많았는데 이젠 야행성인간도 슬기롭게 나를 발전시키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밤시간에 독서를 하는것을 추천하지만 평상시에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나와있어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밤을 무미건조하고 매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후회하고 있다면 이책 <야행성인간을 위한 지적생산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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