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13
위더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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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는 1872년 위다의 아동문학으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을 그린 동화이다.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느낄수 있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작품으로 평가를 받는 동화이다.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넬로와 늙은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도 슬픈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가난하지만 예술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 화가를 꿈꾸는 소년 넬로와 그 옆을 지키는 파트라슈와의 우정이 담겨있다.

이동화를 글담출판사 고전 리커버시리즈인 '빨간머리 앤' '키다리아저씨' 등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담아낸 김지혁 작가의 섬세한 그림으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시리즈 13 플랜더스의개] 리커버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김지혁작가의 섬세하고도 서정적인, 아름답고도 슬프게 보이는 일러스트를 통해서 어릴적 읽던 동화를 성인이 되어 , 새롭게 읽는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다.

플랜더스 지방의 작은 마을 끝 조그만 오두막에 한소년과 늙은 노인과 한마리 개가 살았다. 아이는 가난하지만 소박하고 욕심없이 사는 할아버지를 존경했고 충성스럽게 늘 곁을 지키는 가족이자 친구인 개, 파트라슈를 사랑했다. 소년은 누구에게도 그림을 배운적도 물감을 살 돈도 없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그렸다.

파트라슈는 보물상자이자 곳간이었고, 황금 창고이자 돈이 나오는 마법의 지팡이였다.

P.17

플랜더스 지방의 개는 사람들의 개로 , 노예같이 평생 고통스럽게 수레를 끌며 가혹한 일에 시달리다가 차가운 거리에서 죽음을 맞는 운명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새주인은 플랜더스의 개 파트라슈를 데리고 수레를 끌고 언덕길을 오르고 있었고,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비틀거리다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버렸다. 그 주인은 파트라슈를 차가운 길에 내버려둔채 수레를 끌고 떠났고, 얼마뒤 무성한 풀숲사이에 쓰러져있는 노인이 이 늙은개를 발견했다. 그 옆에는 금발머리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꼬마 넬로와 덩치 큰 대 파트라슈의 첫만남이었다.

어렸을때 만화영화로, 동화책으로 읽었던 '플랜더스의 개'의 파트라슈를 만나는 기억은 어른이 되고 나서에 읽고 다시 알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는것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소년과 그옆을 지키는 늙은개 파트라슈 결론은 슬픈비극이었지만, 그속에 담긴 이야기는 따뜻하고 순수해지는 마음을 가진 동화였던 기억만 갖고 있었는데 넬로와 파트라슈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이제야 알게 되니 감회가 또 달랐다.

알루아의 아버지 역시 가난한 죄밖에 없는 넬로를 가혹하게 대할 생각은 없었다.

P.55

화가의 꿈을 가진 넬로는 돈이 많은 곡물상의 딸 알루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한다. 잘생긴 얼굴에 그림까지 잘그리는 재능을 가진 넬로를 알로아의 아버지가 좋아할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둘이 단짝이 되지 못하게 만들었다. 마을에 있는 한 방앗간에서 큰 불이나는데 우연히 그 곳을 지나갔던 넬로가 오해를 받게되었고, 넬로와 파트라슈는 마을에서 쫓겨난다. 사실 넬로는 해마다 안트베르펜에서 주최하는, 상금 200프랑이 걸린 미술대회에 그림을 공모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낙선하고말고, 엎친데 덮친격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말았다. 넬로는 파트라슈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그가 동경하는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파트라슈를 껴안고 잠들었고, 다음날 얼어죽은 채로 발견된다.

가난하다고 해서 마을사람들에게 무시받고, 오해받는 넬로가 불쌍했지만, 자신은 자신의 삶을 전혀 부끄럽지 않아하며 만족하면서 살아갔던것 같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부자집에 태어나지 못해서 라는 생각을 가졌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고, 넬로와 파트라슈의 순수한사랑과 마음을 한번더 생각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겠다고 느꼈다.

*출판사 '글담출판사'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플랜더스의개 #위다지음 #김지혁일러스트 #김양미옮김 #글담출판사 #인디고고전시리즈13 #아름다운고전리커버북시리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동화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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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 3. 만나면 좋은 친구들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3
포럼M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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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동안 대유행했던 트랜드들에 대해서 분석해놓았다. 뒷부분에는 표와 그림들로 굿즈마케팅, 한정판 상품에 대한 인식, 부족사회의 리셀 트렌드, 밀레니얼 커뮤니티 성향들을 정리해 놓은 부분들이 있어서 한눈에 빠르게 파악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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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 인생을 바꾸는 성공의 절대 법칙
김묘엽 지음 / 담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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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자기계발을 믿지 않았던 저자가 통장잔고 6만원과 목표를 잃어버린 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시작한다. 인생의 멘토를 만나 자기계발이 가진 힘과 성공의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번 책을 통해 그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30대초반 자신의 꿈이라 믿었던 법조인의 길을 포기하면서 그는 인생의 큰 좌절을 느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나가기로 확고한 신념을 세운다.

 no matter how hard the past, you can always begin again.

과거가 얼마나 힘들었든간에 너는 항상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석가모니-

 

 

 

 

총 7가지의 주제로 이책은 '인생을 바꾸는 성공의 절대법칙'에 대해 말한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하며, 자기계발에 대해 알게 된다. 자기계발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하며, 그 속에 담겨있는 비밀들을 본격적으로 나머지 파트들에서 소개한다. 2번째 파트에서는 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는 것을이야기한다. 성공의 5가지 요소들을 나열하며,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어떻게 어떠한것을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이미 모든 곳에 나와있는 뻔한 질문이 아닌 고급스러운 질문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3번째 파트에서는 침묵을 통해 자기의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우리의 인생에서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지, 감정이라는 것에 대한 원시적인 생각을 먼저 시작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속에서 숨겨진 감정을 찾아낸다. 우리의 무의식이나 , 일상속에서 하는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가족,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돈 더 나아가 인생까지 감정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네번째 파트에서는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목표에 대한 정의와 욕심을 목표로 바꾸는 방법,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속에서 재능을 찾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다섯번째 파트에서는 목표로 했던 것을 행동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전 파트에서는 우리의 재능과 목표들을 찾았더라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를 개발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동이라는 것을 정의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담았다. 여섯번째 파트에서는 습관을 길러 생활의 일부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습관이 좋은 이유를 이야기하며, 좋은 습관으로 발전 시켜나가는 법을 알려준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돌아보며, 성공하는 사람과 습관의 관계를 서술한다. 좋은 습관의 순서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습관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기간은 어느정도 되는지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일곱번째 파트에서는 창의적인 직관이 도출된다는 주제를 가지며 직관과 통찰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시작한다. 직관과 통찰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직관은 항상 좋은 것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저자가 오프라윈프리쇼를 보면서 자기계발서 '시크릿'에 관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자기계발이라는 것이 있구나' 라는 호기심이 어느덧 '이것이 내가 찾는 답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으로 바뀌어 나가며,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나가겠다' 라는 신념을 흔들거나 반하는 것들을 배척하는 마음가짐에서 '시크릿'이라는 책이 큰 전환점이 된다. 시크릿이라는 책을 마주하며 책에 쓰인 내용을 실행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해서 이책의 '멘토' 에 담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저자에게 자기개발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끌어주신 멘토가 계신다고 한다. 그 멘토는 자신의 이야기를 외부로 하지말것을 신신당부 하셨다고한다. 하지만 저자와 멘토를 아시는 분을 만나며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던, 저자가 얻은 비밀을 혼자서 독점하려했던 고정관념을 바꾸게 해준 계기가 되며, 자기계발을 통해 과거의 저자처럼 절박하거나 자기계발에 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면 속는 셈 치고 한번이라도 읽어달라고 말을 전한다. 분명 이 작은 시도로 인해 언젠간 반드시 원하는것을 이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에게 영감이 되었던 ,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이 담겨있고, 그들의 말을 인용하며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무엇이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가 ? 의 질문에 대한 뒷받침할수 있는 것들이 이책속에 다 담겨있다.끈임없이 내 자신에게 질문하고 55분동안의 질문을 통해 5분만에 정답을 얻는다면 그 55분동안의 질문이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 곧 죽을 상황에 처해 단 1시간의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면 ,나는 55분을 질문을 찾는데 할애할 것이다. 올바른 질문은 답을 찾는 데 5분도 걸리지 않게 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우리의 인생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결정되어 진것일까? 이책의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자신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

이 답에 대해 뒷받침 해줄 근거들을 본격적으로 저자는 나열해준다. 첫째는 유전적요인이라고 한다. 일란성쌍둥이도 서로 살아온 환경이 비슷하겠지만 ,성격도, 생각하는 신념도 달라서 전혀 다른성향의 인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적요인은 인생을 결정짓는 요소가 아님을 보여준다. 또다른 인생을 결정하는 다른 요소를 찾는 중에 아내와 비슷한 시절을 겪었던 이야기를 마주하면서 알게 된다. 아내와 우연히 같은 상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은 전혀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한사람에게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남았더라면, 저자에게는 그당시 불안하고 부정적 감정으로 기억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같은 사건에 대해 가졌던 감정이 서로 달라기에 , 행위가 달라지고 인생을 결정하는데 가장중요한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알게되며 그 요소에 대해 본격적으로 자세하게 서술해나아 간다.

나는 이책이 어떠한 행동에 대해 생각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그 요소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집요하게 파고들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결과방식을 도출해내는점이 뻔하고 외워야 할것같은 보편적인 '자기계발서'의 결과 도출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득력 있는 원인과 결과를 제시한다. 그동안 나는 넌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돼! 라는약간 주입식이 강한 자기계발서들을 만났는데, 이책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니 자기계발을 하게 만드는 요소는 '이것' 이며, 이것을 어떻게 다듬고 만들어서 나의 인생에 도움에 될수 있는 것이 될까의 과정을 보여주고, 저자의 경험과 많은 사람들의 예시와 인용을 통해 보여준다. 항상 연말 연초에 그동안의 나, 앞으로의 나를 되돌아보며 과거의 나를 반성하고, 미래의 나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앞으로의 나에게 좀더 긍정적인 신념을 갖게 해주었던 것 같다.

*출판사 '담아'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멘토 #가온김묘엽 #자기계발서 #담아출판사 #도서협찬 #인생성공의법칙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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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다 케이스릴러
노효두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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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기회를 준 거야."

"응? 뭐라고?"

"있어 그런게. 다들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끝내고 싶어 했거든."

찾고싶다 中

고즈넉이엔티에서 나온 케이스릴러 시즌3 첫번 째 작품인 '찾고싶다'는 실종자를 찾는 미지의 탐정과 그를 쫓는 여형사의 추적 스릴러를 담은 이야기이다. 이책은 처음 정상훈이라는 인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상훈은 16년전 집을 나가 실종된 딸을 찾고 있다. 분명 어딘가에 딸이 살아있을 것만 같은데 경찰들은 단순 가출사건으로 결론을 내려버리고 딸의 사건을 종결시켰다. 7년전 실종아동협회에서 우연히 만난 오태수라는 인물에게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고탐정이라는 인물이다. 고탐정의 원래이름은 고남준, 경찰들도 알아내지 못한 실종아동들의 미제사건들을 해결해준다. 그리고 그의 곁엔 은비라는 인물도 있다. 정상훈이 딸을 찾는것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병마와 싸우다 힘들게 생을 마감한 아내의 유언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딸은 분명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왔기에 딸을 찾는것을 멈출 수 없다. 고탐정은 어떻게 실종아동들을 찾아낼까, 하지만 그의 수사방법의 끝에는 실종아동들의 부모가 자살을 한다. 이런 일들에 의심을 하며 사람을 찾아주는 불법흥신소 '고탐정'을 뒤쫓는 박진희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이이야기는 정상훈, 고탐정, 박진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에게 나타난 고탐정은 그들에게는 구세주임에 틀림없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사기꾼처럼 보인다. 겉보기엔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몇십년이 지난 사건을 알아내는지, 이미 많은 세월이 흘러 얼굴을 구분하기 힘들텐데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찾아낼수 있는지가 의아하기 때문이다. 정상훈은 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탐정과 의기투합한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어쩌면 딸이 살해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며, 그렇다면 딸을 살해한 살인자라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돈다.


저자 노효두는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뒤 다수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대전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등에서 각본을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이 입상했다. 저자가 영화연출을 전공해서 그런지 책을 읽지만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명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어가고 수많은 인물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된다. 사건이 진행되어지고, 알리바이가 풀리고 베일에 쌓인 비밀들이 풀릴때는 급박한 긴장감과 빠른전개가 마치 영화를 눈으로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 생각하지도 못하는 반전에 반전을 맞닥 뜨리며 영화화가 되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기발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설정이 드러난다. 이책이 영화로 나오면 어떻게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표현해 낼수 있을지 궁금했다. 서스펜스소설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소설의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독자들도 그대로 느낄수 있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못한다.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고나서 고탐정이라는 인물의 실체와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덮기까지 쉬지않고 읽었던 것 같다.

스릴러, 범죄소설을 좋아해서 다양한 작가분들의 소설을 읽는데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였다.

그런데 오늘부로 좋아하는 작가가 바뀐것 같다. '찾고싶다'를 읽으며 , 고즈넉이엔티의 케이스릴러시리즈의 다른 작가분들의 도서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느꼈다.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시즌3 #케이스릴러 #찾고싶다 #노효두 #미스터리소설 #서스펜스소설 #범죄소설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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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순결한 천사에게 죽음을
손사랑 / 북닻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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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는 이지유와 이선아라는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화제가 전환될때마다 이지유는 이선아는 ~ 이라고 문장을 시작하여 제2자의 입장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쓴 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계속되는 이름의 언급에 소설을 읽는데 집중하기가 조금어려웠다.

이야기는 이지유의 1년전 따돌림을 당하던 순간의 꿈을 꾸면서 시작된다. 그녀의 삶 가까이에는 가족도 없다. 그나마 새엄마라는 분과 가끔 대화를 하는듯하다. 새엄마의 모습은 군데군데 멍이 들고 어딘가 아파보인다. 이지유에게는 이미현이라는 여동생이 있다. 이미현은 여동생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지유라는 인물과 한공간에도 있고 싶지않아 한다. 그녀에게는 유일하게 친구가 있다 전승의라는 인물이다. 정신과의사인데 하늘정신병원 이라는 곳의 의사라고 한다. 이 정신병원에서 이지유는 예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치료와 따돌림에 대한 트라우마치료를 받는다.

이책속에서 이지유는 고등학생의 신분이었던것 같은데, 친구가 정신병원 의사라고 나오는걸 보니 이지유라는 인물이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것 같고, 개명전 이름도 굳이 언급되며 주인공에게 숨겨진 비밀이 분명이 있는것 같았다. 이책의 소개에도 나왔든 이선아라는 인물은 이지유와 제일 친한친구 사이였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사이가 틀어지며 이선아가 이지유를 따돌렸는데, 이책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딱 1년전 무슨이유인지 이선아는 전망대에서 떨어져 자살을 했다.

이지유는 이선아가 자살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때문일까 하고 의심을 품으며 그때로 과거회상을 하며 그녀가 죽은 날을 되짚어보기로 한다.

소설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두주인공과 관련한 다양한 주변인물들이 등장한다. 그중 이선아를 죽음으로 몰게한 두인물들을 알게된다.

이선아자살사건을 주로 다루며 사건을 파헤쳐갈수록 등장하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는 소설전개인줄알았는데, 사실 자살사건은 반전을 주기위한 장치로 사용되어지는 면이 저자가 많이 고민하고 썼을 것 같은 요소들이었다.

1. 타락한 천사에게 죽음을

2. 나는 나쁜 아이 ‘이랑’입니다

3. 순결한 천사와의 조우

4. 다트 살인 사건

5. 은방울 꽃

날씨가 제법 선선하니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금방 해가 저물어 빨간 석양이 하늘에 물들어 있었다.

p.26

그 악마같은 여자는 모든 것을 잊어버린것처럼 굴며 사람들에게 동정을 원하는 꼴이 너무 역겨웠다.

세상은 그녀가 꿈꾸는 만큼 공평하지 않는 것인가.

p.196

"나는 살인마. '이랑'이야."

p.250


소설을 끝까지 읽어본 결과, 사이코패스와 학교폭력, 가정폭력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만약 이 소설속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너무 기괴하고 끔찍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요즘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생기는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며, 기사중에서도 정신병이력이 있으면 형량이 줄어드는 문제들 도 이소설에서 언급되어 지며 현재사회를 보여주는 요소들도 담겨있어 흥미로웠다.

주인공이 다른 인물들과 만나면서 이선아라는 인물의 자살사건의 진실을 찾아들어가며 그 사건속의 또다른 사건과 진실들을 만나게 된다.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였던 소설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사건들의 실마리의 이유가 된다. 그리고 이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자살을한다. 이야기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진행될 수록 사건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는 전개는 스릴러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다만 갑자기 훅 들어오는 반전과 생각하지도 못한 인물의 돌발행동으로 몰입감이 떨어진다. 읽으면서 계속 갑자기? 왜?라는 의문을 던지며 읽었는데 긍정적인 의문이 아니라 , 앞뒤 상황에 대한 연결성이 조금 부족했다. 주인공의 시점이었거나, 책속인물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지면 좀 더 몰입을 할수 있었을텐데 인물들의 이름이 언급된 후에 행동이나 묘사들이 등장하며 서술되어서 문장속 상황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전반부 전개의 흐름이 자연스러웠으면 좀 더 재밌게 읽는 스릴러였을 텐데 , 사건이 발생되는 인과관계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약간 다듬어지지 않은 인터넷소설을 읽는 기분이든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사건의 표현방식도 너무 디테일하고 잔인해서 살인사건이 나오는 부분의 글의 묘사가 공포소설을 방불케하기도 했던점은 정말 무섭고 소름돋았기 때문에 좋았다. 그리고 소설의 중 후반부쯤 에는한 인물의 과거이야기가 전개되며 앞사건들과의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그동안 등장했던 이야기들의 실마리가 끼워진다.

*출판사 '북닻'로 부터 e북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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