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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이책의 저자 할런코벤은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 최초석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는다고 한다.
직접 제작과 대본집필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작품 영상화에 나서고 있는 그의 행보에 맞춰 <사라진밤>역시 스트리밍 시장 최강자 넷플릭스에서 활발히 서비스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나도 넷플릭스 구독자인데 사라진밤을 영상으로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져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작가는 작품의 서두에서 어린 시절 자신의 동네에서 떠돌던 소문 두 개를 소개하며, 미국의 도시 괴담과도 같은 두 이야기가 사실은 모두 진실이더라는 고백과 함께 바로 옆 동네에서 들어봤음직한 소문의 이면에 숨은 놀랍도록 처절한 비극을 그려 나간다.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각종장치들 사이에서 최근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문제들을 배치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진행되어가는 이야기는 추억과 향수 속에 묻힌 잔인한 진실을 파헤치며 조용했던 그들의 고향에 숨겨진 민낯들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15년 전 한 사고로 쌍둥이 동생과 여자친구를 잃고 모든 삶이 멈춰버린 한남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모라 라는 여자가 중년남자에게 접근 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그녀는 이혼준비중이면서 양육권 분쟁중인 남자만 골라서 접근한다.
경찰인 렉스와 모라라는 여자가 하는 사기 수법인데, 남자에게 접근해 술을마시게하고 음주운전을 하게 만들어 경찰인 렉스가 그 남자들을 음주단속해 돈을 받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 다른날과 분위기가 달랐다. 아니나 다를까 경찰 렉스가 음주측정기를 가지러가려고 뒤를 돈 찰나 그 중년남성은 렉스를 총으로 쏴서 죽인다.
사실 렉스는 형사 냅과 친구였는데 그의 소식을 듣게된다. 그러면서 달아난 차의 조수석과 운전석에 남아있는 지문이 냅의 옛연인 모라의 지문이라는것을 알게되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그들의 과거의 이야기를 파헤쳐가게 된다. 15년전 쌍둥이 동생과 그의 여자친구의 사고가 모라의 행방불명과 관련이 있음을 느끼며 그들은 (리오,모라,다이애나,렉스,행스,베스)가 음모론클럽회원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며 그들의 죽음이 이클럽과 어떤 연관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냅이 동생 리오에게 하는 독백이 드러나는데 이부분이 다른 스릴러소설과 다른부분이어서 몰입감과 긴장감을 주었던것 같다.
냅을 중심으로 주변인물들의 인물관계도가 설명되는데 이를 기억을 하면서 읽는것이 책의 중후반부의 전개와 반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릴러소설중에서도 속도감있는 전개와 탄탄한 소재들이 책을 읽고 덮기까지 흥미진진함과 여운이 오래남았다.
후반부쯤에는 음모론클럽과 그들의 죽음의 관계가 반전에 반전을 이루는데 정말 의심의 여지가 하나도 없던 인물에게 또다른 반전을 주어서 이책이 독자들에게 더욱더 사랑받았을 이유라고 느꼈다. 할런코벤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만드는 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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