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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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와 언택트시대로 가속화되고 있는 포노사피엔스 문명에 대해 정리해둔 책이 었다. 이미 알고 있고 파악할수 있는 키워드 들이지만, 좀더 이에 대해 분석하고 이시대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해답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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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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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대전환기를 관통하는 '포노'들의 새로운 기준.

아홉개의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읽어라!

/본문 中

이책의 저자 최재붕의 전작 [포노 사피엔스]에서는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 '포노'족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어떤 삶의 패턴을 보이며, 세계 경제와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책 CHANGE9에서는 본격적으로 포노들의 사피엔스 코드에 대해 다룬다.

포노사피엔스 코드는 총 9개로 메타인지, 나를 정의하고 있는 기준, 내가 알고 있는것 / 이매지네이션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메타인지에서 출발하는데 그라운드가 달라지니 상상력도 크게 달라지는 것 / 휴머니티 : 포노 사피엔스는 지적 능력과 함께 대인관계망도 크게 바뀌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SNS라는 새로운 네트위킹 세계인 것 / 다양성 : 대중매체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매일매일 자신이 선택한 플랫폼에 모여 함꼐 공유하며 생각을 나누는 인류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생각을 갖게 된 것 / 디지털 크랜스포메이션 : 인류의 기본 생활 공간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표준 생활이 바뀐것이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의 본질이다. / 회복탄력성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 / 실력 :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 , 모든 권력이 소비자의 손끝으로 옮겨가며 나타나는 현상 / 팬덤 : 소비자들 스스로 만드는 자발적 팬덤은 막강한 권력이 된다. 마지막 코드는 가장 중요한 덕목인 '진정성'이다.

이 9가지 코드가 아직 우리에게 새롭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과거에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들이었겠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새로운 문명에는 모든것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오늘날에는 이키워드들이 인류의 니즈와 만나 새로운 의미와 방향성을 갖게 되었다.

포노 사피엔스[ Phono Sapiens ] :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세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어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용어이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전화기)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포노사피엔스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인류를 말하는것인줄알았는데 스마트폰없이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세대라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포노사피엔스라는 세대라는것을 바로 알 수 있는 모습은 우리의 출근길 모습으로도 보인다. 아침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책을 보거나 잠깐 눈을 감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일을 하면서도 직장내에서 메세지를 주고받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중독을 넘어서 이미 스마트폰은 우리에게서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다. 포노사피엔스가 되면서 기술과 유행도 포노사피엔스 세대와 맞춰 발빠르게 진화한다. 생각해보면 내가 막 20대가 되었을때는 그렇게 SNS의 비중이 높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얼리어답터 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데 , 그 이유는 나오는 모든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보고 싶어하고 , 모든 SNS 를 이용해본다. 예전에는 페이스북을 통한 SNS스타가 많았다면 요즘은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한 인플루언서가 많아진것 같다. 인플루언서는 공인처럼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유행을 선두하기도 하고 새로운 소통하는방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CODE1 메타인지 _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알면 한계가 사라진다

CODE2 이매지네이션 _ 생각의 크기가 현실의 크기를 만든다

CODE3 휴머니티 _ 자기 존중감은 모든 사람의 권리다

CODE4 다양성 _ 다른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CODE5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_ 모든 부는 디지털 공간으로 모인다

CODE6 회복탄력성 _ 냉정한 낙관주의자의 길을 간다

CODE7 실력 _ 데이터가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증명한다

CODE8 팬덤 _ 가장 큰 권력의 지지를 받다

CODE9 진정성 _ 누구나 볼 수 있는 투명한 시대를 살고 있다

9가지 코드에서 다루는 주요한 키워드 예시를 보면 다 내가 아는 것들이다.

핑크퐁/배달의 민족/무신사/네이버웹툰/당근마켓/BTS,ARMY 그리고 빅히트/스타일난다/JYP

이제 대한민국 은행 업무의 표준은 '모바일 뱅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예로, 이제 점심시간에 나누어 낸 점심값을 동료에게 입금해주기 위해 ATM기를 찾거나 은행을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옷값을 부치러 은행에 가지도 않습니다.

P.21

호모사피엔스 시대이전의 나는 모바일뱅킹을 사용해본적이 없었다. 20대 중반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음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모바일 뱅킹을 하면서 신세계에 접했던것 같다. 그때는 인터넷쇼핑을 하는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오프라인으로 사고 직접 눈으러보고 사는것을 선호했는데, 이제는 인터넷 쇼핑으로도 쉽게 비교할수 있고 오프라인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수 도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것이 적어졌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미디어커머스는 재미와 쇼핑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 소비의 표준은 개인방송을 보다가 온라인으로 즉각 구매하는 미디어커머스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변화를 이끄는 것은 바로 1995년 이후 태생인 'Z세대'입니다.

P.43

코로나20 사태로 이들 7대플랫폼에도 당연히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위기가 아니라 높이 비상하는 '기회의 바람'이었습니다. 전례없던 격리생활이 시작되면서 인류는 생존을 위해 강제로 디지털 플랫폼으로 삶의 공간을 옮겼고, 이로 인해 7대 플랫폼은 가입자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P.63

인간은 다양합니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73억명의 인구 중에 어느 하나 같은 개체가 없습니다.

P.167

넷플릭스에서 만든 조선시대 좀비 영화 '킹덤'은 무려 190여 개 국가에서 선택을 받아 열광적인 팬덤을 만들어냈고 2020년 3월 시즌2를 개봉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한글로 만든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처음으로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된 최초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도 변화의 상징입니다.

P.166

이미 디지털문화의 시작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더빠르고 디지털문명속에 살아가는 삶이 되어버린것 같다.

올해 초만해도 코로나가 없어지면 돌아갈 수많은 일상들에 대해 상상하고 기대했는데 이번 광화문집회를 시작으로 (2차대유행을 시작으로) 다시 코로나19가 대유행 하면서 이제는 코로나와 싸워서 이겨 코로나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코로나시대이후의 삶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자고 생각했다. 이미 스마트폰속 포노사피엔스 문명에 들어와 있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좀더 포노사피엔스 문명에 의지하고 있는 것같다. 코로나가 우리삶에서 수많은 것을 바꿔놓은 것같다. 일자리와 상인들의 공간들이 사라졌고,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사람들이 이를 극복해 내고 살아가려면 코로나 시대에 맞춘 9가지 코드를 읽어내고 빠르게 분석하여 '생존에 유리한 것을 선택' 해야 할 것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한 '정해진 미래'에서 포노 사피엔스 문명에서 비접촉의 생활방식을 파악하고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포노사피엔스 본질을 이해하고 탐색하며 포노 사피엔스 세대, 즉 Z세대들이 이끄는 문명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시대와 언택트시대로 가속화되고 있는 포노사피엔스 문명에 대해 정리해둔 책이 었다. 이미 알고 있고 파악할수 있는 키워드 들이지만, 좀더 이에 대해 분석하고 이시대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해답을 알려준다.

기업과 인물들의 사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예전에는 공부만 잘하면 다 할수 있다고 했지만 ,이제는 다른것 같다.

유튜버들을 보면 공부만 잘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게 보인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거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업뿐만아니라 개인에게도 코로나시대 이후의 대응방법을 알려준다. 포노사피엔스 문명을 기준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고 말한다.이미 여러방면으로 성공할수 있는 생태계가 존재하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의 진정성을 세워간다면 내마음 ,내생각 ,나의 상상력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을 시작으로 이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것이다.

#CHANGE9 #포노사피엔스코드 #코로나시대 #언택트시대 #최재붕 #4차산업혁명 #쌤앤파커스 #자기계발서 #비접촉생활방식 #IT기술

#스마트폰 #포노사피엔스 #정보화시대 #인류문명 #혁명의시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서평 #리뷰 #팬데믹쇼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플랫폼 #SNS #Z세대 #기성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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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유니버스 직업 소개소 - ‘드래곤 퀘스트’ 용사부터 ‘파이널 판타지’ 성기사까지 판타지 유니버스 시리즈
환상직업안내소 지음, 전홍식 옮김 / 요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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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판타지 유니버스 직업 소개소>라는 이책은 게임, 소설, 만화, 영화등 다양한 분야의 판타지 세계 직업 설정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독자를 판타지 세계속 인물이라고 가정하고 , 용사, 연금술사, 성기사, 모험가 등 77가지 직업을 소개한다. 특성에 따라 공격계, 지식계 , 왕국. 교회계. 황야계 , 전문계 로 직업을 분류하고, 업무 내용이나 취직 과정들을 설명한다. 마치 내가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직업을 찾는 취준생이 된 기분이었다.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인물들을 한쪽면에 일러스트로도 그려놓아서 글과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다. 각각의 직업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그래프로도 만들어 놓았다. 판타지 세계관에서 직업이 이렇게 많았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판타지 게임이나 소설, 만화,영화들을 좋아한다면 이 세계관속에 등장하는 직업들은 어느정도 알 수 있었을 것같다. 나는 판타지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고 하기도 해서 77가지 직업 중에 거의다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들어보고 알고 있던 직업들이었다. 그래도 얼추알고 있는것과 정확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니 그림과 그래프들로 직업들을 만나보았다.

저자 환상직업안내소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장르를 불문하고 판타지 작품을 각별히 사랑하는 편집자와 작가로 구성된 단체다. 그리고 이책의 역자 전홍식은 SF&판타지도서관 관장. 다양한 게임 잡지에서 필자와 기자 생활을 했으며, 게임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여러학교에서 게임 개발과 스토리 텔링에 관한 강의를 하고 유튜브에서 세계관 창작에 대한 강의 채널 '내 맘대로 판타지 유니버스'를 운영중이다.

1장 싸움으로 살아가는 자들 : 공격계 직업

2장 지식을 추구하는 자들 : 지식계 직업

3장 왕국에 사는 자들 : 왕국·교회계 직업

4장 나만의 길을 걷는 자들 : 황야계 직업

5장 완벽함을 추구하는 자들 : 전문계 직업


저자는 이책을 흥미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자유롭게 이책을 활용하면 된다. 평소에 판타지 장르분야를 좋아한다면 한권 쯤은 소장해도 좋을만큼 가치가 있는 책인것같다. 판타지 직업일러스트의 그림체도 너무 좋다. 책의 내용이 시작되기전 부분에 컬러로된 일러스트들이 담겨있어 눈이 즐거웠다.

용사의 위치는 매우 특수하기 때문에 단지 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영웅담의 주인공인 용사는 우여곡절을 거쳐 동료와 만나고 다양한 비극과 희극에 농락당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한다.

p.26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공적단 도라 일가나 애니메이션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에 등장하는 월광호 (겟코스테이트)를 보면 공적들은 독자적인 비행 수단을 이용해 각자의 목적을 위해서 하늘을 질주한다.

p.164

최고의 마법사를 경외의 뜻을 담아 '위저드'라고 부른다. 거의 모든 마법에 능숙하고,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는 위대한 마법사. 왕궁이나 성에서 근무하는 궁정 마법사도 대게이 영역에 도달한 이들이다.

p.114

 

 

 

각각의 직업소개의 첫번째 장은 이렇게 직업의 이름과 직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 연수입 ,자격요견들이 왼쪽상단에 쓰여 있다.  어떤 계열의 직업인지 그림이 그려져 있어 파악하기 쉽다. 그 바로 아래 그래프로 직업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정과 직업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흑백으로 직업의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한다. 제약이없는 능력을 가진 직업도 있고, 평범한 사람같은 직업도 있다.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는 직업도 있고, 때로는 나만의 길을 걷는 직업들도 있다.

책을 처음부터 직업을 하나하나 훑어보고 궁금한 직업들을 몇가지 골라서 읽어보았다. 내가 만약 판타지 세계속에서 꼭 직업을 가져야 한다면 무엇을 고를까? 하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77가지 직업군중 3가지를 골라보았다. 기계공학자, 백마도사, 정보수집가가 왠지 나와 제일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격요건을 읽어보며 그리고 고려해야할 연수입까지 비교하며 읽다보니 어느새 진지하게 직업을 고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내가 고른 직업군들이 게임상에서도 내가 자주하는 직업군들이라서 신기했다.

77가지의 직업군을 지나쳐오면 참고문헌의 출처들을 표시한 페이지가 등장하고, 원서에는 들어있지 않은 한국어판에서만 볼수 있는 부록 페이지가 등장한다. 이 부록에는 판타지에 어울리는 한국직업과, 이책에서 설명한직업과 관련된 작품, 캐릭터등이 소개되며 중세유럽의 생활과 직업을 옅볼수 있다. 판타지직업 관련자료가 한군데에 모아져있어 판타지 직업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또는 판타지세계관을 이용한 또다른 창작물을 제작하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책인것 같다.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한권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을 소장가치가 있는책이었다.

동경하는 직업을 노리시겠습니까? 제약이 없는 세계에서 거칠게 살아가시겠습니까?

여러분의 눈앞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 고민될 때, 이책이 여러분을 위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판타지 유니버스 직업 소개소>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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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 일상의 모든 순간, 수학은 어떻게 최선의 선택을 돕는가
키트 예이츠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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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우주와 우리 종에 관한 수수께끼들의 답을 얻는 최선의 방법

-저자 키트 예이츠

저자 키트 예이츠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배스대학교에서 수리과학과 교수 겸 수리생물학센터 공동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세상 모든것을 수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그 설명까지 아주 기깔나고 재미있게 한다.

집마당 달팽이 수를 세는 일에서 부터 괜찮은 식당을 고르는 알고리듬, 암 양성 판정이 틀린 가능성, 확률을 오용해 살인 누명을 씌운 법정의 오심, 병실의 거짓 경보를 줄이거나 전염병을 통제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장소 모든 순간을 종횡 무진 하며 우리가 그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던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적 접근법에 따라 그 답이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들을 입체적으로 풀어나간다.

1장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해버린 세상 ; 기하급수적 변화의 가공할 위력과 한계

2장 암 진단을 받고도 침착을 유지하려면 ; 민감도와 특이도와 이차 의견 이해하기

3장 수학으로 만들어낸 유죄 ; 확률을 함부로 법정에 세우면 안 되는 이유

4장 통계에 속지 않는 법 ; 맥락의 공백은 신뢰성에 켜진 빨간불

5장 잘못된 자리와 잘못된 시간 ; 수 체계가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는 방법

6장 도무지 끝나지 않는 최적화 ; 진화에서 SNS까지, 알고리듬의 무한한 잠재력

7장 팬데믹 시대,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 S-I-R 모형에서 집단 면역까지, 수리역학의 분투

나는 가장 간단하면서 가장 중요한 모형은 이야기와 비유라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수학의 영향력은 수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p.15

아이를 임신한 아내의 뱃속에 아기가 일주일 동안 16배 성장하는 사실과 , 가하급수적 증가와 감소의 사실을 다룬 예시들 아이스버킷챌린지의 확률, 인구폭발과 지구의 수용능력,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흐르는 속도 등 1장에서는 기하급수적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장에서는 유전자와 질병에 대해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 비만을 측정하는 공식, 생사를 좌우한다는 신의 방적식, 병실에서의 거짓정보를 줄이는 방법, 확실성의 착각에 유의하라 등 병에대한 민감도와 측이도와 이차의견을 이해하는 방법 에 대해 말한다. 3장은 확률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확률이라는 것이는 의존할수 없지만 이미 수많은 연구끝에 정의될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7300만분의 1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확률을 함부로 법정에서 세우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4장에서는 통계에 대해 말한다 . 확률과 연관된 예시가 등장하며 확률에 대해 말한다.

5장에서는 수체계에 대해서 다룬다. 십이진법, 컴퓨터의 언어 이진법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로마와 수학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한다.

6장에서는 알고리듬의 무한한 잠재력과 그 무한함이 sns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뤘다. 7장에서는 팬데믹시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제일 주목할 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염병 확산의 패턴을 읽어내는 수학모형, 에볼라 0번 환자, 백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체적으로 이책은 우리가 태어나고 죽기까지의 모든 것들을 수학과 관련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는 수학적 패턴과 전염병과 병마와의 수학적 관계 , 두사람의 생일이 일치할 확률 , 몇만분의 1의 확률, 과학의 발전과 진화로 SNS 속에서도 발견 할 수 있는 알고리듬 등 처럼 말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자체를 어려운수식이 아닌 이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올수 있도록 다양한 우리생활속에 녹아있는 사례들로 이야기해준다.

뚱뚱한 사람일수록 BMI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두루뭉술한 현상학적 표현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진 않는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P.81

로마인과 이집트인보다 훨씬 전에 오늘날의 이라크 지역에 살았던 수메르인은 훨씬 나은 수 체계를 사용했다. 인류 최초의 문명을 세웠다고 일컬어지는 수메르인은 농업을 위해 관개와 쟁기 ,그리고 어쩌면 바퀴를 포함해 광범위한 기술과 도구를 발전시켰다.

P.227

만원 버스에서 매력적인 이성과 눈이 마주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내릴 정류장이 가까워오자 , 당신은 상대방에게 전화번호를 묻고, 상대방은 07XXX-XXX-XXX(영국 내의 모든 휴대 전화 번호 형식) 처럼 11개의 숫자로 된 번호를 알려준다. 이와 같은 규모의 다양성을 이진법으로 구현하려면, 각각의 휴대 전화번호는 적어도 30자리는 되어야 한다.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에 111011100110101100100111111111을 받아 적어야 한다고 상상해 보라. '일곱 번째 0뒤의 숫자가 1이었던가 0이었던가?'

P.256

2014년 연말을 향해가던 크리스마스 휴가기간에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는 많은 가족에게 비참한 고통의 장소가 되었다. 휴가 기간에 수십만 명의 부모와 어린이가 평생 잊지 못할 마법같은 추억을 만들기 기대하면서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일부 가족은 추억 대신에 전혀 예상치 못한 기념품을 갖고 돌아갔는데, 바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었다.

P.308

어떤 결정들은 딜레마를 제기한다. 학교에 가면 감염성 접촉이 증가해 유행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아는데도 ,우리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모든 선택의 중심에는 그 위험과 결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P.350

수학은 진화의 숫자게임에서 승리를 거두고 질병들을 통해 우리종을 걸러내며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사람의 생물학적 특징에는 변하지 않고 늘 일정한 수학의 규칙들이 반영돼 있다. 우리는 이 규칙들을 이해하며 함께 진화하며 현재상태가 되었다. 현대사회에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것이 수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수학의 힘은 이제 좋게만이 아닌 나쁘게도 쓰일 수 있다. 원자폭탄이 그 예이다.

수학의 비중이 우리생활에서 점점 커지면서 예상하지 못한 재난이 발생할 기회도 증가하게 만든다. 수학모형으로 우리에게 미래의 모습을 엿보게 하기도 하고 수학은 우리일상에서 보이지 않게 흘러오고 아직도 흘러가고 있고 앞으로도 흘러갈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때 이미 수포자를 했지만, 세상은 수학으로 굴러간다. 팬데믹시대의 수학의 역학에 대해 제일 흥미로웠다. 최근까지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어 생활속거리두기를 하다가 , 5일사이에 또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났다. 뉴스와 기사들로 이미 가을에 2차 코로나확진자가 증가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있었는데 역시나... 너무 안일한 나머지 올해초보다 더 심한 상태가 되었다. 대규모 감염에 대항하는 싸움에 아주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이 수학이라고 한다. 물론 우리가 이러한 수학의 영역에 너무 의지해서는 안되지만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겨 올해에 꼭 코로나라는 전염병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

#수학으로생각하는힘 #키트예이츠 #수학역학 #이충호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일상의수학 #수학 #팬데믹 #공학수학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리뷰 #서평 #도서스타그램 #일상의모든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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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거짓말 요다 픽션 Yoda Fiction 2
정해연 지음 / 요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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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조용히 있을 거지?

P.48 <두번째 거짓말> 中

이책은 한국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해연의 여섯 번째 장편이자 요다 픽션(Yoda Fictio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가 정해연은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로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두 번째 거짓말>은 살인사건 이면에 뒤섞여 있는 숨겨야 하는 진실과 밝혀야 하는 거짓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일반적인 범인찾기 소설이 아닌 , 범죄라는 불행한 결과물 속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와 수많은 연결고리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책의 주인공은 최미령이라는 여자형사이다. 그리고 책의 시작은 한 소녀가 검은 그림자부터 도망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살인사건에서 살인당한 아이는 송군호 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학생이다. 사건현장은 은파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 있는 폐가이다. 이곳은 재개발 지구로 선택된 이후 이주를 시작한 동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은 인적이 드문 곳이다. 그곳에서 교복을 입은 남학생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의 손은 의아하게 손톱이 다 뽑혀있다. 범인들이 시신의 손톱을 뽑는 이유는 자신의 DNA를 숨기려는 의도라고 한다.

형사들은 이사건을 뒤쫒다가 예상하지 못한 또다른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현직형사 최미령의 딸 혜리를 누군가가 죽이려고 했던 일을 알게 된다.

송군호의 죽음과 형사의 딸이 살해당할뻔한 사건과의 연관성, 그리고 사건을 알아가면서 유력한 범인을 찾았지만 어딘가 의심쩍은 또다른 사건이 숨겨있다는 점을 알게된다. 요즘 이슈화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주거 침입, 성폭행 미수 등의 문제들을 이소설의 주요 내용들로 이루어져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우리들의 목소리와 이렇게 파묻혀진 사건들을 수면밖으로 꺼내어 알리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다.

처음 이책의 제목을 보고 범죄소설인데 '두번째 거짓말'이라고 한 이유는 범인에 대한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이 제목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 전반적으로 숨겨진 사건들에 대해 실마리를 발견하고 이야기가 끝나기까지 급박한 전개와 수많은 반전이 있다. 처음 반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개가 더디고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살인사건에 대한 또다른 사건의 실마리가 등장하면서 빠른전개에 흥미진진했다. 범인은 의외로 소설 전반부분에 등장한다. 이책에서는 범인을 찾는것이 중요하지 않다. 사건과 사건이 엮고 있는 연관성과 그사건들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 사건들의 해결하는 중심부에 위치한 인물이 채은호라는 또다른 형사다.

성범죄를 주로 다루고 있는 이야기여서 읽는 내내 화가났다. 채은호라는 인물이 이사건의 결과물이아닌 진실과 동기에 대해 접근한다.

급하게 결말을 내는 범죄소설이아니라 다읽고 나서도 여운이 남는 소설은 오랜만 인것 같다. 이 소설이 영화로 나오면 이러한 전개방식을 어떻게 다룰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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