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혼자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 아직 아무것도 늦지 않았으니까
안상현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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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독자가 사랑한 '달의 위로' 안상현 작가의 신작! <네가 혼자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미처 돌보지 못한 내 마음에 다정한 안부 인사를 건네는 책이다. 저자 안상현은 나를 위로하려고 쓰기 시작한 글이 조금씩 주변으로 퍼져나갔고, 어느덧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어루만지게 되면서 문장의 힘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SNS와 전작 『달의 위로』를 통해 3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안상현 작가의 신작 에세이로, 내일이 막막하고 두려울 때, 새로운 시작 앞에서 용기가 필요할 때,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울 때, 지나간 사랑이 여전히 나를 아프게 할 때 특별한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하고 있는 일이 문득 불안해지고, 멀어지지 않을 줄 알았던 것들과 이별하게 되는 ,생각만큼 사는게 쉽지않은 요즘.

지치거나 힘든 순간마다 괜찮다고 적어내려가던 작가는 ,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면서 사실은 괜찮지 않으면서 멀쩡한척 ,아닌척 살아온 그동안의 시간들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후회된다고 한다. 그때 분명 힘들었을텐데, 뭐가 그렇게 두려웠을까 하며 말이다.

힘든마음을 애써 모른척했던 이들에게, 괜찮다고 스스로 몇번이고 다독였던 사람들에게 저자의 글이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살면서 우리가 진심으로 위로를 받게되는 순간순간들은 내가 괜찮지 않음을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누군가가 있을때, 내가 괜찮지 않음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때가 아닐까, 저자는 이런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이책을 읽는 독자들은 조금이나마 안아줄수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혼자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ART 1 _널 울게 하는 것들이 모두 사라지는 밤_걱정의 스위치를 끄는 시간

PART 2_다만, 내가 좀 더 행복해지길 바랄 뿐_아직 아무것도 늦지 않았으니까

PART 3_마음 다치는 관계에 너그러워지지 않기를_적당한 거리를 찾는 연습

PART 4_사랑은 떠나도 나는 남으니까_아픈 마음에 멈춰 서지 않기로 했다

첫번째 주제는 걱정하는 모든것들의 위로해주는 마음, 두번째는 도전하는 우리들의 꿈에게 , 우리들의 마음에게 단단한 버팀이 되는 글들이, 세번째는 인간관계속에서 만날수 있는 모든 상황들에 대한 위로, 네번째는 사랑에 대한 , 다가오는 사랑과 지나간 사람들, 사랑하는순간에 대한 위로들이 담겨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은 번아웃증후군(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과 우울증이 늘어가는것 같다. 나도 요즘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장내의 일이 많이 줄어, 번아웃증후근을 느끼고 있는데 이럴때 친구들을 만날 수 도 없고, 누군가의 조언을 들을 수도 없어서 더 무기력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는것 같다. 그렇다고 우울한 감정을 마음속에 가둬두고 풀지 않으려고 한다면 언젠가는 펑 터져버릴것만 같아서, 위로가 되는 글이라도 찾아읽고 공감하자 라는 생각으로 요즈음은 힘을 주는 글들을 많이 찾게 된다. 수많은 위로글과 에세이가 쏟아져나오지만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어 만져주는 글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안상현작가의 에세이는 달랐다. 어쩜 내마음을 이렇게 잘알아줄까, 내마음속에 들어와서 내 마음들을 읽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동시대를 사는 그냥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이기에 느낄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저자처럼 자신을 위로하면서도 남을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요즘은 좋아서 시작하는 일들에 대해 많이 지치기도 하고, 나를 너무 다그치며 억지로 끌고가려고 했던 것들에 대해서 조금 내려놓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때로는 투박하고 부족한 것들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더 뚜렷이 세기게 만드는것 같다.

P.37

내가 무너져봤자 결국 일어설 힘은 나에게 있다. 웃을 일이 없고, 말이 없어져도 힘듦 앞에 울지 않는 내가 되기를

P.14

당장의 확연한 변화와 행복이 없더라도, 노력의 결실은 어떠한 형태로든 반드시 나타난다고 믿는다.

그러니까 제발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P.17

절대, 나를 놓지는 마세요 앞으로의 남은 순간들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니까요 여전히 할수 있습니다.

있잖아, 때로는 고요함이 주는 불편함, 불안감이 있어. 산다는것,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숨을 쉬는건, 결코 고요할 수 없는 일이야. 이 치열한 삶 속에서 집중하고, 노력할수 있는건, 우리가 호락호락 하지 않게 살아 왔기 때문이라고.

 

 

또한, 마음을 울리는 글들과 일러스트 , 글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함을 담은 사진들이 너무 예뻤다.

*출판사 '비에이블'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네가혼자서울지않았으면좋겠다 #안상현 #안상현에세이 #책스타그램 #책속글귀 #비에이블 #에세이신작 #신간도서 #에세이추천 #위로글 #공감글 #아직아무것도늦지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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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13
위더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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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는 1872년 위다의 아동문학으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을 그린 동화이다.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느낄수 있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작품으로 평가를 받는 동화이다.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넬로와 늙은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도 슬픈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가난하지만 예술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 화가를 꿈꾸는 소년 넬로와 그 옆을 지키는 파트라슈와의 우정이 담겨있다.

이동화를 글담출판사 고전 리커버시리즈인 '빨간머리 앤' '키다리아저씨' 등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담아낸 김지혁 작가의 섬세한 그림으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시리즈 13 플랜더스의개] 리커버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김지혁작가의 섬세하고도 서정적인, 아름답고도 슬프게 보이는 일러스트를 통해서 어릴적 읽던 동화를 성인이 되어 , 새롭게 읽는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다.

플랜더스 지방의 작은 마을 끝 조그만 오두막에 한소년과 늙은 노인과 한마리 개가 살았다. 아이는 가난하지만 소박하고 욕심없이 사는 할아버지를 존경했고 충성스럽게 늘 곁을 지키는 가족이자 친구인 개, 파트라슈를 사랑했다. 소년은 누구에게도 그림을 배운적도 물감을 살 돈도 없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그렸다.

파트라슈는 보물상자이자 곳간이었고, 황금 창고이자 돈이 나오는 마법의 지팡이였다.

P.17

플랜더스 지방의 개는 사람들의 개로 , 노예같이 평생 고통스럽게 수레를 끌며 가혹한 일에 시달리다가 차가운 거리에서 죽음을 맞는 운명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새주인은 플랜더스의 개 파트라슈를 데리고 수레를 끌고 언덕길을 오르고 있었고,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비틀거리다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버렸다. 그 주인은 파트라슈를 차가운 길에 내버려둔채 수레를 끌고 떠났고, 얼마뒤 무성한 풀숲사이에 쓰러져있는 노인이 이 늙은개를 발견했다. 그 옆에는 금발머리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꼬마 넬로와 덩치 큰 대 파트라슈의 첫만남이었다.

어렸을때 만화영화로, 동화책으로 읽었던 '플랜더스의 개'의 파트라슈를 만나는 기억은 어른이 되고 나서에 읽고 다시 알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는것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소년과 그옆을 지키는 늙은개 파트라슈 결론은 슬픈비극이었지만, 그속에 담긴 이야기는 따뜻하고 순수해지는 마음을 가진 동화였던 기억만 갖고 있었는데 넬로와 파트라슈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이제야 알게 되니 감회가 또 달랐다.

알루아의 아버지 역시 가난한 죄밖에 없는 넬로를 가혹하게 대할 생각은 없었다.

P.55

화가의 꿈을 가진 넬로는 돈이 많은 곡물상의 딸 알루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한다. 잘생긴 얼굴에 그림까지 잘그리는 재능을 가진 넬로를 알로아의 아버지가 좋아할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둘이 단짝이 되지 못하게 만들었다. 마을에 있는 한 방앗간에서 큰 불이나는데 우연히 그 곳을 지나갔던 넬로가 오해를 받게되었고, 넬로와 파트라슈는 마을에서 쫓겨난다. 사실 넬로는 해마다 안트베르펜에서 주최하는, 상금 200프랑이 걸린 미술대회에 그림을 공모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낙선하고말고, 엎친데 덮친격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말았다. 넬로는 파트라슈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그가 동경하는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파트라슈를 껴안고 잠들었고, 다음날 얼어죽은 채로 발견된다.

가난하다고 해서 마을사람들에게 무시받고, 오해받는 넬로가 불쌍했지만, 자신은 자신의 삶을 전혀 부끄럽지 않아하며 만족하면서 살아갔던것 같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부자집에 태어나지 못해서 라는 생각을 가졌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고, 넬로와 파트라슈의 순수한사랑과 마음을 한번더 생각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겠다고 느꼈다.

*출판사 '글담출판사'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플랜더스의개 #위다지음 #김지혁일러스트 #김양미옮김 #글담출판사 #인디고고전시리즈13 #아름다운고전리커버북시리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동화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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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 3. 만나면 좋은 친구들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3
포럼M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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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동안 대유행했던 트랜드들에 대해서 분석해놓았다. 뒷부분에는 표와 그림들로 굿즈마케팅, 한정판 상품에 대한 인식, 부족사회의 리셀 트렌드, 밀레니얼 커뮤니티 성향들을 정리해 놓은 부분들이 있어서 한눈에 빠르게 파악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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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 인생을 바꾸는 성공의 절대 법칙
김묘엽 지음 / 담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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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자기계발을 믿지 않았던 저자가 통장잔고 6만원과 목표를 잃어버린 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시작한다. 인생의 멘토를 만나 자기계발이 가진 힘과 성공의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번 책을 통해 그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30대초반 자신의 꿈이라 믿었던 법조인의 길을 포기하면서 그는 인생의 큰 좌절을 느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나가기로 확고한 신념을 세운다.

 no matter how hard the past, you can always begin again.

과거가 얼마나 힘들었든간에 너는 항상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석가모니-

 

 

 

 

총 7가지의 주제로 이책은 '인생을 바꾸는 성공의 절대법칙'에 대해 말한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하며, 자기계발에 대해 알게 된다. 자기계발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하며, 그 속에 담겨있는 비밀들을 본격적으로 나머지 파트들에서 소개한다. 2번째 파트에서는 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는 것을이야기한다. 성공의 5가지 요소들을 나열하며,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어떻게 어떠한것을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이미 모든 곳에 나와있는 뻔한 질문이 아닌 고급스러운 질문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3번째 파트에서는 침묵을 통해 자기의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우리의 인생에서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지, 감정이라는 것에 대한 원시적인 생각을 먼저 시작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속에서 숨겨진 감정을 찾아낸다. 우리의 무의식이나 , 일상속에서 하는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가족,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돈 더 나아가 인생까지 감정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네번째 파트에서는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목표에 대한 정의와 욕심을 목표로 바꾸는 방법,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속에서 재능을 찾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다섯번째 파트에서는 목표로 했던 것을 행동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전 파트에서는 우리의 재능과 목표들을 찾았더라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를 개발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동이라는 것을 정의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담았다. 여섯번째 파트에서는 습관을 길러 생활의 일부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습관이 좋은 이유를 이야기하며, 좋은 습관으로 발전 시켜나가는 법을 알려준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돌아보며, 성공하는 사람과 습관의 관계를 서술한다. 좋은 습관의 순서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습관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기간은 어느정도 되는지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일곱번째 파트에서는 창의적인 직관이 도출된다는 주제를 가지며 직관과 통찰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시작한다. 직관과 통찰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직관은 항상 좋은 것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저자가 오프라윈프리쇼를 보면서 자기계발서 '시크릿'에 관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자기계발이라는 것이 있구나' 라는 호기심이 어느덧 '이것이 내가 찾는 답일지도 모른다'는 확신으로 바뀌어 나가며,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나가겠다' 라는 신념을 흔들거나 반하는 것들을 배척하는 마음가짐에서 '시크릿'이라는 책이 큰 전환점이 된다. 시크릿이라는 책을 마주하며 책에 쓰인 내용을 실행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해서 이책의 '멘토' 에 담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저자에게 자기개발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끌어주신 멘토가 계신다고 한다. 그 멘토는 자신의 이야기를 외부로 하지말것을 신신당부 하셨다고한다. 하지만 저자와 멘토를 아시는 분을 만나며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던, 저자가 얻은 비밀을 혼자서 독점하려했던 고정관념을 바꾸게 해준 계기가 되며, 자기계발을 통해 과거의 저자처럼 절박하거나 자기계발에 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면 속는 셈 치고 한번이라도 읽어달라고 말을 전한다. 분명 이 작은 시도로 인해 언젠간 반드시 원하는것을 이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에게 영감이 되었던 ,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이 담겨있고, 그들의 말을 인용하며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무엇이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가 ? 의 질문에 대한 뒷받침할수 있는 것들이 이책속에 다 담겨있다.끈임없이 내 자신에게 질문하고 55분동안의 질문을 통해 5분만에 정답을 얻는다면 그 55분동안의 질문이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 곧 죽을 상황에 처해 단 1시간의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면 ,나는 55분을 질문을 찾는데 할애할 것이다. 올바른 질문은 답을 찾는 데 5분도 걸리지 않게 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우리의 인생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결정되어 진것일까? 이책의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자신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

이 답에 대해 뒷받침 해줄 근거들을 본격적으로 저자는 나열해준다. 첫째는 유전적요인이라고 한다. 일란성쌍둥이도 서로 살아온 환경이 비슷하겠지만 ,성격도, 생각하는 신념도 달라서 전혀 다른성향의 인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적요인은 인생을 결정짓는 요소가 아님을 보여준다. 또다른 인생을 결정하는 다른 요소를 찾는 중에 아내와 비슷한 시절을 겪었던 이야기를 마주하면서 알게 된다. 아내와 우연히 같은 상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은 전혀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한사람에게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남았더라면, 저자에게는 그당시 불안하고 부정적 감정으로 기억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같은 사건에 대해 가졌던 감정이 서로 달라기에 , 행위가 달라지고 인생을 결정하는데 가장중요한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알게되며 그 요소에 대해 본격적으로 자세하게 서술해나아 간다.

나는 이책이 어떠한 행동에 대해 생각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그 요소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집요하게 파고들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결과방식을 도출해내는점이 뻔하고 외워야 할것같은 보편적인 '자기계발서'의 결과 도출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득력 있는 원인과 결과를 제시한다. 그동안 나는 넌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돼! 라는약간 주입식이 강한 자기계발서들을 만났는데, 이책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니 자기계발을 하게 만드는 요소는 '이것' 이며, 이것을 어떻게 다듬고 만들어서 나의 인생에 도움에 될수 있는 것이 될까의 과정을 보여주고, 저자의 경험과 많은 사람들의 예시와 인용을 통해 보여준다. 항상 연말 연초에 그동안의 나, 앞으로의 나를 되돌아보며 과거의 나를 반성하고, 미래의 나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앞으로의 나에게 좀더 긍정적인 신념을 갖게 해주었던 것 같다.

*출판사 '담아' 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멘토 #가온김묘엽 #자기계발서 #담아출판사 #도서협찬 #인생성공의법칙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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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다 케이스릴러
노효두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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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기회를 준 거야."

"응? 뭐라고?"

"있어 그런게. 다들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끝내고 싶어 했거든."

찾고싶다 中

고즈넉이엔티에서 나온 케이스릴러 시즌3 첫번 째 작품인 '찾고싶다'는 실종자를 찾는 미지의 탐정과 그를 쫓는 여형사의 추적 스릴러를 담은 이야기이다. 이책은 처음 정상훈이라는 인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상훈은 16년전 집을 나가 실종된 딸을 찾고 있다. 분명 어딘가에 딸이 살아있을 것만 같은데 경찰들은 단순 가출사건으로 결론을 내려버리고 딸의 사건을 종결시켰다. 7년전 실종아동협회에서 우연히 만난 오태수라는 인물에게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고탐정이라는 인물이다. 고탐정의 원래이름은 고남준, 경찰들도 알아내지 못한 실종아동들의 미제사건들을 해결해준다. 그리고 그의 곁엔 은비라는 인물도 있다. 정상훈이 딸을 찾는것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병마와 싸우다 힘들게 생을 마감한 아내의 유언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딸은 분명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왔기에 딸을 찾는것을 멈출 수 없다. 고탐정은 어떻게 실종아동들을 찾아낼까, 하지만 그의 수사방법의 끝에는 실종아동들의 부모가 자살을 한다. 이런 일들에 의심을 하며 사람을 찾아주는 불법흥신소 '고탐정'을 뒤쫓는 박진희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이이야기는 정상훈, 고탐정, 박진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에게 나타난 고탐정은 그들에게는 구세주임에 틀림없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사기꾼처럼 보인다. 겉보기엔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몇십년이 지난 사건을 알아내는지, 이미 많은 세월이 흘러 얼굴을 구분하기 힘들텐데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찾아낼수 있는지가 의아하기 때문이다. 정상훈은 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탐정과 의기투합한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어쩌면 딸이 살해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며, 그렇다면 딸을 살해한 살인자라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돈다.


저자 노효두는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뒤 다수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대전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등에서 각본을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이 입상했다. 저자가 영화연출을 전공해서 그런지 책을 읽지만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명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어가고 수많은 인물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된다. 사건이 진행되어지고, 알리바이가 풀리고 베일에 쌓인 비밀들이 풀릴때는 급박한 긴장감과 빠른전개가 마치 영화를 눈으로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 생각하지도 못하는 반전에 반전을 맞닥 뜨리며 영화화가 되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기발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설정이 드러난다. 이책이 영화로 나오면 어떻게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표현해 낼수 있을지 궁금했다. 서스펜스소설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소설의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독자들도 그대로 느낄수 있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못한다.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고나서 고탐정이라는 인물의 실체와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덮기까지 쉬지않고 읽었던 것 같다.

스릴러, 범죄소설을 좋아해서 다양한 작가분들의 소설을 읽는데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였다.

그런데 오늘부로 좋아하는 작가가 바뀐것 같다. '찾고싶다'를 읽으며 , 고즈넉이엔티의 케이스릴러시리즈의 다른 작가분들의 도서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느꼈다.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시즌3 #케이스릴러 #찾고싶다 #노효두 #미스터리소설 #서스펜스소설 #범죄소설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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