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는 미술관 - 나만의 감각으로 명작과 마주하는 시간
오시안 워드 지음, 이선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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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명작들을 책에 담았다.

전세계 박물관에 흩어져있는 명작들을 이책한권 속에서 만날수 있어서 좋았고,

좋아하는 반고흐의 작품과 그작품들의 설명, 그리고 도슨트의 설명이 아닌 내가 읽고 나만의 감각으로 명작과 마주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요즈음은 혼자 전시회를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샌가 우리나라의 전시회는 사진회를 방불케하는 기분이 들었다. 조용히 전시작품을 감상하려면 마감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또는 평일 낮시간때에 가야지만 조용하고 차분하게 작품을 감상 할수 있는것 같다. 물론 작품을 찍고 작품앞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들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로 작품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감상하는 사람들에게는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다.

그러한 시끌벅적한 전시회의 분위기와 대조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내가 직접 이 명화들이 있는 나라 곳곳에 가서 작품을 볼수 없기 때문에 , 책으로 나마 이작품들을 세세히 파헤칠 수 있고 작품속의 이야기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다.

틀에 박힌 설명들로 틀에 박힌 생각들을 하는것이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고전미술 하면 어렵다고 느끼고 이해하기 어려워서 꺼려했는데 책으로 읽으면서 명화도 쉽게 다가갈수 있고 고전 미술과 관련된역사의 흐름도 이해할수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던 책인것같다.


저자 : 오시안 워드는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에서 전시물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일했다. 런던의 미디어 기업 타임 아웃TIME OUT에서 미술 평론 책임자로, 예술비평가, 시각예술 에디터로 6년 넘게 일했다. 미술을 잘 보기 위해 읽는 사람들이 언젠간 읽지 않고도 제대로 보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라며 미술과 관람자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 〈가디언〉, 〈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간행물에 글을 기고해왔다

프롤로그 TABULA RASA: 아무도 없이, 누구나 쉽게

_A New Way of Seeing the Old 4

1 사유는 붓을 타고: 철학이라는 캔버스

_Art as Philosophy 64

2 보이는 그대로, 마음이 느낀 대로: 진짜 같은 장면의 속내

_Art as Honesty 90

3 그림은 무대고, 조명이고, 주인공이다: 화폭 속의 명연기

_Art as Drama 118

4 탁월함에는 논쟁이 없다: 아름다움의 기준

_Art as Beauty 144

5 가장 그리기 어렵고 가장 느끼기 쉬운: 공포와 두려움

_Art as Horror 166

6 어울리지 않는 것들의 하모니: 모순의 암시

_Art as Paradox 190

7 빗대어 비웃는 그림들: 진지하게 건네는 농담, 풍자

_Art as Folly 212

8 액자 너머의 그림을 읽다: 그리는 이의 마음을 보는 법

_Art as Vision 240

책속으로

케케묵은 명성이나 해석을 무조건 신뢰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박물관의 오디오 가이드와 안내 책자, 전시장 벽에 붙어 있는 설명이나 해석을 도와주는 온갖 자료에 의지한 채 자신의 눈으로 보려는 의지는 없는 관람자의 잘못이기도 하다. 작품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아지면 그게 걸림돌이 되어 무감각한 눈으로 그림을 본다. 스스로의 감각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온갖 자료에만 의지하는 게으른 관람자가 되어버린다.  /p10, 프롤로그 - TABULA RASA: 아무도 없이, 누구나 쉽게프롤로그 - TABULA RASA: 아무도 없이, 누구나 쉽게

#RHK북클럽1기 #RHK_KOREA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고전미술 #명화 #명화읽기 #혼자보는미술관

#서평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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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지음, 이영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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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에서 일을 좀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해소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현실조직에서 일을 잘하고 싶은 우리에게 벌어지는 업무, 성과, 팀워크에 대한 잘못된 오류들과 거짓들의 진실을 찾아준다. 제목처럼 '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을 알려주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준다. 왜 조직은 효율이 낮고 불필요한 일을 반복하는지, 왜 팀은 바쁘기만 하고 성과가 없는지,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안고 사는 이들이 공감할 일의 해법을 담았다.

 

이책은 아직 사회의 구성원의 일원인 '' 가 아닌 '리더'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목차가 다루는 주제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리더쉽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룬거 같다고 느꼈다. '가장일하기 좋은 직장' 에서 ' 매년 최고의 계획'을 세워 '목표가 아닌 의미'를 전달하며 '왜 가 아닌 무엇' 의 초점을 맞춘 피드백에 '잠재력' 이라는 에너지를 끌어내 일과 생활에서 균형을 가진 리더가 되자 고 하는 거짓말들에 대해 반박하고 , 이것들의 어떠한면들이 진실이고 일에 도움이 되는지 에 해답을 알려준다.

 

그동안 내가 읽어보았던 자기계발서들에 대해 반박하는 대립대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자기계발을 위해 읽는 시중의 계발서가 많은 도움을 준다고 느꼈었는데, 형식적인 질문과 해답에 조금은 질려있었다, 새로운 접근방식과 조직적 문화의 현장감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전 회사 회의실 책상에 툭하고 올려 놓고오고 싶은 기분이랄까.

업무에서의 '리더'에 대한 초점이 가득한 책이지만, 업무가 아닌 어느 구성원들 사이에서의 좋은 본보기가 될 모든 예비 '리더'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어쩌면 언젠가 구성원들속의 리더가 될 '' 인 사람들에게도.

 

목차

1_ 첫 번째 거짓말 : 사람들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지에 신경 쓴다

2_ 두 번째 거짓말 : 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이다

3_ 세 번째 거짓말 : 최고의 기업은 위에서 아래로 목표를 전달한다

 

4_ 네 번째 거짓말 : 최고의 인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5_ 다섯 번째 거짓말 : 사람들은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

6_ 여섯 번째 거짓말 : 사람들에게는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

7장 일곱 번째 거짓말 : 사람들에게는 잠재력이 있다

 

8_ 여덟 번째 거짓말 : 일과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_ 아홉 번째 거짓말 :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직장을 ''의 전부로 보기도 한다. 그러한 것들을 이책에선 '애플' 회사를 예로 들으며 애플의 이미지와 애플에서 일하는것은 엄연히 다른일이며 우리와 나를 깃털과 몸통을 구분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최고의 계획은 곧 성공의 길이라고 말하며 계획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강조한다.

 

1-3장에서는 '우리'들 사이의 기획과 목표들 사이의 의문점과 해결책을 알려주고,

4-7장에서는 다재다능하고 , 피드백을 필요로 하고 타인을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 , 잠재력들의 키워드 속 거짓말들에 대한 진실을 설명한다.

8-9장에서는 일의 리더쉽과 생활의 균형과 리더쉽에 관한 모든것에 대한 생각에 대해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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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로어떠냐고 물으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들이 태양 전지판이나 카페테리아가 아닌 진짜 회사 일을 궁금해 한다는 것은 바로 알 수 있다. 당신은 진지한 자세로 일을 어떻게 분배하는지, 관리자가 편파적인지, 분쟁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정규회의를 끝낸 후 진짜 회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승진하는지, 팀들 사이에 텃세가 있는지, 고위 간부와 다른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 중 어떤 것이 더 빨리 퍼지는지, 성과를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지, 성과와 사내정치 중 어떤 것을 우선시하는지 이야기할 것이다. ,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명한다. / p.34, 애플의 이미지와 애플에서 일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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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없다면 일에 결코 자부심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이것은 스티비 원더가 작곡하고 노래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는 즐거움을 느낀다.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불가능한 각도에서 골문을 공략할 방법을 찾아냈을 때 리오넬 메시도 마찬가지 감정을 느낀다. 그가 느끼는 감정은 기쁨이다. 자기 일에 정말로 뛰어난 사람을 볼 때,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 우리도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 리더가 당신에게 창의력, 혁신, 협력, 회복력, 직관, 생산성을 기대한다고 말할 때 그는 사실 우리는 당신이 일하는 시간을 당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활동, 당신을 기쁘게 하는 과제로 채우길 바란다고 말하는 셈이다. /p.124,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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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해자들에게 - 학교 폭력의 기억을 안고 어른이 된 그들과의 인터뷰
씨리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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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우리 눈높이에서 우리 시선으로

Real; 진짜 세상을 바라보다

세상을 맛있게 뭉친 콘텐츠, 씨리얼

이라는 소개를 가진 씨리얼이라는 유튜브 채널이 다뤘던, 누적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하며 '왕따였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듬어 다룬 무삭제 인터뷰내용을 책으로 옮겨놓은 이야기다.

영상의 재생시간은 다합쳐20분 남짓하지만, 실제 진행된 인터뷰는 5시간 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여자반, 남자반, 그리고 방과후 라는 타이틀로 각각의 여자반,남자반에는 본명이거나 가명을 쓴 5명의 사람들의 각각의 본인의 10대시절의 경험담과 극복과정 그리고 현재의 자신의 삶,그리고 지금 왕따를 당하고 있는 소외된 10대들에게 향한 하고싶은말들에 대해 1~7교시라는 소제목 들의 내용으로 구성해 놓았다.

1교시.소외의 기억

2교시.그때의 감

3교시.가해자와 방관자

4교시.가족

점심시간.왕따가 되기 전의 나

5교시. 어른이 된 왕따

6교시.우리에게 필요한 것

7교시. 내가 꿈꾸는 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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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후

이책에서 왕따였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인터뷰어 최윤제 피디를 비롯해 11명의 지울수 없는상처들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확실한 공통점이 여럿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학우들과 무리지어 무언가를 해야 하는 면에서 괴로웠다는 점, 그 때의 일로인해 어른이 되어서도 여러가지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있다는 점, 어른이 되고 나서도 그 일을 완벽히 극복하지는 못했다는 점등 이었다.

 학창시절의 나도 조용하고 존재감이 없는 성격이어서 그런지 은근한 따돌림을 당한적이 잇었다. 그래도 나는 긴시간동안 따돌림을 당한건 아니어서 트라우마가 적은 편인것같지만 , 지금생각해보면 그때의 사건때문에 무리에서도 잘 지내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을 사귈때는 처음에는 잘지내는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혼자 무리에서 겉도는기분이들어서 내 자신이 먼저 그 무리에서 벗어나려고 하기도하고, 아직도 다른사람의 눈치를 많이보고 자존감이 높지도 않은것 같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며 인터뷰어들의 사연을 들으며 가해자들 방관자들에게 화가났다. 사실 이제는 20대 후반이 되었고 성격도 많이 바뀌었고 내가 경험했던 과거의 기억을 지금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인터넷 상에 올릴 수 있고 얘기할수 있지만 아직까지 다니던 초중고 동네 근처에 살기 때문에 가끔 나를 따돌리는걸 주최한 친구들을 멀리서 보거나 마주치게되면 피하게 되고 , 주변에 그아이와 친구였던 친구들이 "걔 그때는 철이 없었고, 지금많이 반성하고 있어 그때를 "이라고 전해주는데 단한번도 용서가 된 적이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용서하지 않을것같다. 그래서 요즘 연예계에서도 학교폭력 가해자 였던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본인의 과거를 세탁하고 연예계 생활을 하는것을 보면 더욱더 화가난다.

"세상에 착한 일진이 어디 있어요? 일진이면 일진이고, 좋은 애면 좋은 애지. " /본문 中

어떤 이유가 있든지 간에 폭력을 정당화해선 안 돼요, 절대로. 그리고 내 편 없이 힘들 때 그래도 믿어요, 자신을. 이렇게 같이 싸워 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니 혼자 있지 마요. 내가 겪은 아픔들을 조금이나마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꼭 우리가 아니어도 괜찮으니 누군가에게 말해 줘요. 숨 막힌다고. 괴롭고 힘들다고. 살려 달라고. 같이 있어 줄게요. 포기하지 마요. 그리고 미안해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서요. 더 노력할게요. 힘내요. 우리. --- p.259

솔직히 지금 아픔을 겪고 있는 친구들 스스로가 정답은 알 것 같아요. 단지 환경과 상황과 남들의 시선이 문제여서 그렇지, 분명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거나 뭘 하고 싶다고 하는, 본인 스스로 정한 답들이 있을 거예요. 그러면 머뭇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상처는 일단 생기면 오래가니까 본인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꿈이 아니면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라도 괜찮으니까 둘 중 하나는 꼭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게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 p.217

이책을 지금 아픔을 겪고있는 친구들도 읽었으면 좋겠고 모든 어른들과 사람들이 읽고 깨닫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가해자들에게 #씨리얼 #학교폭력 #왕따 #가해자 #일진 #유튜브_왕따였던어른들 #rhk코리아 #RHK북클럽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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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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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 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들에 대하여

‘나’를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세대를 위한 ‘딴짓 프로젝트’

제목만 딱보면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책은 출근하고 6시까지 열심히 일하고 퇴근과 동시에 또다른 멋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회사생활에서는 회사에 충성을 다하고 회사가 내 삶의 기준이라고 느꼈었더라면 요즘 세대는 일을 하는것과 내삶은 별개로 보며 퇴근 후의 자기계발과 자기만의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담은 책이라고 말할수 있다.

나도 처음에 취업준비를 할때에는 회사에 들어가면 영혼을 갈며 열심히 일해야겠다. 회사가 발전하려면 나를 희생해서라도 회사에 보탬이 되게 열심히 일해야 겠다. 라는 마음으로 입사하여 굳이 안해도 될 야근까지 하며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었는데 그리고 회사 내 분위기도 그런 분위기여서 당연한건줄알았는데 이러한 생활이 몇달이상 지속되니 아침마다 출근하기가 싫고, 의욕도 사라지기 일쑤에 자주 딴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다.

그러다가 스트레스를 풀고 항상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니 스트레스도 풀겸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찾다가 동호회에도 들어가고 집에서 앉아서 취미를 할수 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이제는 퇴근하고 나서 취미생활을 하려는 기분에 일도 좀더 집중하고 의욕이 올랐다. 주변에서는 내가 퇴근하고 많은 취미생활을 다양하게 하다보니 퇴근후에는 쉬어야지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면 더 피곤하겠다고 하는데 , 막상 많은 활동을 하면서 일하는것에 대해 좋은 시너지도 얻고 내가 좀더 활발하고 생기넘치는 사람이 된것 같다고 느껴졌다.

저자 이선재는 스타트업 투자 회사에서 일하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길을 직접 만들어가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많은 영감과 동기부여를 받으며 일했다. 당장의 승진이나 이직이 아닌 10년, 30년, 50년 동안 고유한 경쟁력을 기르며 일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했다. 취업, 승진, 연봉 외에도 우리가 일에 관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할 수 있는 선택이, 해야 할 고민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딱 여섯시 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브런치 연재, 주요 일간·주간지 칼럼 기고, 서울시 정책 관련 인터뷰어 활동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와 콘텐츠 기획을 꾸준히 해온 저자는, 일의 중심에 ‘나’를 두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해 취재하고 다양한 사례와 관점을 정리했다. 현재는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에서 서비스기획·개선 업무를 맡고 있다.

프롤로그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 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에 대하여

PART1 언젠가 우리 모두 배에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서퍼로 살아남기를 선택한 사람들 /기회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욕망’은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받는 만큼 일한다’는 말의 함정 /내 삶을 받치고 있는 여러 기둥들 /오직 ‘나’를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세대 /일과 내가 불화하지 않는 법 /우리에겐 ‘딴짓’할 권리가 있다

PART2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무엇을 포기할지 정하는 일이 가장 먼저다 _직장인 유튜버 한시연, ‘취향로3가’ 주인장 김가영(가명) /‘조금 더’ 힘든 대신 ‘훨씬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니까- _소설가 신원섭 /고민만 하다가 10년이 흘렀다 _ ‘해라!클래스’ 운영자 조송재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자 _ ‘낯선대학’ 운영자 백영선 /우리에게는 계속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_독립출판물 작가 이승희 /회사와 내가 공존하는 법 _화가 배희열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_ ‘아웃박스’ 창립멤버 김수진 /아무도 나를 책임져주지 않지만,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야 _작가·칼럼니스트 박상현

PART3 적당한 거리에서 회사를 ‘좋아하는’ 방법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산의 시간 /회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일을 잘하는 수십 개의 방식

나를 위한 ‘일’은 없지만, 나를 위하는 ‘일’은 있다 /시작은 미약하게! 끝은? 아무도 모름 /용기를 주는 사람 한 명 찾기 /마법은 늘 안전지대 밖에서 일어난다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 아니면, 언제? /내 자리는 내가 만든다

에필로그 이 아까운 것들이 다 흘러가버리기 전에

학교를 다닐때 부러웠던 친구가 노는것도 잘노는데 공부까지 잘하는 친구였는데, 그런 친구를 보면서 자라와서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게되면 일도하면서 내취미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는 다방면에서 활동할수 있는 활기찬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남들에게 너는 일도 잘하는데, 놀기까지 잘하는 구나. 라는 말을 듣고 싶었었다

매번 이직준비를 할때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맞는 걸까,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걸까 라는고민을 하며 막상 내가 하는 일이 정말 나와 안맞는것같다 다른길을 찾으려고 해도 도전하기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책을 읽으니 그런고민을 했던 내가 바보같았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내가 하는일이 회사중심이 아닌 내 삶이 중심이 되어 나를 위해 내가 좀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일하는것이라고 생각하니 덜 걱정이 되었고 마음가짐을 좀더 단단하게 먹은것 같다. 퇴근후의 삶을 좀더 즐기다보면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퇴근후의 일과 연장선이되어 언젠간 나에게 플러스 효과를 줄수 있을것이라고 느꼈고, 지금 내가 하는 퇴근후의 삶이 나에게 또다른 변화와 앞으로의 삶에 또다른 도움이 될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수 있게 도움이 되었다.

회사에서 ‘나의 몫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지, 그 일에 ‘내가 최선을 다했는가, 아닌가’는 엄밀히 말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요구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문제다. 에너지를 아껴가며 적당히 했대도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회사에서 얼마만큼 최선을 다해야 할까?’가 아닐지도 모른다.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을 문제없이 해내는 것은 ‘의무’이고, 그 후에 남는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쏟아부을지만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다. 야속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우리는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있는지 스스로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p.49

많은 사람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나 딴짓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퇴근 후에 또 일을 한다고?!”, “너무 힘들지 않나?”, “어떻게 저걸 다 하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만난 대부분의 인터뷰이들은 힘들긴 하지만, 행복하고 내가 나로 살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p.111

#쌈엔파커스3기 #딱여섯시까지만열심히하겠습니다 #이선재 #퇴근후의삶 #퇴근 #출근 #선택도서 #서평

#서평단 #퇴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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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이라고 너에게 말할 거야 - 전 세계 젊은 작가 200명이 다시 사랑을 말하다
밥티스트 볼리유 외 지음, 자크 콕 그림, 김수진 옮김 / 더숲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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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대를 불문하고 우리 곁에 함께해온 보편적인 질문, 사랑에 관한 정의를 다시 묻는 『여전히 사랑이라고 너에게 말할 거야』.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등 우리 시대 전 세계 200명의 젊은 작가들의 목소리를 모아 각기 다른 사랑의 정의를 담아낸 책이다.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자크 콕이 200개의 사랑의 정의를 200개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하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사랑이란 정의는 모두 다르다.

그냥 사랑은 사랑이야 라고 정의 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200명의 작가들의 사랑의 정의로 이뤄진 이책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 될것같다.

나는 사랑이란 단어를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한장한장 한명의 작가들의 새로운 정의들을 보면서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느낌이었다. 200명의 작가들의 사랑의 정의들에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듬뿍담겨있다. 사랑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때 이책을 쓱 건넨다면 좋은 선물이 될거 같다. 나는 가끔 남자친구한테 표현하기 힘들때 사랑의 마음을 담은 글을 가져와 손글씨로 써주면서, 이글 너무 분위기가 좋은거같다고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며 나의 마음을 대신 표현하곤 하는데 이책도 마찬가지로 사랑스러운 표현들이 너무많아서 손글씨로도 조금 써보기도 했다!

 

#여전히사랑이라고너에게말할거야 #러브서포터즈 #밥티스트볼리유외글 #자크콕그림 #김수진옮김 #200명의젋은작가들 #사랑이란 #사랑 #더숲 #더숲출판사 #아옹글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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