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랙티스 -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
세스 고딘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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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세스고딘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구루,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온라인 마케팅 기업 요요다인 설립 이후 온라인 다이렉트 마케팅 방법을 창안해 수백 개 기업을 지도했고,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스퀴두 CEO로 활약했다.


그는 매일 개인블로그에 글을 올렸는데 모든 사람은 영원한 화두인 창의력을 키우는 일에 몰두했다. 그는 지치지 않고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 그리고 마침내 결과물을 손에 쥘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것을 프랙티스, 즉 꾸준한 연습이라고 말한다. 이책 <더 프랙티스>는 세스 고딘의 수백가지 이야기중 사람들에게 삶의 정수가 된글을 한데 모은 책이다. 우리들의 삶에 최고의 변화를 선물할 8가지 습관들을 담고 있고,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성공을 방법을 정리해주었다.

개개인의 우리들은 모두 창의적인 인물이다. 똑같은 사람은 없고 고유의 꿈을 위해 창의적으로 나아가는 인간들이다. 우리는 각자 완성한 작품을 세상에 선보여 사람들과 공유해야한다. 저자는 프랙티스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구해주고 더 나은 성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프랙티스는 결과물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결과물 그 자체라고 말한다.

 

Chapter 1 너 자신을 믿어라

Chapter 2 이타적으로 행동하라

Chapter 3 프로가 되어라

Chapter 4 의도를 가지고 실행하라

Chapter 5 슬럼프는 없다

Chapter 6 주장하라

Chapter 7 너만의 스킬을 연마하라

Chapter 8 한계를 넘어라

 

 

저자는 이책을 이끌리는 사람들이 아닌 어떤일을 이끄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가 말하는 프랙티스의 8가지 습관들은 총8가지이다.너자신을 믿어라/이타적으로 행동하라/프로가 되어라/의도를 가지고 실행하라/슬럼프는 없다/주장하라/너만의 스킬을 연마하라/한계를 넘어라

어떠한 상황을 제시하며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을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저자는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현재 우리가 처해진 사회에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자신들에게 알맞는 프랙티스 습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자기분야에서 정상에 오른사람들의 공통점을 소개하면서 그들과 우리가 처한 환경 및 활동 시기가 다를지라도 그들의 습관을 활용할 수 있다고도 알려준다. 막연한 소제목들이지만 그 내용속으로 들어가보면 우리들 누구나도 예술가가 될수 있고, 예술에 대한 정의는 없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것으로 표현할수 있는것들이기에 프랙티스를 가지고 예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가능성들이 있다고 한다. 프랙티스를 매사에 어떻게 활용하고, 그것을 어떻게 잘활용해 프로가 될수 있는지 , 1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있도록 도와준다.

 

매일 무언가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제 창의적인 사람이다. 하기로 정한 일을 실행하고, 예술가가 되어라. 계획하지말고 그냥 예술가가 되면 된다. 예술가인 것처럼 행동하는 게 정체성을 찾는 방법이다. p.66

 

매일 무언가를 하라는 말이 뭔가 나에게 성취감을 들게 만드는 계기를 줄것같다. 최근 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쓰는 챌린지를 했을때도 , 느꼈었다. 고작 짧은 문장들과 그날의 일을 나열하는것이 다였지만 매일매일 일기를 실천하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무언가라도 하면서 보내려고 했던 것같다. 어휘력을 늘리려면 매일 꾸준히 필사를 해보라고 한다는 말처럼 꾸준히 무언가에 대한 창작활동을 한다면 성취감도 올라가고 개인의 능력치도 올라갈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근거가 뒷받침되는 문장이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관해 생각하는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고통이다. 우리는 내일 역시 바라는 대로 일이 되지 않을 거라고, 과거에 대한 후회로 가득 차 있을 거라고 상상하며 시간을 보낸다. 어떤 일이 가능한지 예상할 수 있고 상황을 좋게 만들 기회가 있다는 것도 알지만, 우리는 망설인다. p.87

 

당신이 아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당신이 믿는 것을 믿지 않을 수도 있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원치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래도 괜찮다! p.118

 

프랙티스를 실천할때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되뇌이며 우리가 하려고 하는일에 대한 목적을 찾으라고 한다. 예전에는 자격증이 있어야 그능력에 대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회였는데, 요즘은 꼭 자격증이 필요한 분야가 아니고서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저자도 자격증이 중요하다고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존경하는 리더를 바라보며 , 염두해둔 일을 실제로 하면서 2년을 보내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해준다.

 

프랙티스는 마라톤처럼 다른 사람들과 경쟁이 아닌 나 자신의 가능성과 경쟁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개인주의가 아닌 협동을 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만들어준다. 책에서 언급되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 그래픽 디자이너 수잔 케어, 현대 경영의 창시자 톰 피터스, 화가 프리다 칼로, 미국 전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의 일화를 보여주며 그들의 성공공식이 아닌 프랙티스 패턴을 보여준다. 우리들이 프랙티스를 정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시작할때 덜컥 두려움부터 생기는 , 용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또한 혼자 꾸준히 어떤일을 해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치지 않는 열정을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잘하고 있다고 해낼 수 있다고 하는 토닥임이 되는 책이었다.

 

* 출판사'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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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회사 오신 날 - 사무실에서 따라 하면 성과가 오르는 부처의 말씀들
댄 지그몬드 지음, 최영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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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회사 오신날>은 부처의 삶과 깨달음을 통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며 느끼는 삶과 일을 대하는 방법,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불교적 관점을 어떻게 적용할수 있는지 보여준다. 책의 표지부분에도 '사무실에서 따라 하면 성과가 오르는 부처의 말씀들' 이라고 써있는데 만약 부처가 회사에 오면 어떻게 일할지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하여 살아가야하는지, 그리고 문제해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부처님이라고 해서 불교의 말씀이 있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저자 댄 지그몬드는 작가이자 데이터 과학자이며 선승이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관리자로 일했으며, 미국 잡지 『와이어드(WIRED)』가 선정한 ‘당신이 알아야 할 비즈니스 천재들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라 코트렐(TARA COTTRELL)과 함께 『부처님의 식사(BUDDHA'S DIET)』를 공동집필했다.


1장 부처가 회사에 온다면? (통찰력)

2장 부처가 있는 사무실을 엿보다 (수행법)

3장 부처를 유혹하는 것들에 대하여 (방해물)

4장 부처가 내 어깨를 두드렸다 (완성)

약2500년전 고대 인도에서 태어나 응석받아 왕자로 자란 싯다르타는 부유한 삶을 버린채 수도승이 되었고, 존경받는 영적 스승으로 일생을 마쳤다. 2500년전 부처는 회사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일을 해야하고, 일을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꼭 살아야 하는건 아니다 부처는 이점을 잘알고 있었다. 싯타르타는 큰깨달음을 얻고 말 그대로 부처가 되었는데 일의 중요성과 더불어 일을 올바르게 하는것 또한 중요하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이책은 우리를 지치게 하는 일이 아닌 ,진정으로 깨어나도록 하는 필수요소로서의 일 에 대해 올바르게 일할수 있게 돕고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도록 도와준다. 부처의 깨달음을 통한 간단한 가르침이 사무실이나 직장,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며 부처의 지혜를 빌려 우리가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수 있게 가르침을 준다.

한편 부처는 자신의 행복을 좇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참으로 끔찍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이른바 '감각적 욕망'을 좇으면 처음에는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길게 봤을 때 그것은 '내 몸에 화살이 관통하는 것'에 더 가깝다. p.23


우리는 삶의 절반만 살며 나머지는 흘려보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직장에서 제일 뚜렷하게 나타난다. 우리는 책상에 앉아서 몽상에 빠져있다. 회의를 하면서 끝나는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 지금 하는 일에 초첨을 맞추기보다 다음 할일에 대해 끊임없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바로 부처의 생각이다. p.39


부처는 상처를 입어 아픔을 느끼는 것은 피할 방법이 없지만, 그와 달리 고통은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고통은 선택하는 것이다'로 요약되기도 한다. p.45


호흡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뭘까? 호흡은 우리 존재의 기본박자를 정해주는 생물학적 메트로놈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p.63


직장에서 파릇파릇함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접근 방법은 직장 밖에서 초심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새로운 취미를 갖거나 평소에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워보자. p.76


"휴식은 게으름이 아니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열쇠다." p.85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과 직장을 그만두고 떠나라! 라고 하는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부처님회사 오신날>은 일을 하면서도 인생의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일을 하면서 얻는 스트레스를 부처의 말씀들과 지혜를 듣고 나에게 흡수시켜 내가 극복하고 수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당장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떠나는 것이 나에게 지금 당장의 스트레스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되는 일이겠지만, 멀리바라보면 손해가 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삶에서 그냥 지나보내고 있는 인생의 시간들을 , 그리고 계획적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것만이 꽉찬인생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며 그의 가르침을 인용해 우리에게 쉬운 해답을 제시해준다. 시타르타 부모는 아들에게 부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이것이 고통을 극복하는 가장간단한 방법인데, 4가지 거룩한 진리를 설명하며 부처가 묘사한 고통에 대해 초첨을 맞추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접근해본다.

부처의 말씀을 인용해 저자는 명상을 하고, 현재에 집중을 하고 , 잘자고 잘먹고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라고 한다. 앞서 말했던 부처의 말씀을 잘 실천해도 여전히 직장에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느낀다면 '힘든하루'자체가 일종의 오해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허상이라는 것이 우리마음을 속이고 있다고 부처는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이책에서 부처가 하는 말을 우리가 모두 수용하라는 가르침, 즉 종교적 도서처럼 받아들이고 믿으라는 책이 아닌 일부를 참고하고 우리의 사회생활속에서 적용해보고 참고하도록 도움만 주며 위로를 해주는 책이었다라고 생각한다.

사실 현대사회는 빠르고 급박하게 흘러간다. 매일매일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도 모르게 한달 일년을 살아간다. 부처는 사회생활을 하며 나를 잃지말자고 이야기해주는것같다. 이미 인생을 몇십번이고 살아본 사람의 말씀처럼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속에서 여유와 건강을 챙기며 오래오래 차분히 살아갈수 있는 마음가짐을 주고싶어 하는게 아닐까.

* 출판사'자음과모음'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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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地圖力) - 지도를 읽으면 부와 권력의 미래가 보인다
김이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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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김이재는 현재 지리학자 이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이다. 서울대에서 지역연구 석사,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런던대 교육연구대학원, 싱가포르대 아시아 연구소, 국립교육원에서 연구했다. 다양한 칼럼을 쓰시고 <론리플래닛> 이라고 가이드북에도 안나오는 오지를 탐험하며 생생한 사진을 찍어와 다큐사진작가드도 감탄하는 현장형 학자이다. EBS에서 세계지리 수능특강을 담당했고, '세계테마기행'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큐레이터로도 활약했다.

이책 <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은 2020년 초 , 코로나바이러스 출현이후 기존질서가 모두 무너진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리더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지도력'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강조하는 지도력은 '집단의 통일을 유지하고 성원이 행동하는 데 있어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라는 뜻의 Leader의 지도가 아니라 지도를 읽고, 낯선 곳에서도 방향과 동선을 설정하는 능력, 지리적 상상력으로 성공의 기회를 포착하고 공간적 의사결정으로 운명을 바꾸는 능력, 세계.지역.국가 도시를 다양한 스케일에서 조망하는 능력으로 글로벌 리더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역량이라고 말하는 것을 뜻한다.

저자는 지난 30년간 지리학자로서 전 세계 100여 개 나라를 답사하며 그나라의 현재모습과 미래전망을 단시간에 파악하는 노하우들을 쌓아왔다. 지리학자의 관점에서 역사를 되돌아보면 '지리가 국가와 사회의 흥망을 좌우'했던 사례가 많다고 한다. 부와 관련된 역사적인물들의 시대상을 보면 지리는 필수과목이었고, 지리학을 전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반면 통치를 받아야 하는 계급들은 지도는 물론 지도를 읽는법을 제대로 배울 수 가 없었다.

실제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전쟁과 혁신의 배경에도 지리가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지도한장으로 기업의 운명을 바꿀수도, 인생역전의 드라마를 쓸수도 있다는 지도력에 대해 알아보자.


Part 1. 권력의 지도_호모 지오그래피쿠스의 승리

Part 2. 부의 지도_그들은 돈이 흐르는 길목을 선점했다

Part 3. 미래의 지도_세상에 없던 여러 겹의 지도로 완성된 지구

1부 권력의 지도에서는 미국,프라스,영국이 지도를 통하여 권력을 얻게된 방법과 세계패권의 변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담고 있다.

2부 부의지도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의 모습을 담았는데, 꾸준히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들의 혁신비결과 성공신화를 통해 부의 흐름에 어떻게 파악할지 , 성공의 지도력은 어떻게 파악해야할지를 담았다.

3부 미래의 지도에서는 21세기 , 세계에 없던 지도력들로 미래의 지도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새롭게 부상하는 핫플레이스와 핵심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알려주며 책을 끝마친다.

저자는 지리학이 다른학문과 다른이유는 바로 '현장설'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장에 답이있다라는 셜록 홈즈의 명언처럼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경험해서 통찰을 얻고 대안을 모색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지도력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현장의 경험과 정보 지식들을 어떻게 지도와 연결할수 있는지, 그리고 지리적 상상력과 지도력으로 공적지리를 연계하고 공간적 의사결정을 내릴 때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만약 다시 코로나 이전시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면 현재의 시대에서 어떻게 새로운 지도를 펼쳐 살아가야할지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본격적으로 펼쳐 읽어보도록 하자.

특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에서 엿볼수 있듯이 고대 로마의 도로는 서양 토목기술의 최대 걸작품입니다.

p.37

<손자병법>에는 '용병과 작전에 능한 장수는 유리한 지형을 선점하고 유리한 태세를 갖추어 전투를 주도한다.' 는 말이 나옵니다.

p.40

지도에는 한 시대의 가치관과 철학, 종교와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

p.41

이시대에는 지도를 활용하여 무역을 하고 필요한 물건을 가져오거나, 전쟁을 할때 좀더 유리한 태세를 갖추기 위해 지도를 활용했다. 이렇게 지도를 활용해서 부를 키워나갔다. 특히 영국은 전쟁시 군함을 배치할때도 철저히 지도 기반아래 작전을 수립했고,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배치해 전쟁에서 승리를 이뤘다고 한다.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지도실'이라는 방을 따로 두어 식민통치에 필요한 지리정보를 모았다. 다양한 지식들을 수집해 정확한 지도를 만들어 내었고 전투에서 이길수 있는 결정적 지점을 찾아내는 전략을 짜기에 좋았다고 한다.

당시 은행가들은 1년에 서너 번만 자금거래를 해도 호화롭고 풍족한 생활이 가능했는데, 프랑스 대혁명으로 더 큰 돈을 벌었습니다.

p.105

오래가는 유럽 대표 명품기업들은 어떻게 대를 이어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그 배경에는 창업주들의 지리적본능과 혁신 DNA, 특히 길거리에서 길러진 '스트리트 스마트'정신이 있습니다.

P.111

샤넬은 사자, 보리, 밀 등 다양한 동식물을 단순한 상징물로 만들어 패션디자인에 활용했다고 하는데 , 이러한 샤넬의 지리적 상상력은 유럽에 갇혀있지 않고 바다를 건너고 국경을 넘어 세계로 향했고 꿈을 가진 전세계의 여성들에게 날개가 되고 힘을 주는 부적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KPOP이 우리나라에만 한정적으로 있었더라면 현재의 'BTS' 같은 한류아이돌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국내의 10-20대를 타격한 마케팅이라면 세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지도력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모습이 저자가 이책에서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지도력의 효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정의 회장의 말입니다. IT산업은 실수하더라도 목표물이 생기면 빨리 따라가서 잡아먹어야 살 수 있는 수렵 사회적인 산업이라는 것입니다. 수시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등장하면 그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해야 합니다.

P.215


1960년 실리콘밸리에는 과수원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를 반전운동과 평화 ,평등을 지향하는 히피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부유한 투자자와 똑똑한 너드가 공존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이곳을 바꾼 사람은 릴랜드 스탠퍼드인데, 그는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철도를 만들어 부자가 된 사나이 이다. 이곳은 미국 뿐만아니라 세계의 IT 혁명 중심지로 부상중이다.

미래의 지도력을 읽어 성공하는 투자를 한 기업의 사례들이 나온다. 구글, 구글맵-포켓몬고, 커넥토그래피등인데 여기서 앞서말했더 BTS의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로웠던 부분이었다. 처음에는 지도력이 4차산업혁명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추측하기 어려웠는데, 이책을 읽고나니 지도력을 키우면 부와 권력을 발전시킬수 있는 키워드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코로나시대 이후로 다양한 경제, 경영 도서들이 나오는데 지도력이라는 생소한 키워드로 지도의 중요성을 다양한예시와 성공사례들로 이야기해주어서 재밌게 읽고, 쉽게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던 책이었다.

* 출판사'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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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 심장외과의가 알려주는 심장의 모든 것
니키 스탬프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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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추천글에는 "심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 이라는 문구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나는 심장이 있으니 읽어보았다.

저자 니키 스탬프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에서 흉부외과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심장 전문 외과의로 일하고 있는 의사다.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단 12명뿐인 여성 흉부외과 의사 중 한명이다. 여성의 심장 질환및 건강 분야에 헌신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을 기고 하고 여성 건강 전문가로서 다수의 라디오,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리고 이책은 저자의 첫번 째 책이다.

곧 슬의생시즌2가 시작되어서 '닥터프렌즈' 라고 유튜브채널중현직의사들이 드라마 내용을 리뷰하는 유튜브가 있는데, 이 채널의 영상들을 보면서 의학적지식에 관심과 흥미가 생기던 찰나에 이책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더 흥미롭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심장은 어떻게 뛸까? 심장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다른 신체부위는 식사를 규칙적이게 하고 소화기관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등 신체부위의 건강과 병을 예방하는방법은 익히 알고 있는게 많은데 심장의 건강을 위한 예방법과 심장에 대한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한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심장이 중요하지 않은것은 아니다. 나는 신체부위에서 심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라는 생명이 숨을 쉬고 살아감으로 있어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하고 심장이 신체의 중심부에 있어서 피를 돌게 하고 다른 신체부위들이 활동하게 만들어주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책의 제목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는 심장은 우리몸에서 가장 신비로운 기관 중 하나인데,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만들어져 뛰기 시작해 인간이 죽을때 까지 1분1초도 멈추지 않고 수십억번을 뛰며 우리 몸 전체에 피를 공급하지만, 그 외에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심장이 과연 마음이라는 감정 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지 없는지 심장전문외과의 시선과 지식으로 설명해준다.

실제 경험담과 심장에 대한 지식들이 가득 담긴 심장전문백과라고도 할수 있는 이 책은 과연 책의 제목처럼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책을 다 읽어본 나로서는 저 물음에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네 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답을 뒷받침해주는 근거와 이유들이 이책속에 담겨있다.


1장에서는 몸과 마음이 맞닿은곳인 심장에 대한 의학적인 이야기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2부에서는 심장건강에 해를 끼치는 요소들과 심장의 유전적 요인,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3부에는 심장의 여정에 대해서 말해준다. 인체는 정말 신기하다. 위, 간, 대장, 혈관 , 피부들이 모여 생명을 담은 하나의 인간이라는게 형성된다. 이책의 들어가는 말에는 당신은 몸의 내부 작동 방식을 생각해 본적 있는가? 라는 물음이 나오는데 결론적으로는 이런 의문을 떠올리지않고 그럴 이유가 별로없다고 하는데 나는 가끔 생각을 하긴한다, 대신 깊게 생각하지 않을뿐. 그래서 이책이 마음이라는 감정과 신체의 일부인 심장과의 관계가 있을지, 영향을 미치는지 더 궁금했던 것 같다. 저자는 어렸을때 사람의 몸이 합쳐지는 방식에, 그 모든 톱니가 맞물려 장엄한 기계를 만들어내는 방식에 매혹되었고, 이러한 몸의 대한 열정이 지금 이렇게 몸을 다루는 사람이 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폐를 이식한 한 환자를 만났던 순간을 기억한다. 그가 수술을 받고 이틀 뒤에 집중치료실에 있을 때다. 기분이 어떤지 묻자 그 환자는 나를 보며 말했다. "숨 쉬는게 이렇게 좋다는 걸 선생님은 모를 겁니다"

P.016


저자는 환자의 이말을 듣고 이때 느낀 감정이 다른 어떤것들로도 다시 경험할수 없다는걸 직감하고 , 심장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과학에 매료되어 지금의 저자를 만들수 있게 했다. 사랑이 끝났거나 가까운 사람이 죽는 것 처럼 누군가를 잃었을 때 느껴야 하는 감정적 외상, 비통함은 그저 감정적인 고통이 아니라고 한다. 비통함을 느끼면 실제로 심장이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뉴스에서는 종종 질병과 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한 논쟁을 담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중 하나가 심장이다. 부서진심장을 일컫는 의학용어가 하나 있다. '상심증후근'이다. 이 병의 실제 병명은 타코츠보 심근증,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다. 이는 심장마비와 비슷한데 , 몸이 느끼는 감정 때문에 다량의 호르몬이 방출되어 관상동맥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수축하며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 발병한다고 한다. 아직까지 이 병을 일으키는 원인과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종류, 치료방법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병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은 확률로 발병한다고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감정이 세심해서 , 그래서 스트레스를 더 잘받아서 이병에 걸리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저자가 심장에 대한 연구를 모두 담고 요약한 책인것 같다.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조금 충격적이지만, 어떻게하면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고, 심장건강을 지키고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던 시간이다. 심장에 관한 이야기를 지식의 집합인 사전같은 느낌이 아닌 저자의 경험과 논리적인 설명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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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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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해 막막하고 초조한 청소년들을 위해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친근한 말투로 조언을 하고 위로를 건네는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이라는 이책은 진로상담사 5명이 모여 청소년들의 진로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 현직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하며 그들의 고민과 이들의 경험을 한권에 집약한 것이다. 이책의 저자들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800회 이상의 진로특강을 한 EBS 대표강사와 현직 상담교사를 포함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영재 교육원 등 다수의 교육기관에서 십대들을 매일 마주하는 청소년 전문가들이다.

이책은 어렵고 딱딱한 문체들로 이루어진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또래의 친구들과 대화하는 기분이 드는 말투들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걱정해준다. 본격적으로 내용이 시작하기 전의 책의 초반부에는 여러 인물들의 명언으로 시작하며 그들에게 도전 의지와 용기를 붇돋아 준다.

프롤로그 꿈이 없는 너에게

1장 진로 고민은 처음이라

2장 내 안의 나를 발견하는 일

3장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을 때

4장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한 사람

에필로그 네가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기를

부록 추천도서

어른의 시점으로 보고 , 그들의 마음으로 이루어진 '라떼는 말이야~' 같은 꼰대의 조언이 담긴 책이 아닌, 그들을 매일 마주하고 이야기를 듣는 그들의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생각하고 함께 고민한 청소년의 걱정거리들을 담으며 멘토,멘티의 면모를 보여주는 도서이다.

생각해보면 중학교때는 어떤 고등학교를 가야 할지의 고민을 , 고등학생땐 대학교의 진로의 고민이 컷던것 같다. 그럴때마다 나도 담임선생님에게 , 진로담당 선생님께 진로고민상담을 했던것 같다. 20-30대가 50-60대의 '라떼는 말이야~' 라는 말투의 조언들이 싫은것 처럼 우리들의 섣부른 조언은 이미 우리들이 경험했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주고 거부감을 드는 경험담과 조언일지도 모른다. 이런 섣부른 조언과는 다른 10대들의 언어로 다가가 말을 건네며 인생선배로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공감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에피소드들을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솔하게 풀어내면서 다정하게 격려를 하며 그들에게 용기를 부여해준다.

<지금너에게필요한 말들>이라는 제목의 이책은 청소년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진로를 꿈꾸고 찾고 개발하는 20-30대에게도 좋은 조언을 주고 위로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의 나는 희망하는 대학교에 떨어지고 난후 내 인생도 이제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만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의욕도 없던 나였는데 수많은 20대의 시간들을 겪어온 후의 지금의 나는 그때의 하나의 실패로 인생이 망했다라고 절망적이게 생각했던 나는 바보였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책은 진로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친구같고 멘토같은 책이 될것 같다.


네가 원석이라는 생각엔 변함없단다. 남들과 다른 방법을 선택한 용기는 정말 멋진 거야. 남들처럼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한 보석의 길이 아니라 원석 그 자체로 밝게 빛나고 아름다운, 너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할게.

p.44

사람은 각자의 적성과 그에 맞는 인생의 타이밍이 있어. 그런데 이런 타이밍들은 의외로 계획적으로 오는게 아니라 우연히 올때가 많아. 말 그대로 '어쩌다 보니 우연히' 삶을 사는 거지.

p.49

지금 너의 고민이 네가 되고, 진로란을 잘 못 적어도 그것이 네가 되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도 그것이 다 너이니, 그냥 너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야.

p.97

어쩌면 너도 그 제자처럼 지금 수비라인을 한껏 내려 잡은 것인지도 몰라. 왜 이렇게 방어적인 자세로 수비에 치중하고 있는지 생각해봐. 사회나 경쟁, 성적이나 평가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결과 일 수 있어.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 미달된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공격 자체를 포기한 것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수비를 잘 해서 골을 주지 않겠다는 마음은 너를 조마조마하게 해. 오히려 한골 넣어보겠다는 공격적인 자세는 인생의 경기를 더 신나게 한다는 걸기억했으면 좋겠어.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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