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모른 채로 사랑한다는 것 - 내가 하는 사랑이 정말 사랑일까, 물음 던진 적이 있었던가.
정상윤 지음 / 달꽃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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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사랑이 정말 사랑일까, 물음 던진 적이 있었던가.

<사랑을 모른 채로 사랑한다는것>이라는 제목의 이책은 생존만을 바라며 살아온 저자는 정서적으로 유약하여 항상 공허감에 사달렸고, 공황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성공 후에 온 삶에 대한 공허함 속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희망이었고, 그것을 더 알고 싶어 했다고 한다.

끊임없이 연애를 해왔고, 헤어짐 후의 기억들이 그를 때로는 힘들게도 했다고 한다. 그 속에서 세가지 행복들을 찾았다.

바보같고 단순한 자신이 노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했던 경험, 열정적으로 빠졌던 연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책을 글을 썼던 순간들을 돌아보며 결국 이세가지 행복은 사랑으로 가기 위한 발버둥이었다는것을 알게 된다. 완벽한 아름다움을 얻을 수 없지만 오늘도 아름답기 위해 발버둥 치는 너와 나에게 . 저자가 이책을 바친다고 한다.


인간이란 우주와 떨어져 독립하는 순간, 불안한 개체가 된다. 결국 인간이란 이 별 안에서 사람의 형상으로 살다 사라질 존재. 인간은 그 짧은 유한함 안에서 자만한다. 그래서 외롭고 고독하다. 모든 고통은 나라는 자의식이 생길 때 시작된다. 그 고통이 나쁘지 만은 않다. 내가 우주에서 떨어진 개체가 아닌 일부분임을 인정하고 산다면 나는 나라는 존재로 너를 나와 같이 소중히 여길 수 있다. 나는 너를 도우며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결국 같으니까.

나는 너고, 너는 나니까.

p.47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나를 '곧 떠날 사람'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인 나는 뉴질랜드로 떠날 친구였고, 중학생인 나는 미국으로 떠날 학우였으며, 미국에서 공부하던 나는 한국으로 떠나갈 이방인이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지만, 그 이별이 이상하게도 나에게만 잦았다.

p.65

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고통에서 구원해 줄 인간의 사랑이 아니나 그의 사랑이 필요했다.

신을 믿었냐고? 아니, 희망이 절실했다. 믿지 않아도 의지할 수 는 있지 않은가. 그렇게 스스로 철학하기를 멈췄다. 그저 믿고 의지하기로 했다. 나약해서 포기했다는 것이 맞겠다.

p.92

나를 놓으니 내가 보였다. 내주관적 생각을 죽이니,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나를 놓으면 나뿐만 아니라 타인도 보인다.

인간은 한평생을 각자의 인식 틀 안에서 산다고 한다. 슬프게도 그 인식이란 이 세계에 비해 너무나 좁으며 작다.

p.96

1부 도망자 :차라투스트라가 이렇게 말했나?

2부 필연 : 왜 나는 정서적 찐따로 자랐을까

3부 우연 : 절망 속에서 시작한 여행

4부 해체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5부 희망 : 향수가 아닌 향기

5가지 주제의 카테고리에서 저자가 사랑을 찾아다니는 그의 삶의 이야기들을 볼수 있었다. 그와 그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각가인친구 ,도서관 할머니 , 유학생활을 함께한 치헌이 형 , 그리고 아버지 등. 그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했던 인물들의 주변이야기가 나온다. 학생시절 이미 많은 이방인같은 시간을 보낸 저자는 사람들에게 곧 떠날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며 유년기를 보내왔다.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함에서 오는 외로움, 사랑받지 못하는 상태로 행복하지 않다 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사랑이 없는 상태라는 결론을 내리도록 만들었다. 주변에는 사랑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한국이 그리웠고, 이러한 생각에 대한 질문을 할 부모님도 없었다. 어린나이에 타지 생활로 지친 이한은 무기력한 생활로 살아갔다. 저자는 처음 사랑에 대한것을 철학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황이 닥치고 그는 철학하기를 멈췄다. 그리고 이 공허함으로 시작된 고통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고 싶어했다. 그렇게 산티아고 행 티켓을 사게 된다.

저자의 이야기가 나오고 끝에 저자의 생각에 대한 짧은 문장들을 읽을때 많은 공감이 되었다. 다른 사람이 볼때는 능력도 좋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 보일지라도 사실은 외로움과 공허함이 삶을 덮쳐 공황장애를 겪기도 하고, 힘들 나날을 보내다가 극복하는 이야기들이 행복한 모습속에 감춰진 이면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쩌면 위로를 줄수 있을지도 모를 , 고민도 많고 인생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고 해메고 있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가볍지만 깊은 공감의 메세지가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예전에는 타지생활을 하고 온 사람들이 부러웠다. 많은 곳을 보고 다양한 시각을 넓힐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속에도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을지는 잘 몰랐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책으로 마주할때면 나도 언젠간 이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인생에서 과도기가 올까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지금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지나가고 보면 내가 힘들어하던 오늘은 훗날 내가 성장하게 될 오늘이라는 매일에 대한 발판이 되었겠지만, 코로나가 사라진 어느날에 나도 저자처럼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 '달꽃'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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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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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거울과 같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문제들 중 대부분은 스스로와의 관계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거울처럼 보여주고 있다,

밖으로 나가서 남들을 바꿔 놓을 필요는 없다,

우리 자신의 생각들을 조금씩 바꿔 나가다 보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는 자동으로 개선된다.

랜드류 매튜스


이책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는 한사람의 신념안에 깔려있는 '성격' , '습관' 의 인생패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념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고 그 행동은 결과로 이어진다. 인간내면의 여러가지 마음상태등은 모두 신념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신념을 인생 소프트웨어라고 부르며 , 이 소프트웨어가 바뀌지 않는다면 삶은 계속해서 과거의 패턴을 그대로 반복하고 만다고 단언하며, 이러한 ' 인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심리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저자가 그동안 만났던 10만 명이 넘는 수강생들의 고민과 겪는 어려움들의 이면의 패턴을 발견하고 이러한 삶의 패턴을 개선해 나가는 것들을 도와주었다. 이책에서는 결론적으로 문제에 반복적으로 반응하는 패턴들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보여준다. 저자가 실제로 상담한 사례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이러한 사례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검토해서 독자들 자신의 내면의 패턴은 어떠한지 탐구할수있도록 도움을 주며 인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자연스럽게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우자나 친구, 사업파트너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 고통속에 무기력한 나날을 반복해오는 사람들을 저자는 보면서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데는 반드시 나의 책임도 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나의 거울이며 다른 사람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된다. 저자의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사람에 관한 법칙을 발견하고 ,굴곡 없이 편안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배웠다. 어려운상황에서 불평하는것은 전혀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의 내면에 있는 패턴을 인식하고 자신의 패턴을 대면한후 자연스럽게 인생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수 있기를 바란다.

1장 나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라 :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

2장 나의 사고 패턴을 바꿔라 : 행복은 선택이다

3장 나의 관계 패턴을 점검하라 :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처음에는 나의 감정패턴을 살펴보고, 찾아보고 돌아보도록 한다. 그리고 감정을 거쳐 사고하는 패턴을 바꿀수있도록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계패턴을 점검하며 나의 인간관계들이 그동안은 어떠했는지 돌아보고, 점검할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동안 고민했던 관계나 일들이 있었더라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바꿀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들이 나온다. 나는 이미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간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는게 어려웠고, 생각하는 것만 쉬웠지 어떤 패턴을 하는 사람이었는지 알게되기까지 어려웠다. 나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내 인간관계 속에서 좀 더 편안하고 객관적인 사람이고 싶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관계패턴은 어떠했는지, 나의 사고와 감정의 과정과 방법들을 알게 된것 같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경쟁하고 비교하는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늙어서 죽기 전까지 한번이라도 비교하지 않고 경쟁하지 않는 삶들은 없다.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서 좀 더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알게된게 아닌가 싶다.

사실 심리학을 배웠든 안 배웠든 사람은 모두 분노를 느낀다. 하지만 심리학을 배우고 나면 화가 났을 때 하는 행동은 변할 수 있다.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진실한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면, 우리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더 많은 공간을 갖게 되고, 매우 평안하고 여유로워진다.

p.51

'마음'과 '억울함'도 같은 관계라도 생각한다. 억울함이란, 실은 마음이 너무 좁아서 사람이나 일을 용납할 수 없는 것인데 사실 사람이나 일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참을 수밖에 없다.

p.82

우리는 다른 사람은 쉽게 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제대로 보지 못할 때가 많다.

p.226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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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 - 엄마가 아들에게 전하는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60가지 팁
송정연.송정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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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두명의 방송작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아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엄마의 직업은 걱정이라는 말처럼 자나깨나 자식걱정만 하던 마음을 담아 만든 이야기이다. 아들아, 라고 발음만 해도 마음에 물기가 생긴다는 말처럼 부모는 아이가 처음 만난 스승이자 맨 마지막까지 남을 스승이라는 말처럼, 엄마라는 존재로, 아이의 스승이라는 존재로 아들에게 하나하나 일러 주고 싶은 것들을 글로 담아내었다.

엄마로서 스승으로서 먼저 겪어본 사회생활에 나아갈 아들을 생각하며 , 그들이 겪고 느꼈던 여러가지 시선에서 좀더 사회생활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조언과 , 당부와 위로들에 대한 잔소리를 책속에 담아낸것 같다. 나의 시각에서는 때로는 친구의 위로처럼, 선배의 조언처럼, 스승의 잔소리처럼 이책의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다가왔다. 사실 조언이라도 해도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잔소리나 오지랖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을 아직 제대로 잘모르지만 나도 겪고 혼나고 눈치를 보면서 배워왔던것 같다. 이제는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할수 있다고 느끼는 내눈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고 들어온 신입들의 행동들은 가끔은 "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어떻게 저렇게 눈치가 없을수가 있지?" 라고 생각이들때도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다들 처음 겪는 일이라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해서 그렇게 행동할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서 대학생이 되고 첫 성인이 되던 해부터 사회생활이란것이 조금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자유의 생활에서 벗어나 사회인으로, 사회초년생으로 사회에 입성할때 비로소 자유인이 되는것같다. 자유로운 사람이 되지만 내가 하는 말과 행동에 대해 , 나의 책임이 생긴다. 나도 사회초년생때 많이 혼나고 많이 욕을 먹었던것같다. 그때 잘 몰랐던 마음들이 나중에는 눈치를 너무 보는 사람으로 되어 있기도 했다.

아직까지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면 눈치를 정말 많이본다. 소심한 성격도 있지만, 소심한 성격탓에 나의 주장도 나의 생각도 잘 말하지 못한다. 눈치를 너무 많이본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내가 대학생일때 취업준비생일때 이 책을 선물 받았더라면 좀 더 지금의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누구나 사회생활을 한다.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회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책은 대학생 또는 취준생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회인으로서의 딱딱한 조언이 아닌 어머니가 아들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시선들로 사회생활의 상황에서 할수 있는 행동 방법들을 나열해주었다. 나는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선배나 또래에게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내가 쉽게 판단하지 못할때 많이 물어본다. 그럴때 정확한 결론이 나오지 못할때도 있는데, 이럴때 난처한 상황들을 참고할수 있는 책이 되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 어려운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를 셀프컨트롤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멋진 사회인이 될수 있는 사회생활 속에서의 예절들, 인생의 멘토를 두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기위해 성장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만드는 방법들이 이책에 나온다.

그중에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들 하지. 사회에 나가면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한데 그건 메뉴얼도 없어. 사물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수 있고, 날씨도 예보를 해주니 예측할 수 있고, 기계는 사용법이 있고, 요리는 요리법이 있지만 , 사람을 대하는 일은 메뉴얼도 없고 예보도 없고 뚜렷한 학습법도 없어.

p.14

꼰대들도 꼰대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는거 잘알지? 인간은 자기 경험의 한계를 잘 못 벗어나니까 자꾸 "라떼는 말이야"가 나오는거야. 꼰대들을 대하는 방법은 , 시대 감수성이나 젠더 감수성이 전혀 없는 어른이라고 해도 바로 맞받아치면 관계가 꼬이기 쉬워. 쿨하고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해.

p.62

인사도 습관이야. 일단 습관 붙고 나면 별로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사를 건네면 아주 기쁘게 받아준단다. 타인에게 좋은 기분을 선물히고, 내 마음의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인사. 언제나 먼저 인사를 건네는 사람, 인사성 밝은 사람이 되기를.

p.201

청춘의 슬픔은 당연한 것이라고, 청춘의 방황은 오히려 고마운 흔들림이라고.

청춘의 가난은 가난이 아니고, 청춘의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라고.

이책의 저자의 아이가 질문한 내용에 대한 답변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들이 겪었던 스무살때의 사회생활의 위로를 자신의 아들에게 마음을 건네는 이책은 사회생활에 첫걸음을 하는 청춘들의 두려움을 위로해줄수 있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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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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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김민정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니아연대기, 캐리비안의 해적, 위키드, 반지의 제왕 등을 보면서 판타지물에 흥미를 키워 6년동안 기괴한 레스토랑을 집필했다. 십대부터 이십대까지 6년간 성장하면서 가졌던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로 표현했다. 그 캐릭터들이 기괴한 레스토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요괴들의 이야기속에 담은것 같다.

읽는동안 내가 이미 읽고 본 이야기들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 내용들이 있다고 느꼈는데 , 저자가 그동안 보면서 흥미를 가졌던 판타지물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달러구트꿈 백화점>을 이을 한국형 판타지 장편소설인 <기괴한 레스토랑> 은 언뜻보면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거대토끼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로 시작된다. 오랫동안 정들었던 곳에서 이사를 하던날 우연히 발견한 고양이에게 이끌려 기괴한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된다. 이 레스토랑에서의 시간은 현실세계에서의 몇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고양이의 말. 그리고 주인공의 이름은 시아, 그리고 16살의 아이이다.

기괴한레스토랑의 음식을 먹으면 독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고양이를 따라서 기괴한 레스토랑에 점점 들어가다가 레스토랑 주인인 해돈에게 자신의 심장이 먹힐 위기에 처한다. 고양이를 따라갔다가 한순간에 별주부전의 토끼의 꼴이 되어버린 시아는 막막하기만 하는데 , 해돈의 불치병을 고치려면 인간의 심장이 필요하다고 말한 마녀에게서 한달동안 일을 도와주며 해돈의 불치병을 고칠수 있는 다른방법을 찾아나서며 그 위기를 모면한다. 그렇게 시아는 해돈의 치료약을 위해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지내게 된다.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해돈이 좋아하는 쥬디라는 친구가 등장하는데 이 등장인물도 마녀의 일을 도와주는 인물이다. 시아는 쥬디와 함께 일을 도우며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게되어가며 기과한 레스토랑의 여러가지 인물들과 얽히게 되고 눈물로 술을 만드는 주정뱅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가며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 밀가루와 말이 많은 계란들의 방, 발을 잃은 무용수 등의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요괴들을 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배워간다. 내가만약 주인공 시아였다면 그나이에 너무 막막했을것 같고, 두려워서 그냥 레스토랑의 음식을 먹고 죽음을 택해버렸을것 같다. 16살이면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나이인데 ,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고난을 해쳐나가야 하는게 막막할 것 같다. 그것도 같은 사람들이 아닌 동물과 요괴들 사이에서 한달동안 자신의 심장이 먹히지 않을 다른 치료약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 절망스러울것 같다. 왠지 나는 엉엉 울었을것만 같고, 현실적이지 않지만 현실적이지 않은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할 수 있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어렸을때 흥미롭게 보았던 작품들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느끼게 될것 같다.

레스토랑은 무척이나 아름답고 화려했지만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것들이 득실득실 모여든 책 어서 희생양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었다.

p.29

"아아, 호기심 가득한 그 깨끗한 눈빛이 너무나도 귀엽구나. 그래, 요괴한테서는 그런 눈빛을 찾아볼 수 없지. 암, 그렇고말고. 우리는 태어나서 첫 숨을 내뱉는 순간부터 이보다도 더 기괴한 현상들을 보고 자라나니까."

p.158

밀가루의방에서 '하츠'라는 금기어를 말하게된 달걀들 , 시아는 1달동안 이 기괴한레스토랑에서 해돈의 치료약을 , 치료법을 알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요괴들이 다들 모르는 척하는 하츠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낼 수 있을까? , 이런 주인공 시아의 험난한 레스토랑에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기괴한 레스토랑>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 팩토리나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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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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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통할때 말을 한다. 언어를 사용해서 문장을 조합해서 생각을 말하는 말을 하고 대화를 한다. 우리는 쉴새 없이 말을 하고 듣는다. 책을 보는 것 또한 작가가 전하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듣는것이다. 말은 곧 소통이며 말로 자기 생각을 전달하고 타인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공감을 얻어낸다. 소통이 잘되면 갈등도 적다. 모든 소통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세계에는 약 5000여 개의 언어가 있고, 이 언어들이 형성되는 배경에는 민족의 문화와 역사가 영향을 미쳤을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나와같은 내향적 성격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문제로 수십년 고민하고 연구를 했고 결과론적으로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이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 저자가 연구하고 노력했던 말하기와 소통의 노하우를 이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말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소통의 달인이 되는 비법들이다.

나는 소통을 하는 활동을 한다, 말을 잘하고 싶고, 어휘구사력을 높이고 싶어서 책을 자주 읽는다. 책을 읽고 필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어휘구사력은 올라간다. 하지만 소통을 하는것은 또다른 방식인것 같다. 나 또한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말의 어려움을 해소해 사람들과의 갈등을 줄이고, 저 사람은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싶어서 이책을 꼼꼼히 살펴본것 같다.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은 모두 4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이루어져 있다. 인간관계, 직장에서의 소통, 대중앞에서 서는 연설, 말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갈등해소로 구분해 우리가 직면한 언어소통문제들을 다룬다. 이책을 읽으면 일상에서 겪는 소통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도와줄것이다.


part1 .관계의 벽을 허물고 이어주는말

part2 .말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part3. 사고를 리드하는 연설에 주목하라

part4.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말을 안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말로 하는 공격이다. 일상에서는 아주 흔하게 폭력성의 대화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것들은 자칫하면 감정싸움, 몸싸움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이런 말들을 하지 않는 비폭력 대화를 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이러한 언어폭력의 원인들에게는 뭐가 있을까, 일단 이런 폭력적인, 폭력성을 띄는 언어들의 원인은 도덕주의적 판단, 비교, 책임회피, 강요라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항들을 열거하며 이러한 원인들에 대해 간략하게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면서 독자들을 이해시켜준다. 그리고 언어소통문제들을 지적하고 원인을 풀어내주고 ,이러한 대화방법을 하지 않는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언어를 말로 , 대화로 이끌어 낼 때의 생각과 어떠한 소통방식을 사용하면 좀 더 대화를 완만하게 할수 있는지 어려가지 사안들은 제시해준다. 인간관계를 하면서 한번쯤 부딪혀보았던 사례들과 이성과의 대화에서 이성간 마음을 얻는 대화방법, 배려의 대화방법들을 알수 있었다. 한때 나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 배려있는 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을 부러워했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이 대화를 이끌어내면서 다른길로 부정적인 길로 갈때 그 이유와 원인들을 알수 있었고, 그동안의 나의 대화방식이 어땠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1시간 안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을 한번만 읽고 나의 말투나 대화방식을 고칠순 없을 것 같다. 여러번 읽고, 생각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는법 , 소통하는법들을 연구해서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 저 친구는 ,저 사람은 말을 정말 참 잘한다' 라는 말을 들 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대화가 잘 안될 때는 상대를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대화는 일방적으로 하는 연설이 아니다. 소통의 도구이고 관계형성의 과정이다. 말을 잘하니까 대화도 유려하게 이끌 거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대화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p.66

직원이라면 말과 행동으로 리더를 지지해야 한다. 그의 단점을 채워주고 그의 장점을 밀어주자. 리더가 잘하는 것은 지지해주고 잘못하는 것은 도와줘야 한다. 자신의 리더를 지지해줘야 그가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고 성공신화를 이룬다. p.120


연설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인정받는 강연을 선보일 수 있다.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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