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 팝
무라카미 류 지음, 김지룡 옮김 / 동방미디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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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제는 매춘이다. 상당히 자극적인 주제임에 틀림없다. 이미 에반겔리온의 감독 안노 히데야키가 자신의 쓴 작품에선 절대 타인에게 영화화 감독을 시켜주지않기로 유명한 무라카미류의 작품을 가지고 세상에 나왔을때 이 작품을 처음 알게되었다.

집안은 대화가 단절되어 있고 친구들과 돈을 벌기위한 게임이 시작된다. 밥을 같이 먹는 것만으로도 돈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아저씨나 노래방에서 여고생의 타액을 모으는 업자등. 상당히 자극적인 요소를 다분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작품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원조교제안에 타인과 타인 그리고 자신의 격리된 괴리감이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군중속의 고독을 이 작품은 묘한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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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초류향 1
장학우 옮김 / 대륙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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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청 힘쌘 사람이 있다.거기에 영리하다. 더군다나 살아있는 약관의 나이에 무림에서 전설이 되었다. 초류향. 얼마나 멋진 이름이고 멋진 설정인가. 이 작품이 유쾌함은 주인공이 얼마나 통쾌하게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냐에 달려있다.

그것도 주인공은 아무리 어려워도 다른 작품처럼 죽을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죽지않아 전설이 된인간이 죽을리가 만무하다.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같은 것은 저만치 사라진다. 초류향이 가지는 모든 영웅적인 기질은 여색을 밝히는 는것까지도 아주 가벼이 봐줄수 있을만큼 괴짜스럽다. 그가 어찌해서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현재가 중요한 것이다. 그는 능력있고 정의감있는 영웅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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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러시
유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솔출판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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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떤 작가가 이름이 난다는 것은 그만큼 어딘가 다른 작가완 남다른 면이 있어서일껏으로 섣불리 짐작해 본다. 이작가 유미리가 보여주는 14살 소년의 심리는 납득갈만하게 묘사되어 아버지를 죽이는 일까지 잔인하단 생각보다 소년을 두둔하는 쪽으로 독자를 끌고가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책의 표지를 둘러싼 광고에 에반겔리온이 어쩌구 하고 나오는데 그것은 우문적인 글이었다. 이 작품은 에반겔리온이란 작품과 비교될 정도로 저급한 작품이 아니었다. 정말로 유미리란 작가가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동포로서 색다른 시각과 남다른 아픔에대한 고찰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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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좋은소설선
알퐁스 도데 지음, 김명숙 옮김 / 좋은생각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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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의 주인집 소녀에대한 마음을 나는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은 소년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것인가. 모든 것이 잠든 밤 홀로 어둠속에서 자연이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서 그들이 살아숨쉬는 목소리를 듣는 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에 찬일인지를 나는 이책을 보고 배웠다.

물론 이런식으로 밤을 밖에서 보내본적은 거의 없었지만 작품에서 드러나는 생생한 자연의 그 느낌만큼은 결코 지워지지않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더구나 사랑할수밖에 없는 소녀의 모습을 보며 양치기 소년은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 마치 황순원의 소나기와 같이 절제된 이 작품은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향수의 기능까지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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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해방대작전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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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정만화를 재미있게 읽는 남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이 순정만화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나또한 애초에 순정만화를 보게된것이 일과 관련되어서였으니까 말이다.

이 작품을 읽고 그래서 재능있는 작가가 왜 이정도 밖에 안되는 만화를 그리고 그것이 또 인기를 끌고 남자들은 왜면하게되고 하는 반복을 하게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실제의 삶이 이렇지 않기에 느끼는 여성의 피해의식을 이런식으로 보상해보려는 것인지.

뭐 재미로 보는 만화에서 깊이있게 들어간다는게 오히려 바보같은 일일수도 있지만 피해의식을 만약 노리고 그린 만화라면 이 작품은 별로 좋은 작품일수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졌다고 단언할수 있다. 남자가 당하는 모습을 보며 아 현실세계에서 남자가 이리도 여성을 억압하는게 현실이구나 하고 생각할수는 없었느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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