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리지만, 행복한 삶을 위한 35가지 인생 질문 


삶에 있어 속도는 매우 중요하다. 목표를 향해 남보다 더 빨리 움직이고, 더 빨리 도착한다는 건 그만큼 앞서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 남보다 더 많이 성취한다는 건 그만큼 부유하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삶의 성공과 행복이 반드시 속도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도착점이 자신이 가고자 했던 최종 목적지라면 상관없지만, 그저 경쟁에 취한 나머지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렸다면 아무리 빨리 도착한들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달려왔는데, 그것이 자신이 가고자 했던 목적지가 아니라면 그보다 더 큰 불행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 때문에 속도에 앞서 삶의 방향을 먼저 정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야 한다. 그러는 동안 삶에 의문이 들거나,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럴 땐 한 번쯤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지금 행복한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그것이 가고자 했던 목적지에 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지름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삶에 의문이 들거나,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지금 당장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삶을 향해 질문을 던져보라!


《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입니다》는 살면서 꼭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35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얼핏 보기에는 하나같이 만만해 보이지만, 실상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곱씹을수록 생각을 거듭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 질문은 대략 다음과 같다. 


- 지금 가고 있는 그 길이 확실한가?

- 그것을 꼭 해야 할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 교과서 같은 삶만 너무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가? 

- 지금 손에 쥔 것을 미련 없이 내려놓을 수 있는가? 


이를 통해, 책은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한 걸음 더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어떻게 하면 불안과 걱정, 조급함에서 벗어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 수 있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여러 사람의 삶을 통해 행복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삶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나아가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의문이 들거나 마음이 조급하다면, 지금 당장 발걸음을 멈추고, 책이 던지는 35가지 질문에 귀 기울 필요가 있다.


다른 이의 삶이 아닌 나 자신의 삶을 살 것!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그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혹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나아가 만일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원인과 처방 역시 정확히 알아야 한다. 


시간은 충분하다. 따라서 목표와 방향만 확실하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반드시 도달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목표를 잊지 않고 늘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실천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삶은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는 낯선 길을 걷는 것과도 같다. 누구나 그 길 위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깨진다. 그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달리는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삶의 목표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라. 힘들면 잠시 멈춰 쉬었다 가도 좋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자유로운가에 달려 있다.

- 법정 스님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다 분명해진다. 그러나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삶은 늘 문제투성이가 되고 만다.

- 숭산 스님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아무리 거친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목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토마스 칼라일 

  

어디로든 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부터 알아야 한다. 인생에서 바라는 걸 이루고 싶다면 자신의 목표를 가장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 티나 산티 플래허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큰 감동과 가르침을 주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 그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할 내 이야기는 아니다. 즉, 참고는 될지언정 절대적인 가치는 될 수 없는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따라서 자기 자신에게 신념과 용기, 믿음과 사랑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전달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는데, 어찌 다른 사람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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