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비밀 - 인류 최후의 개척지와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브래드 버건 지음, 김민경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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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후의 개척지와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인류의 화성 이주선은 순항하고 있다.


지은이 브레드 버건 : 뉴욕 작가이자 편집장이다.

바이스,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세계경제포럼, NBC뉴스, 비즈인사이더에 기고하고 있으며 <우주경쟁 2.0>을 집필했다.

이 책(원제목 : Space X : Elon Musk and the Final Frontier)은 스페이스X의 혁신이 우주 산업과 인류의 미래에 미칠 영향과 비전을 소개한다. 스페이스X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계획과 도전,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일론머스크는 우주비행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구조를 로켓재사용이라는 획기적 기술 개발로 극복하면서 NASA와의 계약에서 우주정거장 운송계약, 달궤도 운송계약등을 성공시키며 민간우주사업체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우주에 대한 탐사와 개발에 지금까지는 국가간 협력체제가 잘 가동되어 왔다. 그러나 향후에 선점하는 국가의 권리주장이나 후발주자의 이의 등 우주에서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우주 프로그램은 NASA에서 주도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정부의 정책에 따라 불안정한 재정지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여 왔던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제한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재정면에서 독립성을 갖추고 자립적인 조직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민간항공우주 기업이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머스크는 우주개발에 투자한 것은 물론, 닷컴열풍으로 얻은 수익을 발판삼아 향후 열풍을 일으키게 될 산업인 재생가능한 에너지산업에 투자해 왔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에서 트위터를 인수하기까지, 그리고 오픈AI의 목표로부터 현실세계에 대한 인간의 인식에 디지털 세계를 포함시키겠다는 Neuralink의 목표에 이르기까지 머스크는 향후 수십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중추적인 산업이될 가능성이 큰 부야의 선두에 서있다.

오랫동안 우주는 기업성장의 장으로 여겨지기보다는 초강대국들이 상징적인 차원에서 서로 선점하려고 힘을 겨루는 영역이었다. 일론 머스크의 궁극적인 사업전략은 신재생에너지, 운송, 정보산업 전반에서 불공정경쟁우위확보를 목표로 삼는 것이었다.

최첨단 산업에서 독보적인 장악력과 외견상 무한한 자금력으로 불공정경쟁우위를 추구하는 마지막 주체는 미국이다. 이 나라의 우주정책을 추진하는 국가기구가 바로 NASA이다. 이 기구에서 진화된 우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주 왕복선이 필요했으나 시험도중 번번이 실패할 뿐 아니라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여 자주 중단되기도 하다보니 경쟁국가인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였고 후발주자인 중국마져 바짝 추월해옴에 위기감을 느끼던 때에 머스크는 화성에 온실을 설치하겠다는 꿈을 꾸었고 운반체를 고민하다가 직접 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탄생한 회사가 스페이스X였으며 스페이스X는 화성에 도달할 우주선을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몇번의 시도끝에 팰컨9이라는 안정적인 재이용로켓과 드래곤우주선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NASA와 상업용궤도수송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지 6년만에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최첨단 우주기관인 NASA의 협력사가된 것이다.

NASA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머스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우주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시작 했다. 이러한 성공은 Space X가 다양한 우주발사체와 우주선을 개발하며 급격하게 이루어졌으며 NASA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탐사 및 운송서비스 분야에서 NASA의 Needs를 충족시켜가며 새로운 우주선인 스타십의 개발에 필요한 자금력이 확보되었다.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Space X는 급성장을 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의 궁극적인 목표인 화성도달 로켓인 스타십로켓의 개발은 다년간 실패를 거듭해 왔지만 NASA와의 계약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으로 개발을 계속해가고 있다. 급속도로 기술력이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어 조만간 성공적인 우주선이 완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주도의 사업추진으로 이루지 못했을 성과를 조기에 이루게 된 것이다. 스타십로켓 발사실패와 테스트 도중의 연속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개발에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는 NASA와 같은국가조직에서와 같이 실패에 대한 책임추궁이나 예산 삭감과 같은 물리적 제한에서 자유로운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론 머스크의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과 패기에기인한다고 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전환을 보면 알수 있는 이야기다.


일론 머스크는 우주여행에 대해 인류에게 주어진 지구상에서의 시간이 유한할 것임과 다행성 종족으로의 재탄생이라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 결국 멸종을 피해 다행성 종족으로 인류의 생존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자신의 사명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목표에서 출발한 스타십의 개념은 기존 우주왕복선인 팰컴9, 팰컴 헤비, 크루그래곤 캡슐과 같은 스페이스X의 다른 우주선 개념과는 전혀다른 의미인 것이다. 대량의 수송능력을 갖추어야 하고,재사용가능하여야하며, 일체형이며, 공중급유가 가능하고, 중간급유체계를 갖추어야 하고, 훨씬 견고하여야 하는 등의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바라보는 화성의 미래에 대해 살펴보면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화성 정착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조만간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이용한 화성 여행이 일상화되며, 100년 안에 화성 식민지 건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화성에 100만 명 규모의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화성에서의 식량 생산, 물 확보, 에너지 자급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세계 최초로 다양한 우주 탐사 성과를 달성한 기업으로, 화성 탐사를 위한 스타십 개발 등 첨단 우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머스크는 화성 여행을 일반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주 여행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크는 화성의 환경을 지구와 유사하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화성 대기 조성, 온도 상승, 물 확보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요약하면,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화성 정착촌 건설, 자급자족 도시 구상, 우주 탐사 기술 발전, 우주 여행의 대중화, 화성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가 불과 20~30년 안에 도래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는 인류라는 대국적 견지에서 환영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우주정책이나 기술 수준이 너무 뒤떨어졌다는 자각과 하루속히 첨단 우주기술전선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분발해 주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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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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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곡점에서 나를 다잡아 주는묵직한 이솝우화

내 나이 오십,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


강상구 작가 소개

고려대학교 졸업

삼성전자에서 변화관리, 인사, 교육 담당 했다.

현재 SP Change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소장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오십 이후,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100일의 법칙><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 만들기><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6가지 여행><나는 날마다 새로워질 것이다><성공 키워드365><나는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살기로 했다><딱 1년만 공부에 미쳐라> 등이 있다.

이 책은 이솝우화를 50대 성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현대인들에게 실용적인 지혜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솝우화는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된 우화로, 간단한 이야기 속에 깊은 교훈을 담고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강상구 작가는 50대 성인의 관점에서 이솝우화를 재해석하여 현대인들이 쉽게 공감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전달한다. 이솝우화 속 인물들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용적인 지혜를 제공해 준다. 50대 성인의 관점에서 이솝우화를 재해석함으로써 어릴적 시절과는 다른 깨달음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지나친 욕심은 독이다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다른 사람이 가진것이 더 좋아보이는 법이다. 비교하는 순간 부러움과 시샘, 그리고 이어지는 자괴감과 열등감과 스트레스.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을 찾고그 강점에 초점을 맞춘 열정과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욕심을 줄이고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은근과 끈기가 행복을 가져다 줄 열쇠임을 인식하자.

제2장 자존감, 나를 지켜내는 힘이다

만물이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듯, 사람들도 각기 다른 재능을 타고 난다. 본인의 재능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사람이 가진 역량을 따라하려 하다가는 결국 자신의 재능마져 땅속에 묻어버리고 말게 된다. 자신이 가진 강점을 키워 자존감을 기르자.


제3장 자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기

세상에 넘쳐나는 수많은 직업과 그 직업에 종사하는 개인들은 어떤 분야든 나 자신보다 뛰어난 점을 가지고 있다. 공자도 3인이 동행한다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스승이 있다고 말했다. 자만하지 말고 늘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 삶은 자신과의 경쟁이며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한 배움의 과정이다.

제4장 사람들의 원망을 사지 않는 법

다른 사람을 험담할 때 맞장구 치는 사람이 험담을 인정한다고 믿지 말라. 그가 나의 험담을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 삶의 촉진제를 갖고 싶다면 각자가 처한 현실과 역할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제5장 타인과 공존하는 삶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공존을 위해서는 배려가 필수이다. 이러한 배려는 훈련을 필요로 한다. 내가 가진것을 나눠주고 다른 사람의 짐을 들어주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배려는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친구가 될사람과 멀리 할 사람을 잘 선택하여 사귈 필요가 있다.


제6장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법

지나친 호의를 베푸는 사람과는 멀리 하고,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깎아내리는 사람, 나의 약점을 들춰내서 공격하는 사람, 나를 시험하려 하는 사람, 부정적인 의식에 사로잡힌 사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멀리할 필요가 있다.

제7장 달콤한 환상은 그저 환상일 뿐이다

현실에서 잘되고 못되는 것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 그저 겸허히 수용하는 삶을 살자.

다만 어떤일에 실패 했다고 주저앉지 말고 당당하게 두발로 버티고 일어서서 다시 도전하자. 다른 사람의 성공이나 조기 승진에 기죽을 필요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음을 생각하자. 성공을 향한 과정은 힘들고 어려운 게 사실이니 결과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자.

제8장 위험을 이기는 항체를 만든다.

속임수(사기)에 잘넘어가는 사람들은 귀가 얇고 결단력이 없으며 거절하지 못하는 나약한 마음을 갖고 있다. 즉 마음은 열려 있지만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부족하거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남의 결정에 끌려 다니는 피동적인 습관과 결정적 순간에 일을 뒤로 미뤄버리는 나태함과 일의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미완성형, 상대방의 부당한 요구를 근절하지도 못하는 겁쟁이이다. 자신을 냉정히 분석해보고 이러한 습성을 고쳐야 한다.

제9장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거망동은 후회막급이다. 소모적인 논쟁에 휩쓸리지 말고 상식을 벗어나는 조건에 혹하지 말자.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 진실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사실이다.


위의 교훈들을 종합해 본다면 복잡 다양한 오늘을 살아가기에 인간관계는 어느 일면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점, 세상의 모든 개인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나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조심히 해야 하고 특히 내 주변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 다른 사람들도 내게 도움을 주려 하지 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끊임 없이 나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고 주변 친구들을 선택해가면서 위치를 정리정돈하는 게 필요하게 된다.

한결같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든 어떤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든 평소의 습관을 여하히 가지고 갈것인지 궁리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자신의 본질적인 기조를 잃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강점에 최대한 집중하고 열정을 쏟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십이 되어서 인생의 변곡점에서 이솝우화에 나타나듯 현실에 드러나는 각종 음모와 계략, 권모술수를 재빨리 알아차리기 위한 지혜를 키우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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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나를 붙잡을 때 - 큐레이터의 사심 담은 미술 에세이
조아라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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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작가, 다양한 시대의 미술 작품을 보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미술사학, 예술학을 공부하고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서울공에박물관에서 국제교류 및 PR담당으로 일했다. 공저로 <현대조각 읽기> 가 있다.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전시의 완성을 위해 예술가, 설계 및 공사팀, 디자이너, 인쇄소, 작품운송팀, 전시장 지킴이 스태프들과 도슨트들은 물론 미술관 내부의 재무, 행정, 홍보, 소방, 보안 담당자들에 이르는 계속되는 의견 교환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큐레이터 자신이 예술을 사랑하는 또 하나의 예술가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르네상스시대부터 현재 활동중인 예술가의 작품까지 저자에게 텔레파시로 전해진 메시시들은 저자 본인의 생각으로 정리하여 시대상황에 견주어 소개하였다.


 


 


 


1.마음을 알아주고

윤석남, 여류화가, 조각가

무엇인가로부터 분리 되기를 원하면서도 한편으로 포기를 유예하려는 미련, 드로잉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듯 그림을 해설하였다.

바이런 킴,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정사각 프레임에 하늘의 모습을 담아낸다. 그리고 단문 텍스트로 상황을 적는다. 주말화가로 활동하는 그는 시인이다.인스타그램을 예견한 작가라고 해석한다.

박광수,

검은 점과 선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검은 숲속에서 생명을 발견하고, 발견되는 순간 다시 배경속으로 해체된다. 이 작가에게서 저자는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틀에서 자유로워지려는 의지를 발견한다.

루이스 부르주아, 프랑스계 미국인 예술가

<마망>이라는 거대 거미조각으로 유명하다. 치유하는 예술작업을 수행하였다.'마망'의 의미는 엄마라고 하는데 부르주아가 어릴때의 아버지의 외도에 의한 엄마의 불행이 트라우마로 남아 이의 치유를 위해 작품활동에 열정을 기했다. <마망>의 주인공 거미의 이미지가 섬찟함이나 교활함이 아닌 자상한 모성애로 바뀌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고 회고한다.

이불, 한국의 대표적 미술가이다.

<비밀공유자>는 반려견 황구를 추억하며 만들었다.

2. 질문을 던지고

올라퍼 엘리아슨, 아이슬란드 계 덴마크 작가.

설치작가. 소리, 빛, 움직임, 안개 등 비 물질적 요소를 설치 작품에 도입. 특유의 속임수(설치된 인공자연)에몰입할 때 작품의 의도와 전략을 이해 할 수 있고 작품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당신의 참여는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엘리아슨의 아티스트북 제목

"작품을 만들고 제시하는 것은 작가의 몫이지만

작품을 경험하는 관람자의 참여가 있어야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예술 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나

사회를 생각하는 관점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준다"



에술품을 접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한 좋은 가르침이다

오종. 아프리카 누아디브 출신

실, 막대, 금속, 연필선 등을 사용하여 기하학적인 입체 형상을 설치한다. 3차원의 공간에 드로잉하는 게 특징. 건축구조와의 관계성과 묘한 긴장감에 작가의 의도가 집중된듯 하다

틴토레토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

역동적 구도, 자유로운 스트로크, 극적 명암대조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화면을 보여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과 틴토레토의 <최후의 만찬>을비교하다보면 르네상스 시대의 화풍을 빼고는 모든 표현에 대조적인면을 볼 수있다.



틴토레토와 레오나르도다빈치와의 화풍은 대조적이다.

클래스 올덴버그. 스웨덴태생 미국의 팝아티스트이다.

햄버거, 셔틀콕, 담배꽁초 등 일상사물을 확대 하거나 익숙한 사물을 해체적으로 변형해서 끊임 없이 유쾌한 도발을 하는 작가이다. 저자의말대로 의미도 있는데 재미도 있고 심지어 예쁘기까지 하다고 감탄한다.

"어떤 예술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어떤 예술은 지적 흥미를 불러 일으키며, 또 어떤 예술은 저항적 매시지를 던지거나 우리를 위로한다"

르네 마그리트. 벨기에 출신 화가.

말과 이미지를 비틀어진 관계로 표현한다. <오징어게임>에 여러 미술사적 레퍼런스가 있는데 마그리트의 <빛의제국>처럼 모순된 장면과 비합리적 게임방식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등장 배경은 우울한 시대적 배경을 뒤로하고 전복적인 예술운동으로 이해하려한다. 기존 질서에 반하는 무의식, 꿈, 광기 등이 인간 정신을 해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새로운 순간을 선사하는

에드워드 호퍼. 뉴욕출신 일러스트레이터.

현대 도시인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표현한다. 텅빈 도시거리, 고요한 주유소, 심야식당 등을 그렸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호퍼의 그림은 거리두기, 환기, 재택근무라는 키워드로 표현하게 되었다. 시대에 따라 예술의 해석과 의미가 달리 해석된다.

클로드 모네.

시시각각 변하는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채를 표현하기 위해 야외 작업에 매진 한 인상주의 작가이다. 그림자의모양과 색채 변화를 찰나에 포착하여 표현해내고자 동일한 대상을 시간대별로 여러장 그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김미영 한국인 화가이다.

동양화 기법을 먼저 배우고 서양화의재료로 접목하여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일상에서 한번쯤 지나쳤던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웻온웻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이 책 표지에 사용된 작품이다. 저자의 김미영 작가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저자는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작품 하나하나를 관객들에게 드러내게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왜 그렇게 전시해야 하는지 궁금해했고 다년간의 경험과 질문에 어느정도의 답을 알아가고 있다고 하였다. 예술품의 작가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한 마음을 작품에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텔레파시든 메시지든 전시에 대한 의견등을 통해 끊임 없이 대화함으로써 마음이 통하게 된다고도 했다. 심오한 의미가 담긴 예술품을 통해 창작자의 의도를 읽어내고 철학을 깨달아 간접경험일지라도 삶의 지혜를 축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감을 얻게 되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 놀라운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르네상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많은 예술작가들과의 이러한 대화는 저자의 직업 상 얻게되는 아주 툭별한 특혜라고도 하였다.

예술품을 감상함에 작가의 시대적 배경이나 살아내던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함께 한다면 훨씬더 많은 대화와 경험을 얻게 되고 삶의 지혜를 축적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아울러 작가들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순간 작품의 소중함과 가치가 다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한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예술품을 감상함에 작가의 의도를 알아차리려면 그들의 세계에 대한 공부가우선되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예술가들이 소리쳐 표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그들의 예술작품을 통해 읽어내는 능력은 결국 작가를 이해하는데서 출발한다는것이다.이는 삶을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뿐 아니라 그사람들과의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것이다.한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현재뿐 아니라 일생을 관계해온 모든 사건과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저자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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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 - 잉글랜드에서 이집트까지
피터 퍼타도 엮음, 김덕일 옮김 / 렛츠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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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추상적으로 정의 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반란과 비교해 본다면 혁명은 당면한 목표에 성공하지만 반란은 실패한다. 또한 목표의 수준에서도 반란은 독재자에게서의 자유를 원하는 반면 혁명은 독재자를 파괴한다. 혁명가들은 보통 전례가 없는 담대한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바뀌고, 혁명의 의미도 변한다. 이 책 <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에서 전세계 24개 혁명과 역사를 조명해 혁명의 원인, 위기, 결과 뿐 아니라 시간의 경과에 따른 혁명의 의미의 변화도 살폈다. 혁명의 의미를 제대로 고찰하려면 혁명 이후의 모습을 살펴야 한다. 혁명 이전 뿐 아니라 혁명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내부역학 관계나 대중들의 사고, 의식까지 고찰 되어야 비로소 혁명의 의미가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혁명과 그 유산을 제대로 평가 하려면 기존 '세계사'가 거대하고도 편협한 관점에서 기록되었다는 비판적 사고를 견지하여야 하다. 신의 이름으로 행동한(혹은 그렇게 주장한) 유럽 기독교인들은 많은 아프리카인을 죽이고 전세계에 팔아 넘겼으며, 아시아인을 약화시키려 아편을 생산하고,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원주민을 대량 학살 했다. 그리고 전 세계 역사의 유일한 권위자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이런일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 된다느 ㄴ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전세계 사람들이 전하는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없다.


 


 


이 책은 인류 역사를 바꾼 전 세계 혁명에 대해 국가의 부상과 몰락, 전쟁과 협상, 혁명과 발견, 재난과 비극을 기술적으로 배열하여 독자들에게 역사의 다채로운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혁명의 이유와 영향, 그리고 그 혁명들이 미래에 어떻게 기억될지에 대한 저자의 궁금증과 탐구에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넘어서, 혁명이 인류 역사에 끼친 깊은 영향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피터 퍼타도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혁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역사적 사건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깊게 해준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는 단순한 역사책을 넘어서,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역사의 기록은 늘 승자의 입장을 대변하여 왔다.아이티섬의 아라와크족과 이 섬에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인은 아이티에서 312년에 걸쳐 전쟁을 치렀는데 때때로 투쟁의 빈도만 달랐을 뿐 투쟁이 멈춘적은 없었다. 프랑스의 식민지 생도맹그는 인간의 땅이 아니었다.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폭력과 살인, 강제 노동의 킬링필드였다. 1803년 장자크 데살린이 프랑스군을 격퇴하고 독립을 선언하는 혁명을 일으켰다. 이를 계기로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해방 투쟁이 격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아이티의 독립을 전세계 어느나라도 인정하지 않고 국제적인 외면과 끊임 없는 공격에서도 굴하지 않고 독립을 지켜내게 되는데 그 기저에는 아프리카의 영혼을 간직하며 마음과 정신을 단련했고 계승을 통한 교육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고, 혁명에 필요한 강인함과 단호함을 기를 수 있었다. 매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였고 그 과정을 노래, 그림, 기도, 때로는 종이에 써서 기록 했다.

아이티 섬의 원주민 아라와크족 혹은 타이노 족은 자연친화적 삶을 살았고, 사유 재산이 거의 없었으며 물건은 그때그때 필요한 사람의 것이었다. 함께 필요한 것을 생산하고, 스스로 보호하려고 집을 짓고, 섬에서 섬으로 이동하려고 배를 만들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동 창작자로서 매일아침 노래와 춤으로 태양이 빛을 내도록 돕는 것이었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원주민들과 닮은 삶을 살았다.그리고 혁명이 성공하고 프랑스인들을 프랑스로 돌려 보내며 요구한것은 다시는 이섬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는 당부 하나였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언제나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미래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포함하며, 미래 교육과 일자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초지능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로 인한 부정적인 면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에는 현재의 일자리 중 약 47%가 사라질 위험이 있으며,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생활의 편리함과 함께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지며 AI의 생활속 이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별도의 교육 시스템이 필요해질 것이란 점도 예상된다.

미래에도 유의미한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이는 사회,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나라를 예로 든다면 역사속에서 4.19 혁명, 5.16 군사정변, 10.26 사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들 각각의 사건은 오늘날 대한민국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계승해야 할 중요한 가치와 교훈을 남겼다고 평가된다.

4.19 혁명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서 민주주의를 요구한 학생과 시민들의 운동이다. 이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의 가치를 계승해야 할 가치이다.

5.16 군사정변은 경제 발전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군사독재를 강화하여 민주화의 역행을 시사점으로 남겼다. 이로 인해 권력의 집중과 인권 침해의 문제가 발생 하였다. 국가 발전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10.26 사건은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로 이어진 극단적인 권력의 남용 사례이다. 이 사건은 권력의 투명한 운영과 견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5.18광주 민주화 운동은 무소불위의 권력이 더이상 만능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로 던진 사건이다. 권력에 굴하지 않고 마침내 떨치고 일어나 자유를 수호한 숭고한 의지는 고귀한 가치이며 계승해 나가야 할 교훈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민주주의의 실현, 국가 발전과 민주주의의 균형, 권력의 투명한 운영과 견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배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재까지 이루어 온 업적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을 탐색해보았다.

  • 변화의 필요성 인식: 역사 속 혁명들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불평등과 불만이 축적되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대중의 힘: 혁명은 대중의 힘을 통해 이루어 진다. 사회적 변화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필요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도 중요한 교훈이다.

  •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 많은 혁명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지만,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긍정적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교훈들은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역사 속 혁명의 교훈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더욱 발전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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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열림원 세계문학 5
아델베르트 샤미소 지음, 최문규 옮김 / 열림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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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소설의 맥을 잃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서 그림자는 단순한 물리적 존재를 넘어서 인간의 정체성, 도덕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로 작용한다. 이러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여야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이해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하게 된 그림자를 팔았다는 사건의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요약해보면

  • 인간 정체성의 상실: 그림자를 판 주인공은 재물과 사회적 성공을 얻지만, 동시에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을 잃어버린다. 그림자는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상징한다.

  • 도덕적 실체의 상실: 그림자는 주인공의 도덕적 기준을 상징할 수 있으며, 이를 팔아넘김으로써 주인공은 도덕적 가치도 잃는다.

  • 사회적 허영의 비판: 사회적 지위나 외적인 모습만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허영을 비판하는 상징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 인간과 악마와의 거래: 독일 문학에서 흔히 보이는 인간과 악마와의 거래라는 모티브를 통해, 잃어버린 것에 대한 깨달음과 가치의 재인식을 강조한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들을 통해,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인간의 내면적 가치와 도덕적 실체가 외적인 성공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주인공이 그림자를 판 이유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물질적 부와 사회적 성공을 얻기 위한 대가로 자신의 그림자, 즉 자신의 일부나 영혼, 도덕적 실체를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 이러한 결정은 단기적인 이득과 외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어긋난 풍조를 비판하며, 인간의 본질적 가치와 정체성의 상실을 표현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그림자를 팔아넘김으로써 초기에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을 잃어버린 대가로 깊은 공허감과 상실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물질적 성공이 인간의 내면적 가치와 정체성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다.


저자인 샤미소는 본래 프랑스 귀족이었는데 혁명 당시 몰락하여 독일로 망명하면서 독일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랑스인도 아닌 경계인의 삶을 살게 된다. 경계인이란 그림자 소설 속 그림자를 잃은 피터 슐레밀처럼 소수자에 속하며 사회에 융화되지 못하고 비죽이 튀어나와 여기저기부딫히는 부적응자, 사회에서 제거되어야 할 해악을 끼치는 사람, 공동체 밖으로 쫓아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저자의 삶이 순탄치 않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느즈막에 자연과학자로 자리를 잡으며 사회적 통념이나 도덕성이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소설 말미에 말하고 있는 것이 그러한 뉘앙스를 남긴다. 피터 슐레밀은 자신의 그림자와 바꿨던 금화를 무한히 만들어내는 주머니를 깊은 물속에 던져 버리고 방황하다가 마법의 장화를 얻게 되어 물리적 정신적 자유를 얻게 된다. 그이후 더 이상 그림자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오늘날 어떤이들이 그림자를 상실한 이들일까?

특정 공동체의 보편적이고 견고한 것을 결여한 (혹은 그것으로부터 이탈한)이들로는 다른 피부색의 망명자, 이주노동자, 에이즈환자, 동성애자, 약물중독자, 심신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들 수 있다. 샤미소가 던진 메시지는 견고한 것에대한 무조건적인 긍정보다 슐레밀이 처한 상황 즉,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사회적 배제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본다는 성찰적 환기로 읽힌다.

오늘날 사회적 통념을 초월하고 개인의 독특한 장점을 살려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이 많다. 일론 머스크나 알리바바와 같은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의 당연한 가치에 의문을 품고 자신이 가진 차이를 장점으로 특화시켜 결국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자리에 도달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더나은 자신을 위한 중단 없는 희망을 향해 열정을 다해 새로운 도전을 실험하고 있다. 경계인인 저자가 이방인으로 낯선 타국인 독일에서 뛰어난 인물로 추앙받는 것을 목표로 더 나은 자신을 위해 자연과학자로서의 견고한 입지를 다지는 희망을 표현한 것 일 수도 있는 것이다.

친구여

자네가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그림자를 중시하는 법을 배우게나.

돈은 그 다음일세.

오로지 자네와 자네의 더 나은

자아를 위해서만 살고 싶다면

오, 자네에게는 아무 충고도 필요 없네

분문 131페이지

이책을 번역한 역자 최문규는 해제에서 그림자에 대한 의미를 공동체에의 소속감이나 견고함(사회적 연대감, 민족적 결속, 문화와 종교 등)으로 보고 그림자를 판 행위는 그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들로 해석하여 차별당하고 배제되며 기본권리도 상실하는 사람을 이야기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소수자들인 그들은 삶이 험난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능력이나 자질이 우수하더라도 제대로 사회에 용인되고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게 되는 현실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샤미소가 전달하고자 한 내용에 대해서도 금전만능을 단순 비판만 한 게 아니라 형이상학에 매인(그림자 하나에 지나치게 편중된 가치관을 가진 ) 시대의 오류를 이야기하려 한다는점을 들어 적절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함을 이야기 하려 했다고도 분석하였다. 즉 돈이란 자원을 적절하게 추구하고 사용하는 미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이 작품의 가치가 단순하고 이상한 경험을 그린 것이 아니라 사회와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깊이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철학의 의미를 더 비중있게 고려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세대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읽히는 고전(古典)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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