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비밀 - 인류 최후의 개척지와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브래드 버건 지음, 김민경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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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후의 개척지와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인류의 화성 이주선은 순항하고 있다.


지은이 브레드 버건 : 뉴욕 작가이자 편집장이다.

바이스,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세계경제포럼, NBC뉴스, 비즈인사이더에 기고하고 있으며 <우주경쟁 2.0>을 집필했다.

이 책(원제목 : Space X : Elon Musk and the Final Frontier)은 스페이스X의 혁신이 우주 산업과 인류의 미래에 미칠 영향과 비전을 소개한다. 스페이스X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계획과 도전,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일론머스크는 우주비행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구조를 로켓재사용이라는 획기적 기술 개발로 극복하면서 NASA와의 계약에서 우주정거장 운송계약, 달궤도 운송계약등을 성공시키며 민간우주사업체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우주에 대한 탐사와 개발에 지금까지는 국가간 협력체제가 잘 가동되어 왔다. 그러나 향후에 선점하는 국가의 권리주장이나 후발주자의 이의 등 우주에서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우주 프로그램은 NASA에서 주도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정부의 정책에 따라 불안정한 재정지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여 왔던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제한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재정면에서 독립성을 갖추고 자립적인 조직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민간항공우주 기업이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머스크는 우주개발에 투자한 것은 물론, 닷컴열풍으로 얻은 수익을 발판삼아 향후 열풍을 일으키게 될 산업인 재생가능한 에너지산업에 투자해 왔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에서 트위터를 인수하기까지, 그리고 오픈AI의 목표로부터 현실세계에 대한 인간의 인식에 디지털 세계를 포함시키겠다는 Neuralink의 목표에 이르기까지 머스크는 향후 수십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중추적인 산업이될 가능성이 큰 부야의 선두에 서있다.

오랫동안 우주는 기업성장의 장으로 여겨지기보다는 초강대국들이 상징적인 차원에서 서로 선점하려고 힘을 겨루는 영역이었다. 일론 머스크의 궁극적인 사업전략은 신재생에너지, 운송, 정보산업 전반에서 불공정경쟁우위확보를 목표로 삼는 것이었다.

최첨단 산업에서 독보적인 장악력과 외견상 무한한 자금력으로 불공정경쟁우위를 추구하는 마지막 주체는 미국이다. 이 나라의 우주정책을 추진하는 국가기구가 바로 NASA이다. 이 기구에서 진화된 우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주 왕복선이 필요했으나 시험도중 번번이 실패할 뿐 아니라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여 자주 중단되기도 하다보니 경쟁국가인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였고 후발주자인 중국마져 바짝 추월해옴에 위기감을 느끼던 때에 머스크는 화성에 온실을 설치하겠다는 꿈을 꾸었고 운반체를 고민하다가 직접 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탄생한 회사가 스페이스X였으며 스페이스X는 화성에 도달할 우주선을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몇번의 시도끝에 팰컨9이라는 안정적인 재이용로켓과 드래곤우주선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NASA와 상업용궤도수송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지 6년만에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최첨단 우주기관인 NASA의 협력사가된 것이다.

NASA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머스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우주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시작 했다. 이러한 성공은 Space X가 다양한 우주발사체와 우주선을 개발하며 급격하게 이루어졌으며 NASA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탐사 및 운송서비스 분야에서 NASA의 Needs를 충족시켜가며 새로운 우주선인 스타십의 개발에 필요한 자금력이 확보되었다.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Space X는 급성장을 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의 궁극적인 목표인 화성도달 로켓인 스타십로켓의 개발은 다년간 실패를 거듭해 왔지만 NASA와의 계약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으로 개발을 계속해가고 있다. 급속도로 기술력이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어 조만간 성공적인 우주선이 완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주도의 사업추진으로 이루지 못했을 성과를 조기에 이루게 된 것이다. 스타십로켓 발사실패와 테스트 도중의 연속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개발에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는 NASA와 같은국가조직에서와 같이 실패에 대한 책임추궁이나 예산 삭감과 같은 물리적 제한에서 자유로운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론 머스크의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과 패기에기인한다고 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패러다임에 대한 새로운 전환을 보면 알수 있는 이야기다.


일론 머스크는 우주여행에 대해 인류에게 주어진 지구상에서의 시간이 유한할 것임과 다행성 종족으로의 재탄생이라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 결국 멸종을 피해 다행성 종족으로 인류의 생존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자신의 사명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목표에서 출발한 스타십의 개념은 기존 우주왕복선인 팰컴9, 팰컴 헤비, 크루그래곤 캡슐과 같은 스페이스X의 다른 우주선 개념과는 전혀다른 의미인 것이다. 대량의 수송능력을 갖추어야 하고,재사용가능하여야하며, 일체형이며, 공중급유가 가능하고, 중간급유체계를 갖추어야 하고, 훨씬 견고하여야 하는 등의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바라보는 화성의 미래에 대해 살펴보면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화성 정착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조만간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이용한 화성 여행이 일상화되며, 100년 안에 화성 식민지 건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화성에 100만 명 규모의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화성에서의 식량 생산, 물 확보, 에너지 자급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세계 최초로 다양한 우주 탐사 성과를 달성한 기업으로, 화성 탐사를 위한 스타십 개발 등 첨단 우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머스크는 화성 여행을 일반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주 여행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크는 화성의 환경을 지구와 유사하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화성 대기 조성, 온도 상승, 물 확보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요약하면,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화성 정착촌 건설, 자급자족 도시 구상, 우주 탐사 기술 발전, 우주 여행의 대중화, 화성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가 불과 20~30년 안에 도래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는 인류라는 대국적 견지에서 환영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우주정책이나 기술 수준이 너무 뒤떨어졌다는 자각과 하루속히 첨단 우주기술전선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분발해 주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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