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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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 박병창

우리가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시장과의 심리싸움에서 졌기 때문이다. 투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마음의 힘



저자 박병창

1996년 일은증권 입사. 대우증권, 교보증권에서 지점장으로 근무. 시스템트레이딩인 MP+와 지능형 HTS를 개발. 한국경제TV, 삼프로TV등 방송활동을 하며 최고의 시황전문가, 투자교육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저서로 『세번째 위기, 세번째 기회』, 『주식투자 기본도 모르고 할뻔했다』,『차트를 알면 초단타 매매타이밍이 보인다』, 『주식공부』, 『시분할데이트레이딩』, 『커플재테크』, 『부자가 되려면 주식에 눈떠라』, 『만만한 주식공부』, 『스페큐의 주식비기』, 『현명한 당신의 주식투자 교과서』가 있다.

마음을 바꿔야 돈이 보인다.

주식 투자는 왜 이렇게 뜻대로 안될까?

주식투자 이론을 몰라서도 아니다. 기업분석을 못해서, 차트 분석이 틀려서, 투자전략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다.

군중이 집단으로 한방햐으로 향할 때 그 무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보수적인 심리, 매수할 때의 욕심과 두려움, 매도할 때의 손실회피와 현실부정 같은 심리가 잘못되 투자를 하게 만든다.

우리는 기업의 이익성장가치와 시장유동성의 판단으로 투자를 하게된다. 그러나 주가 판단의 주요 요인에는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심리'이다.

실정에서는 이론에서와 달리 매매의 심리, 투자 판단의 심리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이 책에서는 궁극적인 투자의 성공을 위해 가치투자의 기술적 매매 타이밍에서의 심리적요인을 주로 이야기 했다.

주식 시장에서 큰 돈을 번 사람들이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법을 찾아내는 소수의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책속으로

목차

총 6개의 마음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1.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

  2. 자금 관리의 마음

  3. 시황 판단의 마음

  4. 가치 분석의 마음

  5. 차트 분석의 마음

  6. 시장의 마음


 


 







1장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

코로나팬데믹이 시작되고나서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띠면서 주식은 급상승하였고 이는 많은 주식 초보자들을 FOMO증후군으로 몰아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게 하였다. 부화뇌동하는 식으로 남들이 하니까 따라한다는 식의 투자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는 끊임없이 자신만의 투자철학, 원칙, 매매방법을 정형화, 단순화 해야 한다. 나다운 삶, 나만의삶, 나다운 투자, 나만의 투자원칙, 나를 위한 철학과 삶이 존재해야 성공할 수 있다.

2장. 자금관리의 원칙

전업투자일경우 최소 6개월의 여유자금을 가지고 시작하여야 한다. 주식 투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일이다. 개별기업의 손익보다는 전체자산의 측면에서 판단하고 관리되어야 한다. 주식투자는 리스크가 항상 따르므로 원금보장이라는 심리를 벗어나야 한다. 손실혐오는 주식투자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손절매는 소폭으로 신속하게 하고 익절매는 충분히 기다려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한다.

매도의 판단은 간단하다. 지금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사야된다고 판단되면 보유, 사야할 주식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매도한다. 시장이 상승국면일 때는 시장에서 좀 떨어져 있어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대체로 상승은 길고 추세적이며 하락은 짧고 급격하게 이루어진다. 먹4을 게 없는 시장에서는 빠르게 매도하는 것이 최선이다.

수익이든 손실이든 투자 성공의 근본은 자금과 심리관리이다.

3장. 시황판단의 마음

실전투자의 대부분은 세상의 변화에 연동하는 산업의 변화, 기술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시황은 '무엇'과 '어떻게'로 이분하여 단순화 하여야 한다

무엇은 유동성과 경기를 말하며 환율이나 금리등 정부정책을 말한다

어떻게는 자신에 맞는 투자원칙을 가장 간단하게 정립하는 것을 말한다.이 원칙은 철저한 공부와 체험으로부터 만들어질 것이다. 이때 자신의 생각은 외부로부터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자신만의 시황관을 가져야 한다.

시황으로부터 주도산업을 선별하고 주도주를 선별하여 차트를 분석한다. 수급을 확인하고 매매타이밍을 결정한다.

"상투는 탐욕이 만들고 바닥은 공포가 만든다"

급락장에 회자되는 온갖 악재들은 더 큰 하락에 대한 공포심을 일으키고 보유 주식을 매도하게 하여 폭락을 부르고

반대로 강세 시장에서는 장밋빛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보고서들에 이끌려 추격매수가 따르게 되어 폭등을 유발시키게 된다.

군중심리에 우왕좌왕하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될 수 있으니 어떠한 상황이든 자신만의 매매원칙준수가 중요하다.

4장. 가치 분석의 마음

미래이익이 기대되는 종목: 하락 시황에서 기관, 외국인 등의 투자자들이 잘 팔지 않거나 오히려 매수하는 품목, 혹은 하락 국면에서 주가하락폭이 작거나 미미하여 잘버티는 종목이다.

명품주식 : 기업 고유의 경제적해자를 가지고 있거나 희소성이 있고 남들도 사고싶어하는 주식

기업분석보고서는 이미 주가에 반영이 끝난 후에 나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기업가치의변화 없이 시황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였다면 기업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추가매수 해야 한다.

반대로 기업가치 변화없이 급등한다면 매도해야 한다.

미래 성장사업 종목인 제약, 바이오,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위어러블, 증강현실, 가상현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우주과학등의 카테고리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은 눈여겨보아야 한다.

5장 차트 분석의 마음

최적의 매매타이밍은 시리의 반전타이밍이다.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성장주들은 급락하고 가치주는 선방한다. 경기가 위축국면으로 접어들면 현금흐름과 성장률이 좋은 강한 주식만이 급락을 면한다.

시황이 반등할 때 강하게 상승할 주식들은 약세에서 하락폭이 작다.

쓸데없이 생각이 많고 지나치게 분석을 하고 막상 결정의 순간에는 주저하는 성향은 성공투자를 할 수 없게한다.

강세 시장이라도 대부분의 주가는 아침에 주춤하며 보합세 혹은 마이너스구너에서 시작한다. 그 시점이 매수타임이다.

반면 약세시장에서는 장마감무렵까지 기다렸다가 매수유입을 확인하고 진입한다.

당일 장대양봉으로 상승전환하면 이후 추가 상승할 수 있는 매수의 힘이 발생한 것이므로 장 막판무렵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

약세시장에서는 매도하려고 마음먹었으면 주저하지 말고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6장 시장의 마음

주식가격의 변동성에 연연해하지 않고 시황에 따라 가격이 하락 하더라도 굿꿋하게 깅버을 보고 투자 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은 항상 옳다.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작은 이익에도 감사하며 자신의 영영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자신에 맞는 투자전략을 선택한다.

체리피킹투자를 위한 현금을 보유한다.

성장주로 저축한다는 마음을 가지자.

"주식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잘아는 기업에 자신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의 투자금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4차산업사회에 성장산업인 반도체, AI,인터넷, 핀테크, AR, VR,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 차세대디스플레이 등에 투자한다.

성장주로 선택한 여러기업에 꾸준히 저축하듯이 매월 월급의 일정부분을 투자한다

현금을 보유하다가 시장이 하락할 때 이들 주식을 매입한다

보유 주식 중 기업 성장과 무관한 급등이 있을 때는 매도한다. 반대로 비정상하락하면 매수한다.

책의 저자가 증권사에 근무하면서 느낀 초보 투자자들의 실패와 손실의 원인들을 심리적인 측면에서 꼼꼼히 따져본 내용들이어서 주식 투자를 하면서 손실을 보고있는 나 자신의 상황과 비슷함을 많이 느꼈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급등의 시장속에서도 오히려 손실을 본 이유가 제대로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저자는 투자자의 심리를 잘 읽고 이 책을 썼다고 생각되었다.

특히 최근 시황의 하락원인인 미연준의 금리인상 및 국내환율 급등 등 경기위축상황까지 반영된 분석내용이 있어 현 싯점에서 참고 할만한 정보도 기록되어 있다.

주식투자의 목적을 분명하게 정하고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정립한 뒤 원칙에 맞는 투자를 해야한다.

주가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표현된 것이다. 군중심리에 휩쓸려 원칙을 명확하게 정립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거나 자금조달부분에서부터 여유가없이 절박한 상황에서 투자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심리에 휩쓸려 중심을 잃게되고 결국 큰 손실을 맞게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잘아는 미래성장기업에 저축하듯이 장기 투자한다면 큰 손실 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전 투자에 있어 사전 공부는 필수이고 초기 투자에서 잃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실패를 최소화 하는 지름길이다.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런버핏은 철저한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하여 최대의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그것은 미래성장종목중 주도주를 철저하게 선별하여 장기투자했다는 점이다. 실천하기 매우 어려운 원칙이지만 가장 확실한 수익을 낼수있는 투자방법이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이상급등한 주식시장이 대폭락을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영끌로 주식에 몰빵했던 초짜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고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다. 이러한 폭락시장에서 미래 성장주에 장기 투자할 사람들은 이책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깨비드림 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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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미래 - 네 가지 뉴노멀과 제4의 길
이현훈 지음 / 파지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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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현훈

강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겸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원장.

미국 오레곤 대학교 경제학 박사.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선임환경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사무국 선임분석관 근무,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 한국무역하괴등에서 활동한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경제학자이다.

저서로는 『코로나이후의 새로운세계』, 『Post -COVID ASIA : Deglobalization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가 있다.


인류와 지구에 반드시 벌어질 대변혁에 관한 책이다. 아니 이미 벌어지고 있는 것들에 관한 내용이다. 그만큼 시급하고 중요한 내용들이 망라되어 있다.

저자는 대변혁에 대해 4가지를 들었는데 디지털혁명, 인구고령화, 사회양극화, 기후위기가 그것이다.. 이들 네가지는 독립된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다. 호모사피엔스의 30만년 역사적 측면에서 네가지 대변혁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다음 인류와 지구가 멸망에 이르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담대한 전환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장도 제기하였다.

<책속으로>

목차


제1부 예정된 미래, 네가지 뉴노멀

  1. 호모사피엔스의 진화에서 과거 세번의 울트라메가혁명이 있었는데 혁명의 내용은 농업혁명, 산업혁명 그리고 디지철혁명이다. 이중 디지털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특히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디지털혁명은 더욱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행의 방향으로는 초연결, 인공지능로봇, 메타버스, 자율주행차등을 들었다.

  2. 노인사회에서 산업혁명과 디지털혁명으로인한 인간수명의 급속한 연장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저출산으로 세계는 고령화사회로 번화되어 가고 있다.

  3. 설국열차에서 영화 '설국열차'에 등장하는 열차의 앞칸과 뒤칸의 사람들의 삶이 극명하게 갈린점을 비유를 들어 자본과 정보를 독점한 일부 부유층의 소득과 부의 독점에 따른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화가 성숙될수록 더욱 심해진다고 하였다.

  4. 인류세에서 기후의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더이상 방임하다가는 최악의 환경인 인류세가 도래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였다.

제2부 뉴이코노믹스

  1. 디지털사회의 뉴이코노믹스에서 경제학의 역할로 급속한 경제발전이라는 성과를 이루어왔으나 사회경제환경의변화에 따라 변화를 거듭했다. 그러다가 1929 대공황, 2007글로벌금융우기와 같은 세계적인 위기를 경험하게 되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켜 위기상황을 더 키웠다.

    2. 지속가능한 뉴이코노믹스에서 환경의 지속가능성,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 사회의 지속가능 성의 지속가능발전 3대축이 상호 양립하는 3중딜레마인 트라일레마 상황인점을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들 3대축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제3부 담대한 전환

  1. 담대한 회개에서 네가지 스완(백조)에 둘러싸인 인류의 현실을 인식하여 서구문화의 뿌리인 헤브라이즘이나 헬레니즘의 가르침을 기독교의 가르침에 비추어 온갖 생물을 선하게 관리하고(환경의 지속가능성), 이웃을 내자신처럼 사람하고(사회의지속가능성), 포도밭에서 소출을 만들어내(성장의 지속가능성)하느님을 기쁘게 하는것처럼 회개해야 한다고 하였다. 동양의 유교와 도교와 불교를 통하여서도 인간상호간의 공동이익추구와 인간과자연의 조화를 이룬 삶과 지구상의 모든 생명에 대해 사랑을 하도록 가르쳐온 점을 들어 회개하고 지나친 이기주의나 개인주의에서 탈피해야함을 주장 하였다.

  2. 제4의길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제1의길, 제2의길, 제3의길이 결국은 성장일변도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새로운길을 가야만하는 상황이 도래하였다. 이 새로운 길이 바로 제4의 길이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사는 인류 모두가 지속가능한 행복사회로가는 것을 비전으로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 그리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3대목표로 한다.


책 제목으로 미래 예측관련 내용보다는 거의 확실하게 예정된 미래의 위험에 대해 짚어보고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고자 한 책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가지 뉴노멀을 제시하고 이들 요소들의 상호 관계를 도출하여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어보려 한 내용이다.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한 뉴노멀의 트라일레마에 집중한 면에 지나친 감이 있어 아쉽다.

참성장, 분배, 환경의 융합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기 바라는 전략으로 '포용적 참 성장'전략과 '녹색 참성장'전략을 추진하는 제4의길을 가게되어 지구상의 모든 생명과 자연과 생태가 지속적으로 공존공영하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정부정책 입안자나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일독하여 미래예정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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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미래 - 네 가지 뉴노멀과 제4의 길
이현훈 지음 / 파지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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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시시각각 닥치고 있는 현실과 가까운 미래에 닥칠 것으로 예정된 4가지 뉴노멀을 중심으로 위기가 된 원인과 과정을 살펴보고 반성하고 회개할점을 도출하여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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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평> 실패를 해낸다는 것-최재천



실패는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실패로 인하여 그냥 주저 앉는 사람이 될수도 있고 실패로부터 일어서기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도 있다. 결국 실패로부터 벗어났을 때는 실패의 과정 없이 그냥 성공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경험과 지혜가 쌓이게 될 것이고 그로부터 단단해진 체질을 갖추게 되어 다른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경우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실패에 대해 낙오자나 사기꾼으로 매장하려 하지 말고 그들의 소중한 지혜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더 큰 성공의 지렛대로 삼는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한 싯점이다.

저자는 사법고시 합격, 국회의원2선, 20여권의저서를 발간한 사람으로 나름 세속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내면으로 보면 실패자라고 스스로 평가한다. 무수한 실패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으며 그러한 실패와 흉터들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이러한 고통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책을 썼는지도 모른다고도 고백하고 있다.


책은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실패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실패에 대한 성찰과 대화를 권유한다.

2부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실패를 비교하고 분석하고 체계화 하려고 했다.

3부에서는 실패를 해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을 위한 제안으로 구성하였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 실패사례를 채집하고, 실패에 대한 생각들을 긁어 모았으며 우리사회에 부유하고있는 실패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단순화시킨 실패 기본서로 후진들에게서 더 좋은 실패에 대한 연구와 제안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쓴 책이다.






실패를 위한 변론

실패자에 대한 평가를 한국사회와 미국사회를 비교하여 평가하였다. 한국사회에서는 실패자는 사기꾼 취급을 당하는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경험자, 그것도 좋은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사회적 통념을 기반으로 패자부활이 얼마든지 가능한 미국과 그와는 달리 한번 실패는 영원한 구렁텅이로의 전락이라는 한국의 구조적 차이를 두고 이제부터라도 실패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시각 필요성과 실패한 당사자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실패는 권리라는 인식을 내면에 공고히 하므로써 실패를 종말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는 인식의전환을 바라고있다.

MZ세대에게 무조건 도전정신이나 창의성을 요구 하기전에 국가차원에서의교육이나 사회적 교화를 통한 전 국민적 인식전환이 요구된다는 공감, 특히 교육체계(입시제도)의 대대적 수술이 필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실패문화를 분석하다

실패사례를 극명하게 드러내어 분석하므로써 실패데이터베이스를 가능하게 하고 그로부터 실패를 사전에 예측가능하게하여 실패의 빈도를 줄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는게 성공이라는 사례를 분석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회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실패와 성공은 환경의변화나 시기에 따라 그 위상을 서로 바꿀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일본이나 미국은 이미 이러한 실패학의 연구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이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싹을 틔우고 더이상 실패로부터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지혜를 소멸시키지 않길 바라고 있다.

일본의 나카오 마사유키 교수는 『실패 100선』이라는 책에서 인간의ㅣ 대실패에 해당하는 178개의 세계적인 대형사건·사고를 분류하고 공학이론 측면에서 원인을 분석 하였다. 이 책에는 1983년 구소련 전투기의 대한항공 여객기 격추사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등이 수혹 되어있다. 지금도 시시각각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제대로 된 실패의 사례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와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실패를 해낸다는 것

성공과 실패는 절대적일 수 없다. 사람에 따라, 시대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니 남들이 만들어놓은 성공과 실패라는 도그마에 사로잡히지 말고 자유로워져야 한다,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식민지배와 군부 독재에서 비롯된 반공주의, 선악이원론, 획일주의 문화, 가부장제 질서 그리고 폭력성에 길들다 보니 다르다는 것을 위험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극단의반공국가, 폭력국가, 독재국가에서는 다르다는 것은 체제에 대한 도발이었기에 틀렸다고 규정해버린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패자부활의 문화는 말살되어버린 것이다.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 인도의 '주가드 정신'등을 연구하여 도입해볼 필요가 있다. 총체적인 사회적 결단을 통해 벤쳐정신이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우리 모두의 생각이 곧 문화이다 이러한 문화가 벤처의 육성과 발전에 장애가되지 않는 '다름'과 '틀림'을 구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패자부활의 문화를 만들고 실패가 오로지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구조의 책임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굴착기 운전 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를 때의사례.

굴착기 실기시험은 시험장소가 원만치 않은 관계로 접수사이트가 오픈되자마자 재빨리 원하는 시험장소에 접수하여야 하는데 한꺼번에 수많은 수험자들이 접속하다보니 아차 하는 순간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없게 되거나 아예 접수기회마져도 없을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을 거쳐 무사히 접수가 이루어졌다 해도 실기 합격률이 20~30%밖에 안되는 상황이다보니 3~4번의 탈락은 일반적이다. 그런데 그 싯점에 아예 도전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실기시험을 치루려면 장비를 가지고 조작연습을 해야 하는데 여건이 안되니 학원에서 교육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고 연습시간도 충분하지 않다보니 성격 급한 사람들이 지레 포기하고 말아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실패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 성공을 위한과정일 뿐 실패는 아닐 것이다. 또한 이미 실패라고 했던 3~4번의 실기시험탈락 경험은 굉장히 중요한 경험으로 다시한번 도전할 생각이 들었을 때 엄청난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시험과정을 겪고나서 마침내 합격이라는 성공을 얻을 경우 그 사람의 경험은 한번만에 합격한 사람보다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은 실패사례를 들려 줄 수 있어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도전이든 재도전이든 어제보다 나은 내일은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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