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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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인류가 출현한 이후 20만년동안 살아 오면서 만들어낸 중대한 위기는 기후변화다. 매면 갱신되는 최고기온, 5개월동안 꺼지지 않는 산불, 한꺼번에 3개씩 발생하는 허리케인, 기록적인 폭우 등 100년만에 처음이거나 관측이래 처음이거나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50년 세계 GDP는 현재의 5분의1 수준으로 줄 수도 있다는 암울한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인류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화시대를 거쳐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혁명의 시기를 맞고 있다. AI는 의료, 농업, 제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하며 진단정확도 향상, 작물수확 최적화, 공급망효율성 등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육을 AI가 주도하게되면 전 세계가 AI로부터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은 답을 얻으며 하나의 통합된 국가라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가 통합된 상황에서 AI가 최상의 기후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고 전세계의 통일 된 노력이 수반 된다면 지금의 기후위기는 슬기롭게 극볼 될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가능해진다.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실질행동조치가 없다면 지구는 온안화로 2100년까지 2.5~4.5℃까지 기온이 상승할 것이며 이는 극심한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 식량부족 등 전 지구적으로 치명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과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를 방어하기 위한 도시계획, 농업시스템 재편성, 물관리개선, 해수면상승대책, 폭우,폭염,산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밀도 높게 강구 되어야 한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세부 실행방법으로 기업들의 ESG경영, 발전산업에서 석탄연료 0화달성, 자동차와 같은 내연기관의 전기화,농업과 토지 사용에서의 전환을 위한 채식위주의 식단변화 등 개인으로부터 기업, 국가에 이르는 전 구성원의 합일된 탈 탄소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연의 피드백루프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해야 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AI가 각 산업 분야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살펴보고, 생성형 AI의 부작용도 함께 분석한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심각한 문제는 탄소 배출이다. AI 시스템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이 AI 개발에 집중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은 일부 국가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초과하며, 이는 기후 변화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기후변화의 관계를 조명한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미 기후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2024년 7월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기후비상사태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최고 기온과 1.5도 이상 상승했을 때의 영향을 분석한다.


저자들은 차세대 기술, 특히 로봇 기술의 발전을 다룬다. AI의 발전은 로봇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인간보다 안드로이드 로봇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러한 로봇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다. 저자들은 기술 발전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기후 변화, 건강 위기 등 글로벌 차원의 문제들은 단일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는 기술의 발전과 기후 변화의 관계를 분석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보고서이다. 이 책은 다양한 데이터의 분석으로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실천 가능한 제안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세계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미리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기후 비상사태와 기술 혁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미래 예측을 넘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미래보고서2025-2035 #박영숙 #제롬글렌 #교보문고 #기후변화 #생성형AI시대 #로봇의미래 #기후비상사태 #미래100년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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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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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저자 코디정은 에디터이며 언어활동가이며 변리사이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이다. 주로 출판물로 강의로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한다. <괘씸한 철학 번역> <논증과 설득> 의 저자이며 숭실대하교 겸임교수이다. 유튜브 <코디정의 지식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학적, 과학적 논리나 변증법적 논리가 아닌 칸트가 주장한 순수이성비판의 내용에 기반한 '인간 공통의 논리'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세상의 모든 문명은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집합체이므로 세상이 논리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전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한 논리는 인간공통이고 형식히다. 따라서 논리학이란 '인간 공통의 머리구조에 대한 지식'이라고 정의 하였다. 생각과 이해와 주장과 판단과 지식과 원리가 인간의 머리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탐구한다.

코디정의 저서 <생각의 기술>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사고의 기술을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한다. 기계가 모방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과 사고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고의 기술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저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사례와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독자들에게 논리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필수적인 기술임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 인간은 더 잘 생각하고 더 잘 말하고 쓰고 더 잘 듣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논리를 공부 한다. 논리를 공부함으로써 얻는 잇점은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쉽게 파악하고, 기존 지식과 세계를 이해하기 용이하고 문해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수준 높은 문제 해결능력이 길러지게 된다. 이는 효율적 독서나 글쓰기에도 크게 기여한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AI의 세계에서능숙한 사용법을 가능하게 하며 오류를 쉽게 판별함으로써 AI가 지식 습득의 수단으로 가능해지도록 돕게 된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해주며 타인을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잇점이 있다.


어휘는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다. 이 단어의 연결이 문장이 되고 논리가 된다. 문장과 문장의 연결로 단락이 되고 여러 단락이 연결 되면서 문서가 되는데 이러한 연결이 모두 논리이다. 그리고 이것을 논술이라고 한다. 심화 확대과정을 거치게 되면 장이 되고 마침내 한권의 책이 된다. 논리학의 기본단위는 개념Concept이다. 이러한개념의 연결은 종합이라 하고 연결된 문장은 판단judgement 이 된다. 이렇게 주어와 술어로 연결된문장을 명제라 한다. 인간의 명제는 지금 여기에 국한 되지 않아 도약하고 확장되어 추론이 시작 된다. 이러한 추론은 여러개가 나오게 되며 각자의 지식으로 주장, 소통, 논쟁을 거치게 되어 원리를 알아가게 된다. 결국 논리는 개념, 판단, 추론의 3원소로 구성된다.


저자는 책을 읽는 행위는 논리력 강화를 위한 경험 축적의 중요한 수단이지만 올바른 스킬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을 쓴 저자의 핵심주장을 빠르게 캐치하고 완전하게 납득하는 독서를 하라고 한다.더 나아가 논리적 글쓰기에 대해나의 주장이 왜곡이나 오류 없이 독자들에게 전달 되는 글을 써야 하며 세부적인 8가지 방법도 제시해 두었다.머릿속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할 때 나의 주장이 온전히 다른사람의머릿속에서 납득되도록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생각의 기술>은 독자들에게 논리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하며, 현실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스킬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사고의 명료함을 경험하고, 자신의 사고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갖도록 할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논리학 교과서가 아니라, 독자들이 자신의 사고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논리학의 원리를 통해 독자들은 더 나은 소통과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생각의기술 #코디정 #이소노미아 #논리학사용법 #북유럽카페 #북유럽서평단 #논리학 #논술 #추론 #연역 #대전제 #경험의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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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과 한국인 -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두 민족 이야기
이병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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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이병욱 작가의 <유대인과 한국인>은 두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탐구를 통해 독자에게 우리 민족이 스스로 자존감을 찾고 나아가 세계의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해 유대인들로부터 배워야 할 내용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유대인과 한국인의 역사적 유사성을 조명하며, 각 민족이 겪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어떻게 독특한 정체성과 강인한 문화를 형성해왔는지를 생생하게 비교한다. 저자가 유대인에 대한 강한 인상을 갖게 된 계기는 정신분석학의 기초를 다진 프로이트를 공부하면서 만나게 된 수많은 유대인들과 그들의 업적에 진심으로 감동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이 진정으로 해방된 시기는 제2차 세게대전 이후이다. 오늘날 그동안의 구속과 억압의 Ghetto는 보이지 않는 힘의 상징이며 원천이 되어 새로운 구심을 형성하였다. 나라 없이 2000년을 방황 했으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고 생존해온 끈기가 이제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성공적인 민족사의 사례로 인정받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그들 안에 쌓인 생존비법과 놀라운 도약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나라와 민족이 늘어나고 있다


원래 이스라엘 민족은 사막지대를 유랑하던 민족이었다. 그러다 일부는 팔레스타인 땅에 정착했고 일부는 이집트에 정착 했다가 모세가 이집트 정착 유대인들을 탈출시켜 먼저 정착해 있던 이스라엘인들과 힘을 합쳐 원주민을 물리치고 자신들의 독자적 왕국을 세운 것이다.그러다가 나라를 잃게 되고 또다시 1800년간을 게토 삶을 살게 되었다. 이들이 온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수 있었던 곳은 아메리카 였으며 노예의 멍에를 완전히 벗은 것은1945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온전한 자유를 누린 것이 불과 80년 안팎이라는 이야기다.

우리 민족은 세계화에 뒤늦게 눈을 떴다. 지구촌이라는 좁은 경계안에서 우리 민족이 유대인들과 경쟁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장구한 세월동안 이민족들로부터 침략과 억압의 고통을 받아온 우리 민족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우뚝 서려면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생존력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력을 배워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 민족이 노예신분에서 벗어난 직후 자중지란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남북분단에 이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자초하였으니 유대인들이나 독일인들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세상 어디에도 하소연 할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제라도 그들의 지혜를 본받아야 할 때이다.

유대인과 한민족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유대인을 노예의굴레에서 구해낸 모세는 결코 지배자로 군림하지 않았다. 자신의 민족을 압제에서 구해낸 영웅치고 지배자의 위치에 오르지 않은 인물이 없다. 그런데 김일성이나 이승만은 민족을 구하지도 않았으면서 지배자의 위치에 올라 장기 집권까지 해먹었다. 개인의 영달보다 민족의 앞날을 걱정했던 모세와 같은 지도자야말로 진정한 민족지도자일 것이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전통이 문화로 깊이 뿌리박혀 있는 점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거기에 예수와 같은 영적 혁명가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모세와 같은 민족해방자나 예수와 같은 영적 구언자가 없었다. 유교라는 중국의 도덕원리를 정치적 이용에 맞춰 성리학이라고 만들어 500년 동안을 반상을 갈라치고 전국민의 절반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의식의 개혁마져 차단해버려 무지몽매로 내모는 무식한 정치지도자들에 휘둘리며 허송세월을 살아왔다, 유대인들처럼 <탈무드>라는삶의 지혜를 어릴 때부터 가르쳐 개개인을 훌륭한 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조차도하지 않고 기득권층의 영달만을 추구 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막상 해방이 되고 자유가 주어졌을때 어쩔줄 모르고 찬탁이니 반탁이니 휘청거리다 국토는 분단되고 탐관오리들이 다시 득세해버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버렸던 것이다.


이제 우리 한민족은 누구든지 배우고자 하면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타고난 유전적 우수성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억눌려 왔던 창의성과 한번 불 붙으면 폭발적인 에너지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켜온 역동의 경험과 패기를 바탕으로 닥쳐오는 어떠한 위기상황도 쉽사리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되었다. 그리고 그 기반위에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꽃피우게 되었다. 한류라는 거센 기류가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성과가 이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많은 현자들이 한민족의 우수성과 리더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예견을 해왔던 바 미래 세계의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한 발걸음을 이미 시작 되었다.

이러한 우리의 성과가 어쩌다 걸린 행운이 아닌 이미 예정 된 당연한 결과물이라는 믿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한민족으로 태어났음을 큰 자부심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과한국인 #세상에서가장불가사의한민족 #지식과감성 #유대인과한국인의창의성 #민족생존의비법 #민족융성의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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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간 129번 배당을 받습니다 - 제2의 월급 받는 배당주 투자지도
주식쇼퍼(김태환)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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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김태환의 저서 <나는 1년간 129번 배당을 받습니다>는 현대 재테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주식 투자와 배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익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배당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적 자유를 꿈꾸게 만드는 철학적 접근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당주 투자라는 특정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한다. 본업으로 바쁜 직장인에게 딱 맞는 투자법은 고배당주 이면서 저 평가된 종목을 매수하여 버티는 것이다. 문제는 모으는데만 치중해서는 안되고 전략적인 투자(돈을 굴리는 것)로 내 자산이 돈을 벌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데 있다. 급여소득과 금융투자 수익을 총동원하여 종잣돈 1억원을 최대한 빨리 만들고 이돈을 굴려 의미 있는 수익을 내야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선두 주자인 미국에는 50년 넘게 배당금을 꾸즌히 인상하며 사업을 영위한기업이 53개나 있다. 이들을 '배당킹(Dividend King)"이라 한다. S&P 500기업 중 25년이상 연속해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은 '배당귀족주(Dividend Aristocrats)'라 한다. 은퇴 후 30~40년 마음 편하게 투자 하려면 이들 배당킹과 배당귀족주에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다. 투자 할 경우 최소 10개 이상의 종목에 분산투자를 권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투자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전략을 밀도 있게 다룬다. 첫 번째 부에서는 배당주 투자의 당위성과 장점을 소개하고, 두 번째 부에서는 테마주와 배당주, 펀드와 ETF를 비교하여 최적의 전략을 제시한다. 세 번째 부에서는 세금과 절세 전략,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며, 네 번째 부에서는 좋은 배당주와 나쁜 배당주를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부에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배당 투자 마인드셋을 다룬다.

책의 핵심 내용은 배당주 투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략들로 구성된다. 첫째, 저자는 배당주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의 재무 상태, 배당 성향, 배당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을 선별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저자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보다 다양한 배당주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다양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하나의 기업이 부진할 경우에도 다른 기업의 배당으로 손실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자동 재투자를 통한 복리의 효과를 강조한다. 저자는 배당금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다시 주식에 재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재정적 자유를 위한 길을 제시한다.

정보의 중요성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저자는 시장의 동향과 기업의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정보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투자법은 ETF다. 액티브펀드나 인덱스펀드보다 운용보수가 훨씬 낮으며 유동성이 높고 최소 투자금액도 낮은만큼 투자선택은 개인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안정적 측면에서, 유동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이 투자에서의 핵심도 역시 장기 투자라는 점이다. 타이밍이 아닌 타임에의 투자를 말하는 것이다.주식 투자의 출발점은 주식에 대한 철저한 공부이며 투자 공부는 책으로 차분하게 해나가길 권한다. 피터린치, 필립피셔, 벤저민그레이엄, 존 보글, 조엘 그린블라트, 캔피셔, 앙드레 코스틀라니 등이 강조한 기본원칙 지키기와 가치주에의 투자를 말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코스피배당주 중 향후 리츠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부동산 공실률이 고조 되어 우량 리츠사의 주가가 최악의 섹터로 분류되어 바닥이라는 주장이다. 고배당 배당성장주를 선정라고 리츠 주식을 일부 감안한 포트폴리오를 권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지속 가능한 재정적 자유'이다. 배당주 투자라는 전략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서의 투자에 대한 철학을 제시한다. 저자는 배당주 투자가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임을 부각시킨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마인드셋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는일년간129번배당을받습니다 #주식쇼퍼(김태환) #원앤원북스 #제2의월급 #배당주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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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 모든 판단의 순간에 가장 나답게 기준을 세우는 철학
히라오 마사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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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모든 판단의 순간에 가장 나답게 기준을 세우는 철학

'어떻게'를 넘어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나요?

자신감 넘치는 삶을 완성하는 실전 철학 공식을 만나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는 일상 생활과 취미 또는 비즈니스에서 윤리학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윤리를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위주로 다루었다. 과학과 달리 윤리는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필수덕목이다. 삶과 직결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윤리를 세가지 축(기둥)으로 서령하였다. 사회의 윤리, 개인의 윤리, 친밀한 관계에서의 윤리이다. 정의, 자유, 사랑이 그것이다.

"사회의 정의", "개인의 자유", "친밀한 관계와의 사랑"이라는 세 가지 기둥은 이 책의 중심 주제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를 재조명하고, 우리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러한 기둥을 통해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질서와 그 안에서 우리가 가지는 믿음, 약속, 권리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윤리학이란 윤리 또는 도덕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윤리, 도덕은 인간의 삶의 방식 및 행위에 대한 가치규범이라 정의하고 철학적으로는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 하였다. 이처럼 사람들의 판단의 준거, 선악의 기준이 윤리이며 이러한 윤리가 기반이 되었을 때 지식이나 기술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윤리가 결여된 경우 그 해악은 과학, 기술의 수준에 비례하여 오히려 모든사람과 사회에 해악을 가하게 된다.

윤리는 '서로'라고 하는 상호성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상호성은 내가 모르는 사람까지도 포함하는 연결이다. 그러므로 윤리는 개인, 친밀한관계, 사회의 세 기능(축)으로 구성된다.

사회축에서의 윤리는 정의다. 이 정의는 죄와 벌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각 개인이 사회의 일원이고 그 속에서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조정의 법, 교환의 경제, 분배의 정치가 정의로워야 한다는이야기다.

개인축에서의 윤리는 자유이다. 개인적 자유는 무제한일 수 없고 의무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 의무가 전제된 상처받지않을 권리가 자유라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무언가를 할 때는 그것이 어느정도의 범위에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먼저 고려하여야 하다는 것이다. 개인의 윤리는 각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 되기도 한다. 특히 자기 내면으로 향하는 적극적 자유를 통해 심오한 진리에 도달할 수도 있다. 이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추구과정이라고 하겠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하고 자율로 표현되는 적극적 자유가 삶의 궁극 목표인행복추구와 맞닿는 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친밀한 관계속에서의 윤리는 사랑으로 표현된다. 일상에서는 정의보다 사랑이라는 윤리가 훨씬 더 자주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윤리는 관계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저자는 다양한 사랑이 아니라 '사랑은 어떻게 존재해야 바람직 한가'라는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사랑의 종류는 횡적공동형사랑인 우정이나 우애, 종적 공동형사랑인 동아리나 직장, 횡적보상형사랑인 연애와 부부, 종적보상형사랑인 부모와 자녀간 사랑이 있다.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세 가지 기둥을 통해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시험 채점이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저자는 정의의 개념을 설명하며,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는 판단이 사실은 복잡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것임을 깨닫게 한다. 이는 우리에게 윤리적 판단이 단순한 감정이나 직관이 아닌, 깊이 있는 사고와 논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또한, 저자는 현대 사회가 도덕적 혼란으로 가득 차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혼란 속에서 스스로의 판단 기준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우리는 종종 타인의 의견이나 사회적 기준에 의존하여 판단을 내리지만, 그로 인해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가 자신의 철학을 구축하고, 그 철학에 기반한 삶을 살도록 유도한다.






저자는 구체적인 답을 제공하는 대신, 독자가 스스로의 생각의 근원을 탐구하고, 인간 사회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이끈다. 친밀한 관계에서의 윤리가 사회적윤리와 대립이 생긴다면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다만 이럴 경우 사회축에서의 윤리인 공정을 우선해야 하지않을까라고 제안한다. 직장 상사로부터 사회적윤리에 비추어 부당한 명령을 받았을 때에도 단순하게 개인적인 판단과 선택보다 최대한 객관적인 의견을 취합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의 윤리는 사람에 따라 달라도 된다. 하지만 사회의윤리는 모두에게 공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는 현대인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를 스스로 고민하게 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더욱 주체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도록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바람직한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우리 각자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지침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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