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김태환의 저서 <나는 1년간 129번 배당을 받습니다>는 현대 재테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주식 투자와 배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익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배당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적 자유를 꿈꾸게 만드는 철학적 접근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당주 투자라는 특정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한다. 본업으로 바쁜 직장인에게 딱 맞는 투자법은 고배당주 이면서 저 평가된 종목을 매수하여 버티는 것이다. 문제는 모으는데만 치중해서는 안되고 전략적인 투자(돈을 굴리는 것)로 내 자산이 돈을 벌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데 있다. 급여소득과 금융투자 수익을 총동원하여 종잣돈 1억원을 최대한 빨리 만들고 이돈을 굴려 의미 있는 수익을 내야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선두 주자인 미국에는 50년 넘게 배당금을 꾸즌히 인상하며 사업을 영위한기업이 53개나 있다. 이들을 '배당킹(Dividend King)"이라 한다. S&P 500기업 중 25년이상 연속해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은 '배당귀족주(Dividend Aristocrats)'라 한다. 은퇴 후 30~40년 마음 편하게 투자 하려면 이들 배당킹과 배당귀족주에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다. 투자 할 경우 최소 10개 이상의 종목에 분산투자를 권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투자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전략을 밀도 있게 다룬다. 첫 번째 부에서는 배당주 투자의 당위성과 장점을 소개하고, 두 번째 부에서는 테마주와 배당주, 펀드와 ETF를 비교하여 최적의 전략을 제시한다. 세 번째 부에서는 세금과 절세 전략,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며, 네 번째 부에서는 좋은 배당주와 나쁜 배당주를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부에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배당 투자 마인드셋을 다룬다.
책의 핵심 내용은 배당주 투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략들로 구성된다. 첫째, 저자는 배당주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의 재무 상태, 배당 성향, 배당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을 선별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저자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보다 다양한 배당주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다양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하나의 기업이 부진할 경우에도 다른 기업의 배당으로 손실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자동 재투자를 통한 복리의 효과를 강조한다. 저자는 배당금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다시 주식에 재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재정적 자유를 위한 길을 제시한다.
정보의 중요성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저자는 시장의 동향과 기업의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정보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투자법은 ETF다. 액티브펀드나 인덱스펀드보다 운용보수가 훨씬 낮으며 유동성이 높고 최소 투자금액도 낮은만큼 투자선택은 개인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안정적 측면에서, 유동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이 투자에서의 핵심도 역시 장기 투자라는 점이다. 타이밍이 아닌 타임에의 투자를 말하는 것이다.주식 투자의 출발점은 주식에 대한 철저한 공부이며 투자 공부는 책으로 차분하게 해나가길 권한다. 피터린치, 필립피셔, 벤저민그레이엄, 존 보글, 조엘 그린블라트, 캔피셔, 앙드레 코스틀라니 등이 강조한 기본원칙 지키기와 가치주에의 투자를 말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코스피배당주 중 향후 리츠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부동산 공실률이 고조 되어 우량 리츠사의 주가가 최악의 섹터로 분류되어 바닥이라는 주장이다. 고배당 배당성장주를 선정라고 리츠 주식을 일부 감안한 포트폴리오를 권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지속 가능한 재정적 자유'이다. 배당주 투자라는 전략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서의 투자에 대한 철학을 제시한다. 저자는 배당주 투자가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임을 부각시킨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마인드셋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