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과 한국인 -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두 민족 이야기
이병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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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이병욱 작가의 <유대인과 한국인>은 두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탐구를 통해 독자에게 우리 민족이 스스로 자존감을 찾고 나아가 세계의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해 유대인들로부터 배워야 할 내용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유대인과 한국인의 역사적 유사성을 조명하며, 각 민족이 겪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어떻게 독특한 정체성과 강인한 문화를 형성해왔는지를 생생하게 비교한다. 저자가 유대인에 대한 강한 인상을 갖게 된 계기는 정신분석학의 기초를 다진 프로이트를 공부하면서 만나게 된 수많은 유대인들과 그들의 업적에 진심으로 감동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이 진정으로 해방된 시기는 제2차 세게대전 이후이다. 오늘날 그동안의 구속과 억압의 Ghetto는 보이지 않는 힘의 상징이며 원천이 되어 새로운 구심을 형성하였다. 나라 없이 2000년을 방황 했으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고 생존해온 끈기가 이제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성공적인 민족사의 사례로 인정받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그들 안에 쌓인 생존비법과 놀라운 도약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나라와 민족이 늘어나고 있다


원래 이스라엘 민족은 사막지대를 유랑하던 민족이었다. 그러다 일부는 팔레스타인 땅에 정착했고 일부는 이집트에 정착 했다가 모세가 이집트 정착 유대인들을 탈출시켜 먼저 정착해 있던 이스라엘인들과 힘을 합쳐 원주민을 물리치고 자신들의 독자적 왕국을 세운 것이다.그러다가 나라를 잃게 되고 또다시 1800년간을 게토 삶을 살게 되었다. 이들이 온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수 있었던 곳은 아메리카 였으며 노예의 멍에를 완전히 벗은 것은1945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온전한 자유를 누린 것이 불과 80년 안팎이라는 이야기다.

우리 민족은 세계화에 뒤늦게 눈을 떴다. 지구촌이라는 좁은 경계안에서 우리 민족이 유대인들과 경쟁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장구한 세월동안 이민족들로부터 침략과 억압의 고통을 받아온 우리 민족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우뚝 서려면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생존력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력을 배워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 민족이 노예신분에서 벗어난 직후 자중지란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남북분단에 이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자초하였으니 유대인들이나 독일인들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세상 어디에도 하소연 할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제라도 그들의 지혜를 본받아야 할 때이다.

유대인과 한민족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유대인을 노예의굴레에서 구해낸 모세는 결코 지배자로 군림하지 않았다. 자신의 민족을 압제에서 구해낸 영웅치고 지배자의 위치에 오르지 않은 인물이 없다. 그런데 김일성이나 이승만은 민족을 구하지도 않았으면서 지배자의 위치에 올라 장기 집권까지 해먹었다. 개인의 영달보다 민족의 앞날을 걱정했던 모세와 같은 지도자야말로 진정한 민족지도자일 것이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전통이 문화로 깊이 뿌리박혀 있는 점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거기에 예수와 같은 영적 혁명가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모세와 같은 민족해방자나 예수와 같은 영적 구언자가 없었다. 유교라는 중국의 도덕원리를 정치적 이용에 맞춰 성리학이라고 만들어 500년 동안을 반상을 갈라치고 전국민의 절반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의식의 개혁마져 차단해버려 무지몽매로 내모는 무식한 정치지도자들에 휘둘리며 허송세월을 살아왔다, 유대인들처럼 <탈무드>라는삶의 지혜를 어릴 때부터 가르쳐 개개인을 훌륭한 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조차도하지 않고 기득권층의 영달만을 추구 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막상 해방이 되고 자유가 주어졌을때 어쩔줄 모르고 찬탁이니 반탁이니 휘청거리다 국토는 분단되고 탐관오리들이 다시 득세해버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버렸던 것이다.


이제 우리 한민족은 누구든지 배우고자 하면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타고난 유전적 우수성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억눌려 왔던 창의성과 한번 불 붙으면 폭발적인 에너지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켜온 역동의 경험과 패기를 바탕으로 닥쳐오는 어떠한 위기상황도 쉽사리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되었다. 그리고 그 기반위에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꽃피우게 되었다. 한류라는 거센 기류가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성과가 이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많은 현자들이 한민족의 우수성과 리더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예견을 해왔던 바 미래 세계의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한 발걸음을 이미 시작 되었다.

이러한 우리의 성과가 어쩌다 걸린 행운이 아닌 이미 예정 된 당연한 결과물이라는 믿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한민족으로 태어났음을 큰 자부심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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