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세상, 악한 사람들. 차가운 현실, 차가운 모습들.
우리를 절망하게 만드는 많은 순간들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믿음? 소망? 사랑?
..무엇이라도 좋다.
나,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사랑으로 따뜻한 세상을 믿는다.
겨울이 춥지만은 않다는 걸..느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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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도 줄리아 로버츠의 경박함을 비웃을 수 있다면, 그녀와의 인연을 더이상 기대하지 말 것! 휴 그랜트, 그가 연기해낸 서점 주인으로서의 성실하고 진실된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는다면 영화에 집중하는 법을 좀 더 익힐 것! 잘 나가는 여배우와 범상치않은 보통 사람들이 둘러앉은 식탁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더 할 수 없이 정겨우며, 많은 기자들사이에서 마음을 고백하는 서투른 모습은 매우 사랑스럽다. ..she may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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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가진 인간적인 매력을 연기로 승화시킨 작품. 다소 힘겹고 꼬이는 일상들 틈에서 그 일상의 무게만큼이나 힘겨워지는 짐이 되는 사랑. 하지만, 내 등뒤에 무거웠던 그 짐이 실은 내 등을 받쳐주던 단단한 벽이 되어버림에 감사해버리게되는 멋진 영화. 그의 미소만으로 이미 세상은 핑크빛이지만, 그가 연기해낸 제리란 인물을 둘러싼 세상의 매력 역시 만만치 않다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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