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
한국문연 편집부 엮음 / 한국문원 / 1996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의 개인적 성향이나 대중의 욕구들이 다양해짐에 따라 예전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형태의 사찰 안내서라고 생각된다. 사찰을 관광의 수단이며, 개인의 정신적 수양의 장소로만 생각해오던 기존의 인식을 없애고 한국의 정신문화에 기여하고, 건축적으로 우수한 명찰 50곳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월인석보판목 46매를 비롯, 250매의 경판이 보존되어 있는 계룡산 갑사,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지않고, 지금까지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개심사 등 누구나 책을 통해서 사찰건축의 진면목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교양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수준으로 집필하였으며, 우리에게 우리 것에 대한 생각들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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