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바바라 민토 지음, 이진원 옮김 / 더난출판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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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진 책이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논리를 구성하고 그것을 전달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을 계속해서 수십번 읽고 난 후에야 그 정수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구입해서 계속 책을 파고 또 파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에 충분한 자신감이 생겨서 남들에게 어떤 내용이라고 몇마디로 요약해서 정리할 수 있다면, 논리적 글쓰기라는 책을 구입해서 실전연습을 해보기 바란다. 논리적 글쓰기는 스티커로 떼었다 붙였다하면서 한단계씩 구조를 쪼개고 가르는 연습을 하기에 최적인 책이다. 사실 내가 논리적 글쓰기를 책을 처음 봤을때는 매우 회의적이었지만 그것은 단순한 내 기우였다.

분명 이 책은 읽는 자에게 도움이 된다.

강추....

아래는 내가 책읽는 방식인 요약하기를 통해 얻은 피라미드 구조 만들기에 대한 내용 중의 일부분을 그대로 Copy&Paste한 것이다.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피라미드 구조는 어떻게 만드는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든 결국에는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불안감은 없다.

 글을 쓸 때 우리는 최종적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 실제로는 잘 알고 있다. 우선 주부와 술부로 구성된 하나의 문장이 피라미드의 정상에 위치하고, 그 문장의 주제가 글 전체의 주제가 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또한 피라미드 정상에 위치한 문장은 독자의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다. 그 배경에는 상황이 있고, 상황에 전개가 이루어지면서, 질문을 유발하고,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는 점 역시 알고 있다. 이밖에도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개략적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러한 지식을 이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거나,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접근법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접근법이 더 쉬움. 글의 주제와 주제에 대한 독자의 지식처럼 쉽게 확신할 수 있는 사항부터 생각하는 인간의 특성 때문임. 도입부에서는 이처럼 쉽게 확신할 수 있는 사항을 독자에게 상기시키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함. 스토리 전개의 구조를 통해 머릿속에 있는 적절한 포인트를 하나씩 끄집어내야 함.

1. 네모난 상자를 하나 그림
 피라미드 정상에 네모난 상자를 배치한 후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알고 있다면 써 넣는다. 만일 주제를 모른다면 제 2단계로 넘어간다.

2. 질문을 결정한다
 독자를 상상해본다. 누구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글의 주제가 독자의 어떤 질문에 답변하기를 바라는가? 독자의 질문을 알고 있다면 써넣고 아직 문제가 명확하지 않다면 제4단계로 넘어간다.

3. 답변을 적는다
 답변을 알고 있다면 써넣고, 만일 답변을 모른다면 답변할 수 있다고 메모해둔다.

4.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한다
 상황이 주제에 부합하는지 따져본 후 상황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부분, 즉 독자가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사항부터 기술한다.

5. 전개를 기술한다
 독자를 설정하고 질의응답을 해본다. 만약 독자가 So What?이라고 묻는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져서 혹은 어떻게 해서 독자의 머릿속에 질문이 생겼는지 생각해본다. 무엇이 잘못되었거나, 문제가 발생했거나, 논리적 모순이 있을 수도 있다.

6. 질문과 답변을 다시 확인한다
 전개의 진술은 질문을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접근법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거나, 질문이 명확하지 않는 경우 혹은 독자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는 핵심단계로 내려가서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서 아래서 위로 생각을 정리하자

    •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모두 적는다.
    •    포인트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악한다.
    •    이를 통해 결론을 도출한다.

 도입부에 핵심단계 포인트가 요약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독자는 문서를 읽고 30초 만에 전체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다. 나머지 글은 도입부를 설명하거나 부연하는 내용이다. 시간이 없는 사람은 도입부 이외의 부분은 간단히 훑어봐도 된다. 독자가 30초 이상 읽어도 글의 요지를 파악할 수 없다면 그 글은 다시써야 한다.

 또한 문서의 주요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붙인 제목을 통해서도 핵심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장문을 쓸 때는 제목을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사결과", "결론" 이런 식으로 제목을 붙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초보자를 위한 충고

1.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생각을 정리하라
 생각은 일단 글로 표현해놓으면 수정하기 매우어렵다.

2. 도입부를 쓸 때는 상황에서부터 시작하라
 '상황-전개-질문-답변' 의 구조에 따라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할 여러가지 요소가 파악되면, 실제로 글을 쓸 때는 이러한 구성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적절한 순서로 배치함으로써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성요소를 배치하는 방법에 따라 글의 어조가 달라진다.

3. 도입부를 구상하는 절차를 생략하지 마라
 글을 쓰려고 하는데 곧바로 머릿속에서 주요 포인트가 떠올라서 그 다음 질문이 분명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사람들은 곧바로 핵심단계로 가서 주요 포인트에서 제기된 새로운 질문부터 답변하곤 한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도입부 구상 철차 생략시, 도입부의 상황과 전개에 들어가야 할 정보와 본문에 들어가야할 정보가 뒤섞이게 된다. 그 결과 본문이 복잡하고 장황하게 전개되어 결국에는 더 이상 손을 대기 어려워 진다. 따라서 도입부를 구상하여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하는 정보를 가려낸 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4. 과거의 사건은 항상 도입부에 적어라
 본문에는 '생각' 즉 독자의 머릿속에 질문을 일으키는 새로운 메시지만 담아야 하며, 그 생각은 서로 논리적으로 관련되어 있어야 한다. 본문에서 과거의 사건을 다룰 경우에는 본석을 통해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술하는 것은 논리적 사고라고 할 수 없으므로 생각과 메시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5. 도입부에는 독자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내용만 담아라
 도입부에서는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만 전달해야 한다. 독자가 모르는 내용은 독자의 질문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도입부에서는 빼야 한다. 또한 본문의 구조에서는 독자가 이미 아는 내용은 빼야한다. 본문에서 독자가 이미 아는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본래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정보를 누락시켰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6. 가능하다면 핵심단계에서는 연역법보다 귀납법을 사용하라
 핵심단계에서는 귀납적 설명보다 연역적 설명이 독자에게 부담 없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Summary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접근법을 통해 피라미드 구조 만들기
    •    주제를 파악한다
    •    질문을 결정한다
    •    답변을 기술한다
    •    상황과 전개에 의해 질문이 유도되는지 점검한다
    •    답변이 타당한지 점검한다
    •    핵심단계를 채운다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접근법을 통해 피라미드 구조 만들기
    •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적는다
    •    포인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결론을 이끌어낸다
    •    도입부를 도출해내기 위해 사건의 배경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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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식 전략 시나리오
사이토 요시노리 지음, 서한섭 옮김 / 거름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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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맥킨지식 전략 시나리오 정리

저자: 사이토 요시노리

1979년 도쿄 대학교 토목 공학과 졸업. 영국 런던 대학 LSE (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경제학 석사 취득. 이후 Mckinsey&Company에서 매니저로 일하며 여러 기업들의 사업영역 진단, 경영 전략, 조직개혁 등 광범한 분야에서 활약함. 대기업 가정용품 회사의 총괄이사를 거쳐, 현재 비즈니스 콜래보레이션의 대표를 맡고 있음. 신규사업과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Collaboration Method(협업방법)에 의한 경엉 컨설팅과 비즈니스맨의 문제 해결 스킬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음.

1부 사고 편 "전략 사고의 본질"
현재는 전략 사고가 필요한 시대이다.
1장 - 사고의 모럴해저드
    •    사고의 모럴해저드가 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
모럴해저드(Moral Hazard)는 원래 보험용어였으나 최근 경제현상에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음. 한 사람 한 사람의 도덕적 불감증으로 인해 최후에는 사회를 지탱하는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키는 현상을 의미함. (병원 입원비의 예)


    •    비즈니스에서의 모럴해저드를 표현 했음 (사고의 모럴해저드)
사고 정지 => 책임을 회피하고 결정을 연기함 =>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음 => 상황이 더욱 악화됨 =>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과거의 패턴을 바꿀 수는 없음 => 사고 정지 => 책임을 .... "악순환이 이어진다."

비즈니스맨의 프로로서의 윤리의식이란 '사회, 업계, 기업 또는 프로젝트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책임지고 미래를 통찰하고, 각자의 이념에 근거하여 리스크를 감수하여 판단하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론을 내리는 것'

비즈니스에서의 모럴해저드란 이와 같은 윤리의식을 무시하고 조직의 체계를 무너뜨리는 사고를 하는 것. 사고의 모럴해저드가 사회에 침투하면 더 이상 새로운 가치가 창조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낮아져 최후에는 기업의 존재 기반 그 자체가 붕괴하고 만다.

    •    사회와 기업에 널리 퍼진 사고의 모럴해저드
    ⁃    회사를 도산에 빠뜨리는 사고의 모럴해저드
    ⁃    재해가 닥치면 더욱 우왕좌왕하는 사고의 모럴해저드
    ⁃    자신이 책임을 질까봐 손을 쓰지 않는 경우, 책임회피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일의 목적, 판단의 이념과 가치관이 불분명하기 때문임. 그래서 사고정지에 빠지고 긴급상황에서 기존 틀을 벗어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것.
    ⁃    사람의 판단기준은 그 사람의 목적이나 이념, 가치관에 따라 결정됨. (결국 가치관이다는 말)
    ⁃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고의 모럴해저드
    ⁃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결론을 내놓는 사고의 모럴해저드






2장 - 전략 사고
    •    전략 사고는 불확실한 시대를 돌파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3장 - 전략 사고 트레이닝
    •    전략 사고도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2부 기술 편

4장 - 전략 구상의 기본적 사고방식
    •    전략은 간단하고 명쾌하게 만들어야 한다

5장 - 핵심 1: 전략 구상의 열쇠, 3C 분석
    •    3C 분석으로 전략 구조를 통찰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6장 - 핵심 2: 고객의 핵심가치 창조
    •    고객 가치에 눈을 돌리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7장 - 핵심 3: 리스크를 감수한 판단과 평가
    •    전략 시나리오를 실행하기 전 리스크와 이익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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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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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감상

나의 경우는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어서 이 책을 보거나 혹은 돈을 벌지는 않는다. 다시말해 내가 믿기로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있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부자가 되야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면에 있어서 자신만의 철학이 없이 돈을 인생의 정점 혹은 기쁨정도로 치부하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라는 책은 나와 약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돈을 버는 방식에 있어서는 완전히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추천할 만 하다.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Mind가 열려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 책이 전혀 소용없을 것이기 때문이고 오히려 이 책을 소개해준 나를 원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경제관념에 있어서 Open Minded Person 이라면 한번 보고 느껴보라, 과연 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를....

이 책에서 말하는 교훈을 보자. 아래의 내용은 이 책의 2부에 대문짝만하게 교훈이라고 써있는 것들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1. 부자들은 절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2.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친다.
3. 부자들은 남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4. 부자들은 세금의 원리와 기업의 힘을 안다.
5.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6.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배움을 위해 일한다.

무엇이 보이는가? 중복되고 의미없는 개념들이 보이지 않는가? 내가 파악하기에 결국 이 교훈이라는 것은 3가지로 요약된다.

1. 금융, 경제, 법률지식을 가진다.
2. 자기사업을 하며 투자방식에 있어서 선순환을 불러온다.
3. 돈보다는 더 좋은 것에 집중한다.

이 이야기가 제대로 이해가 된다면, 당신은 이 책을 사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아리송하다면 한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기서는 또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다섯가지 이유를 알려준다.

1.두려움
2.냉소주의
3.게으름
4.나쁜습관
5.거만함

이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야만 하지만, 시간 관계상 간략하게만 정리하자면...

1. 이기는 것은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2. 삶의 Attitude
3. 따로 설명할 이유가 없다. 자신이 알아서 움직이지 않으면 그 누구도 Value를 주지 않는다.
4. 오직 행동만이 변화를 가져온다.
5. 거만함은 무지의 시작이다.

위의 이유들을 Overcome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10가지가 필요하다.

1. 정신의 힘: 나에게는 현실보다 더 큰 이유가 필요하다
2. 선택의 힘
3. 협조의 힘: 친구들을 세심하게 선택해야 한다
4. 빠른 배움의 힘
5. 자기 통제의 힘
6. 조언의 힘: Commision지급을 두려워하지 마라
7. 공짜로 얻는 힘: 하나의 결정에서 나오는 Synergy를 생각하라
8. 초점의 힘: 자본을 까먹지 말라
9. 신화의 힘: 버핏같은 영웅에게서 배워라
10. 주는 것의 힘: give and take 이다. take and give가 아니라....


결국 요약을 하자면, 주관을 뚜렷하게 가지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늘 Open Mind를 하면서 기회를 옆보고 투자를 하되 Synergy를 생각하라는 말이다.

역시 이 책은 도움이 될만하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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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 강병남 외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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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매우 간단하다.

하나의 객체인 노드가 있고 노드와 노드 사이에는 링크가 있다. 가끔 링크가 집합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링크들이 집합하는 노드들은 우리가 허브라고 부른다.

노드와 링크 그리고 허브를 들으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나는 네트워크가 생각난다. 딱히 컴퓨터 전공같은게 아니라서 네트워크가 기술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객체간의 대화를 나는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대화 즉, 네트워크는 인간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 아주 큰 개념에서는 문화나 집단 사회현상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겠고, 우리가 친숙하게 느끼는 것으로는 친구 혹은 부모와의 대화, 혹은 교감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전공과 연결하여 더욱 작고 세밀한 수준으로 내려가보면 인간 몸에 있는 Tissue와 Tissue 사이 그리고 Cell 과 Cell 사이 아니면 DNA와 tRNA의 관계도 매우 복잡한 네트워크이다.

만약 인간의 Base(염기)부터 DNA 그리고 Cell과 Protein 그리고 Tissue와 Organ 또 System으로 올라가는 Bottom Up 방식으로 하나씩 쓸어담으면,  우리가 왜 생각하고, 의지를 가지고, 집단을 이루고 서로 투쟁하는지 고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네트워크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이 책은 집단정신의 진화라는 책과 더불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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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ositioning - 잭 트라우트와 알리스의 개인 성공전략
잭 트라우트 외 지음, 윤영삼 옮김 / 다산북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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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군대를 마치고 별 생각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고르게 된 책.

정확한 원서의 제목은 Horse Sense 이다. 뭔가 감이 오지 않는가? "말 쎈쓰"라니... 경마장에서 돈을 걸때 사람들은 말과 기수 2가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하던가 혹은 찍던가 한다. 한마디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Original Edition Copyright 1991 by A. Ries & J. Trout

All rights reserved

보니 1991년에서 나왔던 책인데, 아직도 책방에 가면 나름 눈에 띄는 곳에 보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시말해 이 책이 나름 오랬동안 세상에 먹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오직 "말"이 중요할 뿐 "기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절대 그런 뜻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을 한 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스스로 강해져야만 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누군가를 잘 붙잡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

너무 단순하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 아닌가? 그래서 이 글을 우연히 발견하게 될 행운아들을 위해서 하나의 선물을 주고자 한다. 선물은 내 취미중의 하나인 책 요약 일부분을 copy & paste해놓은 것이다. 책을 구입하기 전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어떤가? 감이 오시는가?

 

사실 이 책의 내용은 특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곤란하다. 그냥 혼자서 성공하려고 너무 끙끙대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성공에는 수많은 경로가 존재한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해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Ch1 누구에게나 좋은 말이 필요하다

성공에 관하여 자신을 믿으라는 이론, 성공에 관하여 목표를 세우라는 이론들은 때로는 매우 잘 들어맞지만, 늘 참은 아니며 그보다 더 효과좋은 다른 방법도 많이 있다.

"삶은 거미줄이다. 길은 사방으로 얼기설기 뻗어 있다.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계획의 완성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경영대학원 같은 곳에서 가르치는 5개년 전략 계획같은 것과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 성공과 실패는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로스 페로 (미국 최고의 갑부중 1명)

"나는 커리어플래닝이라는 개념이 도무지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지금까지 어떠한 경력계발의 법칙도 가져본 적이 없고, 어떤 삶의 계획도 세워본 적이 없다. 다만 행운이 다가왔을 때 그 행운을 활용했을 뿐이다." "모든 일의 98%는 운이 좌우한다." --톰 피터스

삶이란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라

"지구라는 이곳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정말 이상한 것이다. 왜 왔는지도 모르는 채 우리는 모두 잠깐 살다 죽는다. 하지만 가끔씩 우리가 여기 온 목적을 깨닫는 듯한 순간도 있다." --아인슈타인

어떤 것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 어떤 것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사람들은 후자에 호의를 보인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려 하는 사람을 존경한다.

성공이란 남들이 나에게 선사하는 것이지 나 스스로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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