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후반생
모리야 히로시 지음, 양억관 옮김 / 푸른숲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꿈이 이뤄지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불안에 떠는 사람 혹은 자신이 생각한 Mile Stone을 제대로 밟지못해서 자신의 인생이 낭비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을 위한 책.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라는 책을 읽다가“남자의 후반생”이라는 책에서 인용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책에서 인용한 부분을 통해서도 느낌이 왔었지만, 남자의 후반생이라는 제목만 보아도 이 책이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잘 알 수 있었고, 그에 대한 충분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중국의 위인들 중에서 말그대로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 22명에 대한 간략한 인생요약과 그에 대한 시사점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매우 간략하고 쉬워서 책 자체의 난이도는 중고생용 책으로 매우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쉽고 간단한 내용이라고 해서 성인에게는 너무 가볍다고 말할 수도 없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조금 더 강하게 느끼고 열정을 불러 일으켜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간단히 아래 부분을 읽어보자.

공자는 51세에 벼슬길에 올라서 달리기 시작했다. 중이는 62세에 주 왕조의 패자가 되었다. 주매신은 나이 50이 넘어서 시중 벼슬에 오르고 회계군의 태수가 되었다. 위징은 47세에 이세민을 보좌하면서 그의 역할을 다하기 시작했다.

남자의 성공은 몇 살까지 어디에 다다르는 것인가? 큰 뜻은 어디까지 미쳐야 하는 것인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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