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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마인드 2
토머스 J. 스탠리 지음, 장석훈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한국에는 갑부라는 말이 있다. 엄청난 부자를 지칭하는 말이며,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개념으로써 하늘이 내지 않으면 갑부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갑부와 비슷하게 미국에는 백만장자라는 개념이 있다. 지금에 와서야 백만달러가 매우 큰돈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겠지만, 불과 50년전만 하더라도 백만달러는 매우 큰돈이었으며 상징적인 의미의 금액이다.
누구나 백만장자를 꿈꾼다. 돈이 주는 엄청난 위력을 사람들은 실감하기 때문이며 돈이 일정 금액 이하로 소유하고 있을 때에 겪게되는 비참한 상황을 직간접 경험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많은 일반인들은 항상 백만장자들이 어떤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지를 알기 원하고 여기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백만장자들에 대한 연구자로써 토머스 J. 스탠리는 매우 유명하다. 그는 미국내의 백만장자를 정의하여 선별해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여 정보를 축적했다. 그리고 이를 가공함으로써 우리가 궁금해하는 백만장자의 속성을 찾아냈다.
이 책, 백만장자 마인드는 스탠리 아저씨의 치밀한 연구결과가 담겨있는 책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백만장자는 어떤 사람들이며, 일반적인 성품상의 특징은 어떠한지 경제관념은 어떠한지 그리고 부는 어떻게 쌓아왔으며 생활습관은 어떠한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배우자, 집, 경제운용등의 세부적인 포인트로 나누어서 설명을 하고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백만장자들이 일반적으로 자신의 삶에 주도적이고, 검소하며, 항상 수익이 나오는 투자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투자에 있어서 그들은 외부에서 보기에 무한한 인내심을 가진듯보이며, 인내의 과정 끝에 적절한 타이밍을 잘 잡는다는 점에서 크게 배웠다. 그들은 자기 배우자의 부모님 돈에 대해서 흥미를 보이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더욱 흥미를 보이며, 계획없이 돈을 쓰기보다는 쿠폰 한장 한장을 모아서 알뜰하게 사용하는 검소함을 보인다.(백만장자는 가끔 검소하지 않는 씀씀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일차적 비용과 장기적 비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또한 돈이 있다고 무작정 가장 좋은 곳에 집을 사지 않으며, 원하는 집에 대한 조사를 깊게할 뿐 아니라 구입시점까지 컨트롤하는 인내심을 보인다.
내가 아는 몇몇 부자들의 행동도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같다는 생각에 나는 이 책이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만장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혹은 이들을 벤치마킹하여 백만장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과 부자아빠 시리즈를 함께 읽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다만, 깔끔하지 못한 번역으로 쉽게 읽히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아쉬움이 있으며, 현재 절판된 상태로 책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첨부 : 배우자에 관한 백만장자들의 자료
백만장자의 배우자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1. 건실하다
2. 이기적이지 않다
3.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4. 내 감정을 잘 헤아려준다
5. 인내심이 강하다
6. 이해심이 많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한 배우자의 다섯가지 특성
1. 진실되다
2. 책임감이 있다
3. 사랑스럽다
4. 능력있다
5. 내조/외조를 잘한다
백만장자가 처음에 눈여겨보는 배우자의 상위 다섯가지 특성
1. 지적이다
2. 진실되다
3. 명랑하다
4. 믿을 만하다
5. 상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