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실제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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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구입한지 아주 오래되었고, 다시 읽기 시작한지 일주일만인 오늘에서야 나는이 책을 전부다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느끼는 이 책에 대한 감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진정한 경영의 바이블이다."

 조직을 설립해보고 운영을 두어번 이상 해본 사람이라면 각 단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알 것이다. 또한 그러한 단계가 우연한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은 재밌게도 반복되고 어떤 부분은 완전히 새롭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어느 조직에서나 일어나는 일반적인 것이다.

 이 책은 경영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하여, 기업을 경영하는 방법. 경영의 구조와 그것을 관리하는 방법, 조직원의 관리와 작업의 관리 등을 다룬다. 다시 말해 경영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는 것이다. 경영이 필요한 곳은 비단 기업체 뿐만이 아니라 NGO등 모든 조직 그리고 개인들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루는 부분은 우리의 인생사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조직구조와 근로자 관리 그리고 작업관리는 현재 조직을 설립하는 과정에 있는 나에게 하나의 원칙을 제시해주었고, 마지막 파트에 있는 경영자의 의사결정 방법을 통해 현재의 컨설팅회사가 가지는 방법론의 원류를 되짚어볼 수 있었다. 이 원류를 통해서 기본적으로 내가 갖춰야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 덕목을 갖추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사회적인 관점에서 이 책은 내가 소유할 기업이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가야하며, 경영자로써 사회에 있어서의 권한과 책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이 책은 분명히 요약되어 계속 내 머리에 남아있어야 할 책으로 판단된다. 왜 이 책을 각 경영대학의 텍스트로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이런 고전은 경영서 중에 다시 보기 힘든 책인데 말이다. 조만간 시간이 될 때, 이 책을 요약하여 정리하는 작업을 해야겠다.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과 더불어 가장 추천할만 한 책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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