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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 - 대한민국 1등 브랜드
마케팅컨설턴트 맹명관 엮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신세계의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담당했던 이마트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재의 성공한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임. 이 책은 유통업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모든 학생, 연구자, 일반인에게 가치를 제공할만 하다고 판단됨.
대한민국에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이 생긴 것은 93년 11월 12일 서울 창동에서였다. 당시 미국에는 킴스클럽 그리고 월 마트 등이 있었기에 이마트 자체가 아주 혁신적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국에는 유통 산업이 중진국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마트의 시작은 곧 우리나라 유통 진화의 새로운 시작과 같다.
당시에 신세계에서 이마트 신규사업팀으로 배정된 인원은 단 3명 그나마도 팀장은 과장급이었다. 이 3명은 두 달간 책상에 앉아서 고민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한국의 유통을 바꿔놓은 것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드러나 듯 신세계는 왜 이마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은 어떠했고 미래의 예상 모델은 어떠할 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바탕으로 하여 이마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하고 내 생각을 덧붙인다.
이마트의 시작 :
백화점 업계의 미래가 불투명하여 신수종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됨
이마트의 발전 :
처음에는 농심등의 메이저 제조사에서 납품을 거부하거나 업체 직원들이 물품을 쓸어갈 정도로 협력관계에 문제가 있었으나 바잉파워를 높임으로써 해결함. 또한 외국계 업체의 진출에 맞서 1세대부터 3, 4세대로 진화하면서 결국 월 마트를 인수하게 됨.
이마트의 미래 :
국내 - 얼마전에 내가 개신교를 싫어하는 계기를 제공한 회사인 이랜드측에서 홈에버를 홈플러스에 팔아버렸음. 그래서 2강 2중 체제로 변함. 이마트는 점포수가 110개가 넘고, 홈플러스는 홈에버를 더 했을때 100개가 넘음, 그외로 롯데마트와 GS마트가 있으나 이들은 총 합 30~50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음. 한국의 대형마트의 포화수준은 마트 수 약 270개 정도인데, 이미 충분히 도달해버렸음. 결국 외형확장보다는 수익성등에 회사의 성장이 걸렸다고 보이므로 나는 PL상품과 PB상품의 성공이 국내 이마트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함.
해외 - 현재 이마트는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상태이며, 이곳에서의 성장이 기대됨. 현재 올림픽 그리고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큰 이슈가 되는 상태이며, 중국 정부의 입장 변화가 이마트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위험 헷지를 위해서 베트남 등의 다른 국가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