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가 시작됐다
마쓰후지 타미스케 지음, 이연숙 옮김 / 원앤원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과연 버블은 무엇인가? 맥주 맨 윗부분에 끼여있는 맛있는 거품인가? 아니면?
나는 버블 경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붕괴하는게 왜 나쁜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다만, 사람들의 집단 심리가 때로는 항상 사려고 하는 때가 있다는 것과 반대로 팔려고 하는 때가 있다는 것은 안다.
만약 내가 이 책을 서브프라임 전에 읽었다면 큰 감명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서브프라임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심지어 해결까지 되려는 국면에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글쎄?
하지만, 이 책을 찬찬히 읽고 있으면 투자의 기본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아마 투자 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꽤 중요한 투자의 원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부분 직전에 있는, 세대별 투자 권고안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식과 매우 일치한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이 책을 읽는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찾는데에는 더 적은 시간이 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제 무조건 책을 사서 읽기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책을 사냥하러 책방에 가서 30분 만에 이정도의 책을 읽어내버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얻는 것~ 많다면 많을 수도~ 적다면 적을 수도 있다. 그래서 별 3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