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사 지음, 강신규 옮김 / 가나북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2003년 골드만 삭스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써 BRICs를 언급하였을때, 골드만 삭스의 국가 선택 기준은 매우 단순했다. 바로 인구, 자본, 기술이다. 그리고 세계는 이미 평평해졌기 때문에(여기에 대해서는 최근 읽는 다른 책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결국 국가의 성장 잠재력에 관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구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인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인구를 이야기하는가? 하며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최근 일어나는 많은 국지적, 국제적 문제들이 결국 인구 문제부터 출발하고 이를 이해하면, 미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대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미래사회를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사에서 내놓은 책답게 이 책은 매우 읽기에 명쾌하며, 논리 역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쉽게 설명이 됨에도 불구하고 다루는 내용의 깊이에 있어서도 충분히 공감할 정도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결국은 인구로 결단나는 것인가?" 와 "인구의 변화를 전제로한 미래는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과연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이 책을 읽고 주위 사람들과 한 번쯤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근 주식투자를 하면서 테마를 찾기 위해 미래를 고민하며 관련 서적을 많이 읽다보니, 나는 어느순간 미래를 내다보려고 자꾸 애쓰는 사람이 되버렸다. 머,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 미래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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