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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길을 잃어도 괜찮아 - 걷기의 미학 : 여름편
이국헌 / 심플릿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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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미학>, 걸으면서 깨달은 단상을 시와 그림으로 소개하는 시화집으로, 곳곳에 감동적인 글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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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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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촌 마을, 그 곳에서 여관을 하는 한 식구들의 단순하면서도 진지한 삶, 모녀간, 자매간, 부부간의 따뜻한 사랑을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진지하게 풀어내는 동화 같은 이야기. “티티새”는 제목만큼이나 정감어린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최근 소설이다. 내용 속에 등장하는 “나”(마리아)보다도 그의 상대역인 츠구미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에서 저자는 다른 사람의 삶 속에서 발견하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을 독자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다른 소설에 비해서 이 소설이 가지는 독특한 기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설의 중심 내용은 한 작은 어촌에서 한 여름 기간동안 벌어지는 한 가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도쿄로 이사한 대학생 마리아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그의 외사촌 츠구미가 살고 있고 전에 그와 함께 살았던 고향으로 돌아와 꿈같은 시간들을 보낸다. 그곳은 소설속의 화자인 마리아에게 있어서 특별한 공간이다. 추억의 공간이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이 땅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공간이다. 비록 아버지와 어머니의 품으로부터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편안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사촌들과 우정과 사랑을 나누고, 바닷가의 추억을 만들면서 마리아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준다. 이 소설 전편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간은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의 고향을 대변해 주고 있다.

소설은 츠구미의 삶을 통해서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보여주고 있다. 병에 걸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긴박한 삶을 사는 소녀, 그런 운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특이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은 자신의 운명적 상황을 숨기고 애써 삶을 긍정하려고 했던 그의 노력 때문에 나타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저자의 묘사들을 보면서 자아를 가리고 자신을 외연으로 포장하는 우리네들의 연극과도 같은 삶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특별히 괴팍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외면적으로 당당한 모습을 갖춘 츠구미와 그녀의 사랑 등은 외형미를 강조하는 일본인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것 같다.

츠구미는 왜 안하무인과도 같은 도도한 인생을 살고자 했을까? 그것이 그녀의 참 모습일까? 그리고 그 대상인 마리아의 역할은 무엇일까? 독서 내내 찾고자 노력했던 요소들 중에 가장 컸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그리고 마리아의 삶의 내용들을 찾아보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사실 마리아의 삶은 그녀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외연들로 이루어졌다. 그 외연들을 제거하고 나면 그녀는 어디에 있게 될까? 마치 마리아가 단순히 “나”로 묘사되듯이 그녀의 특질들은 사라지고 공허한 존재만이 남게 되는 것은 아닌지.

저자가 소설 속에서 묘사하고자 했던 행복은 우리가 꿈꾸는 것과 같은 화려한 것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지방 축제에서 이루어진 불꽃놀이의 장관이 묘사되기도 했지만 그것이 이 소설이 그리고자 하는 행복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보다는 그 불꽃놀이를 지켜보는 네 명의 동료들의 순수한 눈망울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사소하다는 핑계로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잃고 살아간다. 시간, 장소, 우정, 사랑...그러나 그 잃어버린 것들이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전부였다면, 결국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결과가 되는 것이다. 츠구미의 마지막 편지는 그 전부를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를 가장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던 그의 친구를 잃지 않으려는 간절함에서 쓰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두 주인공은 각각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 이 의미심장한 내용을 통해서 이제 저자는 독자들에게 호소한다. 마리아와 츠구미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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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
이성형 지음 / 창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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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항구 도시 아바나, 사회주의 국가란 특성 때문에 중미와 카리브해의 낭만 보다는 왠지 이데올로기의 자취로 얼룩져 있을 것만 같은 이미지로 다가오는 항구이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 곳을 새로운 서정의 주체로 바꾸어주고 있다. 저자가 지적한 바대로 서구 사대주의와 오리엔탈리즘으로 인해서 우리의 관심에서 소원한 라틴 아메리카가 실제로는 모든 세계 문화를 종합한 진정한 세계화의 공간이라는 사실을 은근한 글쓰기로 제공해 주고 있는 이 책은 어찌보면 기행문이라기 보다는 라틴아메리카 정치 문학 입문서의 역할도 해 주는 것처럼 보인다.

한국에 이례적으로 소개된 라틴아메리카 문화를 객관적으로 접해볼 수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쿠바와 페루, 칠레, 멕시코 네 나라의 정치, 역사, 문화, 유적 등의 재료에 지방 특유의 음악, 먹거리, 시민의식 등의 조미료를 섞어서 먹음직스러운 특별 요리를 만들어 제공해 주고 있다. 특별히 그의 전공을 살려 그 지역의 정치, 경제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하므로 그 동안 낯설게만 느껴졌던 지구 반대편의 나라들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촉발시키고 있다.

미국의 경제 봉쇄정책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정치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카스트로 정부와 체 게바라(몇 년 전에 한국에 그의 평전이 소개되어 우리에게도 친숙한 남미의 혁명가)에 대한 쿠바인들의 사랑을 담은 쿠바편에서부터 세계 문화 유산의 보고인 마츠피츠, 아스테카 등에 남아 있는 잉카, 마야 문명의 중심 페루와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특이하게 긴 지형으로 남과 북의 문화와 전통이 서로 다른 칠레에 이르기까지 남미의 절반을 소개하고 있는 책. 저자는 자신의 의도를 이렇게 말한다. 유럽과 동남아로만 향해 있는 이 나라의 왜곡된 정신을 세계 문화가 종합되어 있는 세계화의 중심인 라틴 문화의 순수함으로 바꿔보겠다고.

저자와 함께 책을 타고 아바나를 떠나보면 그 곳엔 또 다른 세계의 삶이 보인다. 무엇보다도 불안정한 정치 경제 현실 속에서 그 지난한 삶의 역경을 돌파하고자 노력하는 그곳 사람들의 노력이 있다. 이런 절박한 현실 속에서도 정열과 낭만을 잃지 않는 저들의 여유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까르페 디엠이라 했던가! 저자가 소개하는 라틴 사람들은 그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도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혼합된 저들의 문화 속에서 그 애환을 달래고 있다. 그래서 저들의 음악과 미술(멕시코의 벽화 등), 전통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에 솔깃하게 된다.

그동안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은 잉카 문명과 마야 문명의 신비스런 자취에만 있다고 느껴왔었다. 한 가지 더 첨부한다면 페루의 나스카의 미스테리 서클 등에 대한 관심 정도였다. 그러나 이곳은 지리상의 발견 이후 원주민문화와 서양 문화가 가장 치열하게 결합된 곳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는 아시아 문화와도 깊은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전 세계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 공간이 되어 가고 있음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그 새로운 인식은 독자들로 하여금 라틴 아메리카에 관심을 갖고, 그곳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던져 주고 있다.

어쩌면 조금은 낯선 에스파니아어들과 그 언어에서 파생된 명칭들이 책 읽기를 방해할 수도 있겠지만 다 읽고 나면 오히려 그 요소들 때문에 더 즐거운 책읽기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마치 맛자랑 프로에 나오는 훌륭한 요리처럼 읽음직스러운 책이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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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2008-01-24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ooooooooooo
 
아도르노 - 시공 로고스 총서 22 시공 로고스 총서 22
마틴 제이 지음, 서창렬 옮김 / 시공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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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대표격인 테오돌 바이센그룬트 아도르노는 1903년 9월 11일 포도주 상인인 유태인 아버지와 성악가인 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음악적 지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두 부분의 학문적 성취를 달성한 독일의 사상가였다.

아도르노의 학문적 위치는 그가 당시의 보편적 독일 사상가들의 계몽주의적 낙관주의와 헤겔주의적 역사 의식에 반대하여 부정의 변증법을 통해 문명 사회를 비평하고, 나아가 개체주의의 가치를 확립한 데 있다. 그의 최초의 문제 제기는 '왜 인류는 진정한 인간적인 상태에 들어서기 보다 새로운 종류의 야만에 들어섰는가'라는 것이었다. 인류는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예견한 것처럼 진보해 가지 못하고 오히려 자연과 인간에 대한 폭력적인 지배로 나아가고 있음을 그는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계몽을 계몽해야 한다는 계몽 변증법을 주창하기에 이른다.

아도르노가 주목한 인간은 합리적인 이성의 주체가 아닌 도구적 이성의 주체였다. 이성은 단지 지배 욕구를 추구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특별히 계몽은 고대 사회의 신화를 벗겨내고 자연을 탈신화화했지만 물질적 사유라는 새로운 신화 속으로 정초해 들어갔다고 보았다. 결국 계몽의 부정성과 현실의 참혹함은 인류 이성에 의한 진보라는 잘못된 개념을 드러내주고 있다고 보았다.

아도르노의 사상 중 주목받는 또 한 요소는 동일성의 철학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전체는 비 진리이다'라는 대항명제로 헤겔식의 세계 정신에 의한 보편성의 추구에 비판을 가했다. 보편자의 우위가 실현된 현실에서 그는 비동일정인 것, 비언어적인 것, 비개념적인 것을 구제하기 위한 부정변증법을 실현하였다. 즉 개념도 없고, 개별적이고, 특수한 것을 동일성이라는 이름으로 차이를 무시해서는 안 되고 그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체와 객체에 대한 아도르노의 이해는 칸트 철학으로부터의 초월을 시도한다. '객체는 주체에 의해 사고될 수 있으나 주체에 대해 항상 다른 무엇이다. 주체는 그 고유한 속성에 있어 이미 또한 객체이다. 주체로부터 객체는 이념으로서 결코 떼어내어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객체로부터 주체는 떼어낼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객체 없는 주체만으로는 현실적인 인간을 규명할 수 없다고 보았다. 결국 그동안 칸트주의에 의해서 관념적 우위를 점유했던 주체보다도 객체를 우위에 둠으로써 신마르크스주의적 유물론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아도르노의 사상들을 설명하고 았다. 저자인 마틴 제이는 아도르노의 철학을 구조주의와 후기 구조주의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하는 사상으로 소개하면서 그의 사상을 다섯 개의 성좌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이 일반 독자들에게 다소 어렵게 여겨지는 이유는 사상가의 사상의 난해함과 철학적 사유에서 기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우슈비츠 희생에 빚진 자들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인들에게 존재의 사회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는 아도르노의 사상을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면, 이 책은 그것으로서 읽을 가치를 지닌다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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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2008-01-2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리나라를직지자.....
 
그 사람이 아름답다 - 가슴 뜨거워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권은정 지음 / 나무와숲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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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 사람이나 만나고 살까? 그냥 지나치는 사람 말고 인격적 교감을 가지고 기쁨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 게다가 이 사회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얼마나 될까? 하루하루가 무의미하다는 건 무의식적인 일상으로부터 의식적인 의미를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만남을 주선해 줄 수 있는 인터뷰의 마술사가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것도 마흔 명의 이웃을 데리고 말이다.

한겨레 21, 참여사회 등 전문 매체를 통해 ‘휴먼포엠’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정착시킨 권은정 기자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어쩌면 대중의 관심과는 거리가 먼 존재들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독자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만나게 될 때, 저들은 곧바로 이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진정한 주체들로 인식된다. 사실 기자가 만난 사람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장삼이사들이다.

가장 돈을 못 버는 변호사, 거리 청소를 하는 전직 교장선생님, 남들이 다 기피하는 손가락 정형수술 전문의사 등으로부터 야간 학교에서 근근히 공부하는 장애인,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재봉사로 근무하는 3번 시다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사는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간결하지만 꼼꼼한 기자의 인터뷰 속에 비춰진 저들의 삶은 평범하지 않다. 아니 고결하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이 책은 범인으로서도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준다. 부산 사하구청의 환경미화원이 제법 인기 있는 월간지의 제작자라면 그 말을 믿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권 기자는 그런 사람을 찾아 인터뷰를 통해 그것이 사실임을 입증해 준다. 그리고 단지 겉 모습만 그럴듯한 이야기꺼리가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내면을 통해서 우리의 삶의 진지한 반성이 일게 한다. 저자와 함께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서 독자들은 자신들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사실 그녀는 독자와 무관한 타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들의 객관적 삶을 통해 투영되고 있는 독자 자신들의 자아와 인터뷰하는 게 아닐까? 이 글들이 단편적으로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을 때는 어떠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렇게 하나의 전집으로 묶여지면서 그녀의 인터뷰는 새로운 의미로 탄생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세상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복합 공간이다. 언론 기자, 화가, 청소부, 공장 노동자, 장애인, 트럭 운전수, 수녀, 대학 총장, 집배원, 제과점 운영자...그리고 또 한 사람 바로 나 자신. 이런 다양한 군상들이 하나의 주제로 묶여질 수 있다고 생각해 보지 못했다. 저들은 각각 다른 삶의 의미를 창출하면서 저마다의 계급 영역에서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은 어쩌면 20세기 사회학자들이 만들어준 아카데미적 의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삶의 현장에서 저들은 하나의 의미를 창출하고 있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진,선,미”-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요, 참된 가치가 저들 안에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것이다. 20세기 후반의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포기했던 모더니즘의 가치인 인간 진보의 꿈이 사라진 것만은 아니었음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설사 그것이 사회학적 관점에서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그 발견을 믿고 싶다. “그 사람이 아름답다”에서 저자가 보여준 위대한 희망은 “사람은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들과 같은 사람이 있는 한 이 사회에는 희망이 계속 남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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