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인간 사이 1 법과 인간 사이 1
박정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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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가 꼼꼼히 읽고 솔직하고 자유롭게 쓰는 글' 입니다.


전에 법 공부를 두 번 열심히 했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사법고시에 도전하려고 그랬고, 나이 들어서는 법 과목이 필요한 시험 때문에 억지로(?) 또 열심히 팠었다.


시험을 위해서는 빠른 통독과 부분 정독을 병행해야 하는데, 내 체질에 맞지 않았고 또는 덜 절박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어느날 재밌는 책 많이 내주시는 '지식과 감성' 출판사를 통해 20256월에 나온 신간 <법과 인간 사이>를 발견했고 내 손에 잡게 되었다.



<법과 인간 사이> 라는 책 타이틀에서 벌써 감이 오지 않는가?


표지에는 법원을 상징하는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상과 판사망치 '법봉'이 보인다. 책 소개 글 초반부에 이런 문구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법의 조문 너머, 인간의 숨결을 비추는 따뜻한 법률 에세이" 바로 이 문구였다.


나는 1권과 2권을 모두 읽었다.


재밌어서 3일 만에 다 읽고 싶었는데,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한가지 이유는 생업 때문이었고, 그 다음 이유는 이게 아무리 재밌어도 법률학자님의 법률 에세이 였기 때문이었다. 결코 많이 어렵다는 의미는 아니다.


편집기교 없는 담백한 편집에 정직하게 담은 글이므로 내용이 꽤 많다.


1권은 약50편의 글, 2권은 약67편의 글이 꽉 채워져 있었다.


내가 '약'이라고 한 것은 정확히 카운트를 했는지 나 자신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아마 맞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


우리가 인식하든 말든, 우린 모두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갑니다. 이 재밌고 유익한 책을 이웃님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꼭 읽어보십시오.


이 책에 대한 상세 리뷰는 제가 장시간에 걸쳐 쓴 것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썼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십시오. 


https://blog.naver.com/zonkim358/22391964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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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쌤들이 알려 주는 비밀 레시피 초급편 - 나는 왜 노래를 못할까?
김모세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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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재밌게 읽고 자유롭게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난 가수였다. 한때는 말이다. 그리고 다시 추억의 한 자락을 잡고 싶어서 이 책 <보컬 쌤들이 알려주는 비밀 레시피 초급편> 을 읽게 되었다.


 

172*245 시원한 판형에 음표들이 날아다니고 그것들(재료들)을 요리하는 이미지가 들어갔다. 보컬 전문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 같은 디자인이었다.


 

1. 저자님들

 

이 책은 네 분, 김모세. 김성원. 박재성. 유초롱 선생님들의 공저였다.


책날개 안쪽에 네 분 선생님들의 프로필이 보였다.

 

보컬, 작곡 분야의 석박사 출신들로 프로필 만으로도 대단한 전문가 님들임을 알 수 있었다.

 

한 분도 아닌 네 분의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으니 얼마나 행운인가!

 

 

2. 머리말과 목차

 

"음악은 인류에게 행복과 활기를 주며 때론 슬픔과 위로를 주는 멋진 소통 장치이자 예능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머리말(첫문장을 내가약간 줄였음)을 찬찬히 읽었다. 마치 OT를 받는 느낌이랄까?

 

"불과 20년 전만 해도 '노래를 배운다는 것'에 대한 접근성은 현재보다 훨씬 어렵고 매개체를 통한 자료 또한 많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건 제가 잘 안다. '많이 존재하지 않았다' 정도가 아니라, 사실 '거의 전무' 였다.

 

머리글에서 제일 새겼던 포인트는 '보컬 기본기'에 집중하라는 말씀이었다. 뭐든 그 '기본'이 거의 전부이자 결론이 아닌가 말이다. 200% 공감!

 

이제 '목차'가 보였다.

 

'발성법이란?' 이라는 주제로부터, 4 '베스트 질문 모음'까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었다.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었고 심플한 목차도 좋았다.

 

3.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첫 시작은 '발성법이란?' 물음으로 시작하고 있었고 이 파트1 안에 '호흡' 그 자체부터 '공명'까지 4개의 주제로 다시 나뉘어 설명되고 있었다.

 

"발성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호흡이다. 반드시 호흡을 먼저 터득한 후 다른 발성 연습으로 넘어가야 한다"

  

이렇게 시작하면서 '호흡'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우측에 폐 그림을 제시하면서 폐가 주변 근육들의 도움을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계셨다.

 

어릴 적에 어느 팝송 잡지에서 '믹 재거'라는 유명 해외 가수가 공연을 앞두고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면서 몸을 만드는 기사를 읽은 게 갑자기 기억났다.

 

그때는 가수가 왜 운동선수 처럼 매일 아침 장거리 뛰기를 하는지 의아했었다.

 

지금 그게 기억나는거 보니, 사람의 잠재의식 안에 들어있는 기억 정보들은 없어지지 않는 것인가 ...?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이어서 '복식호흡(완전호흡)'에 대한 설명이 직관적인 그림과 함께 이어지고 있었다.

  

복식호흡이 뭔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반대로 '흉식 호흡'을 생각하면 명쾌하게 와 닿을수도 있다.

 

여기서는 복식호흡이 무엇인지부터 복식호흡을 의식적으로 연습하는 요령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었고, 이것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이어서 상하행 스케일 연습을 통해 '공명'을 느끼고 연습하게 하고 있었다.

 

* 본 글은 저의 디테일한 블로그 리뷰를 옮긴 ​것입니다. 상세한 리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 보십시오.


https://blog.naver.com/zonkim358/223919136548


---- (중략) ..... 리뷰가 너무 길어서 중간 생략하고 전체 소감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일독을 마친 소감

  

이 책에 나오는 보컬 쌤들의 지도를 하나씩 따라해보면서 저에겐 열흘 정도의 즐거운 독서 여정이었습니다.

 

아까 맨 위에서 저는 가수'였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입니다.

 

'가수협회'에 등록된 가수가 진짜 가수라고 말하신다면 저는 아닙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기타를 쳤던 저는 커서 대학에 들어갔고, 대학시절 우리 동아리는 두 팀으로 나뉘었습니다. 한 팀은 대학가요제를 목표로 연습했고, 한 팀은 강변가요제가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녁마다 어느 카페에서 약간의 알바비를 버는 무명가수 였습니다. 그때는 음악과 기타가 제 삶의 거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뮤지션 생활은 군대에 가기 직전에 끝났습니다. 제 스스로 끝낸 것이죠. 말하자면 긴데, 핵심만 말하자면 '넘사벽'을 만난 것입니다.

 

열 몇 살에 시작한 음악을 때려치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에겐 적지 않은 아픔이었죠.

 

이 책을 읽으면서 이루지 못할 상상을 해봤습니다.

 

내가 이 책에 나오시는 쌤들을 만났다면 ... 이런 생각말입니다.


이 책을 음악인의 길을 가시는 분들께 우선 추천드리고 싶고, 다음으로는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시는 이웃님들 모두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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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하루 10분 일상 일본어 - 1일 1문장 365 데일리 구성 바로바로 하루 10분
이원준 지음 / 탑메이드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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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꼼꼼히 읽고 느낀대로 쓴 글'입니다.


영어 위주의 학습을 하던 중에 일본어를 배워야 할 구실이 생겼고 나의 눈길을 잡아끄는 책 <바로바로 하루 10분 일상 일본어>를 찾았다.



이 책은 128*188 (B6) 사이즈로 손에 딱 잡히는 크기가 딱 맘에 들었다.


이 정도 사이즈가 휴대하기 좋고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았던 것이다.

이 책의 가로세로는 아담하지만, 420쪽에 달하는 충실한 분량을 담고 있었다. 그래서 너무 하드한 종이를 쓰지않고 얇고 튼튼한 페이퍼를 선택한 점도 좋았다. 안 그랬으면 엄청 두꺼웠을 것이다.

맨 아래에 '1일1문장 365 데일리 구성'이라는 문구에 눈길이 갔다.


총12개의 주제별 Part로 나누었고, 각 파트에 한달치 분량의 일본어 대화문이 들어있으니 일년 12달을 연습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학습자에 따라 월에 두달치를 연습하면서 진도를 빼면 6개월이 걸리고, 석달치를 욕심내면 4개월이면 끝날 것이다.


그러나 저자께서는 한 페이지가 적다고 가볍게 생각지 말고 날마다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껴가면서 신나게 공부하라고 조언하셨다.


420쪽 분량의 책을 일단 후후룩~ 일독을 마쳤다.


일단 설렁설렁이라도 다 읽고 난 나의 주관적 기준으로는 이틀치 정도는 도전해 볼만하다고 느꼈다. 물론 이건 나의 주관적 여건에 따른 것이니, 이웃님들께서는 참고만 하시라는 뜻에서 말씀 드린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일본어 교재는 충실한 내용과 분량, 깔끔한 음질의 음성 파일, 그리고 어학교재 전문 출판사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믿고 구매해도 좋은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웃님들께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저는 후루룩 일독을 했으니, 제대로 정독 모드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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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도전 그리고 행복
이윤화 지음 / 문학의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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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글' 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 <자유, 도전 그리고 행복>은 수필가 '이윤화' 님의 자전적 에세이로 작가 님의 조부모님께서 겪으셨던, 1900년대 초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는 점이 나의 독서욕구를 크게 자극했다.



이 책의 저자 '이윤화' 님께서는 월간 <시사문단>과 계간 <문학의 봄>에 수필로 등단하신 분으로 본문 시작 전에 실린 '작가의 말'을 읽으며 대략적인 작가님의 연대를 짐작할 수 있었다.


'하늘에서 준 소명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의 발로'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작가의 말에서 우리 동네에 사시는 형님같고, 나와 같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전할 이야기에서 적지 않은 공감과 감동이 밀려들 것이 예측되었다.


파트1의 제목 '나의 인생관'이 나타났고 그 아래에 '누구나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라는 부제가 보였다.

첫 파트에는 '두데기를 그리며'로부터 '한두 가지 주요 항목만으로 봐야 선택폭 넓어져'까지 16개의 글이 실려 있었다.


첫 글에는 한국전쟁 이후로 우리네가 겪었던 힘겨운 삶과 보통 다섯은 낳았던 당시의 가족들의 모습에 기억이 짧게 스쳐갔고, 다시 세월이 지나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나아 잘 기르자'를 지나 '하나라도 남부럽지 않게 키우자'는 표어가 등장했던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었다.


내용 중에 '한강 작가' 부부의 이야기도 언급되었다. 줄이고 약간 변형하여 옮기면 다음과 같다.

"한강 작가님은 아이를 안 낳으려 했는데, 그건 못다 이룬 꿈을 자식의 인생에 이르러 성취하겠다는 식의 소유욕에 염증을 느꼈다는 것이었다. 고민없이 아이들을 낳는 이들이 무책임하게 느껴졌다고도 했다"

그런 한강 작가의 남편 분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세상은 살아갈만도 하잖아. 그렇다면 한번 살아보게 한다고 해도 죄짓는 일은 아니지 않을까? 세상엔 맛있는게 얼마나 많아. 여름엔 수박이 달고, 봄엔 참외도 있고, 목마를 땐 물도 달잖아. 그런 것 다 맛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 ... (중략) ..."

한강 작가께서는 다른 건 몰라도 여름에 수박이 달다는 건 분명하고 진실로 느껴지셨단다.


"설사 부딪힐지언정 어떤 미래를 그릴지 함께 고민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인생일 것인데 ... 다시 한번 잘 생각해야 할 문제다. 아이를 업은 두데기가 보고 싶다"

난 정말로 금년 초에 하늘나라로 가신 모친의 따뜻한 등에 업혔었던 온기가 지금도 생각난다. 정말이다. 분명한 기억이다.

그 따뜻하고 넓게 느껴졌던 어머니의 등이 돌아가시 몇년 전부터는 내 배의 절반 크기도 안되었다. 작가님은 두데기가 보고 싶으신데, 이 글을 읽는 나는 엄마가 보고싶다....


이 책의 첫 내용부터 이렇게 내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다음 글은 어떻게 읽지?

여기까지가 이 책의 Part 1 중 첫 글에 대한 나의 소감이다.


더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전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zonkim358/223915649357


독서와 리뷰에 너무 많은 에너지글 써서 상세 리뷰 링크를 거는 꾀를 내었습니다.


이 책을 삶을 폭넓게 돌아보고, 긴 안목의 통찰과 지혜를 얻고 싶으신 이웃님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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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민쌤의 챗GPT&AI 수업 실전서 - 오늘 배워서 내일 수업에 바로 쓰는 진짜 쉬운 챗GPT&AI 활용 가이드
원정민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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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 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의 타이틀은 <열정민쌤의 챗GPT&AI 수업 실전서>로 현직 선생님 네 분께서 쓰인 인공지능 수업 활용서로 에듀테크 전문가들께서 적극 추천하신 책이었다.



약 20일 가량 이 책을 열심히 읽었다.

 

마음 같아선, 하루 이틀 만에 후딱 읽고 싶었지만, 바빴던 이유도 있었고 각 파트별로 책 구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부분별로 읽기에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이와 비슷한 ‘인공지능 수업 참고서’를 읽은 적이 있었고, 그 때도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그에 못지 않은 알찬 내용과 구성으로 아주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나에게 아직은 수업은 책과 판서로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깊이 자리하고 있어서, AI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여간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우려와 어색함이 차츰 사라져갔다.

 

인공지능을 잘만 수업에 활요한다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해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것이다.

 

이제 인터넷은 우리 삶의 일부로 완전히 자리 잡았고, 거기에 더해 날개를 달아준 것이 인공지능 분야임을 부인하기는 어렵게 됐다.

 

아이들은 이미 인공지능에 익숙해져가고, 앞으로 태어날 세대는 이미 인공지능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기며 살 것이다.

 

인공지능은 두려움과 기대의 중간에 서있고 새로운 것은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했다.

 

그 두려움이란 ‘무지, 모름, 생소함’에서 시각된다.

 

이제 나는 무지와 생소함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고, 인공지능 활용의 재미와 유익함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번 독서가 내가 인공지능에 더욱 친숙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현직 교사님이라면 200% 추천드리며,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 분께도 이 책을 강추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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