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국 여행회화 365 - 무조건 따라하면 통하는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책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읽고 저의 주관을 담아 쓰는 글' 입니다.

요즘 영어를 넘어 다양한 제2, 제3의 외국어를 재밌고 공부하고 있는 중에 중국어 교재를 찾아보던 중 구미가 딱! 땡기는 <일상생활 중국 여행회화 365> 라는 타이틀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받고 손에 딱 쥐기 좋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충실한 내용이 확~느껴졌고 기분이 좋아서, 교재를 세워놓고 카메라를 꺼내 예쁜 책 겉모습을 찍었다.

위 사진과 같이 표지에는 책 타이틀 '일상생활 중국어 여행회화 365'가 박혀있고, 그 위에는 '무조건 따라하면 통하는'이라는 말풍선이 붙어있는 모습이었다.

좌측 하단 빨간 바탕에는 반석출판사 홈페이지 www. bansok.co.kr에서, 본 교재의 MP3 음성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외국어 학습에서 음성 파일은 필수요소이지 않은가 말이다.


1. 머리말과 책의 특징

저자께서는 단체 중국여행에서는 중국어가 거의 필요없지만, 중국인을 여행자가 직접 대면하거나 물건을 구입할 때는 중국어 회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도 필수품과 같다고 하셨다.

아울러 크게 2가지로 구분했다고 하셨다 <첫째> 여행지에서 가장 빈번한 중국어로 워밍업 <둘째> 출입국부터 귀국까지로 이어지는 각 장면별 회화

이어서 이 책의 '일러두기' 약속과 '책의 특징'도 상세히 안내해 주셨다.

  • 우리말 표기우선 -> 영어로 바꾼 표현 -> 찾아보기 색인 -> 기본회화 -> 중국어의 한글 표기

요정도가 특징이었다. 생각보다 꽤 세심해서 만족했다.


2. 차례


위 사진은 이 책의 '목차' 페이지 일부의 모습이다.

먼저 중국 대표관광지를 소개하고, 기본 회화표현을 익히며, 본 내용으로 들어가면 10개의 파트로 나누어 상황별 중국어 회화를 수록한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목차는 총 4페이지로 아주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이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중국 대표 관광지'까지 수록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만리장성'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20번 '홍콩'까지 무려 15쪽에 걸쳐 중국의 대표적 관광이 스무 곳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었다. 이것만 읽어도 아주 재밌을 정도 ...

맨 마지막 20번 '홍콩'이 중국 여행지로 소개되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오래된 책에는 없었을 내용이다.


3. 본문 중에서

위 본문 사진은 유닛 01의 모습으로 '인사 표현'으로 시작되고 있었고 아래와 같은 설명이 먼저 나왔다.

"사람을 만나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니하오!'라고 가볍게 인사를 나눠 봅시다. 윗사람에게 '닌하오!'라고 하면 더 정중한 표현이 됩니다. 상대가 '니하오!'하면 '니하오!'라고 답하면 되며 시간대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간대에 따라 말하려면, 아침은 '니자오!' 저녁에는 '난상하오!'하면 됩니다"

이제 첫 표현 '안녕하세요' 니하오가 나왔고 영어로는 Hi에 해당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 아래에는 중국어 표기로, 그 아래는 영어식 발음표기, 제일 아래는 한글표기 '니 하오'까지 다섯 가지 설명이 반복되었다. 참 좋았다!


*보다 상세한 리뷰는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시구요.

https://blog.naver.com/kreview88/223940404959

바로 결론으로 가겠습니다.


일독을 마치며

약 열흘에 걸쳐서 이 책의 즐거운 일독을 마쳤습니다.

중국어 완전 쌩기초부터 출국해서 놀다가 귀국하는 것까지 상상하면서 재밌게 공부했네요. 하루 한 파트 씩 봤는데, 좀 쉬었다가 한 6개월정도 이 책을 가지고 놀아 볼 생각입니다.

오랜 시간 영어 공부를 하면서, 제2 제3 외국어 부터는 영어공부 하듯이 할 필요 없이 '소리'와 느낌으로 접근하는 외국어 공부가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 책이 그렇게 부담없이 중국어를 접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 타이틀에 나와있듯이 '일상생활'의 언어로 시작하는 게 제일 현명한 방법일 것 같네요.

이 휴대하기 편하고 유용한 중국어 교재를 이웃님들께도 추천드리고 싶다는 결론입니다. 이웃님들의 교재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화와 칼 오랫동안
루스 베네딕트 지음, 정미나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글은 '도서 인플루언서 인디캣 님의 도움과 출판사의 책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저의 주관을 담아 쓴 책 리뷰' 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 <국화와 칼>은 유명한 책으로 인류학자 '루스 베네틱트' 선생께서 1940년대에 내신 일본 문화를 서양인의 시각으로 들여다 본 결과물이다.



위 썸네일은 <국화와 칼> 책을 세워놓고 찍은 사진으로,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느낌이있는책 출판사를 통해 2025년 6월에 나온 신간이다.

책날개 안쪽에 저자 '루스 베네딕트' 님과 옮긴이 '정미나' 님의 소개가 있었다.

저자께서는 미국인으로 문화인류학자이자 페미니스트셨다. 1909년 영문학과를 졸업하셨고 이후 '문화 인류학'에 빠지셨다고 한다.

이후 석, 박사를 수료하시고 1948년 컬럼비아 대학교 정교수가 되셨다고 한다. 1948년 지병으로 사망하셨고 주요 저서로 <문화와 패턴> <인종: 과학과 정치> <국화와 칼> 등이 있었다.

옮긴이 '정미나' 선생님께서는 출판기획 및 번역가이시고 주요 역서로는 <인생학교> <평균의 종말> <북유럽인 이야기> <최고의 학교> 등이 있었다.


"일본인은 이제껏 미국이 전면전을 벌여온 상대 가운데 가장 낯선 민족이었다"

제1장 '연구과제: 일본'의 첫 글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일본과의 전쟁 전에 미국은 이처럼 이질적인 행동과 사고 특성을 맞닥뜨려본 적이 없었다는 말이다.

"그 민족은 유별나게 공손하다고 했다가,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무례하고 오만하다거나, 그 민족은 더없이 경직되어 있었다고 했다가, 그러나 또 한편으론 과격한 혁신에 선뜻 적응한다거나 ... (중략)"

이런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는 문장이 여러 차례 이어지다가 저자는 썼다.

"하지만 이 모든 모순이 일본을 주제로 다루는 책에서는 씨줄과 날줄을 이룬다. 이 모든 모순이 말이 된다. 칼과 국화, 둘 다 일본이라는 그림의 일면이다. 그만큼 일본인은 극도의 양면성을 ... (중략) ..."

바로 옆 나라 우리, 아니 내가 느끼는 바와 80여년 전 미국의 한 문화인류학자의 일본인에 대한 통찰이 무언의 격한 동의를 하고 있었다.


이어서 제2장 '전쟁 중의 일본인' 이 나타났고,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모든 문화에는 전통적 전쟁 관행이 있으며 서양의 모든 국가는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을 뿐, 이런 전쟁 관행을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다.... (중략) ..."


본격적으로 저자 님의 일본을 관찰한 보고 결과가 도출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지정학적 미국 땅의 위치가 어디인가?

대륙적 구분으로 유럽과 아메리카를 다르게 나누고 있지만, 어차피 미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나 다들 소위 역사적으로 보면 '구라파 전쟁'의 그룹에 들어간다고 보면 맞다.

즉, 당시 미국에서는 이런 사고 구조를 가진 적국이 생경했던 모양이다. 비슷한 유럽계 사람들의 전쟁 사고방식은 익숙했지만, 일본의 전쟁 방식이나 관행을 몰라서 예측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일본은 전쟁의 명문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봤다. 모든 나라가 절대적 주권을 갖고 있는 한 세계는 무정부 상태에 빠지기 마련이므로 일본이 계층적 위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주의였다... (중략) ... 같은 대동아에 속하는 민족으로서 이 지역에서 미국, 영국, 러시아까지 몰아낸 후 저마다 적절한 자리리를 갖게 할 의무가 있었다 ... (중략) ..."

일본이 승기를 잡고 있을 때조차 일본의 정치인, 대본영 통수부, 군인들 간에는 이 전쟁이 군사력을 겨루는 대결이 아니라 물질을 믿는 매국인과 정신을 믿는 일본인의 싸움이라는 주장을 거듭했다고 한다.

당시 전쟁광 일본이 '대동아 공영권'의 이상을 외치며 가미가제 특공대를 날렸던 근본 이념이 그것이었나보다. 살짝 미쳐서 그 광경을 본다면 아주 드물게 멋진 말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정신차리고 본다면 확실히 미친게야...

*참고로 빨간 글씨는 책 원문이거나 그걸 살짝 줄인 것이고, 파란 글씨는 책을 읽으며 느낀 저의 감상입니다.

본 리뷰는 저의 개인 블로그에 상세하게 리뷰한 글의 일부를 옮긴 것입니다. 보다 상세한 리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보십시오.


https://blog.naver.com/zonkim358/223935657430


4. 일독을 마치며

이 책이 재밌어서 이틀만에 후딱 해치우고(?) 싶었지만, 생업이라는 현실 때문에 매일 조금,씩 열흘 정도 걸려서 일독을 마친 것 같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 연구서는 지금으로부터 80여년전 일본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는 미국이 저자에게 요청하여 작성한 자료이고, 이것이 한국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1974년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 <국화와 칼>은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었거든요. 이제라도 읽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나온지 80년이 넘게 흘렀으니, 미국의 정보력과 지식 축적력은 제가 아는 범위를 훨씬 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 미국도 일본도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

하나는 미국이나 일본이나 당시 물질과 정신 쪽으로 과대하게 극단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좀 그런 경향은 남아 있는 것도 같습니다.

한 국가는 살찐 돼지같고, 한 나라는 비쩍 말라 눈만 쾡하니 뜨고있는 아사 직전의 전쟁광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두 나라 간의 관찰자와 피관찰자의 관계를 통해 배울 점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좌우지간 일독을 마친 저는, 보다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싶었습니다.

물질과 정신, 육체와 영혼, 어느 쪽도 과하게 치우치지 말고,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잘 조화하여 균형을 맞추냐는 것입니다. 그 조화와 잘 섞임이 가장 아름답고 완벽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일본인의 생각과 정체성을 다 알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참고할만한 가치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미나 번역가 님과 느낌이있는책 출판사가 잘 내어주신 이 책을 이웃님들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많이 읽히고 화제에 오르는 책은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류의 통사적 시각을 통해 저와 이웃님들이 더 똑똑해지고 현명해져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최종 결론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한 글' 입니다.

오랜 만에 역사 책을 잡았다.


이 책의 타이틀 <기묘한 한국사>에 가장 끌렸지만, 표지 상단에 보이는 '소설보다 재밌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한국사 미스테리'라는 문구도 한 몫 했다.

원래 역사 책은 재미없고 하품 나기가 십상이다.


그런데 역사를 모르고 산다는 건, 그것 자체로 무지하고 아쉬운 삶이 되기 쉽다. 아니 난 그렇다고 믿는다.


이건 내가 근대사와 현대사를 공부하고 느꼈던 사실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고대사에 관심이 많고 점차 동아시아사, 아시아사, 유럽사 ... 이렇게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오랜 만에 한국사 이야기를 <기묘한 한국사>를 읽으며 돌아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재밌고 유익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129쪽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독립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파트와 213쪽부터 시작되는 '베일에 가려진 조선 궁녀의 사생활' 파트를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물론 이건 독자님들마다 다를 것이다.


이 책을 역사 이야기에 관한 '흥미의 불'을 붙이고 싶으신 이웃님들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왕조실록> 쪽으로 불이 붙으실 것이고 <근현대사> 쪽으로도 관심이 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세계사, 인류사를 넘어 <사피엔스>까지 가시면 더 재밌으실 것이구요. 이 책 꼭 읽어보시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우리 모두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산층 경제학 - 시장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힘
노영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쓴 책 리뷰'입니다.

난 어릴 적부터 그 막연한 관념이 금새 깨어지기는 했지만, 우리 집과 내가 '중산층'이라고 믿어왔다. 그리고 또 많은 시간의 흐름에 밀려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주목되는 책 <중산층 경제학>을 발견했고, 독서욕을 강하게 느꼈고 어느 새 내 손에 이 책을 쥐게 되었고 여기서 말하는 그 '중산층'에 나도 속하는지도 알고 싶었다.

위 썸네일은 내가 이 책을 책상 위에 세워놓고 찍은 사진이다.

상단에 책 타이틀 <중산층 경제학> 이 써있고 가운데에 우리가 사회 과목 시간에 많이 본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허리가 두툼한 그래프다.

또 그 아래에 '시장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힘' 이라고 힘주어 써진 글씨가 있고 "당신의 경제적 위치는 어디입니까?"라고 물어보고 있었다.


우린 정말 <중산층> 그 자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을까?


난 그렇다고 자부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거의 모르는 것이나 다름 없음을 깨달았다.


<중산층 경제학>이라는 심플한 타이틀의 이 책이 이렇게 많고 광범위한 이야기를 품고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책 후면 커버에 "중산층을 위한, 중산층에 의한, 중산층으로 가는 경제학'이라고 표시된 이유를 일독을 마친 후에 조금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및 검토하셨을 이 박학다식 저자 님의 보고서를 읽는 감사함이 컸다.

책의 저자와 함께 이 결실을 만들려고 노력하신 많은 분들이 계셨으리라.


중산층의 경제적 문법을 풀어낸 이 값진 책을 이웃님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 대한 저의 아주 상세한 리뷰가 제 블로그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십시오.


https://blog.naver.com/zonkim358/2239204602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과 인간 사이 2 법과 인간 사이 2
박정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번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가 꼼꼼히 읽고 솔직하고 자유롭게 쓰는 글' 입니다.


전에 법 공부를 두 번 열심히 했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사법고시에 도전하려고 그랬고, 나이 들어서는 법 과목이 필요한 시험 때문에 억지로(?) 또 열심히 팠었다.


시험을 위해서는 빠른 통독과 부분 정독을 병행해야 하는데, 내 체질에 맞지 않았고 또는 덜 절박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어느날 재밌는 책 많이 내주시는 '지식과 감성' 출판사를 통해 2025 6월에 나온 신간 <법과 인간 사이>를 발견했고 내 손에 잡게 되었다.



<법과 인간 사이> 라는 책 타이틀에서 벌써 감이 오지 않는가?


표지에는 법원을 상징하는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상과 판사망치 '법봉'이 보인다. 책 소개 글 초반부에 이런 문구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법의 조문 너머, 인간의 숨결을 비추는 따뜻한 법률 에세이" 바로 이 문구였다.


나는 1권과 2권을 모두 읽었다.


재밌어서 3일 만에 다 읽고 싶었는데,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한가지 이유는 생업 때문이었고, 그 다음 이유는 이게 아무리 재밌어도 법률학자님의 법률 에세이 였기 때문이었다. 결코 많이 어렵다는 의미는 아니다.


편집기교 없는 담백한 편집에 정직하게 담은 글이므로 내용이 꽤 많다.


1권은 약50편의 글, 2권은 약67편의 글이 꽉 채워져 있었다.


내가 '약'이라고 한 것은 정확히 카운트를 했는지 나 자신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아마 맞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


우리가 인식하든 말든, 우린 모두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갑니다. 이 재밌고 유익한 책을 이웃님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꼭 읽어보십시오.


이 책에 대한 상세 리뷰는 제가 장시간에 걸쳐 쓴 것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썼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십시오. 


https://blog.naver.com/zonkim358/2239196427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