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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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팔잖아.

팔지 않은 카스테라는 없다고, 당신은 생각할 것이다. 살 수 없는 카스테라는 없다고, 예전에 내가 생각했듯이. 결국 나는, 이 시시한 논리를 시시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 - 한 조각의 카스테라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말하자면 계란과 밀가루를 반죽해 빛이 나올 때까지 - 하다못해,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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