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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잡히는 와인
히로카네 켄시 지음, 한복진 외 옮김 / 쿠켄(베스트홈)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와인은 다른 술과 달라서 모르고 마시는 것보다 알면 알 수록 그 깊이와 맛이 더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와인을 접하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고자 이 책을 포함해서 시중에 나온 와인 입문서를 세권을 보게 됐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만화가 군데군데 눈에 띄어서 너무 가벼운 내용이 아닐가 걱정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 와인 입문서 중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두고 두고 보기에 좋은 것 같다. 발행된지 오래되긴 했지만 와인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는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와인, 알고 마시면 두 배로 즐겁다>나 <이제는 와인이 좋다> 같은 경우 좋은 정보들이 많긴 하지만 이론적인 설명들을 늘어놓아서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은 와인에 대한 상식과 에티켓을 조목조목 잘 집어주고 있어서 훨씬 가독성이 좋았다. 처음부터 이 책을 봤더라면 입문서를 세권이나 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가끔 뜬금없는 만화의 내용이나 일본인 특유의 과도한 타인에 대한 배려 같은 게 거슬리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