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과 우주의 탄생
배리 파커 / 전파과학사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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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배리파커는 천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물론 '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에 비견될 수는 없겠지만, 시간여행과 블랙홀 등을 포함해 우주에 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해소시켜주고 있다. 그의 글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리 난해한 것은 아니지만, 천문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 역시 그의 글의 단골주제라 할 수 있는 빅뱅과 우주의 형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따라서 우주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우주의 규모는 어떠한가? 우주는 팽창하고 있는가? 팽창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시간여행이란 가능할까? 빅뱅의 흔적이 현재 어떤 방식으로 포착될 수 있는가 등의 흥미진지한 주제들이 펼쳐지고 있다.

우주는 너무도 거대한 공간이자 시간과 분리될 수 없을 정도로 얽혀 있다. 그 곳은 지구라는 우주의 변방에 사는 우리 인간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우리의 고향임에 틀림없다. 생각해 보라! 당신의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역시 빅뱅의 파편으로 부터 유래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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