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개론 - 제2판
민석홍 지음 / 삼영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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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홍의 '서양사개설'은 서양사의 개론서 중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다. 고대 노예제 사회로부터, 농노제를 근간으로 한 중세 봉건사회, 근대사회의 시작과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 부르죠아 혁명에 의한 시민사회의 형성과 자본주의의 발전, 자본주의의 모순심화와 제국주의에 의한 세계 재분할의 과정, 사회주의 혁명과 1.2차 세계대전, 마지막으로 현대사회의 형성 등이 서양역사의 일목요연한 흐름이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개론서이자 통사인 이 책 역시 고대로부터 현대사회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전문적 깊이를 갖고 서술되어 있다. 물론 사회경제사적 관점 등 특정한 관점을 견지하고 있지는 않다. 개론서이자 통사서인 까닭에 학문적으로 인정된 사실, 무리없이 수용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대상으로 하는 까닭이다. 따라서 심오할 정도로 깊이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역사학에 입문하려는 역사학도나 역사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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