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의 대표적 혁명가들은 제국주의로부터 모국의 독립을 획득하고자 게릴라전을 지도했던 식민지출신이었습니다. 그들은 사회주의의 혁명이론을 지적배경으로, 대중들의 힘을 결속해 정권을 장악할 수 있었죠. '노동자 농민의 국가'라는 그들의 슬로건은 위대한 것이었지만, 정권장악 후 대개 독재의 길로 치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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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혁명의 트로이카 중 한 명인 주더의 일대기죠. 그는 정말 볼품없는 외모에 마약 중독자였지만, 역경을 극복한 후 중국홍군을 지휘하게 됩니다. 홍군은 민주화된 군대인데, 농구경기중 실력없는 주더와 한 편을 먹게된 일개사병이 대단히 투덜거렸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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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대한 책이죠. 옆집 아저씨처럼 소탈한 마오쩌뚱, 훌륭한 인품의 저우언 라이, 홍군의 아버지 주더와 2만 5천리 대장정...... 그야말로 한편의 대하 서사시이자 수호전이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마오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