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성간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을때 이 책을 손에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다짐하곤했다.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다. 그래서 더이상은 나이도 있고 치매현상을 보이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러기 위해 암기코자. 그리고 육화시키고자 정리하려는 의도이다. 주님께 잊지 말도록 도와주십사고 기도드린다. 주님. 도와주세요.

<사소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1. 기대하지 말라(상대방이 어머니처럼 나를 돌보아주고 헤아려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버려라)-기대는 안개와 같다. 안개는 있지만 만져지지 않는다. 기대는 우리를 속이고 헤매게 만든다. 우리마음을 멍들게 하고 관계를 파괴시킨다. 한국인은 보상심리가 강하다. 작은 친절을 배풀면 꼭 무엇인가 보답이 오기를 기대한다. 보답행위를 바라는 사람은 자기 존경심이 낮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다. 한국인은 또한 나에게 상처를 준 상대에게 어떤식으로든 그것을 갚아야만 직성이 풀린다.  '분노는 본시 친밀함을 먹고 자라고 번성한다.' 친밀한 사이이기에 기대한 바가 크고 상처또한 크다. 상대가 미리 헤아려서 나를 돌보아 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동시에 무리한 바람이다. 내가 바라는 것을 입으로 분명히 표현하는 것은 현실적인 것이다.

2. 추측하지 말라. (추측하면서 상대방과 상황을 내 멋대로 생각하지 말라)내가 상대방을 오해하는 것은 많은 경우 나와 그 사람 사이의 행동양식이나 인지구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3. 사소한 상처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앞으로 인정과 애정없이는 못산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 우리의 환상-우리가 다른이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 , 귀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본성적으로 원하는 것은 세상의 인정과 사랑이 아니라 자유롭게 살고싶은 바람이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그토록 주고 싶어하신 것은 자유이다. 죄에서 자유롭고, 죽음에서 자유롭고, 세상의 근심걱정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무애진인(無碍眞人)-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진실한 인간이 되기를 바라신다. 자유로운 마음, 자유로운 삶이지 남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이 아니다. 외롭다는 것과 고독하다는 것은 엄격히 다르다. 외로움은 사람을 아쉬워한다는 것이요. 고독하다는 것은 홀로 있기를 원한다는 것, 자신을 위한 공간,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이다.  더 나아가 인정과 애정 자체를 아예 요구하지 말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인정해 달라고 사랑해 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없다. 짝사랑에 빠지는 것은 내 자유이지만, 상대방에게 나를 사랑해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것이다. 인정과 사랑은 요구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주면 받을뿐이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며 사는 것은 어디에도 걸림이 없이 살아가는 자유인에게는 맞지 않는다.

4. 지금 내안에 있는 상처의 텃밭을 제거하라.-나는 인정받아야 한다. 나는 사랑받아야 한다. 나는 완벽해야한다. 나는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된다. 내사전에 2등은 없다. - 반대자들의 갖은 비방이나 공격보다도 옹호자들의 열광때문에 진리가 더 큰 몸살을 앓는다. 우리가 속상하고 심란해지는 것은 다 외부에 원인이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안에 있는 경우가 많다.

5.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가장 큰 적은 자기비하이다. 영성가들은 자기비하를 악마의 운동장이라 부른다. 우리 스스로가 무가치하고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 믿을때 성공, 인기, 힘은 쉽게 매력적인 해결책으로 다가온다. 자기존중이 낮은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이다. 자기를 존중할줄 모르고 다른 이들 중심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실상 자신을 더 많이 보고 의식하고 있기에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철저히 다른 사람들의 사랑에 의존한다. 다른이의 칭찬에 의존하고 그래야만 안심하는 칭찬중독증에 걸려있다. 자기자신이 옳다는 것을 확인키위해 다른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조정한다. 이런 사람들은 겉으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기자신이 인정받기 위해서 행동한다.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존중치 않으면 하느님게서 언제나 들려주시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 그리고 교정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 성숙한 자기사랑과 이기심의 차이(갈릴레아호수와 사해-성숙한 자기사랑은 생명을 받아서 그 생명을 남과 나누지만, 이기심은 받고 챙기기만 하지 남에게는 일체 내어놓지 않는다.  순수한 자기사랑은 자신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을 행한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또 하고 있는 그 일에 온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영적성장을 위한 첫번째 단계이다 이들은 업보의 원리를 살아간다. 행위 선택에 있어서 기쁨과 즐거움, 평화의 씨앗을 뿌리며 살아간다. 자기 느낌 자기 판단을 소중하게 대한다는 것은 주체성을 갖고 산다는 것.  그리스도 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믿는 종교는 우리에게 자유인이 되라 한다. 나는 더이상 착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보다는 주체성을 갖고, 자유롭게 살아가려고 애쓴다.  - 못났으면 못난대로 독특한 무엇이 있음을 감사하고 자연스럽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한계를 인정하면, 소유와 집착에서 벗어나게되고 겉꾸미거나  자신을 속이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자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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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두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느님으 교정말씀을 ---첫째는 성장할수 있도록 이해받고싶고 사랑받고싶은 갈구하는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져라. 인정과 애정은 요구에 의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둘째는 내 자신을 사랑하라. 칭찬을 들어야 안심이 되는 칭찬중독자인 김경주는 남들의 인정을 위해 선을 행하고있다.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하고싶은 일을하며 그것도 정성껏, 나의 느낌과 판단을 소중히 대하고, 그리고 주체성있는 죄와 세상의 근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으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 Free yourself form the world(사랑받고싶은 욕구, 인정받고싶은 욕구) / Love your self- you must treat your judgement and feelings very greately(다른사람의 칭찬과 이해는 중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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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것처럼 아브라함은 하느님을 절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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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에게 그럴싸하게 보이고 싶어하는 나의 과욕은 늘 내가 순간순간 정신을 똑바로 차린채 지켜보고 직면해야할 대상인 것 같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과장과 거짓말에게 자리를 내줘 버리거든요. 깨끗하게 인정해 버리면 훨씬 가벼워지는데 계속 바람가득한 풍선처럼 하나라도 놓치려 하지 않으려 하니까 결국 뒤뚱뒤뚱거리기만 한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내 자신이 영어를 잘하는 척하고 경험 많은척하고, 많이 먹어본 척, 그 사람을 아는척 하는 교만이 너무 자연스럽게 저를 감싸고 있네요. 2004년은 좀 더 소탈하게. 모르는 건 모른다고, 어려운건 어렵다고, 잘 안되서 속상한건 속상하다고 솔직해 질래요. 그리고 다시 시작할래요. 저의 가벼운 속성으로부터 도피하지 않고 똑바로 응시해서 강한바람에 뒤집어진 우산마냥 그래도 앞으로 걸어갈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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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들어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어 짜증이 느는건지 아니면 내 원래 모습이 이런건데 돌보아야 할일이 많아 여유가 없을때는 묻혀있다가 지금에야 고개를 드는건지, 또는 제가 성숙해져서 제 자신에 대해 민감하게
관찰하고 느끼게 된건지... 하여튼 문제의식이 어느때보다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조심해야할 것들에 대해 적어봅니다.

- 부계쪽 영향에서 기인한 과도한 친절에서 비롯한 가벼움.
- 일단 내가 했음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평가받고 싶어하는 권력욕의 일면
- 다른 사람들이 한만큼 해보려는 욕심과 그렇지 못할때 발생하는 오기
- 이런것들이 잘 되지 않을때 잘 소화하지 못해 심심찮게 드러나는 짜증

주님 제가 이런것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더라도 늘 깨어있어 끌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시고 정말 힘들때는 주님을  생각하게 하소서....
그 은혜의 징표로 제가 명랑함과 차분함 그리고 감사함을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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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말은 '사랑에 목마르다'는 표현이다.저를 사랑하시나요? 주님께 끊임없이 여쭤보고 있는 나를 생각해본다.

(헨리나우웬>너는 아직도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 두려움은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두려움과 관계가 있다. ‘저를 사랑하시나요?’라는 물음은 ‘저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까?’ 하는 물음 과 깊은 연관이 있다.어렸을 때 하던 이런 질문을 지금도 너는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네가 하 느님께 무조건적인 완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하느님의 사랑은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 고 내가 죽고 난 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이제는 그 승리를 확신하고 죽음의 힘이 너를 압도하지 않게 해야 한다.네 영혼은 그 승리를 확 신하고 있지만 마음과 육신은 아직도 의혹을 완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네 믿음이 아직 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얘기다. 이제부터라도 영혼과 마음과 육신이 모두 그 승리를 확신할 수 있 도록 노력해야 한다.예수께서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고 승리하셨다는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는 날,너는 새로운 기쁨과 평화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 죽음을 물리치고 승리하셔서 어둠의 세력은 이제 그 지배력을 잃었다.그리고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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