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서 핵심, 정수는 뭘까.

내가 무언가를 꿈꿀 때마다
같이 두근거릴 수 있는 사람.
내 비전을 짐처럼 여기지 않는 사람.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대상이 아니라 ‘나의 상태’다.
저런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논리학에서처럼 대전제를 포기하면 줄줄이 어긋난다. 

정말 수도 없이 수도 없이 생각해봤다. 
이 모든 일들을 이해해보려고. 
미움은 사라지고 배움만 남는구나.
세상은 참 살 만하다. 재밌어.

그리고 내 미뇽이를 보냈다. 내 첫 차 미뇽이.
경부 타는 중에 후방 추돌 당해서 입원했다. 
힘들어힘들다사설렉카넘싫다보험사놈들에혀
동생이 다시 다 처리해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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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회사원 좀비. 동태 눈알. 
생산 과정에서의 소외를 소비로 보상받으려는 삶의 행태.
역할 놀이, 맛집 메이트, 물질 공세, 도구적 간편함 
관심 없고요. 많이들 하시든지 말든지. 

잘해준다, 무난히 지낼 만하다, 모난 데 없다,
같이 놀 만하다, 착하다, 적당한 성실함, 무난한 경제력
그냥 이 정도면 괜찮다 사랑하는 것 같기도? 평균적당한 사람과
원래 다들 이렇게 사는 거지, 스스로 주문외우는 결혼 안 한다니까.
안 해봤겠어요? 와르르 아작. 폭싹. 흑흑
 
됐고요. 내 맘대로 살겠다고.
합으로 가겠다고. 
타협했다는 느낌은 안 된다고.
끝까지 추구한 느낌이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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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갈구하지 않지만
포기하지도 않으려고.

변증법적 아름다움을 줄곧 추구하면서도
그 ‘합’이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요원하게만 느껴지고
그 ‘반’ 안티테제에서 수도 없이 박살 났는데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한때 나를 괴롭게 하던 것들 속에서 
합을 어렴풋이 체감하고 있다. 대학교. 아빠. 

알면 똑바로 해라. 그게 실천이다.
온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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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도 없이 생각해봤다.
왜 나한테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났던 걸까? 
왜 나는 혼자 있을 때 더 빛날까?
수도 없이 수도 없이 물어봤는데.

진심으로 살지 않으면 박살 난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 타협하면서
적당히 편하고 쉬운 거 취하면 
'언젠가'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산산조각 난다.

이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알면서도 알면서도 알면서도? 적당히 모르는 척 산다?
박살 예정. 이것만은 확실.

그냥 예전에 살던 집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데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잘 통과했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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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들이나 악의적인 사람들은 우리의 행복을 시기하고 비아냥거리겠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높은 곳에서 항상 관용을 베풉시다.

그렇게 합시다. '희망'이 미소 지으며 보여 주는 그 소박한 길을,
즐겁게, 천천히 우리 걸어갑시다.
남들이 보건 말건,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요.

운명이 미래의 우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을지,
그런 수수께끼는 풀지 말고 발걸음을 맞춰 걸어갑시다.
손에 손을 맞잡고, 꾸밈없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오직 인간만이 지닌 순수한 마음으로, 그렇게 합시다.

고 가쓰히로 <우리의 노래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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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 맘대로 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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