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피해자의 피해자다움이 뭘까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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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충격이 없었다면 계속 그렇게 살았으려나.
이미 그렇게 안 살려고 다 때려쳤었지만.
자동 기계의 반복적인 삶.

망할 준비를 하길 참 잘했다.
망할 준비가 된 사람이 결국 해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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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충격이란 새까만 밤에
유리 조각이 공중에서 산산조각 나는 느낌인데,
그때 바로 관찰자 모드가 돼서 감탄한다.
박살 나는 구나, 변곡점이 왔구나.
빛난다. 

고통을 지혜로 만들기.
충격이 없었다면 계속 그렇게 살았겠죠.
본질을 해결하지 못하면 반복된다.

그 고리를 끊는 작업을 하느라.
시간 다 갔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인간들은 언제나 실망이고 환멸나지.
적어도 지금 나에게 인간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뭐, 관찰 대상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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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고 예쁜 게 아니라
충격적이고 빡센 건데.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에 관심 없다.
빡센 거 주세요.
고귀하고 가치 있는 건 쉽게 얻을 수 없다.

그렇다면
희소해서 고귀할까요
고귀해서 희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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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행복이 권리가 아니라 의무가 됐을까.

연구 인생이란 뭘까.
65세의 나를 상상하면서.
(학과행사 갔다가 생각 많아짐)

뭐랄까, 정말이지, 그 아름다운 종합이 있는 것 같다.
그게 어디 밖에서 생뚱 맞게 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씨앗처럼 있지만 잊혀졌던 것이
어느 순간에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나지고 현현한다.
내가 이걸 경험적 차원에서 깨달을 줄을 몰랐는데.

그리고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 내 미래가 여러 가능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에 인간의 자유가 있다.
끔찍하겠지만 그만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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