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고 예쁜 게 아니라
충격적이고 빡센 건데.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에 관심 없다.
빡센 거 주세요.
고귀하고 가치 있는 건 쉽게 얻을 수 없다.

그렇다면
희소해서 고귀할까요
고귀해서 희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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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행복이 권리가 아니라 의무가 됐을까.

연구 인생이란 뭘까.
65세의 나를 상상하면서.
(학과행사 갔다가 생각 많아짐)

뭐랄까, 정말이지, 그 아름다운 종합이 있는 것 같다.
그게 어디 밖에서 생뚱 맞게 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씨앗처럼 있지만 잊혀졌던 것이
어느 순간에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나지고 현현한다.
내가 이걸 경험적 차원에서 깨달을 줄을 몰랐는데.

그리고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 내 미래가 여러 가능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에 인간의 자유가 있다.
끔찍하겠지만 그만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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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내 세계관에 의거해) 고귀하고 가치 있는 급 아니면
이제 인간(놈들) 필요 없다. 

그리고 내 세계관에서는
그게 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뭐라든 어쩌라고. 너나 잘 해.
고양이랑 평화로운 삶은 완벽 셋팅이 끝나서.
너무 예쁘다! 이제 언니 고양이가 됐다.

내일은 라운드테이블 나간다.
사교 행위를 또 해야 하는구나.
일이 많다. 감사감샤감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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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아 친구가 나보고 넌 그 일에 후유증도 없냐고 해서
진짜, 내가 울컥, 발끈했는데 여운이 길다.

후유증이 없겠냐고. 없을 수가 있겠냐고.
진짜 안 그래 보이나 본데,

뭐 여기저기 징징대면서 상처받았다 주절거리면서
살면 납득이 가겠니. 극혐이다.

다음 주에 달마고도 갈 수 있을까.
예정인데 모르겠다. 그때 가봐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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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에서 일하고

주에 몇 번만 학생들 만나고

출퇴근 개념 없고

4대보험 있고

사람이랑 최소한으로 부대끼고


집에는 독립적이고 조용하고 귀여운 고양이가 있고.

자유와 독립. 이러니 만족도가 최상이지.


주말에 취미로 등산 가서 자연 보고.

산모임이 약간 에너지 낭비긴 한데.

혼산은 위험하니.


많은 인간 필요 없다.

나한테 인간은 적당히 타협해서 만나는 게 지옥이다.

그럴 생각이 아예 없다. 

믿기가 어렵다. 믿어지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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