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갈구하지 않지만
포기하지도 않으려고.

변증법적 아름다움을 줄곧 추구하면서도
그 ‘합’이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요원하게만 느껴지고
그 ‘반’ 안티테제에서 수도 없이 박살 났는데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한때 나를 괴롭게 하던 것들 속에서 
합을 어렴풋이 체감하고 있다. 대학교. 아빠. 

알면 똑바로 해라. 그게 실천이다.
온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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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도 없이 생각해봤다.
왜 나한테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났던 걸까? 
왜 나는 혼자 있을 때 더 빛날까?
수도 없이 수도 없이 물어봤는데.

진심으로 살지 않으면 박살 난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 타협하면서
적당히 편하고 쉬운 거 취하면 
'언젠가'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산산조각 난다.

이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알면서도 알면서도 알면서도? 적당히 모르는 척 산다?
박살 예정. 이것만은 확실.

그냥 예전에 살던 집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데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잘 통과했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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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들이나 악의적인 사람들은 우리의 행복을 시기하고 비아냥거리겠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높은 곳에서 항상 관용을 베풉시다.

그렇게 합시다. '희망'이 미소 지으며 보여 주는 그 소박한 길을,
즐겁게, 천천히 우리 걸어갑시다.
남들이 보건 말건,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요.

운명이 미래의 우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을지,
그런 수수께끼는 풀지 말고 발걸음을 맞춰 걸어갑시다.
손에 손을 맞잡고, 꾸밈없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오직 인간만이 지닌 순수한 마음으로, 그렇게 합시다.

고 가쓰히로 <우리의 노래를 불러라>
-
그러니까 
내 맘대로 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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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보다 세계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쉽다.
이제 우리는 이 말을 수정하여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계의 종말을 상상함으로써 자본주의를 상상하자

제임슨 <미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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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플이 일산에 오다니.
08년에 도쿄에서 보고
17년에 잠실에서 보고
25년에 일산에서 봤다.

바로 근처 지인 집에 주차하고 매우 쾌적하게 다녀 옴.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콜플 비바 내 결혼식 행진곡인데(퇴장곡은 스매싱펌킨즈)
이제 내 장례식 송가 좀 골라보려는데 꽂히는 게 없네.

벅차오르네. 음악이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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