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 > "빨간머리 앤"에서 앤의 대사

                                             실망하는 것보다


앞일을 생각하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루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미리 생각해 보는 건 자유거든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에서 앤의 대사 中 -


출처블로그 :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너를 위해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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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돌 2005-02-13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는 곧 희망이다. 기대를 하는 것은 꿈을 갖는 것이다. 기대한다는 자체가 바로 행복이 아닐까?
 

요즘 동생에게 바둑을 배우고 있다.

몇날 몇일 동생을 상대로 겨뤄도 매번 지기 일쑤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둔다.

그런데 오늘, 바로 조금 전, 드디어

'안 해!' 한마디로 내가 판을 접고 말았다...

그 말을 입밖에 낸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른다;

나의 검은 바둑돌이 하나 하나 먹힐 때마다 내 마음 귀퉁이가 조금씩 조금씩 먹혀들어가는 것만 같아

그걸 참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결국 '포기'를 하고 만 것이다.

오늘 나는 정말로 지고 말았다.

 그렇게 바둑 판을 접고나서 생각한건데,

옛 선인들이 왜 바둑을 즐겨 두었는지, 왜 도사들은 항상 바둑과 함께 묘사되는지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바둑은 한 없이 작은 인간의 마음을, 인격을 수양하기에 정말 좋은 놀이[?]이다.

나처럼 오로지 저기 널려있는 흰 돌들을 잡아먹으려 욕심만 내고,

나의 검은돌만 바라보며 잔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다 보면

결국 내 돌들만 다 먹히게 된다.

이건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말이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평정하고, 멀리에서 내 쪽과 상대 쪽을 모두 바라보며

한 수 한 수 차분하게 두어야지,

욕심만 앞서다가는 그 욕심조차 채우지 못하고 모두 다 무너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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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꿀 수 있는 사소한 습관

1. 3초 먼저, 내 쪽에서 인사하자.
2. 사소한 대응에서도 '훌륭하다'라고 말하자.
3.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해 보자.
4.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서도 계단으로 올라가자.
5. 하루에 한 번 "잘됐어"하고 말하자.
6.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남에게 묻지 말자.

7. 기도할 때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기도도 잊지 말자.
8. 존경하는 사람의 사고방식을 흉내내 보자.
9. "아무거나 좋다"하지말고 스스로 선택하자.

10. 사지 않더라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가게를 나오자.
11. 중요한 것을 찾지 못할 때는 쓸데없는 것을 버려 보자.
12. 남과 이야기하지 않고 두 시간은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
13. 다른 상황에서 "그래도 OK"라고 말하자.
14. 뭔가를 하기도 전에 방어선을 준비하지 않는다.
15. 긴장되는 일일수록 여유를 갖고 하자.

16. 갖고 싶은 것은 주문해서 산다.
17. "......만 있으면"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18. 반대할 것을 기대하고 상담하지 않는다.
19. 거절당하면 열의를 시험한다고 생각하자.
20. 다음에는 좀 일찌감치 가 보자.
21. 버스가 오는 쪽을 보면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는다.
22. 뒷사람을 위해 한 발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23. 항상 약국 카운터에 있다는 생각으로 말하자.

24. 싫어하는 사람을 자신의 거울로 삼자.
25. 단체에 가입할 때 특전을 생각하지 않는다.

26. 이해득실보다는 납득하고 선택하자.
27.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인사하자.
28. 사과하는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자.
29. 선천적인 이유를 핑계로 삼지 말자.

30. 한 시간 후에 만날 사람이라도 미리 연락을 해두자.
31. 없을 줄 알면서도 전화를 걸자.
32. 되는 대로 해 본다.
33. 전화를 끊을 때 "찰칵"하고 말해보자.
34. 이성이 하는 일을 해 보자.
35. 동물을 씻어 주자.
36. 꽃과 나무의 이름을 외우자.
37. 남에게 짜증내지 않는다.
38. 언짢은 일이 있을 때일수록 좋은 일을 하자.

39. '이번 달 나의 NG 대상'을 표창하자.
40. 직장의 신에게 인사를 하자.
41. 전화를 끊을 때 신경을 쓰자.
42. 겸손한 사람에게 그 이상으로 겸손하게 대하자.

43. 손을 쓰는 작업을 하자.
44. 혼잣말을 하자.
45. 자신이 타는 자동차는 스스로 닦자.
46. 요리와 마찬가지로 뒷정리에도 마음을 쓰자.
47. 사진을 찍기 전에 우선 느끼자.
48.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출발 전에 생각하지 않는다.
49. 하나라도 좋으니 간단한 일을 계속해 보자.
50. 항상 거꾸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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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5-02-1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씩 해봐야 할 일들이네요..^^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좋아할 수는 없다.

너도 싫은 사람이 있듯이 누군가가 너를

이유없이 싫어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네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너는 너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김형모 외 <<나의선택>> 중에서 -

 

세심하다 못해 소심한 나는, 남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저애가 왜저러지? 내가 싫은가?'하는 생각도 자주 하게 된다.

신경을 쓰지 않고자 해도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얼마전에도 우리반의 김모양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던 차였는데,

마침 이 글을 만나게 되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항상 나는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 당당하게 살자. 나 는 나니까. 나로서 당당하게 살자. 다른 이들의 시선따윈 버리고.

그런데, 이 말은 달리보면 참 이기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다른사람따위 신경쓰지 말고 내 맘대로 살자..?

이건 아닐텐데^-^a

아닐 것이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는 뜻.. 이겠지?

물론, 남들이 어떤 이유로 인해 나를 싫어한다면 나는 그 이유를 찾고 고치려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이유 없이' 그냥 싫어한다면 그건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억지로 그 사람에게 잘 보여서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나는 나로서 당당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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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미발령 교사 무시험 채용 특별법  개정안에 관해 떠들석하다.  ' '전국 교사임용후보명부 등재 미발령교사 완전발령 추진위(미발추)''가 무시험 별도 정원 채용을 주장함으로 인해 이들의 입장을 반영한 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입장은 거두절미하고 미발추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범대를 졸업 미발령자들이 채용될 권리도 인정해 줘야 하다. 하지만, 임용고시 없이 단지 6개월간의 연수를 통해 교사로 발령이 나게 된다면, 현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심각한 교권하락에 더욱 부채질을 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요즘 학생들은 '학교 교사들이 학원 강사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학교는 학원과 달리, 단편적인 지식만을 주입해  주는 곳이 아니다. 교사들은 가르치는 내용보다 열 배는 많은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학생들에게 참 지식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교사가 되기 위한 길목에는 반드시 임용고시라는 관문이 있어야 한다. 임용고시가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지식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분분하다지만, 그렇지 않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내용만을 알고 있어서는 진정 가르친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6개월간의 연수만으로는 진정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가 없다.

 미발추의 주장대로 미발령 교사들을 무시험 채용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서 발령된 교사들에게도 돌아가게 된다. 미발령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들 하지만, 그 열정만으로 지금 교육의 현실에 뛰어들게 되면 회의가 들 것이 분명하다. 실력없는 교사라는 학생들의 눈총을 견딜만한 철판을 깔 준비가 되어있는가? 

 특히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다못해 하늘을 찌르는 나라에서 이렇게 쉽게 교사가 되는 문을 열게 된다면 잔 물결 뒤에 따라올 세찬 파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미발령 교사 무시험 채용을 대안할 다른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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