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를 다 쓰고 미리보기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보이긴 커녕 그대로다.
이럴려면 왜 있는건지...짜증이 난다.
책을 읽어면서 밑줄 혹은 기억하고 싶었던 것들을 옮겨 본다.

 

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신의진 지음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두아이의 엄마로 자녀를 키우면서 쓴 책
욕먹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쓴 조기교육 비판서
7개월로 들어선 조카를 위해 옛기억 더듬기 아이보다 어른인 내게 더 도움이 되는것 같다.
조급
한 부모들, 우리아이가 잘자라고 있을까 의문이 드는 부모들 자식은 늘 걱정의 대상이자 기
쁨의 대상이다.

2장 내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배운 것들
결코 불가능한 꿈은 없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보이기 마련이다. 뉴욕대학의 종교학 교수 제임
스 카스는 가족을 '무한게임'이라고 말했다. 축구, 선거, 수많은사업 등 한쪽이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한게임'과는 달리 무한게임은 지속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무한게임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승리를 폭넓게 나누어가질 수 있어야 한다.그러므로 여자의 소리 없는 희생이 따르는 승리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맛볼 수 있는 승리. 그것을 위해서 고민하고 싸워라. 싸워보지도 않고 포기하면 절대 안 된다. 분명 후회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믿는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미련하게 수퍼우먼이 되는 방식 대신 좀 더 영리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승리하는 사람이 늘어나기를...-특별한 말은 아니지만 조카의 탄생으로 가족의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되고,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신기함과 새로운 기쁨을 느끼는 나의모습을 보면서 삶이 살만한것은 그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돌볼 가족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는거다. 나의정체성,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갖는다는 것은....새롭고도 멋지다.

아이를 느리게 키우는 부모들의 기본 덕목 4가지
토토의창가의이야기로 시작
1. 절대적인 사랑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로서의 기본적인 조건인 '사랑' 자체를 늘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식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워야만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많은 엄마들을 반문한다.
"세상에 제 자식 미워하는 부모도 있나요?"
그러나 나는 미워하지 않더라도 절대적으로 사랑이 부족한 엄마들을 의외로 많이 본다. 본인은
당연히 아이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엄마 자신의 착각일 뿐, 아이는 엄마의 사랑에 목말라 한다.

2.민감성
사랑이 충족되고 나서 바로 이어져야 할 조건은 '민감성'이다. 이는 아이가 보내는 사인(Sign)
하나 하나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채는 능력을 말한다. 쉽게 말해 아이의 기분을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느냐가 관건이다.

3.반응성
민감성을 갖춘 다음에 생각할 것은 그에 따른 적절한 반응이다.. 꼭 필요한 반응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아이의 마음 안에는 충족되지 않은 욕구에 대해 불만이 쌓
이게 된다.
영유아기에는 특히 아이의 사인이 먹고 자고 배설하고 노는 기본적인 욕구와 관련된 것이 많은데
엄마가 이런 아이의 사인에 재빨리 반응해주지 않는다면 성격 형성에 심각한 장애가 따른다.

4.일관성
아이의 사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되, 시시각각 변하는 엄마 기분 때문에 하다 말다 해서는 안 된다
는 거다.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나요?"
어느 아이에게나 통용되는 보편적인 기준이란 없다. 엄마의 기질에 따라 아이의 타고난 성격에
따라 그리고 처한 환경에 따라 원칙은 다르다. 육아서적이나 잡지들을 보면 '이것만은 꼭 지켜라' '아이를 대할 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며 많은 육아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나는 오히려 그것들에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한다.물론 조언을 구할수는 있지만 조언은 조언일 뿐이다. 스스로 지키지도 못할 원칙을 세워 놓고 억지로 맞춰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엄마에게나 아이에게나 좋을 것이 하등 없다.

감정조절은 속옷처럼 생각하라
"생각하는 의자" 서너살의 아이들
폭력성이라는것은 모든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줘
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부터 자신의 감정을 올바로 추스리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도 되도록 화내지 말고 잘 받아 줘라.아이들에게는 어떤 상황을 견디고 참아낼 만한 '자원'이 없다. 이제 겨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참고 인내하는 법부터 강요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시키는 법을 몰라 정서상의 불안을 겪게 된다. 그러나 부모는 이미 정신적으로 완성된 성인이기에 그럴 일이 없다. 그러니까 견딜 수 있는 자원이 있는 쪽이 참는 게 옳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감정조절을 속옷처럼 생각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입는 속옷처럼 아이를대할 때 감정 조절이 되고 있는지 부터 체크하라는 소리다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끌어내라.
"그러다 애 버릇 나빠지면요?"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버릇을 바로잡아 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현실에의 적응'이라
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훈육대신에 협상을 하라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씩 타협을 보라는 말이다. 어릴때는 갖고싶다는 욕구가 자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의 일부였기에 대부분 들어줬지만, 아이 나이 만 5세면 이미그 단계는 지났다. 따라서 초기 도덕성 형성이 시작되는 이때부터는 되고 안 되는 것의 기준이 아이에게도 어느 정도선까지는 적용돼야만 한다.

 

지금 이시간 풍경스케치 pm10:15
언니는 잠투정 부리는 조카를 재우려고 노래를 부르고, 거실에서 오빠는 여기저기 친척과 친구,
혹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계속해대고 나는 작은방에서 책을 읽는다.
적당히 따뜻한 이불속에서 몇권의 책을 갖다두고 마음에 드는 대목들은 타이핑하면서 예전에 배우긴 했지만  필요성이 없었던 것들을 조카에게 응용하기 위해서 혹은 조카의 현재 심리상태 혹은 발달단계를 짐작하면서 보는 책이 쏙쏙 들어오고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반박도하면서 긍정과
부정을 하면서 책을 읽는다.
북:김수연의 아기발달클리닉(우리아기,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걸까?, 소중한 우리 아기의균형
있는 성장발달을 위한 육아 가이드)
2.베이비토크/샐리워드박사-평생학습 능력의 기초를 쌓아주는 만0세-4세 하루 30분 말걸기 육아
3. 그림책을 선택하는 바른 지혜 어린이와 그림책/마쓰이 다다시 지음 [040124연휴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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