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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 보이지 않는 것을 통찰하는 통합적 사고의 힘
로저 마틴 지음, 김정혜 옮김 / 지식노마드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또 한 권의 지식노마드의 책이 발간 되었다. 워낙 지식노마드의 책에 대한, 마니아이다 보니, 이 번 발간된 책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원제는 <The Opposable Mind>란 제목의 책으로, 국내제목으로 옮긴다면, <상반된 생각>, <정반대의 생각>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센스를 발휘해,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라는 제목으로 탈바꿈 되었다. 하지만, 이전의 <돌부처~>의 네이밍센스에 비하면, 좀 단순해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8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순응할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란 주제로, 각 Global 기업의 수뇌부인 CEO가 어떠한 결정을 내렸는가?에 따라,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C의 리친, 포시즌스의 이사도어 샤프, P&G의 레플리, 레드햇의 봅영의 사례를 들고 있다. 역시나 이 책의 주제이자, 이 책의 결론이기도 한 단 한문장의 글은 전체를 포괄해 담고 있다.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나머지의 Risk를 갖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두선택지를 모두 택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이라는 이 말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선택지를 주면 무조건 선택만 하려고 한다 만약, 그 둘을 다 포괄할 수 있는 전혀 생각지 못한 선택을 한다면, 우리의 갈림길의 확률은 100% 아니면 0%가 될 것이다. 모험에 대해, 어떻게 하는가는 본인에게 달려 있다.
2장은 "차이를 만드는 생각의 비밀"이란 주제로, 사고와 의사결정의 과정을 도표로 명시하고 있다. <돌출요소→인과관계→구조→해결>의 과정을 통해, 인과관계의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다. 포시즌스의 전략에 대한 사례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3장은 "반대의견에서 학습하는 능력"이란 주제로, 상반되는 아이디어가 충돌했을 때의 현실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P&G의 레플리, 레드햇의 봅영의 사례를 바탕으로, 타협할 수 없는 현실에서 타협하기를 통하여, 독창적인 해결책을 뽑아내었다.
여기서 말하는 멋진 문장이 있다.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누구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누구나 트레이드오프를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오프 게임으로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4장은 "복잡성 속에서 빛나는 창조의 불꽃"이란 주제로, 통합적 사고능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5장부터 8장까지는 The Opposable Mind를 키울 수 있는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다.
"창조적 사고의 3가지 조건"으로는 입장, 도구, 경험의 선순환 구조를 들고 있고, "창조적 리더들의 입장", "상상력을 검증하는 논리도구", "경험이라는 보물 창고"를 통하여, 내용을 맺는다.
이부분의 내용들도 정리를 할 수 있겠지만, 정리를 하게 되면, 이 책의 핵심을 모두 말하게 되어서, 1장부터 3장까지의 내용을 좀 자세히 들고, 나머지는 한 번 읽어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정리할 까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토론토 대학교의 조셉L.로트먼 경영대학원의 학장으로 있는 Roger Martin으로 MBA적 사고방식에 대해, 확실하게 눌러버리는 멋진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다. MBA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 이분의 생각은 참으로 멋진 발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남들이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MBA과정 보다는, 자신이 직접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신만의 Know-how를 만들기를 바란다."라는 말처럼, 지식은 얻을 수는 있지만, 가공하고 담금질 하는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창조적인 생각을 많이해야겠다것으로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