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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몸찬패스트처럼
조경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간헐적 단식, 최근 SBS에서 다큐형식으로 방송된 이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내용이다. 그 방송에서 성공한 사례로 출연했던 조경국 씨가 책을 발간하였다. 책의 제목은 몸찬패스트이다. 그동안 잊고 있었다가 다이어트 관련된 책을 찾던 중 보게 된 책이다. 나와 같은 경우도 작년 초만 해도 지금보다 10kg정도 더나가 몸이 무겁단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점심 칼로리를 줄이면서 동시에 포만감을 낮추어 점심이후 시간에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자 샐러드 식단을 바꾸었었다. 올해 3월 부서이동을 하게되면서 그 샐러드 식단은 지금 거의 먹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몸의 식습관이 변화가 일어나면서 훨씬 가벼운 몸이 되었다. 지금은 67~8kg로 176cm에 이정도가 되니 몸도 가볍고 활동하기 편해서 매우 좋아졌다 하겠다.
책의 구성은 총 5개의 Part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간헐적 단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몸찬패스트가 말하고 있는 체중 감량의 비밀을 이야기 하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칼로리를 1일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1주일 간격으로 조절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1일 칼로리를 과다섭취하였다 하더라도 다른날 과소섭취를 통해 평형을 맞추어 주면 지속적으로 체중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몸찬패스트의 방법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핵심이라 하겠다. 3장에서는 주간, 일간, 그리고 나에게 맞는 몸찬패스트를 찾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4장에서는 이에따른 운동을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식이요법과 운동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이렇게 몸찬패스트를 실행하면서 간헐적 단식을 통해 몸에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그 이외 부작용들은 없는지에 대한 Q&A로 책은 마치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상당히 얇은 분량으로 나왔어도 별로 크게 달라질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말하고자하는 내용은 1일 기준으로 몸관리를 하지말고 주간 간격으로 관리를 하면 보다 생산적인 다이어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인다 하더라도, 결과는 몸은 먹는 만큼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어있고, 개인의 칼로리 소비량에 따라 차이는 있더라도 결국 식이요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몸에 필요없는 연료가 계속 쌓이면 지방으로 변화하여 몸에 계속 쌓이게 된다. 계속 쌓이다 보면 체중이 늘게 되고 비만이 오게 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그리고 나이가 한살 한살씩 차게되면 신진대사량이 떨어지면서 먹는 양을 줄이지 않는다면 또 체중은 더욱 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 그것은 나 자신에 맞는 체중조절로 귀결할 수 있다. 그리고 지속성과 꾸준함은 분명 필요하다라 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도 읽어볼 필요가 있겠지만, 최근 <1일1식>이란 책과 병행해서 본다면 간헐적 단식의 이론적 배경과 가능성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