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생활의 권유 -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는 마음 씻는 법
마스노 슌묘 지음, 김혜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심플한 삶이라.... 어느 순간부터 너무 바쁘게 살아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정량적 평가에 의해 멋지게 살아가고 있고, 누군가의 Role모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과연 그 수치적으로 가진 것들이 본인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라는 의문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인 마스노 슌모는 조동종 겐코지의 주지이자 정원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다마미술대학원 환경디자인과 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특별교수로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약력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멘토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고 있는 심플한 삶의 권유는 주지스님으로서 중생들에게 말하고자하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4장에 걸쳐, 100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108가지의 번뇌를 이야기할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속단하지 않았나 싶다. 습관을 조금 바꾸는 것으로 시작해서, 보는 눈을 바꾸는 법, 즉 세상을 보는 눈을 다른 시각으로 봄으로써 살아갈 자신과 용기가 솟아나게 한다.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들과 마지막으로 저자가 정말 말하고자하는 지금, 바로 이순간을 변화시켜보라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정말 빠르게 읽고 싶다면 10분도 걸리지 않을 수 있고, 사색하면서 하루에 한장 씩 읽어내려간다면 100일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독자는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될 것인가에 있어서는 한 번쯤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떠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정답은 없다. 그리고 오답도 없다. 즉, 자기가 원하는 선택을 하고 기회비용을 버리면서 자신의 선택한 삶을 만족해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정의이지 않나 싶다. 너무 새벽에 쓰다보니 이 쪽으로 치우친 감도 있지만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심플한 생활 자체가 우리가 너무많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한템포 쉬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도입부에 언급되고 있고,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주지스님의 말씀으로 마무리 할 까 한다. 

 

"시간이 없으니까 바쁜 것이 아니라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까 바쁜 것입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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