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
신상이반 지음, 하진이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란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갖을 것 이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올라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능력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최근 G-H-nomics라는 신조어가 일어나고 있다. MBnomics를 지나 이제는 G-Hnomics이다. 대한민국의 앞으로 5년은 G-H산하에 얼마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3월들어 모든 대기업 기업집단들이 새로운 수장들과 임원들로 조직을 재구성하고 있다. 그들 또한 앞으로의 임기 2년동안 얼마나 많은 성과를 이루어내는가는 인재등용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초한지의 인물 중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과 관련된 인재등용의 리더십을 담고 있는 책이라 하겠다. 요즘 이러한 서적들은 2~3년 전부터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 손자병법이라던지, 공자, 맹자, 노자, 장자등의 철학등을 토대로 직장생활과 현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쉽게 풀어쓴 책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삼국지, 수호지, 춘추전국시대, 일본의 전국시대의 영웅들의 리더십관련된 책들도 많이 있다. 책의 구성은 총 14장으로 되어 있다. 내용의 중심은 인재등용과 관련된 리더십과 관리방법에 대한 내용 들이다. 구성은 초한지의 내용을 인용하여 각각의 상황에서 유방은 어떠한 판단과 대처를 했는지에 대해 볼 수 있다. 상당히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머리를 식힌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괜찮은 책이라 하겠다. 하지만 좀 깊은 내용과 초한지의 수많은 내용들을 더 알고 싶다고 하면 부족한 책이지 않나 싶다. 각 에피소드 사이에는 실제 현실속의 경영진들을 유방의 리더십과 유사한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칼럼니스트가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다가 중간에 "이병철"의 삼성그룹 인재등용에 대한 사례도 이야기하고 있다. 확실히 삼성그룹의 Global화는 분명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역시나 리더라는 자질은 선천적인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후천적으로 교육 및 학습, 그리고 훌륭한 멘토를 통해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유방의 리더십이라고 언급된 하기의 내용들은 분명 선천적인 부분과 후천적인 부분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1. 지피지기면 백전전승이다.
2.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춰라.
3. 뻔뻔함도 전략이다.
4. 마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5. 귀인의 마음을 끌어라.
6. 신뢰로 인재를 관리하라.
7.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라.
8.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라.
9. 냉철하고 침착하라.
10. 가까운 사람들을 잘 관리하라.
11.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라.
12. 뛰어난 후계자를 찾아라.
13. 인간관계는 가장 중요한 생산력이다.
14. 능력을 감추어 스스로를 보호하라.
마지막으로 책의 중간에 적혀있는 인재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 책의 리뷰를 마칠까 한다.
"회사의 진정한 자산은 인재다. 경영관리는 인적자원을 충분히 개발하여 업무를 잘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톰 피터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