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키워주는 사람들의 비밀 - 상하관계의 오묘한 이치를 터득하라
안미헌 지음 / 가디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상사, 직장생활을 하게되면 필연적으로 겪어야 되고,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3년 후, 5년 후의 삶이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상사가 키워주는 사람은 누구이며, 누구를 키워주게 되는지에 대해 궁금해지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약간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인 안미헌님은 한국비즈트레이닝 대표로 활동하면서 퍼블릭 스피치와 경영철학 등을 컨설팅을 한다. 역시나 소통을 중요시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이 책 역시 소통에 보다 관점을 더욱 더 두고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8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윗사람과 제대로 소통을 하기위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사의 본심을 볼 수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살아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기본적 원칙을 지키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볼 필요가 있다. 2장은 윗사람 상사에게서 호감을 느끼게 하는 기본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윗사람과의 파트너십을 찾기위해서 내가 가져야할 강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3장은 태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능동적 태도와 중요성을 사례로 들고 있다. 윗사람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동지의식, 성공도 실패도 같이 한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4장은 용퇴(勇退)의 지혜를 다루고 있다. 절제에 대해서 아랫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다. 5장은 윗사람의 속마음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보태는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6장은 상사의 마음을 읽는 독심(讀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장 궁금해 할 수 도 있다. 이 장을 보면서 "What women want"가 많이 떠올랐다. 7장은 갈등이 생겼을 때 그 갈등에서 헤쳐 나올 수 있는 처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마지막 8장에서는 상하관계에 있어서 성별에 대한 내용을 담는 것으로 이 책을 마치게 된다.

 

 상사의 중요성은 정말 무시할 수가 없다. 그들로 인하여 자기 인생의 롤모델이 설정이 되고, 배울 것이 많고, 많이 배려를 받은 후배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은 불과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도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그 상사를 내가 선택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내가 그 상사에게 어느정도 맞출 것은 맞추고, 얻어내야 할 것은 확실하게 얻어내야지만, 내가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흔히 자기계발에서 학위나 자격증,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상사를 어떻게 활용하여 내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엄청난 자기계발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다. 누군가느 당신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줄 필요가 있다. 그런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면 당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부분은 정말 자신의 일신우일신하는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누구든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한 결점을 보지 못한다면 그사람은 항상 그자리에 서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고, 비록 직장생활이 8년차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상사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다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었다. 현재의 내 상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그리고 내가 어떠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그와 일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좋은 문구로 마칠까 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줄 때 상대방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준다.-로저 도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