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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정석 - 한국인의 6가지 걱정에 답한다
최윤식.정우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최근 경제적 상황자체가 폭발하기 직전인 공황전 상태로 보인다. 유럽국가들의 Default위협과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는 더블-딥(Double-Dip)상황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보면 가계부채 대비 부동산 가격에 있어서 하락추세가 보인다. 저금리에 물가상승률은 은행의 예대마진보다 더 높다. 오히려 은행에 돈을 입금하는게 더 손해인 시점이 왔다.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미래에 어떻게 대응을 할 건지, 미래학자를 통해 앞을 알아 볼 수 있는 서적이 출간되었다. 다양한 서적 중 이 내용을 담고 있는 내용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9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부에서 총 6장을 다루고 있고, 2부에서 3장으로 다루고 있다. 1부는 대한민국의 6가지 걱정을 주제로, 부동산 버블파괴, 자산가치하락, 부채의 덫, 일자리 감소, 퇴직연금 붕괴, 세금 폭탄을 담고 있고, 이 책의 주제이자 제목인 "부의 정석"에 관한 3가지 전략인 영혼이 있는 부자, 황금의 피라미드모델, 나이에 따른 미래전략으로 이 책을 마치게 된다. 앞의 6가지 걱정의 주제는 지금도 경제신문지상에서 계속적으로 언급되고 있고,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여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다르게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돈을 벌거나, 기업을 다시 일으킨 사람들은 위기에서 무언가를 만들어서 헤쳐나가고 난 후 다시 최고의 위치 또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다. 이 말인 즉슨, "우리가 위기이면 남들도 위기이다."라는 말과 상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의 장기적인 추세는 지속적인 주택증가와 인구감소가 선행되어지는 변수이다. 이 변수가 약간이라도 틀어진다면 지금의 예측과는 다른 상관관계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일자리 감소, 퇴직연금 붕괴, 세금 폭탄등은 지금 우리나라 말고도 EU국가라던지 미국에서도 겪고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다양한 예측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무조건적 비관은 더이상 헤어나갈 수 없는 수렁으로도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저자도 말하는부분이 아무리 이러한 상황이라도 헤쳐나갈 부분은 분명 있고, 그 준비를 위해서 체계적으로 대응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부분은 역시나 마음가짐, 정신적 부의 축적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의 현금흐름을 확실하게 꿰뚫고 있지 않는다면 부라는 것은 얻을 수 가 없다. 기업에서도 원가관리라던지, 재무관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게 우선 우리의 현실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검증한 후에, 현금유입흐름을 늘릴 부분을 찾아보고, 현금유출흐름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의 사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무조건 적으로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현실, 그리고 자신이 더 강하게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지식을 확실하게 적용시키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6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 예측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경제적 상황의 미래예측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머지 대응전략과 수단에 대해서는 너무 한정되어 있지 않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추상적인 부분과 일반적인 일반론이 많았기 때문에 기대보다는 그 이전저서에서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켜주진 못한 것 같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는데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말하고 있는대응능력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당히 기억에 남아서 적어볼까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미래는 낙관(환상)과 부정(공포)을 모두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라. 긍정의 힘은 미래를 볼 때가아니라 미래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적용해야 한다.